톈궁 1호 추락 임박, 무게만 8.5t…한국도 추락 범위 포함
톈궁 1호 추락 임박, 무게만 8.5t…한국도 추락 범위 포함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의 추락이 임박한 가운데, 여전히 불분명한 추락 위치로 인해 전 세계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오는 2일 오전 7시 26분(이하 한국시간)에서 오후 3시 26분 사이에 지구에 추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같은 날, 유럽우주국(ESA)의 발표에 의하면 톈궁 1호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2일 오전 8시 25분께다. 연구기관들마다 추정치의 차이가 있지만 톈궁 1호가 1일 오후에서 2일 사이에 대기권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문제는 톈궁 1호의 추락 지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궤도를 고려하면 톈궁 1호는 북위 43도~남위 43도 사이의 지역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중국, 아프리카, 호주는 물론 한반도 전역도 이 범위에 포함된다. 그러나 미국 CBS 방송은 톈궁 1호의 지표면 추락 위험이 매우 큰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천체물리학 큐레이터 머디카이-마크 맥 로는 CBS에 "스쿨버스 정도의 크기인 톈궁 1호는 대부분 대기중에서 타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톈궁 1호의 무게가 8.5t에 달하는 만큼 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다만 10% 미만의 잔해만이 지표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상에 있는 사람이 파편에 맞을 확률은 1조분의 1 미만인 것으로 분석된다. 각국은 톈궁의 이동 경로를 계속 주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