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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주기적으로 물이 흐른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화성에 주기적으로 물이 흐른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화성 관찰 사진에서 보이는 표면의 검은 띠들을 주기적으로 흐르는 물의 모습이라고 과학자들이 강력하게 추정하고 있다고 28일 BBC가 보도했다. 미 나사의 화성 인공위성에서 보내온 사진 중 비탈면에서 많이 보이는 문제의 데이터들은 소금 집적물로 추정된다. 이 소금이 화성의 희박한 공기 속에 들어있는 수분의 응결 온도와 기화 온도를 변경시켜 물로 흐르게 할 정도 오래 동안 액체 상태를 유지시켜준다는 것이다. 루젠드라 오자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이 같은 발견은 이날 네이쳐 지오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액체 상태의 물은 미생물 역시 존재할 가능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의 화성에서 생명의 존재가 암시되고 있다. 또 장래 화성에 착륙한 우주 비행사들에게 이 같은 표면 부근의 물 공급원 탐지는 "화성 땅위를 벗어나서 살 수 있는" 시도를 한층 쉽게 만든다고 과학자는 말했다.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종종 흐르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지녀왔다. 오자 박사는 발표 논문에서 이 같은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것으로 보이는 새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 데이터는 나사의 화성정찰 위성(MRO)들이 보내온 데이터들에서 얻었다. MRO에는 표면 물질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기구가 실려 있다. 이 정찰위성은 화성의 여름 기간에 생겼다가 여름이 끝나면 사라지는 검은 띠들이 나타나는 4개 장소를 조명했다. 크리즘이라 불리는 위성의 화학분석 기구는 여름 사진에 "되풀이 나타나는 비탈진 직선들(RSL)"이 소금으로 덮여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과염소산염 마그네슘, 염소산염, 염화물인 이 소금(鹽)은 물의 어는 온도(응결점)를 80도나 낮출 수 있고 기화 온도를 10배 정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로 해서 소금기 있는 물이 구릉이나 분화구 벽에서 똑똑 떨어질 만큼 오랜동안 안정된 상태로 유지된 것이다. 그러나 이 물이 어디서 나와 띠 모양을 이루는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위성이 관찰한 지역들은 적도 부근인데, 화성의 이 지역에서 축적된 물이라면 얼음 상태로 거대한 깊이로만 존재할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한 가지 가능성은 이 소금들이 실제로는 대기 속에 있던 수증기들을 빨아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화성의 공기나 공기 속의 물이 이 같은 일이 가능할 정도 충분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5-09-29 10:28: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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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상회의 기대"…박 대통령 "서울서 만나자"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아베 "정상회의 기대"…박 대통령 "서울서 만나자"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현지에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정상급 오찬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과 10월말~11월 초로 예정된 한중일 3개국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후 변화에 관한 정상급 오찬에는 박근혜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등이 참석했다. 오찬에 앞서 아베 총리는 각국 정상과 짧은 시간 대화를 갖고 이 중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상회의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서울에서 만날 것을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이달 초 한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성공을 축하한다고 말했으며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고맙다며 사의를 표했다. 아베 총리가 박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것은 지난 3월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국장으로 치러진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장레식 참석 때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2015-09-28 09:35:29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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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독립정당, 지방의회 선거 압승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정당, 지방의회 선거 압승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을 추진해온 정당들이 27일 치러진 지방의회 선거에서 기록적인 득표로 압승함으로써 마드리드 정부와의 마지막 결전에서 독립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날 98%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찬성을 위해 함께'(Junts pel Si)당은 135명의 주의회 의원을 뽑는 이 선거를 통해 이미 62석을 확보했다. 분리독립 찬성 좌파 정당 CUP가 얻은 10석을 합치면 과반인 68석을 넘는 72석으로 2017년까지 카탈루냐의 독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CUP는 이번 선거에서 분리독립 정당들이 반드시 주민투표 50%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분리독립 청원에 참가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점 등 문제가 아직도 많다. 이미 얻은 압도적 득표도 유권자 수가 적은 농촌 지역에 더 많은 의석을 제공하는 스페인의 특이한 선거법 때문에 찬성율이 48%에 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탈루냐의 아르투르 마스 주지사는 이미 선거 승리를 선포했고 기쁨에 겨운 군중들이 그의 연설 도중 카탈루냐어로 "독립! 독립!"을 연호하며 박수와 구호를 외칠 정도로 축제 분위기이다. 카탈루냐 사람들은 스페인 경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카탈루냐 정부 투자는 인색하고 내는 세금은 높다며 분리독립을 주장해왔다. 특히 스페인 경제위기로 재정적 재난을 겪으면서 분리독립정서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분리에 반대하는 비판자들은 법적으로는 50%에 근소하게 미달하는 현 투표 결과로 분리독립은 적법성을 잃었다며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마스가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선거 이후 상황이 주목된다.

2015-09-28 09:35:03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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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 "메카 압사사고 사망자 1천명 넘어"…사우디는 집계 돌연 중단

이란 언론 "사우디 사망자 1천명 넘어"…사우디는 집계 돌연 중단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근처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천 명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 24일 사고가 발생한 날 피해 상황을 집계해 발표하다가 이튿날에 이어 이날 현재까지도 최신 집계 수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망은 26일 이란의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사망자가 1300여 명, 부상자가 2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우디 국영TV 등 현지언론이 보도한 사우디 당국의 발표보다 두 배나 피해규모가 크다. 현재 사고의 공식 피해는 지난 24일 사우디 당국이 발표한 사망자 717명, 부상자 863명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이란의 국영통신인 IRNA도 사우디 당국의 자료를 입수했다는 순례자 단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가 1200여 명, 부상자가 1500여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IRNA는 당시 사고에서 숨진 이란인이 131명, 부상한 이란인이 150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자료를 입수했다는 민간 종교단체 '하지·성지순례기구'의 회장 사에드 오하디는 사고 희생자의 대다수가 나이지리아, 인도, 파키스탄 국민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로서 수니파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래 반목해왔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도 이란은 사우디 정부의 안전 불감증에 따른 허술한 성지순례 관리가 참사를 빚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당국의 아둔한 행정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2일 메카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100여 명이 숨진 데 이어 다시 참변이 불거진 사실을 특별히 강조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란 외교부는 자국 주재 사우디 대사를 불러 꾸짖었고 이란 시민들은 길거리에서 사우디 왕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사우디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면서 책임이 순례자들에게 있다는 취지의 말을 내놓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보건장관은 사우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성지 순례자들이 군중 속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고 목격자들은 사우디 안전요원들이 군중의 충돌을 막을 수 있도록 길 주위의 문을 열 수 있었으나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아 참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형 압사사고는 24일 오전 9시께(현지시간) 메카로부터 5㎞ 떨어진 미나 지역의 폭 12m짜리 도로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이슬람교도 수십만 명이 '마귀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성지순례 의식에 참가하려다가 군중이 서로 얽혀 넘어지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2015-09-26 14:17:40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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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서 9·11테러 유족 만나

세월호 유족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서 9·11테러 유족 만나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4년 전 9·11테러가 닥친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해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9·11추모박물관에서 불교, 힌두교, 시크교, 그리스 정교회, 이슬람, 유대교 등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가톨릭의 최고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각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고통과 추모의 공간에서 나는 희망을 느낀다"며 "우리가 여기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강력한 희망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화해의 군대, 평화의 군대, 정의의 군대가 되겠다는 소망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황의 방문에는 9·11테러로 희생된 3천여 명의 가족과 친척 700여 명이 함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기도하기 전에 이들 유족을 미리 만나 위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어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도시의 화려함 속에 잊기 쉬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그는 "이주민,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 의료보험이 없는 환자, 방치된 노인처럼 이 대도시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 2류로 취급되는 시민의 얼굴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6 10:37:29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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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삼구와 채권단의 도덕적 해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6년만에 그룹이 박삼구 회장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채권단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가격 7228억원(주당 4만1213원)을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박 회장은 24일 오후 채권단과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채권단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사실상의 지주회사인 금호산업 지분을 50% 이상 확보해 경영권을 되찾게 됐다. 채권단이 올 연초에 실시한 금호산업 매각입찰에는 호반건설이 최고가로 응찰했다. 그렇지만 채권단은 호반건설을 내치고 박 회장에 넘겼다. 그 결과 매각가격은 1200억원 이상 올랐다. 채권단으로서는 외견상 성공한 것이다. 그렇지만 사실은 계량하기 어려운 손실이 더 커 보인다. 무엇보다 아주 나쁜 선례를 남겼다. 경영부실을 초래한 장본인에게 해당기업을 되돌려준 것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9년12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워크아웃을 통해 거액의 출자전환을 해주는 등 많은 혜택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베풀었다. 그것은 채권단의 손실이요, 국민의 손실이었다. 더욱이 박삼구 회장은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직전 거액의 기업어음을 발행해 계열사에 넘겼다. 계열사가 인수한 기업어음은 워크아웃으로 말미암아 모두 부실채권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과거 부실 기업어음을 발행했던 다른 대기업과 그 총수, 그리고 기업을 부실화시킨 장본인들에게는 냉엄한 책임추궁이 뒤따랐다. 경영권도 박탈됐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을 비롯해 기아차의 김선홍, 한보의 정태수, 진로의 장진호, LIG손해보험, 동양증권 등 많은 기업과 기업인이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 그런데 박삼구 회장은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도리어 경영권을 되찾았다. 이들 '불운'의 대기업에 비해 박삼구 회장과 금호아시아나에게는 큰 특혜가 베풀어진 셈이다. 채권단과 기업 모두의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특혜와 도덕적 해이가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

2015-09-25 03:00:05 차기태 기자
보험사 해외자회사 담보제공 허용

앞으로 보험사의 해외 자회사도 담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금융사로부터 받은 건의사항을 검토해 이같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는 보험사가 해외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해 해외 자회사에 담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허용하기로 하고 4분기 중에 법령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보험사가 해외 자회사를 통해 영국 로이즈마켓(세계 최초 보험조합으로 개별 보험업자들이 모인 하나의 보험시장)에 진출하려면 보험금 지급에 대비해 로이즈에 영업기금을 내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영업기금 납입은 현지 은행의 신용장으로 대체할 수 있고 현지 은행은 이때 국내 보험사의 담보제공을 요구하는데, 현재 국내 법령으로는 해외 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은 허용하면서도 담보제공은 불허하고 있다. 금융위는 또 전업 선물회사에도 증권회사처럼 예탁증권을 담보로 한 신용공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 모호했던 규정을 명확히 해석해 전업 선물사도 예탁증권 담보 신용공여의 주체인 투자매매업자·중개업자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개혁 현장점감반이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19주간 208개 금융사를 방문해 2575건의 건의과제를 받았다. 이 가운데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해야 할 101건 가운데 17건에 대해 금융사의 건의를 수용했으며,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19건 가운데 지속적으로 의견이 제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재검토하겠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2015-09-24 18:55:51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