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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하면 또 터지는 해킹…사이버 공격 골머리 앓는 미국

잇따른 해킹 사건과 수습 문제로 미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소니 픽쳐스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다. 소니 픽쳐스가 김정은을 풍자한 영화 '인터뷰' 개봉 문제로 사이버 테러를 당한 지 꼭 한달만이다. 앞서 북한은 소니 픽쳐스의 북한 해킹 의심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조지프 데마레스트 FBI 사이버 범죄 부장은 "소니 픽쳐스 해킹 원인은 내부 소행도 아니고, 북한이 해킹한 것처럼 위장한 단체도 아니다"며 "소니 해킹은 북한의 해킹 수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소니 픽쳐스 해킹 파문으로 영화 사업 총책임자였던 에이미 파스칼 전 공동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FBI가 소니 픽쳐스 해킹 조사 결과를 발표한 날, 공교롭게도 소니 픽쳐스의 새로운 공동대표로 톰 로스먼이 선임돼 주목을 모았다. 아울러 FBI는 해킹 심각성을 강조하며 러시아 해커 예브게니 미하일로비치 보가체프(31)에 300만달러(약 33억3000만원) 현상금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해킹 범인을 잡지 못해 국제 현상금을 제시한 것이다. 보가체프가 이끄는 해커 집단은 2011년부터 컴퓨터에서 은행계좌·비밀번호를 빼돌리는 악성코드 '게임오버 제우스'를 퍼뜨려 전세계 컴퓨터 50만~100만대를 감염시켰다. 미국의 해킹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워싱턴DC의 도시 연구소는 납세 신고서 시스템 해킹을 당해 기부금을 낸 단체와 개인의 납세 정보가 해커들의 손에 넘어갔다. 수사 당국은 이번 해킹으로 60만~70만개의 조직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윤희기자 unique@

2015-02-25 14:23:46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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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몸값 한국 GDP도 넘본다…이미 스위스 넘어 사우디 수준

애플의 시가총액이 세계 19위(2014년도 기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GDP(약 7779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도 이어지고 있어 세계 13위인 한국의 GDP(약 1조 4495억 달러)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애플의 주가가 지난 23일까지 최근 9거래일 중 8일간 신고가 행진을 이어 가면서 세계 증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거침없었던 상승세 탓이었는지 24일 애플주가는 다소 주춤거리며 0.62% 하락한 132.17 달러로 끝났지만 시가총액은 약 7700억 달러로 세계 1위다. 이는 세계 20위인 스위스(6790억달러)를 넘어 사우디아라비아의 GDP에 육박한 수치다. 1980년 12월 기업공개(IPO)를 한 애플의 시가총액은 현재까지 5만600% 넘게 급증했다. 아이폰을 처음 선보였던 2007년 1월 시가총액(760억 달러)과 비교해도 10배 이상 늘어났다.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부재로 흔들릴 것이란 전문가들의 전망을 비웃듯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2011년 8월 이후만 따져도 시가총액은 2배나 증가했다. 다른 기업과의 격차도 눈에 띄게 벌어지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2위인 엑손 모빌(약 3850억 달러)의 2배에 육박한다. 특허전쟁 중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약 203조500억원)보다는 4배나 많다. ◆팀 쿡 취임 후 2배나 늘어 애널리스트들도 애플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끌어올리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애플의 목표주가를 14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제일상하이증권도 목표주가를 165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더 나아가 헤지펀드 투자가로 유명한 칼 아이칸이 애플의 적정 주가를 216달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이칸의 주장과 같은 수준으로 애플 주가가 오른다면 애플 시가총액은 1조2600억 달러(약 1400조 원)로 우리나라 GDP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아이칸은 "2013년 8월 13일 애플 주가가 66.77달러에 불과했다"며 "비교적 단기간에 애플 주가가 상당히 많이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이런 기회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5-02-25 14:22:34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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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산 복권 당첨금 3000억원, 美 70대 이민자 사상 최대 행운

26-32-44-45-58, 보너스 번호 11. 은퇴한 70대 이민 노동자가 행운의 여섯 숫자로 미국 일리노이주 복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뉴스에 따르면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운전수로 생계를 이어 온 헤이수스 다빌라(70)씨가 일리노이주 복권 역대 최대 규모인 2억6500만 달러(약 3000억원)에 당첨됐다. 푸에르토리코 이민자 출신인 그는 여섯살 때 미국으로 왔다. 일리노이주는 복권 당첨자의 신원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다빌라는 이날 시카고 도심에서 열린 복권 당첨 행사에 참석해 "수년 전부터 취미삼아 매일 복권을 구입했다. 이번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regular joe)"이라며 "도전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교훈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추첨된 '메가 밀리언 복권'은 당첨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 복권은 다섯개 숫자와 보너스 숫자 한개로 구성됐다. 다빌라는 자택 인근 도시의 한 주유소에서 기계가 무작위로 번호를 골라주는 '퀵픽'(quick pick) 방식으로 복권 5달러(약 5600원) 어치를 샀다. 다빌라는 "처음에는 숫자 다섯개만 적중한 줄 알았는데 아들이 여섯개 모두 적중했다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복권 당첨금으로 큰 잔디밭이 있는 넓은 집을 사고 싶다. 평소 친분있는 자선단체에 기부도 할 것"이라고 당첨금 운용 계획을 밝혔다.

2015-02-25 13:39:5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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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캐나다] 취업에도 인종차별?..'아랍인' 이유로 100여곳 퇴짜 맞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한 이민자 남성이 취업 준비 중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남성은 모로코 출신으로 2011년 퀘벡주로 이민을 온 뒤 지난해 1월 퀘백대(UQAM)를 졸업했다. 이민을 오기 전 모로코에서 10년간의 실무 경험을 가진 그는 취업이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뜻밖이었다. 이력서를 넣은 100여군데의 회사 중 연락이 온 곳은 단 한군데 뿐이었기 때문. 그는 "처음엔 이력서에 문제가 있어 연락이 오지 않는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취업센터의 조언도 구했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했다. 결국 내가 아랍인이라는게 문제였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실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퀘벡주 내에서 이민자 실업률은 10.5%로 기존의 대학 졸업자 실업률인 3.1%보다 세 배 이상 높다. 특히 아랍 이민자의 경우 실업률은 16.7%로 가장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퀘백대 이민자센터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IS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혐오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랍 이민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 이럴 때 일수록 정부는 이민자가 취업에 차별을 당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안느 프레데리크 에베르 돌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5-02-25 10:55:43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