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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철의 방패' 아이언돔 한국도 구매?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 돔'이 국제사회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측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아이언 돔의 '방패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보수성향의 워싱턴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레베카 하인리히 연구원은 최근 재단 홈페이지에서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은 눈부신 과학 기술의 결과물"이라며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해 90%의 요격명중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이스라엘이 아이언돔에 투자하지 않았다면 민간인 희생자가 얼마에 이르렀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이언 돔은 이스라엘 라파엘사가 개발한 중·단거리 미사일 요격시스템으로 2011년부터 팔레스타인과의 접경지구에 실전 배치됐다. 2012년 가자지구 공습에 이어 이번 분쟁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아이언 돔에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우방'인 미국의 자본도 포함됐다. 미국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개발에 7억2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철의 방패'의 놀라운 성능을 목격한 세계 각국은 아이언 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 정부도 그 중 하나다. 하인리히 연구원은 "이 시스템은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위협에 놓여 있는 한국에 매우 유익할 것"이라며 "한국이 이 시스템을 획득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지난 1일 미국의 컨소시엄 뉴스는 2012년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 이후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이 일부 변형된 아이언 돔 시스템 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2014-08-07 09:51:32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뉴욕, 미국서 가장 멋진 도시 순위 겨우 11위···1위는?

수도 워싱턴DC가 미국에서 가장 멋진 도시에 뽑혔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4년 미국에서 가장 멋진 도시 순위에서 워싱턴DC가 1위에 올랐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순위는 휴일에 방문할 수 있는 동물원, 프로스포츠 경기장, 골프장, 스키장, 국립공원 등 여가 공간의 수와 문화·예술 공연장과 박물관 수를 인구 대비 지수로 환산해 매겼다는 설명이다. 또 문화의 다양성, 식당의 수, 세련된 삶을 추구하는 20∼34세 연령층의 비율, 새로 전입한 이주자 비율 등을 모두 따졌다. 특별행정구역이자 미국의 수도답게 각종 박물관과 기념관이 밀집한 워싱턴은 문화·예술 지수 99점, 여가 공간 지수 93점, 문화 다양성 지수 70.34점, 20∼34세 연령 비율 29.8%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인 시애틀은 문화 다양성 지수에서 53.81에 그쳐 워싱턴DC에 밀렸다. 3위에 오른 텍사스주의 주도 오스틴은 2010∼2013년 인구 유입률(7.5%), 20∼34세 연령대 비율(32.5%)에서 '뜨는 도시'로 주목을 받았다. 여가 시설과 예술 공간이 많은 전통의 도시 휴스턴과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4,5위로 뒤를 이었고, 샌디에이고, 덴버, 리버사이드, 보스턴, 댈러스도 상위 10위 안에 포진했다. 미국 대표 도시 1,2위를 다투는 뉴욕(11위)과 로스앤젤레스(공동 16위)는 문화와 여가 공간 지수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인구 유입률이 0%대 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14-08-07 07:04:20 이국명 기자
中, 한국인 마약사범 2명 사형집행…1명도 추가집행할 듯

중국이 다량의 마약을 밀수해 판매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한국인 2명에 대해 6일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한국인 수감자에 대해 실제 형 집행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바이산시 중급인민법원은 북한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 조직에 마약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모(53)씨와 백모(45)씨 등 한국인 2명에 대해 이날 형을 집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4월 지린성에서 체포됐으며 이듬해 12월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2심인 지린성 고급인민법원이 지난해 9월 이 판결을 확정했으며 올해 3월 최고인민법원이 사형심사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형 선고를 승인했다. 중국 법원은 형 집행을 앞두고 지난 달 28일 주선양 한국총영사관에 이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2010~2011년 북한에서 중국으로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 14.8㎏을 밀수해 이 중 12.3㎏을 백씨에게 판매한 혐의가 인정됐다. 백씨는 이를 수 차례 한국 내 조직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정부는 중국이 이들에 대해 사형 선고를 내리자 여러 경로를 통해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을 면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중국은 한국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마약범죄는 내·외국인 불문, 동일한 기준으로 처벌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이번에 우리 국민이 중국에서 마약범죄로 사형에 처해진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형이 집행된 2명 외에 마약 밀수 및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한국인 장모(56)씨에 대한 형 집행도 금명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법원은 지난 1일 장씨에 대한 사형집행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진행될 예정이라고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에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중국에서 수 차례에 걸쳐 필로폰 11.9㎏을 밀수·판매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2012년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지난해 6월 2심에서도 원심 확정 판결이 내려졌다. 과거 한국인이 마약 범죄로 중국에서 사형당한 것은 지난 2001년 한국인 신모씨가 마지막이었다. 이번 사형 집행으로 외국에서 사형당한 한국인 사례가 3번째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중국 내 1심 재판에서 20여명의 한국인이 마약 범죄와 살인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대부분이 형 집행을 유예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은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영국인 1명, 2010년 일본인 4명, 2011년 필리핀인 4명, 2013년 필리핀인 1명, 올해 파키스탄·일본인 각 1명 등 외국인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광일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 관련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마약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어떤 이유에서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우리 재외국민들을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4-08-06 17:36:2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