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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로 향하는 뭉칫돈...'빚투' 불안은 확대

'돈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금과 가상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다만 신용거래융자까지 빠르게 늘면서 '레버리지 장세'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만 30조234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2021년 1월 기록했던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인 22조3384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로,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순매수 3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증시 대기 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은 26일 기준 111조5790억원으로 불어났다. 연초 89조5211억원 대비 24.64% 증가한 수치다. 이달 4일에는 132조682억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면, 금과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지난달 27일 온스당 5247.90달러에서 이달 27일 4492.50달러까지 16.81%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넉 달간 최저치인 온스당 4097.9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는 안전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란 사태 국면에서는 오히려 흔들리는 모습이다. 비트코인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약세 흐름에 올라타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한때 6만5000달러 초반까지 밀려났다. 7만달러 선도 무너진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금과 비트코인 대신 증시를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문제는 '빚투'(빚내서 투자) 흐름을 보여 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33조원대를 넘나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일에는 33조6945억원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으로, 주가 하락 시에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도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신용융자 잔고가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신용융자 등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주가 조정 시 반대매매로 이어져 소비자 피해가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달 코스피의 일일 평균 변동률은 3.64%로 혼조세를 지속했으며, 27일까지 12.90% 하락했다. 시중 유동성 확대 흐름도 감지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월 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84조8604억원으로 전월 대비 33조3225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4년 3월(33조6226억원)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최대 증가 폭이다. 반면, 신용대출은 감소했다. 2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3120억원으로 전월 대비 4335억원 줄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은행권 신용대출은 줄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신용거래융자를 통한 레버리지 투자가 확대되는 등 자금 활용 방식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2026-03-29 08:44: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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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지축동 노인요양시설 건립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부지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첫 번째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계열사이자 하나생명의 100% 자회사인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주택, 주야간보호서비스 등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고양시 지축동에 건립될 이번 노인요양시설은 시니어의 지속가능한 노후를 위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와 함께 개인의 신체기능과 인지능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금융공익재단의 하나케어센터 운영 경험에서 축적된 돌봄 노하우를 업그레이드 하여 ▲IoT 기반 건강 모니터링 ▲치매 지연·지원 프로그램 ▲병원 및 생활 동행 서비스 등을 통해 단순한 주거를 넘어 노인의 존엄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고품격 장기요양시설로 운영 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지축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북한산과 창릉천이 인접해 도심 접근성과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최적의 입지로, 안전한 시설 환경과 전문 인력 기반의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요양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며,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로 대지면적 1,695.1㎡, 연면적 8,476.2㎡의 쾌적한 공간으로 2027년 9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효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시니어 돌봄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삶의 품격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9 08:30: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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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소상공인 협동조합 판로 개척 돕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6년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판로지원사업' 참여 협동조합을 오는 4월14일까지 모집한다. 29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지원해 매출 확대와 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구성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인 협동조합(연합회), 자율상권조합 등이다. 선정된 협동조합에는 ▲MD 및 유통 상담회 ▲온라인 유통플랫폼 입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를 활용한 T커머스 ▲박람회 참가 및 부스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판로 개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온·오프라인 판로를 선택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두 채널을 연계한 통합 방식 지원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의 유통망 확장과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선정 후에는 전문가가 참여해 개별 협동조합의 상품 경쟁력과 유통 적합성 등을 사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판로지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판로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할 수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 협동조합은 개별 사업자의 한계를 넘어 공동의 경쟁력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성장 모델"이라며 "이번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협동조합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3-29 05:24: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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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 호텔 '레스케이프'와 협업 휴식 공간 선봬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북유럽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레스케이프'와 협업해 도심속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레스케이프 호텔 내 웰니스 존 '릴렉싱 아틀리에'에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를 배치해 오는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스트레스리스는 1971년 북유럽 최대 가구 기업 에코르네스(Ekornes)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의자'를 목표로 론칭한 리클라이너 브랜드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릴렉싱 아틀리에를 방문한 고객은 스트레스리스의 다양한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런던 메이페어 거리에서 영감을 얻은 클래식한 디자인의 '메이페어(Mayfair)'를 비롯해 모던한 스타일의 '런던(London)', 부드러운 곡선과 풍성한 쿠션이 특징인 '레노(Reno)', 글로벌 베스트셀러 '매직(Magic)' 등 총 4조의 인기 리클라이너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의 안정적인 착좌감은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방문객들을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휴식으로 이끈다. 여기에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지며 차별화된 웰니스 경험을 선사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 '레스케이프' 호텔에 방문해 스트레스리스가 제공하는 진정한 쉼과 편안함을 럭셔리한 공간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29 04:24: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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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만 남았다”…2026 프로야구, 혼전 속 개막

2026 KBO리그가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올 시즌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다르다. 단순한 전력 경쟁을 넘어, 규정 변화와 전력 재편이 맞물리며 판도를 읽기 어려운 '변수의 시즌'이 됐다. 개막 전부터 "올해는 찍기보다 흐름을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KBO는 아시아쿼터를 도입하며 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체제에 변화를 줬고, 피치클락을 단축해 경기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는 단순한 규정 수정이 아니라, 투수 운용과 타자 접근 방식까지 바꾸는 구조적 변화다. 시즌 초반 적응 속도가 곧 성적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력 구도 역시 크게 흔들렸다. 주요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와 FA 이동을 통해 전력을 재편하면서 기존 '3강·5강' 구도는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포함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이 상위권 후보로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보이지 않는다. 흥행 흐름은 이미 확인됐다. 시범경기에서만 4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개막을 앞둔 주말에는 하루 8만명 이상이 입장했다. 결국 2026 시즌은 전력보다 적응, 예상보다 변수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성적, 핵심 선수 부상, 시즌 흐름 변화가 순위를 좌우하는 구조는 그대로지만, 올해는 그 변동 폭이 더 크다. 누가 강한지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변화에 대응하느냐가 우승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8 18:5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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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포함 한화솔루션 경영진 42억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한화솔루션 최고 경영진이 총 4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 하락과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자 경영진이 직접 회사의 미래 가치와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 회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솔루션은 27일 김동관 부회장이 약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26일 종가 기준 약 8만1500주 규모다.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약 6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일 예정이다. 두 대표의 매입은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진행된다. 김 부회장과 남 대표, 박 대표는 오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남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한화솔루션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수익성 개선을 완수해 주주가치 제고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7천2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 약 2조4000억원 가운데 1조5000억원을 채무 상환에 투입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나머지 9000억원은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금은 탠덤 셀 양산 파일럿 검증과 탑콘 셀 생산라인 구축, 탠덤 기가와트급 상용화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실리콘 태양광 셀의 효율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기술은 이른바 '꿈의 태양광'으로 불릴 만큼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 기술이 향후 우주 태양광 등 신규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기술 장벽을 높여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방침이다.

2026-03-28 18:02:0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