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이병헌·이민정부터 하석진, 엑소 수호 등 "대~한민국!" 응원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함성 소리에 스타들의 목소리도 함께 섞였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부터 이동욱, 하석진, 엑소 수호까지 많은 스타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 응원에 동참한 것. 지난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가운데, 관객석에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포착됐다. 부부는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민정은 개인 SNS를 통해 "너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직관 소감을 남기기도.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응원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동욱 역시 22일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며 직관을 인증했다. 박신혜도 "심장이 쫀득해지고 심박수가 빨라져서 터져버릴까 조마조마하며 지켜봤던 대한민국 선수들의 경기.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넘어졌던 선수들 부디 부상 없길 기도합니다. 고생했을 그대들을 위해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멋져요!"라고 응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에는 배우 강소라와 엑소 수호가 응원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강소라는 개인 SNS를 통해 "태어나서 처음 올림픽 직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든 선수분들 수고하셨습니다"고 전했다. 수호는 엑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림픽, 패럴림픽 선수들을 응원하며 폐막식 공연에 오르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우 하석진도 디자이너 임성빈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었다. 그는 17일 SNS를 통해 "30년 만에 올림픽을 직관하다니!"라며 현장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권혁수, 시크릿 전효성, 티아라 효민 등 배우부터 가수들까지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찾아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올림픽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들의 힘찬 응원에 경기장은 아직 뜨겁게 달아올라있는 모습니다.

2018-02-23 10:32:19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주한영국문화원, '한영 상호교류의 해' 전개

주한영국문화원, '한영 상호교류의 해' 전개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 개최 주한영국문화원은 '크리에이티브 퓨처스' 슬로건 아래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이하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행사로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을 3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및 이음센터에서 개최한다 '페스티벌 아름다름'은 한국과 영국의 장애 예술가 및 비장애예술가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였으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예술의 역할과 예술과 장애에 관한 접근 방식을 다루고자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 아름다름'은 칸두코 댄스 컴퍼니(Candoco Dance Company)와 안은미의 무용 신작 '굿모닝 에브리바디', 마크 브루와 김보라의 무용 신작 '공·空·Zero', 장애예술 사진전'춤을 추는 천백만 가지 이유', 장애예술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씽크 코리아(Sync Korea)'로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한국과 영국의 장애 예술가 및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작업한 결과를 관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양국간의 예술가들이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고 설명했다. 주한영국문화원의 다양한 행사와 뉴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2-23 10:30:2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강유미, 권선동에 '팩트폭행'…김어준이 보인 반응은?

강유미의 돌직구에 김어준이 찬사를 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춘천지검 소속 안미현 검사가 지난해 수사 진행 과정에서 외압과 증거목록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해 재점화 된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을 다뤘다. 이날 '흑터뷰' 코너에서 강유미는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에 거론된 국회의원은 염동열 의원, 권선동 의원, 김기선 의원, 김한표 의원, 한선교 의원 등 관련자들을 찾아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염동열 의원은 취재를 거부했고, 한선교 의원과 김한표 의원은 부재중이었다. 마지막으로 권성동 의원을 만난 강유미는 마침내 "강원랜드에 몇 명 꽂으셨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에 권성동 의원은 "말씀이 거치시네. 채용 전혀 없다. 그 검사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고 부정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말 한 명도 없냐"는 강유미의 질문에 강렬한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강유미의 용기있는 인터뷰에 김어준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어준은 "장하다.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이 했어야 할 질문인데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편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한 주간의 이슈, 그리고 주목하지 않았으나 알고 보면 중요한 이슈를 제시하는 주간 시사 프로그램이다.

2018-02-23 10:05:45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얘기하면 보통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린다. 우리나라는 권선징악까지 녹아들은 해피엔딩 춘향전이 있고 비극적 이야기인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등 무수한 사랑얘기가 있다. 우리에겐 그리 익숙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양산백과 축영대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랑 얘기라 한다. 삼국지의 배경이 된 위, 촉, 오의 삼국시대가 끝나고 수십 년이 지난 후, 지방의 가난한 선비였던 양산백은 명문가의 처녀인 축영대와 함께 서당에 다니면서 사랑의 감정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신분과 경제적 처지라는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혔고 아름다운 축영대는 권문세가로 시집을 가게 된다. 결혼 소식을 들은 양산백은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병으로 사망하게 되었고 축영대가 결혼식을 올리던 날 그녀의 결혼 행렬은 우연히 양산백의 묘소를 지나치게 되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축영대가 그의 무덤에서 눈물을 떨구자마자 그녀는 무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녀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이때 무덤에서 흰나비 한 쌍이 날아올랐다 한다. 이 이야기는 중국의 4대 전설의 하나로 알려진 나비 환생설화로서 민중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남아 경극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소개되고 있는 '양산백여축영대' 이야기가 되었다. 소설 속에서나 실제에서나 드라마틱한 사랑 얘기는 인간들의 영원한 주제다. 사람들은 상처받는 사랑은 원치 않으면서도 불같이 빠지는 사랑, 앞 뒤 안 가리는 사랑을 부러워하는 경향들이 많다. 물불 안 가리는 감정을 열정적인 사랑으로 착각하면서 동경하지마는 이런 사랑은 대단히 위험하다. 무모한 감정이기에 자기도 상처를 내면서 상대방도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된다. 때로는 집착을 사랑이라 여기면서 자기 자신에게도 고통을 주고 상대방도 헤집어 놓게 된다. 대부분 자기 성질을 못 이겨 사랑이라 믿었던 감정은 미움을 넘어서 증오로 변하고 더 없는 원수가 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미움을 미움으로 갚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원망을 내려놓아라. 내가 미워하는 대상은 저기 있는데 정작 괴로운 것은 내 자신이니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한 번 맞은 화살을 두 번 맞는 것은 어리석음인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란 감정은 묘해서 한 번 뜨겁게 데이고도 두 번, 세 번을 마다 않고 빠지는 게 사랑이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 '그것은 사랑'이겠지마는 잠시 단상에 젖어 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사랑으로 마음 아픈 이들이 은하수 펼쳐 입술 끝에서만 맴도는 얕은 사랑이 아니라 내 마음의 미움을 녹여내고 집착 대신 진정 상대를 자유롭게 하는 그런 사랑이 되길 바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23일 금요일 (음 1월 8일)

[쥐띠] 60년생 좋은 성과를 거두겠습니다. 72년생 지금부터 새롭게 변신하면 길운이 열립니다. 84년생 너무 서두르는 것도 길하지 못합니다. 96년생 기분 좋은 하루가 됩니다. [소띠] 61년생 다 된 일을 망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행동하세요. 73년생 새로운 일을 추진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85년생 기쁜 일이 생깁니다. 97년생 이익이 넘치는 하루가 됩니다. [범띠] 50년생 고민이 있으면 가족과 상의하세요. 62년생 자신의 분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74년생 업무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86년생 식중독을 조심하세요. [토끼띠] 51년생 계약이나 흥정을 할 경우 잘 성사됩니다. 63년생 일거리가 밀려 매우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75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세요. 87년생 어렵던 상황이 호전됩니다. [용띠] 52년생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오게 됩니다. 64년생 남을 도우면 훗날 큰 이득이 됩니다. 76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88년생 사방에서 길한 기운이 감싸고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끝이 없고 감이 분명치 못합니다. 65년생 운은 좋은 시기를 만났으나 마음이 심난합니다. 77년생 언행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89년생 사소한 일로 인해 친구와 다투게 됩니다. [말띠] 54년생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싶으면 남들에게 베푸세요. 66년생 동북 양방에 반드시 기쁜 일이 있을 것입니다. 78년생 깊이 개입 하려 들면 어려워집니다. 90년생 밖에서 행운이 들어옵니다. [양띠] 55년생 오랫동안 노력한 대가의 빛을 보게 됩니다. 67년생 활기차고 평온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79년생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관심을 보이기 바랍니다. 91년생 이성에게 선물을 받게 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반드시 기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68년생 인간관계를 조심하세요. 80년생 친한 사람의 배신을 조심하세요. 92년생 비록 추진함은 있으나 뜻대로 이뤄지기 어렵겠습니다. [닭띠] 57년생 다른 사람의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69년생 욕심으로 인해 나쁜 기운을 받게 됩니다. 81년생 재물에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93년생 본인의 의지를 밀고 나가세요. [개띠] 58년생 여행을 통해 머리를 맑게 하도록 하세요. 70년생 공공 기관을 조심해야 끝까지 좋은 일이 생깁니다. 82년생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기 시작합니다. 94년생 조심스런 하루를 보내세요. [돼지띠] 59년생 좋은 사람이 도와 줄 것이니 많은 재물을 얻습니다. 71년생 늘 변화를 추구하도록 하세요. 83년생 아름답고 빛이 난다고 좋은 것이 아닙니다. 95년생 학업에 매진하면 결과가 좋습니다.

2018-02-23 06:3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이경규·성규, '뀨브로' 호형호제 된 이유는?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이경규, 성규가 돈독한 관계로 시청자들의 재미를 책임질 전망이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연출 최윤정/ 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애정 충만한 '뀨하우스'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이경규-성규는 성규의 고향 전주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 등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세대를 초월한 동거인의 우정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여행을 마치고 '뀨하우스'로 돌아온 두 사람은 한층 더 뜨거운 우정으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초밀착 스킨십으로 요가 스트레칭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규는 동거인 성규와 더 친해지기 위해 '편해지기 대작전'을 펼쳤다고. 그는 성규에게 자신을 편하게 대하라며 격식 없는 사이가 될 것을 요구했고, 이에 성규는 "이제부터 형아라고 부를까요?"라며 단번에 벽을 허문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성만점 스타들의 리얼 동거 라이프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스타 리얼 동거 버라이어티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은 이번 주 올림픽 중계로 인해 금요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2018-02-22 17:24:32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7년의 밤' 장동건X류승룡, 이제껏 본 적 없는 파격젹 연기 변신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이 3월 28일 개봉을 확정짓고,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년의 밤'은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어두운 숲 속으로 도망치는 세령과 그를 뒤쫓는 오영제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전한다. 근처를 지나다 우발적으로 사고를 낸 최현수는 두려움에 떨며 댐 아래로 시신을 던져 살인자가 되고 만다. 그리고 사건 이후 서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차가운 표정으로 호수를 지켜보던 오영제는 자신의 딸이 호수에서 주검으로 돌아오자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 잔혹한 복수를 예고한다. 우발적 사고로 살인자가 된 남자 최현수와 자신의 것을 망친 놈을 향해 복수를 계획하는 남자 오영제로 분한 류승룡과 장동건은 이제껏 본 적 없던 파격적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여기에 모든 것을 지켜본 남자 안승환 역의 송새벽, 한 순간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버린 최서원 역의 고경표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들이 펼칠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18-02-22 16:48: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연극→개그→영화계까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미투' 운동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문화계 '미투' 운동…무너져내리는 건 시간 문제 문화계 거장들이 줄줄이 몰락하고 있다. 연극계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운동'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있는 것. 유명연출가 이윤택에 이어 배우 겸 교수직까지 맡고 있던 조민기, 그리고 아직 실명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명 개그맨과 영화 감독까지 성추문에 휩싸였다. 무너져 내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개그계도 미투 동참할 수 있게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는 이윤택 연출가, 배우 조민기 등 성범죄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이어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2008~2009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신인 개그맨 시절을 보냈다고 밝힌 한 남성은 "그 당시 여자 개그맨들이 신체 접촉을 떠나서 언어 성희롱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유두의 색깔이 무엇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삼아 던지는 언어 성희롱에 여자 개그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쳐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쁜 후배들은 공연 중 무대에서 수위 높은 스킨십을 해야하는 분위기에 휘말리기도 했고, 공연 후 술자리에서도 성희롱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에는 개그맨에 대한 꿈이 너무 컸기 때문에 성희롱적인 발언, 폭행 등을 당연하게 버텨야 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못된 건 밝혀야 된다고 생각에 글을 남긴다"고 적었다. 끝으로 "개그계에도 미투 바람이 불어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영화계에서도 영화감독에 대한 성희롱 폭로가 나왔다. 영화계에 따르면 현재 개봉 중인 영화를 연출한 A 감독은 최근 성희롱 문제가 불거지면서 언론 인터뷰와 무대 인사 등 각종 홍보 일정에서 전면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A 감독의 성희롱은 이번 개봉작이 아니라 다른 영상물에 출연할 배우 지망생과 면접과정에서 벌어졌으며, 배우 지망생 B씨가 자신의 SNS에 폭로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B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12월 18일 뮤직비디오 미팅에서 (A 감독이) 여배우에게 연기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면서 성희롱적인 언사를 사용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 감독은 "깨끗한 척 조연으로 남느냐, 자빠뜨리고 주연하느냐,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아?"라는 말을 했다. 영화 제작사 측은 이러한 사실을 접하고 곧바로 A 감독을 홍보 일정에서 배제했다. 실제로 A 감독은 지난 9일에도 언론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으나, 전날 "갑자기 몸이 너무 안좋아졌다"며 인터뷰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한편, 앞서 유명연출가 이윤택은 배우 김수희, 이승비, 김지현 등 여배우들이 성범죄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에 이윤택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했지만, 20일 김지현이 '배우로 활동할 당시 성폭행으로 인해 임신을 했고, 낙태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 논란은 가중되고 말았다. 인간문화재 하용부 또한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고, 문화재청은 그에게 매달 지급했던 131만 7000원의 정부 지원금을 중단했다. 영화배우 겸 대학교수인 조민기에게도 화살이 꽂혔다. 그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임하던 중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학생 측과 조민기의 입장이 다소 엇갈린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02-22 16:38:15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