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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이윤택→뮤지컬계 변희석' 불붙은 미투 운동

연극계에 이어 뮤지컬계에서도 '미투(metoo)' 운동이 일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형 뮤지컬 '타이타닉'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변희석 감독이 여성 단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글이 게시된 것. 대형 뮤지컬 오케스트라 팀에서 활동하는 음악인의 친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변 감독이 배우, 음악인, 스태프들에게 입에 담기 힘들 정도의 음담패설을 해왔다고 밝혔다. "변 감독이 오케스트라 여자 팀원에게 '내가 가끔 생리를 하는데. 그때마다 매우 예민해진다. 그러니까 너는 생리하지 말아라'라고 했다고 한다. 변 감독은 남자다. 그 팀원은 매우 불편했지만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다", "변 감독은 지나다니는 남자 배우들 상의로 손을 집어 넣어서 젖꼭지를 만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농담으로 '감독에게 젖꼭지를 내어주지 않으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했다"는 등의 내용을 폭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변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변희석 감독은 "그런 글이 올라올 만큼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뼛속 깊이 통감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다 저의 잘못"이라며 "'MeToo 변희석 음악감독'이라는 글을 보고 사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며 그간 저의 언행 때문에 원글쓴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느꼈던 감정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부끄럽지만 저라는 사람을 어쩌면 처음으로 제대로 바라보게 된 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나마 사죄의 말씀을 올리는 것이 뮤지컬계를 또 저 개인을 지켜보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 번 원 글쓴이 분께 또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또한 이 상황에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문화계에는 성추행 사건을 고백하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큰 예로 작가 겸 연출가인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여러 연극배우들의 고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사태에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2018-02-20 14:38:2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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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도 빙상연맹 '파벌' 의식했다?…쇼트트랙 실력 수준급에도 그만둬

송중기도 빙상연맹 '파벌' 의식했다?…쇼트트랙 실력 수준급에도 그만둬 배우 송중기가 쇼트트랙을 그만둔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스타의 전직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한 기자는 송중기가 쇼트트랙 선수 출신임을 밝히며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2년 동안 선수로 활동했다. 대전광역시 대표 선수로 뽑혀 전국 체전에서도 3번이나 출전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선수 시절 스타트가 빠르고 곡선으로 잘 들어가는 강점을 지닌 선수였다고. 이를 통해 전국 순위 50위 정도에 들기도 했다. 송중기가 쇼트트랙을 그만둔 결정적인 계기는 발목 부상이다. 그러나 파벌 싸움도 이유다. 한 기자는 "송중기가 초등학교 시절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발목뼈가 으스러진 적이 있다"며 "재활치료를 해 계속 운동을 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또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그만뒀다"고 했다. 이어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부상도 있었으나 파벌 싸움도 있었다. 송중기는 쇼트트랙이 금메달 종목이다 보니, 실력만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게 힘들고 어렵다는 걸 일찍 깨달았다"면서 "결국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해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지풍호 역을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 이호석은 너무 멀리 있는 선수들이었다"면서 "전국 대회에서 내가 이호석 선수보다 앞에 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내가 1등이구나'하고 골라인에 들어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한 바퀴가 더 남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송중기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배우 송혜교와 지난해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8-02-20 14:31: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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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김정숙 여사와 특급 만남 "아름다운 자리, 진심으로 감사"

신현준, 김정숙 여사와 특급 만남 "아름다운 자리, 진심으로 감사" 배우 신현준이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신현준은 지난 19일 서울 잠실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썰매를 탄다'(태흥영화주식회사 제작, 대표 이태원)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숙 여사 또한 영화관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정숙 여사는 영화 관람에 앞서 '우리는 썰매를 탄다'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는 신현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시사회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신현준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감동이었던 하루. 가장 바쁜 기간에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김정숙 여사님. 선수들과 똑같은 시선으로 맨 앞자리에서 영화를 보시고 모든 사람들을 온 마음 다해 챙겨주시는 모습 감동이었다"며 "이 감동이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자리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김정숙 여사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림픽보다 더 뜨거운 올림픽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오는 3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향한 관심도 당부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우리는 썰매를 탄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파라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소재로 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로, 신현준은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의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아 자발적으로 영화 홍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한편 신현준은 인덕대 방송연예과 전임 교수로 후배를 양성 중이며, KBS '연예가 중계', JTBC '오아시스',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TV조선 '엄마의 봄날', E채널 '내딸의 남자들'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8-02-20 14:31: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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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성추행 논란 진실은? "피해자 없이 떠도는 소문"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루머에 휩싸여 논란이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는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A씨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 당했는데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이 글에 나오는 A씨가 조민기로 지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해 초부터 학교 내에 조민기에 대한 확인 안 된 구설이 떠돌기 시작했으나, 피해자도 없이 떠도는 소문이라 처음에는 깊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후 관련 내용이 익명 신문고를 통해 대학 측에 알려지게 되었고, 불특정 세력으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은 조민기는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 측의 조사 중,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은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보도된 학교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민기에게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인 악성 루머를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양산한다면 한 가족의 가장에게, 또한 한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힌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라고도 덧붙였다.

2018-02-20 14:07:3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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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만나는 국민배우 황정민·김상중·조정석

김상중, 김승우, 황정민, 조정석 등 알만한 국민배우들이 연극 무대로 주무대를 옮겼다.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러 주말에 공연장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10년만에 무대 찾은 황정민의 복귀작 '리차드3세' 말이 필요없는 베테랑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이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인 '리차드3세'에서 만난다. '리차드3세'는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 리차드3세를 바탕으로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다. 비록 4대 비극, 5대희극 안에는 꼽히지 못하지만 그가 탄생시킨 수많은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총명한 식견을 지녔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와 그의 인생을 담는다.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황정민은 매력적인 악인 리차드3세로 분한다. 왕권을 얻기 위해 한 인물이 얼마나 사악해지고, 나약해질 수 있는지 폭넓은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다. 데뷔 20년차, 최근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반전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웅인은 리차드의 맏형이자 튜더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던 지략가 에드워드 4세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여진은 에드워드 4세의 부인이자 리차드 3세를 폐위시킬 계획을 세우는 엘리자베스 왕비로 분한다. 압도적인 캐스트 군단으로 완성한 연극 '리차드3세'에서 각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상중·김승우가 선택한 서스펜스 스릴러 '미저리' TV와 영화에서 주로 활동해 온 김상중도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1990년 연극 '아이 러브 빵'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 '미저리'에서 소설가 '폴'역을 맡았다. '폴'역에는 김상중 외에 이건명과 김승우도 캐스팅됐다. 김승우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이후 연기생활 28년 만에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브로드웨이 최초의 서스펜스 스릴러 연극 '미저리'는 지난 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해 연일 호평을 이어 가고 있다. 연극 '미저리'는 인기 소설가 '폴'과 그의 광팬 '애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이 된 두 장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먼저 '무대'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회전 무대를 택했다는 것. 이는 공간을 좀 더 입체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문 밖으로 나갈 때, 같은 공간 안에 있는 다른 인물을 찾을 때의 장면 등에서 마치 영화를 보는 듯 한 공간 전환을 보여줘 관객들의 집중력을 높인다. 그리고 '폴'을 연기하는 세 배우(김상중, 김승우, 이건명), '애니'를 연기하는 세 배우(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배우마다 각각 다른 매력을 뿜어 낸다는 점이다. 고퀄리티의 서스펜스 연극 '미저리'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모차르트'로 분한 조정석 '아마데우스'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조정석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 역으로 분해 관객을 만난다. 동명의 영화로 익숙한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졌으며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신에게 선택된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와 자신의 평범함을 고통스러워 하는 살리에리, 음악을 향한 갈망은 닮았지만 타고난 재능을 비롯해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극과 극을 이루며 대조적인 삶을 살다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수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조정석은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세기의 캐릭터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그는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삶을 깊이 있게 접근하고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가 큰 공연이다.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살리에리 역에는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 배우가, 모차르트 역에는 조정석 외에 김재욱, 성규가 맡아 열연한다. 각기 다른 색깔의 살리에리와 모차르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27일~3월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2018-02-20 11:02: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