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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남우·여우주연상' 영광의 후보는?

누가 수상해도 손색없을 쟁쟁한 배우들이 청룡영화제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을 3주 앞둔 6일 영광의 후보자(작)이 공개됐다. 최우수작품상, 남·여주연상 비롯해 총 15개의 주요 부문과 청정원 인기 스타상, 청정원 단편영화상, 한국 영화 최다관객상 등 3개의 특별 부문으로 구성된 '청룡영화상'.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영화상의 꽃'으로 불리는 남·여주연상 후보들이다.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명배우들이 주연상을 놓고 격전을 펼치게 될 예정이라 벌써부터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 싸이런 픽쳐스 제작)의 김윤석·이병헌,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변성현 감독, CJ엔터테인먼트·풀룩스 바른손 제작)의 설경구,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의 송강호, '더 킹'(한재림 감독, 우주필름 제작)의 조인성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는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이언희 감독, 다이스필름 제작)의 공효진, '악녀'(정병길 감독, 앞에 있다 제작)의 김옥빈, '아이 캔 스피크'(김현석 감독, 영화사 시선 제작)의 나문희,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감독, 영화사 연두 제작)의 문소리, '장산범'(허정 감독, 스튜디오 드림캡쳐 제작)의 염정아 등이 노미네이트된 상황이다. 한편 국내 최고의 권위와 최고의 공정성을 자랑하는 영화인들의 축제 '청룡영화상' 오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7-11-06 10:11:3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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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김지훈 "데뷔 15년 차, 연륜 쌓여..'올드'한 감성은 늘 경계"

'도둑놈, 도둑님'서 한준희 役 열연 50부작 이끈 힘은 대본에 대한 믿음 영화·해외 진출 목표 참 한결 같다. 제 나이 같지 않은 외모는 물론이고, 세상사 요모조모를 꿰뚫고 있는 부지런한 생각의 회로가 그렇다. 배우 김지훈의 이야기다. 김지훈은 최근 박수 속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가족의 복수를 위해 검사의 소신까지 저버린 '흙수저' 엘리트 검사 한준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장장 50부작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봄부터 겨울까지 꼬박 6개월을 쏟아 부었다. 김지훈은 최근 메트로신문과 인터뷰에서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였기 때문에 힘들고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무사히 캐릭터를 잘 소화했고, 방송도 다 마무리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둑놈, 도둑님'은 방송 초반, 자극적이지 않은 웰메이드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MBC 파업과 맞물리면서 편성 시간 변경이 잦아진 점, 후반부에서의 '고구마' 전개 등으로 인해 다소 아쉬운 성적 속에 끝을 맺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둑놈, 도둑님'은 주말드라마로서의 소임을 완수했다. 따뜻한 결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족간의 정과 사랑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 것. 극중 복수의 중심축이었던 김지훈은 "나름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적당한 권선징악 후엔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화합과 용서, 이해로 마무리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김지훈은 상반된 이미지를 가진 배우다. 작품에서는 대체적으로 묵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라면, 예능에서는 넘치는 끼를 주체 못하는 천생 방송인에 가깝다. 이처럼 연기와 연기 외 활동에서 극과 극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노력파'이기 때문이다. "연기적인 면에선 타고나진 않은 것 같아요. 노력형이죠. 연기는 산 넘어 산이거든요. 20살 때부터 연기를 공부해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많은 산을 넘어왔네요. 하지만 노력이란 말은 어떻게 보면 억지로 한다는 느낌도 있잖아요. 저는 정말 연기가 즐겁고 좋아서 해요.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기보다 좋아서, 즐기며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모범생 보단 노력형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긴 호흡 보다 짧은 호흡의 작품이 더 잘 맞는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주말 드라마를 여러차례 성공적으로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도 비슷한 이유다. 일에 대한 애정과 제작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묵묵히 제 할 일을 해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김지훈은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촬영 기간이) 짧은 게 좋다. 촬영이 길어지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런 마음이 든다 할 지라도 티내지 않으려 노력한다. 작가님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에 대본을 믿으면서 마인드콘트롤 한다"고 말했다. "저는 대본에 주어진대로 묵묵히 하는 편이에요.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작가님도 일주일에 두 권씩 긴 시간 동안 대본을 뽑아내는 건데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다고만 할 순 없죠. 하지만 진행, 구성 등 부분에서 작가님의 생각이 있을 테니까 저는 제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요." 이처럼 김지훈은 연기적인 면에선 충실한 책임론자에 가까운 배우다. 그러나 연기 외적인 부분에선 또 새롭다. 툭툭 내뱉는 말투에선 돌려 말하는 법이 없어 어렵지 않고, 말 속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트렌디함이 잔잔히 깔려 있어 즐겁다. 김지훈은 "스스로 나이에 연연하거나 자격지심을 갖는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가 한 살씩 늘어가는 입장에서 올드한 감성에 젖어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십 수년 전부터 음악 방송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게 취미였다던 그는 차트 1위곡을 단박에 꼽으며 거짓이 아님을 인증하기도 했다. 김지훈은 "어떤 패션 스타일이 유행하는지, 어떤 음악이 인기를 끄는지 늘 관심을 갖고 있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가 아니라 즐거워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 먹는 게 좋을 리는 없어요.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굳이 부정적인 면을 생각하면서 기분 나빠질 필욘 없다고 생각해요. 나이 만큼의 경험과 연륜이 쌓인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거든요.(웃음)" 나이듦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경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김지훈은 긍정을 재산으로 이를 해내며 배우로서 자산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결실은 하나 둘 터지고 있다. 지난 15년간 잘 달려온 그는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 주목 받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역모-반란의 시대'가 바로 그 작품이다. 영화를 두고 "도전해야 할 장르"라 정의한 김지훈은 "영화를 많이 못해봤기 때문에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진출도 늘 생각한다. 이유는 없다. 그저 개인적인 목표다. 배우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다는 건 기쁜 일이지 않나"면서 "중국어 공부를 틈틈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해외 진출 그리고 느와르 장르에 도전을 꿈꾸는 김지훈은 늘 그래왔듯 가장 트렌디한 배우로 늘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그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2017-11-06 07:00: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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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양오행과 山의 종류(五행산)

*풍수에서도 이 오행을 매우 중시하는데 산의 형태를 보아 오행 산으로 구분한다. *목(木) 산은 그림과 같이 끝이 뾰쪽하게 마치 붓끝처럼 생겨서 문필 봉이라 하는데 산소나 마을 주위에 이러한 산이 있으면 그 산소의 후손이나 그 마을에서 학자 교수 작가 등이 많이 배출된다. *화(火) 산은 그림과 같이 불꽃처럼 생겼는데 즉 설악산처럼 바위산이 많으므로 관광지로는 훌륭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명당은 거의 없고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은 성질이 급하나 또한 예의가 바른 것이 특징이다. *토(土) 산은 그림과 같이 산의 모양이 옛날 왕의 즉위식이나 종묘에 제례를 울릴 때 쓰셨던 면류관처럼 평평하다 하여 일자문성(一字文星)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산이 있으면 왕이 태어난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 부모님 산소 앞에 멀리 안산에 이러한 산이 있다. *금(金) 산은 그림과 같이 옛날 농경사회 때 부자들이 가을에 집 마당에 수확한 벼를 쌓아놓은 노적가리처럼 생겼다 하여 노적봉이라 하는데 주위에 이러한 산이 있으면 부자(富者)가 난다. *수(水) 산은 그림과 같이 마치 파도가 치는 것처럼 산이 유연하게 유유히 멈추지 않고 흘러가므로 이러한 산이 주위에 있으면 지혜롭고 총명하여 오히려 남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이러한 水산에는 기(氣)가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이므로 명당이 없는 경우가 많다.

2017-11-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1월 6일 월요일 (음력 9월 18일)

[쥐띠] 48년생 오늘 모든 일이 잘 풀립니다. 60년생 너무 자만해선 안됩니다. 72년생 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84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소띠] 49년생 아랫사람들을 잘 다스려야 일이 잘 풀리기 마련입니다. 61년생 세상 어느 구석에도 갈 곳은 없습니다. 73년생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입니다. 85년생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차근차근 이루어질 것입니다. 62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74년생 친구들과 재미있는 영화를 보세요. 86년생 낫 들고 기억 자도 모릅니다. [토끼띠] 51년생 귀인이 귀하를 찾아왔으나 귀하는 보내고 말았습니다. 63년생 도하는 것은 자식들의 도리입니다. 75년생 운동 부족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 되었습니다. 87년생 시간은 멈추지 않습니다. [용띠] 52년생 여자들의 꼬임에 넘어가지 마세요. 64년생 지금은 더욱 열심히 할 때입니다. 76년생 게으름 피우면 귀하만 손실을 보게 됩니다. 88년생 귀인의 도움을 받아 일을 추진하도록 하세요. [뱀띠] 53년생 아직 쉴 때가 아닙니다. 65년생 아주 좋은 일이 벌어집니다. 77년생 강한 책임 감이 요구되는 하루입니다. 89년생 경거망동을 삼가고 신중히 행동하면서 집중력을 높이세요. [말띠] 54년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날입니다. 66년생 일을 잘 성공시켜 보고자 했으나 까딱 잘못 됩니다. 78년생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90년생 음식을 조심하도록 하세요. [양띠] 55년생 장기적으로는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67년생 상상외의 지출이 생길 수 있으니 자제하세요. 79년생 선물을 받는 기쁨이 있습니다. 90년생 좋은 정보를 접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순리에 역행하지 마세요. 68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됩니다. 80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습니다. 92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 없이 지나게 될 것입니다. [닭띠] 57년생 걱정 없이 편안한 날입니다. 69년생 뾰족한 것을 조심하세요. 81년생 승진운이 있습니다. 93년생 만족감에 유유자적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개띠] 58년생 원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 70년생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올릴 수가 있습니다. 82년생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94년생 대중교통이용을 조심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71년생 오늘은 체력적으로 힘든 하루입니다. 83년생 모든지 양보하면 길합니다. 95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2017-11-06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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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물의 무게·촉촉한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外

◆물의 무게 가람어린이 / 크로산 지음 삶을 헤쳐 나가는 용기를 배워 가는 한 소녀의 매혹적인 성장 소설이다. 카시엔카는 엄마와 함께 고향인 폴란드를 떠나, 여행 가방과 낡은 빨래 자루 하나를 짊어지고 영국으로 간다. 익숙하지 않은 영국에서의 삶은 외롭기만 하다. 하지만 한 소년이 그녀의 삶으로 헤엄쳐 들어오면서 카시엔카는 물에 뜨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240쪽, 1만2800원. ◆촉촉한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북핀 / 와카야마 요코 지음 이제 막 홈베이킹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파운드케이크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책이다. '촉촉한 식감의 파운드케이크', '폭신폭신한 식감의 파운드케이크', '케이크 살레' 총 3가지 챕터로 나눠 파운드 틀 하나를 가지고 총 52가지의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140쪽, 1만3000원.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휴먼큐브 / 설민석 지음 이 책은 인물, 사건, 문화유산 세 가지 주제로 5000년 한국사에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할 30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의 사실은 물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 저자의 시각이 모두 아우러져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정판에서는 최신 주류 학설과 이슈를 최대한 반영하려 했으며, 내용 검증의 과정을 재차, 삼차 거쳤다. 또한 사진 자료와 사료를 더욱 보강했다. 436쪽, 2만2000원.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 스윙밴드 / 박선영 지음 한국일보 박선영 기자의 시대진단서다. 정치, 사회, 경제, 교육, 페미니즘 분야를 휘젓고 있는 숱한 갈등 이슈들을 분석하고,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조건이 뿌리째 흔들리는 현상황을 냉철하게 투시한다. 불평등과 부패의 정글에서 서로를 향해 독침을 쏘아댈 수밖에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대신해, 경계해야 할 진짜 적의 과녁을 향해 훨훨 타는 불화살을 날리는 책이다. 272쪽, 1만5000원. ◆개발자를 위한 파이썬 한빛미디어 / 윤웅식 지음 이 책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운 적 있는 개발자가 파이썬 3를 빠르게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 꼭 필요한 핵심 문법만 간략히 설명한 후, 파일 입출력, 웹 크롤러, 슬랙 봇 만들기, 메시지 큐 사용하기, 팬더스(pandas)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등 실제 현업에서 사용해볼 만한 예제를 엄선해 소개한다. 또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pip, venv, Jupyter Notebook 사용법도 알려준다. 296쪽, 2만원.

2017-11-05 14:45: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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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키신저와 네 남자

[새로나온책] 키신저와 네 남자 한스하우스 / 박경석 지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일 한국에 온다. 북미 간 긴장의 수위가 어느 때보다 높아 평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한반도의 운명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는 '북핵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헨리 키신저(1923~)다. 94세의 외교가이자 역전의 명수인 키신저는 '키신저 솔루션'을 내세우며 북핵 문제의 해결사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키신저는 불가능하게 여겼던 미·중 수교 협상과 소련과의 데탕트를 주도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CFR(미 외교협회) 리처드 하스 회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자문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대북관계의 조언자로 헨리 키신저에 대한 관심이 저절로 높아지고 있다. 키신저가 직접 집필한 책은 시중에 여러 권 나와 있다. 그러나 그에 관해서 쉽고 편하게 읽을 책은 발견하기 어렵다. 신간 '키신저와 네 남자'는 지난 일백 년간 한반도의 영향을 미친 키신저의 궤적을 가볍게 설명한다. 키신저의 출생부터 성장, 그의 사상이 형성된 배경과 주변 인물에 대해 탐색했다. 특히 석유와 원자폭탄을 20세기의 정치·외교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준 물체로 본 키신저가 그것을 이용해 국익과 사익을 동시에 챙긴 인물로 묘사했다. 이 책은 키신저를 통해 잊혀 가는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외교와 협상을 이야기하면서도 다양한 대중문화 작품(특히 영화)을 통해 주제로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소제목마다 영화 제목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했다. 또 키신저와 영향을 주고받았던 네 명의 지도자 넬슨 록펠러, 저우언라이, 김일성, 노태우에 대한 숨은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진다. 특히 키신저와 노태우는 오랜 단교 관계였던 중국과 외교를 재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증권회사를 27년 다닌 증권맨이 쓴 글이라 전문서적보다는 쉽게 읽힌다. 친구와 옛날이야기를 주고받는 기분으로 읽다 보면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도 현재 상황과 오버랩 되는 것이 특이하다. 옛날 이야기가 여전히 흥미로운 것은 현재를 설명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깨닫게 한다. 304쪽, 1만5000원.

2017-11-05 14:45: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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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정규 가나요? 시청자 반응 '후끈'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정규 편성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정치, 시사부터 외신, 탐사 보도 등 다양한 이슈를 김어준만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아들 유대균과의 인터뷰,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 사건의 의혹 등을 다뤘다. 이날 유대균은 아버지의 죽음에 둘러싼 의구심과 세월호와 국정원의 관계, 청해진 해운의 실제 경영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어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 배정훈 PD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살인 사건에 대한 의혹들을 제기. 특히 사건 목격자가 육성을 통해 "사건 현장에는 4명의 사람이 있었다. 맞은 사람도 덩치가 컸고 때린 사람도 덩치가 컸다. 맞은 사람이 제일 덩치가 컸다. 맞는데 거의 몰매 맞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서는 못 일어났다. 쓰러지고 나서는 못 일어났다"고 증언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방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쿠르드 분리 독립운동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한편 이날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김어준은 남들이 파헤치지 않는, 혹은 잊은 사건들을 집요하게 파헤쳤다. 여기에 팟캐스트와 라디오에서 구축한 노하우로 유머를 잊지 않아 시청자들이 어렵지 않게 시사 문제에 접근해 해당 사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송으로 1회가 호평을 받으면서 '정규 편성'에 대한 언급이 적잖이 나오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규 편성이 시급", "시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 참신한 주제였다"며 반응했다.

2017-11-05 13:59:5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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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 여행, 영화 '컨파인스·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미옥' 등 소개

'출발! 비디오 여행' 소개 영화들이 화제다. 5일 12시 10분부터 방송된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영화 '미옥'. '컨파인스' 등 다양한 영화들이 소개됐다. 영화 '컨파인스(2015 개봉)'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빈 상점과 객실만이 남아버린 거대한 건물에 보안직원으로 취직하게 된 싱글 맘에 대한 이야기로, 밤이 되자 건물은 다른 세계가 되고, 영혼들이 활보하는 것을 보게되는 여성의 내용이다. 하지만 동료는 그녀의 말을 믿지 못하고, 결국 정신이상자로 몰린 주인공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지하 묘지를 발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2017.10.19 개봉)'는 열정은 번아웃, 월급은 로그아웃, 인생은 삼진아웃 직전의 회사원이 수수께끼의 옛 친구를 만나며 시작되는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일본에서 70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통쾌한 제목과 공감 가는 스토리, 아름다운 영상미로 일찌감치 20~30대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 영화다. 특히 여성 중심의 느와르로, , , 등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느와르 장르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다양한 영화 소개와 함께 영화배우 故김주혁에 대한 소개도 전해졌다.

2017-11-05 13:19:35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