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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아트의 만남' 박효신, 꿈 주제로 한 전시회 개최

가수 박효신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박효신이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꿈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며 전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효신의 7집 앨범의 주제인 '꿈'의 메시지를 아티스트의 사진, 음악은 물론 다양한 그래픽과 설치미술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박효신이 직접 아트 작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효신의 디지털 싱글 '야생화'부터 7집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앨범 아트,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의 캘리그래피 등을 담당해 온 디자인 부띠끄 Milla Ariwan(밀라 아리완)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돼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전시 음악은 박효신 7집 앨범 공동 프로듀서인 뮤지션 정재일이 담당한다. 박효신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국빈만찬 공연에서 특별히 편곡된 '야생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앞서 7집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를 전국 CGV를 통해 선보인 이후, 이번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 소식까지 연이어 전하면서 팬들은 물론 가요계와 문화계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7집 앨범과 마찬가지로 아티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꿈'에 대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며, 아티스트가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 중이다"며 "다양한 사진,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으로 박효신의 음악세계를 또 다른 예술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 한번의 새로운 도전인 만큼 모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효신과 '밀라 아리완'이 함께 꿈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번 전시회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 롯데백화점(상품본부, 문화마케팅), CJ E&M 음악콘텐츠부문이 공동 주최하며, 문화콘텐츠를 테마로 한 롯데백화점과 CJ E&M간 협업 프로젝트 첫 단계다. 이번 박효신의 아트 전시회 'Rever'(레베) 티켓은 멜론티켓(ticket.melon.com)을 통해 진행되며, 오는 15일 오후 8시에 오픈된다. 자세한 공연 및 예매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 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및 멜론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1-10 14:35:46 김민서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엇보다 단합이 필요한 때

유대인들의 단결과 단 합력은 그 험한 풍파의 세월을 이겨내고 전 세계의 금융을 쥐락펴락 하고 있으며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이슬람권과 서양의 반목 양상도 한 꺼풀만 들여다보면 아랍권과 유대인의 불편한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지금은 전 세계의 경제를 주름잡으며 정치까지도 좌지우지하는 세력권을 형성한 유대인은 로마에 의해 아랍인들에 의해 나라를 잃고 수천 년을 뿔뿔이 흩어져 방랑했음에도 민족적 정신적 결속력을 잃지 않았는데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 이스라엘국가가 건설되고 난 이후 유대인들의 무서운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유대인의 단결과 단 합력이었다는데 이의를 달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도대체 이러한 힘은 어디에 기인하고 있을까? 흔히 하는 말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별적으로는 똑똑한데 뭉쳐놓으면 단합이 잘 안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심지어 외국에 이민 간 한국인들조차 가장 접촉을 꺼리는 사람들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필자의 아는 신도 한 분도 비슷한 얘기를 한다. 그 신도는 미국 뉴욕근처의 한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지근 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어는 순간 중국인들의 거리가 되어 버렸단다. 중국인들은 건물 하나가 매물로 나오면 합심하여 그 건물을 매수한다고 한다. 그 후에는 서로 합의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세를 주거나 하며 자국민들끼리 도움을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협업과 협력정신은 한국교민들 사이엔 요원한 일이라 한다. 한국 교포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며 자신의 이해를 먼저 따지며 상대방을 이용만 하려드는 경우가 많고 약속도 잘 안 지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국인들에 대해 "떼놈"이라 말하며 무시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자국민들끼리는 먼저 이민 온 사람들이 나중 이민 온 사람들에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유대인들 또한 동족이 사업을 하면 세 번까지 무이자 대부를 해준다고 한다. 세 번인 이유는 사업의 경험상 두 번은 망하고 세 번째는 사업 성공 확률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미국 나스닥에서 미국 기업 다음으로 이스라엘 벤처기업들 상장 숫자가 많은데 이는 유대인들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세계 각국의 유대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서로 뭉치고 돕는 단결력이 유대인의 성공하는 힘의 원천임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북한의 핵도발의 대담성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이 때 일본은 일본대로 자위대 본격적인 증강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으며 미국은 미국대로 김정은과 함께 말 폭력을 주고받고 있다. 심대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11-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11월 10일 금요일 (음력 9월 22일)

[쥐띠] 48년생 상하가 단결하여 만사형통입니다. 60년생 뜻밖의 일로 쉽게 이루어집니다. 72년생 부귀공명을 누리게 됩니다. 84년생 붙어 봐야 승산 없고 이겨 봐야 덕이 없습니다. [소띠] 49년생 노력이 빛을 보고 성공하게 됩니다. 61년생 처음은 어렵지만 갈수록 좋아집니다. 73년생 거래나 소송은 미루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85년생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지니 기쁜 하루입니다. [범띠] 50년생 피하기 어려운 일이니 의연하게 받아들이세요. 62년생 미련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74년생 깊은 산에 홀로 있는 격이니 외롭습니다. 86년생 결과가 좋으니 자신있게 추진하세요. [토끼띠] 51년생 흔들리지 말고 초지일관이 필요합니다. 63년생 장기적인 관망보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75년생 점진적으로 도약하는 하루입니다. 87년생 노력한 만큼 결실도 따라줍니다. [용띠] 52년생 도와주어야 할 곳은 많고 실속은 없습니다. 64년생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속상한 하루입니다. 76년생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88년생 일이 잘 안되어도 실망은 금물입니다. [뱀띠] 53년생 음식과 건강에 주의해야 합니다. 65년생 신뢰를 지켜야 결과가 좋습니다. 77년생 유연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이득을 봅니다. 89년생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말띠] 54년생 동업자를 만나 일이 순조롭습니다. 66년생 부동산이나 금전문제 주의하세요. 78년생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합니다. 90년생 순간적인 기지로 어려움을 쉽게 벗어납니다. [양띠] 55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67년생 매사에 참는 것이 이득입니다. 79년생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91년생 소신 있게 추진하면 끝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모든 것이 순탄한 하루입니다. 68년생 집안에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80년생 이성문제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92년생 지금은 윗 분의 말씀을 듣는 게 좋습니다. [닭띠] 57년생 큰 일을 하려면 작은 근심은 버려야 합니다. 69년생 금전적으로 손해가 있지만 바라던 대로 이루어집니다. 81년생 모든 것이 길하니 운이 좋습니다. 93년생 운도 훤하고 마음도 훤합니다. [개띠] 58년생 도움을 받아 좋은 거래가 성사됩니다. 70년생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82년생 마음에 두던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세요. 94년생 때론 포기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빠른 결정보다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71년생 많은 변화 속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83년생 포기하지 않고 인내해야 결과가 좋습니다. 95년생 일보다는 마음 편히 쉬는 게 좋습니다.

2017-11-10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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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심화 스님의 '한반도 전쟁 대예언'

묘심화 스님의 '한반도 전쟁 대예언' 하늘겨레/묘심화 지음 최초의 여성 대통령 출현을 예언했고 몰락을 경고했던 묘심화 스님이 '도량에 홀로 앉아 고요히 기도나 하는 팔자가 아니어서 그런지', 절필 7년 만에 한반도 전쟁을 예언하는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김정은과 북한에 대한 호의를 포기하지 못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기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위기 상황이 제대로 극복될까? 사실상 김정은의 핵실험과 ICBM을 방조하며 동북아 주도권의 레버리지로 활용하는 중국에 대해, 그리고 코드 불일치한 트럼프와의 틈바구니 속에서 문 대통령은 국내외적 빙의상황을 치유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묘심화 스님의 해답은 빙의된 김정은 정권의 교체 또는 붕괴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거의 유일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단언한다. 강고한 한미동맹의 바탕 위에 대한민국의 보수가 재건되어 제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홍준표 대표의 자유한국당 신보수주의가 성공하고, 불국토 건설을 위한 호국불교의 정신이 널리 퍼지고, 빙의된 수도 서울을 모악산 비사벌로 천도하고, 그게 안 되면 빙의된 터 청와대만이라도 이궁(移宮)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난세에 이순신 장군 같은 미륵(지도자)이 출현할 것이며 속히 출현하기를 이 책에서 발원하고 있다. 270쪽, 1만5000원.

2017-11-09 18:36: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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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3분기 매출 4722억원…영업이익은 5.3% 감소

CJ CGV, 3분기 매출 4722억원에도 영업이익 5.3% 감소 해외 사업 호조세…국내 영화시장 관객은 감소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계 1위 CJ CGV(대표이사 서정)가 올해 3분기에 매출 4722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4DX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이 올해 신규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 해외사업 호조세로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은 개선됐으나, 국내 영화시장의 관객이 줄며 역성장한 것이 이익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5억원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터키법인 인수에 따라 발생했던 1회성 부대비용 및 이자비용, 외화환산손실 등이 올해는 해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터키 투자 관련 파생상품은 이익으로 돌아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우선 국내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한 26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기대작의 흥행 부진으로 인한 전국 관람객 감소, 이에 따른 상영 및 매점 매출 감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관객이 많이 몰리는 추석 연휴가 9월이었지만 올해는 10월이었던 점도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관람객은 줄어든 반면 국내 직영 극장수 순증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는 중국과 베트남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의 경우 '전랑(戰狼)2'가 1억 5900만명이라는 사상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898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반해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한 것이다. 영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큰 흥행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3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인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소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터키에서는 매출 375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인수 후 극장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16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85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498억원의 매출과 4배 성장한 10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오감체험특별관인 4DX가 콘텐츠 수급과 플랫폼(스크린 수) 확장면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 로컬 영화 '전랑2', 할리우드 대작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4DX 포맷에 최적화 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객석률 상승을 이끌었다. 1년만에 4DX 스크린 수도 124개 더 늘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49개국, 409개 스크린을 확보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CJ CGV는 7개국에서 426개 극장(스크린 수 3213개)을 운영하고 있다. 상영관 및 스크린 수 비중은 해외가 66%, 국내가 34%다. 지난 10월에는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ADG 그룹과 조인트벤처(JV)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내년부터 모스크바에 순차적으로 극장을 열고, 2020년까지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을 운영함으로써 모스크바 1위 극장 사업자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4DX는 지난 10월 호주에 4DX관을 오픈하면서 전세계 50개국에 415개 상영관, 5만여석의 좌석을 보유한 글로벌 특별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CJ CGV는 4DX와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의 글로벌 확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CJ CGV 서정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효율적인 운영과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시켜 나가겠다"며 "차별화 된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써 글로벌 영화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09 16:24: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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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은 없다"…'더 마스터' 음악 편식 시대를 넘어(종합)

재즈·국악 등 장르 대표 음악인 6인 출연 총 10회 방송, 각 장르별 3명 정도 출연 예정 탈라 없는 경쟁 지향…음악 진정성으로 승부 모르고 낯설어 제대로 접하지 못했던 음악들이 익숙한 음악과 함께 우리 곁에 온다. '더 마스터'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공존을 통해 '음악 편식 시대'의 변화를 꾀한다.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 기자간담회에는 신정수 국장과 가수 윤도현이 참여했으며, 배순탁 작가가 진행을 맡았다. 신정수 국장은 "과거에 MBC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연출했었다. 그 당시 프로그램이 끝난 뒤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전주에서 국악을 처음으로 듣고 꼭 한 번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뤄봤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 듣는 울림이 달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차에 국악뿐만 아니라 클래식, 재즈, 뮤지컬까지 확대해서 '더 마스터'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사실 우리는 다양한 음악 장르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듣는 것은) 대중음악에 편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어쩌면 대중도 더 넓은 장르의 음악을 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더 마스터'를 만들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더 마스터'는 '더 넓고, 더 깊은 음악'의 세계를 만든다는 취지로 클래식, 국악, 재즈, 뮤지컬, 공연·밴드, 대중가요 등 여섯 개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과 함께 한다. 프로그램 대표 키워드는 바로 '공존', '마스터', '감동'. 신 국장은 먼저 '공존'에 대해 "프로그램명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게 부제였다. 제작진과 끊임없이 토론을 하면서 결정한 것은 우리는 다른 것 없이 음악으로만 승부한다는 거다"며 "또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음악) 문화가 보다 발전하고 윤택해질 거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POP 등은 매니아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과연 이것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를 타파하겠다는 생각보다 공존을 통해 다양성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총 10회 정도로 예정된 '더 마스터'에는 종영까지 각 장르별 3명 정도의 음악인들이 순차적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들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두고 장르별 개성을 담은 무대를 구성한다. 가장 첫 번째로는 라이브 황제 이승환,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 국악 명창 장문희, 국민 가수 최백호, 재즈 대모 윤희정, 뮤지컬 디바 최정원 등 음악인들이 나선다. MC를 맡은 윤도현은 "관객의 입장에서 직접 공연들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많이 끌렸다"면서 "MC를 하길 참 잘했단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다른 여섯 장르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는 게 사실 상상이 안 되기도 했고, 록 페스티벌 등이 있듯이 같은 장르의 음악이 나와야 공연을 보는 관객들이 집중하기 좋지 않나. 이런 면에서 우려를 했는데 막상 한 무대, 한 무대를 보다보니 지루하지 않더라. 너무 좋았고, 전 세계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하나 밖에 없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생겼다"고 자신했다. '마스터'라는 명칭처럼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을 섭외하기란 쉽지 않았다. 신 국장은 "마스터라는 호칭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쩌면 너무 거창한 단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꼭 그런 의미를 넘어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분들은 마스터라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섭외에 힘을 들였다"며 "최백호 선생님의 경우 이런 프로그램을 안 하시는 분이다. 그러나 직접 찾아가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드렸고, 저희의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중가요와 공연, 밴드는 일반인들도 전문가라고 할 정도로 지식이 많지만 나머지 클래식, 국악 등은 저도 문외한일 정도라 그쪽 분야에서 추천을 받아 섭외를 하게 됐다. 최백호 선생님부터 윤희정 선생님 등 나이 많으신 분들을 비롯해 최정원 씨 등 모두 해당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이다. 낯선 TV라는 공간이지만 음악의 진정성이라는 무기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마스터'는 경쟁의 형태다. 그러나 앞서 등장했던 '나는 가수다', JTBC '팬텀싱어'등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경쟁의 목표를 달리한다. 음악이 가진 진정성을 가장 큰 무기로 삼아 1등은 있되 탈락자는 없는 '선한 경쟁'을 추구한다. 신 국장은 "경연을 안 하고 여섯 분이 나와서 노래만 할 경우, 일반 대중과 어떤 소통이 가능할지, 어떤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또한 시청자들이 어떤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보니 최소한의 경쟁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프로그램은 두 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더 넓고, 더 깊은 음악' 그리고 '최소한의 경쟁을 통해 최대한의 공존을 이끌어 낸다'는 거다"며 "우리는 탈락자가 없다. 매주 1위만 있다. 악마의 편집 등과는 거리가 멀지만,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을 줄 것이다. 그 감동이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진 모르지만, 우리 프로그램의 경쟁력은 음악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음악이 주는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섭외뿐 아니라 제작 전반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어제 돌아보니 가수뿐만 아니라 연주자, 오케스트라 등이 약 80명 정도 되더라. 그렇게 많은 연주자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라며 "평균적으로 오디오 채널을 80~90개 쓰는데 저희는 120개를 쓴다. 그만큼 소리에 대해 많이 신경 쓰고 있고, 그런 결과물들이 방송을 통해 보인다면 조금 더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Mnet이 올해 '프로듀스 101' 등 편중된 음악, 장사가 되는 걸 해왔던 건 사실이다"면서 "그런 점을 채우기 위해 제가 MBC에서 Mnet으로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가 Mnet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분명히 있다. 그간 Mnet이 해온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더 마스터'를 비롯해 매년 좋은 음악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더 마스터'의 성공이 더욱 절실하다.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듯이 그럴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탈락은 없다. 음악과 사람이 공존하는 웰메이드 경쟁 '더 마스터'는 오는 10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2017-11-09 15:12:08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