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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운세] 10월 25일 수요일 (음력 9월 6일)

[쥐띠] 48년생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60년생 님도 보고 뽕도 따니 길일이 오늘입니다. 72년생 아랫사람을 잘 다스릴 때 입니다. 84년생 생각이 다른 곳에 있으니 마음 또한 심난합니다. [소띠] 49년생 액과 도둑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61년생 고비를 잘 넘기면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다. 73년생 서두르면 놓치지 늘 조심하세요. 85년생 손해를 볼 것이니 멀리 나가지 마세요. [범띠] 50년생 일에 마가 끼고 장애가 많습니다. 62년생 집을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74년생 친한 사람을 믿다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86년생 무리하게 확장하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노력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적토마를 얻었으나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 63년생 이익을 보는 좋은 거래이니 만족하겠습니다. 75년생 시간을 끌면 불리합니다. 87년생 남쪽으로 확장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용띠] 52년생 기술계통은 대길합니다. 64년생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귀인의 도움으로 발전합니다. 76년생 한 가지 일을 확실하게 하세요. 88년생 주변 상황을 숙지하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뱀띠] 53년생 비교하고 재다 보면 늦어지니 서둘러 선택하세요. 65년생 불의의 사고를 주의하세요. 77년생 자기주장을 굽히면 불리합니다. 89년생 신뢰를 쌓을 때입니다. [말띠] 54년생 일에 진척이 있습니다. 66년생 조금만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습니다. 78년생 어떻게 시작하는가가 성공을 좌우합니다. 90년생 의연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양띠] 55년생 너무 기뻐하지 말고 신중하세요. 67년생 준비가 미흡 합니다. 79년생 아무리 애를 써도 피하기 힘듭니다. 91년생 미련이 남아있으니 재력에 손실이 많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깊은 산중에 홀로 있으니 고난과 갈등이 있습니다. 68년생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80년생 욕심을 버리세요. 92년생 윗사람과 상의하여 다음 기회를 기약 하세요. [닭띠] 57년생 마음을 바로잡고 정리정돈이 필요합니다. 69년생 영예로움이 세상에 널리 알려집니다. 81년생 상대방에게 실망을 주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93년생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 이뤄집니다. [개띠] 58년생 내일은 기회가 찾아 올 것입니다. 70년생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루겠습니다. 82년생 달빛이 하늘에 훤하니 하늘과 땅이 다같이 훤합니다. 94년생 작은 근심을 버려야 합니다. [돼지띠] 59년생 기분 전환이 필요합니다. 71년생 여행이나 출장은 미루세요. 83년생 몸이 외지에서 노니 돌아갈 때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95년생 현 상태를 사수하세요.

2017-10-25 06:23: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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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라 바나나다!" 영크림, 신곡 'BANANA' MV 티저컷 공개

래퍼 영크림이 신보 'BANANA' 뮤직비디오 스포일러에 나섰다. 영크림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나나 뮤직비디오 커밍순(BANANA MV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싱글 4집앨범 '바나나(BANANA)'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나나 껍질이 바닥에 흩뿌려져 있는 창고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뒷모습과 함께 차에 걸터앉아있는 영크림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영크림은 심오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BANANA'는 영크림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영크림의 과거를 재치있는 비유로 풍자해 리스너들에게 재미를 주는 동시에 영크림의 포부를 담아낸 곡이다. 영크림과 블리노가 서로 다른 관점으로 풀어낸 해석이 돋보이는 'BANANA'는 영크림이 속해있는 크루 다 보이즈 클랜(Da Boyz Clan)의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 티그릭스(TIGRIX)가 만들어낸 독보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그룹 M.I.B 출신으로 지난 1월 첫 싱글 앨범 '042'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영크림은 지난 4월 '베러 노우(Better Know)'에 이어 5월 '밤이면'으로 꾸준히 앨범을 발매, 실력파 래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히고 있다. 한편 'BANANA'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5일 오후 7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7-10-24 17:14: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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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에픽하이 "데뷔 14년차, 늘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3년 만에 정규 9집 앨범 발매…차트 석권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적 메시지 전하는 것 목표 "차트 순위는 기대도 안 했어요. 3년이란 긴 공백이 있었고, 그 사이 저희가 해체한 줄 아는 분들도 있었으니까요. 예상치 못한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타블로) 에픽하이가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긴 공백이 무색한, 실로 엄청난 화력이다. '믿고 듣는' 에픽하이임을 다시금 증명한 것이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2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모처에서 열린 정규 9집앨범 '위브 돈 썸씽 원더풀(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음원 차트를 석권한 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겸손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심지어 저는 발매 후에 핸드폰을 보지 않으려고 매니저한테 맡기기까지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내놓은 에픽하이의 정규 9집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빈차', '연애소설'을 비롯해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노 땡큐', 'HERE COME THE REGRETS' 등 총 11곡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에픽하이가 신보로 전하는 메시지는 '위로'다. 세상을 살고, 사랑하며, 그 삶과 사랑에서 비록 실패를 겪는다 해도 분명 위대한 일을 해낸 것이라는 이야기를 11곡에 빼곡이 담아냈다. 타블로는 "누군가의 절망에 공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스한 한 마디도 필요하지 않나. '본 헤이터'나 '노 땡큐' 같은 곡도 어떻게 보면 악동 같은 노래지만, 노래 끝엔 결국 그런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이겨내자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간과 삶에 대한 공감, 위로 그 속에 담긴 에픽하이만의 철학은 이들의 음악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그룹의 명성이나 화려한 피쳐링 군단으로만 얻어낸 결과는 아니다. 누군가는 그냥 지나칠 법한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음악으로서 타인의 삶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것은 14년 차 장수 그룹 에픽하이가 가진 힘이다. 물론 힘든 일도 더러 있었다. 농담처럼 말하지만 힙합 그룹으로서 음악적 정체성에 고민한 적도 있고, 타블로의 개인적인 아픔 또한 에픽하이의 해체를 고민케 했던 요인이었다. 신보의 '블리드(BLEED)'에는 그런 마음들이 담겨있다. 타블로는 "어렸을 때 썼던 곡을 보면 창작에 대해 얘기할 때 포부를 담아내는 게 대부분이었다. 5집 '연필깎이'라는 곡을 보면 '내 펜과 공책, 이 두 개 만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내용이 있는데, 지금 그런 노래를 쓴다면 어떤 생각, 어떤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무게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져요. 예전엔 공책 앞에서 펜을 쥐고 있으면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마술봉을 쥐고 있는 느낌이었죠. 그정도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젠 종이 앞에 있으면 무게감도, 두려움도 생겨요. 그걸 솔직하게 얘기하고자 한 게 '블리드'에요."(타블로) 에픽하이는 특유의 음악으로 남녀, 메이저와 언더그라운드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4년 차 에픽하이가 음악에 익숙해지기보다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책임과 무게감을 알기 때문일 터다. 타블로는 "물 위에 떠 있는 오리를 보면 평온해보이지만, 사실 물 밑에선 발을 미친듯이 움직이고 있다. 아주 절실하게"라며 "저는 그 이미지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타인을 볼 때도 세상이 몰라주는 그 사람만의 절실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타인을 대할 때 조금 더 사람답게 대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앨범, 저희 음악도 절실하게 발을 움직이고 있다. 투컷은 아들과 동물원을 가고, 저는 하루랑 놀아주고, 미쓰라는 신혼이고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지만, 저희 역시 타인과 다를 바 없이 힘든 일들이 많기에 가사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많은 생각 끝에 내놓은 신보이기에 어떤 이들은 '마지막 앨범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 이에 에픽하이는 "늘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앨범을 만든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마지막이란 단어를 쓰고 싶진 않지만 그룹이 오래 되다보니 어느 순간, 예측하지 못한 일로 더 이상 앨범을 못 낼 수도, 혹은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단 생각을 했다"면서 "존 레논이 마지막 앨범을 낼 때 마지막이란 생각을 하진 않았을 거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드니까 그 앨범을 통해 (사람들이) 많은 걸 느끼고 얻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그런 마음으로 늘 앨범을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다소 아쉬운 가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민호와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이 피쳐링에 참여한 수록곡 '노 땡큐' 속 일부 가사는 발매와 함께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타블로는 "진심으로 그런 걸 의도하지 않았다. ' 노 땡큐'라는 노래의 메시지가 어쩌면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로 인해 무분별하게 판단되는 세태를 풍자다. 또 그 안에서 자기 자아를 찾는 게 중요하단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서 "노래 전체적인 맥락을 보다 보니 (논란이 될 것을) 생각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에픽하이의 신보에 대중은 차트 성적으로 환영을 표하고 있다. 수록곡 'TAPE 2002 年 7月 28日'에 담긴 데모 테이프 속 미발표곡들처럼 에픽하이가 세상에 전하지 못한, 전하고픈 음악은 켜켜히 쌓여있다. 경쟁으로 과열된 지금의 힙합 문화 속 '단비' 같은 에픽하이의 음악이 또 한 번 이름 모를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길 기대해본다.

2017-10-24 14:41: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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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세대 벽 허무는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열린다

서울시가 25~28일 종로에서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종로의 영화공원(映畵公園)'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900년대 극장문화의 주 무대였던 종로에서 노인영화제를 통해 영화의 부흥기를 재현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노인의 시선, 일상을 새롭게 조명하고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세대통합 기여를 위해 해마다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8년도부터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 유일 노인관련 단편경쟁영화제다.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은 2만7000여명이다. 매년 평균 3000여명이 참여한 셈이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3시 충무로 대한극장 5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작품 공모로 선정된 본선 진출작 42편에 대해 서울시장상 시상식이 열린다. 뒤이어 박애리&팝핀현준의 축하공연과 개막작 '홍길동'이 상영된다. 영화제 상영작은 대한극장 외에도 CGV피카디리1958,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극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영화제에는 단편 64편과 장편 6편 총 70작품이 상영된다. 해외 유수 작품 10개 작품 등이 초청돼 국내는 물론 해외 노년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영화제 10주년 특별전으로 다양한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학교의 도슨트(docent) 어르신이 해설하는 '도슨트 초이스'도 만나 볼 수 있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이다. 영화제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혜옥과 이태환이 각각 중년과 청년 대표로 활동한다. 이들은 '노년'을 향해 가는 인생 여정에서 세대 구분이 아닌 함께 걷는 동료이자 선후배로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관객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시스타(SISTAR)'는 고광애 노년 전문 칼럼니스트다. 시스타는 서울노인영화제(SISFF·Seoul International Senior Film Festival)가 선정한 어르신 스타(Star)라는 뜻의 합성어다. 고 칼럼니스트는 올해 영화제에서 처음 선정된 시스타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서울노인영화제는 어르신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전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극장을 찾으셔서 우리의 노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 입장료는 학생과 일반 성인 5000원, 60세 이상 어르신 2000원이다. 상영 시간표는 영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0-24 14:17: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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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의미' 돌아보는 애니메이션, 여의도공원서 무료 상영

서울시가 여의도 공원 내 'C-47 비행기 전시관'에서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C-47 비행기 극장'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전시관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안희덕 감독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장윤정 감독의 '아름다운 날', 미국 대니 매든(Danny Madden) 감독의 '컨퓨전 스루 샌드(Confusion Through Sand)' 등 세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작품은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를 묻는다. 아름다운 날은 현대사 100년이 한 여성의 삶을 어떻게 관통했는지 물어본다. 컨퓨전 스루 샌드는 '전쟁터에서 모든 총구는 결국 자신에게로 향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하는 영화다. 비행기 극장은 전시관 내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영화를 상영한다.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C-47 비행기 전시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공간이다. 전시관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장준하·이범석·노능서·김준엽)가 미국 OSS 부대와 C-47로 착륙했던 지점에 세워졌다. C-47 비행기는 대한민국 공군이 최초로 보유한 수송기다. 1945년 11월 23일 백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요원 15명이 김포비행장에 환국하는 데 쓰였다. 엄의식 복지기획관은 "여의도 공원은 원래 여의도 비행장이었다"며 "광복군이 이곳에 도착했다는 사실은 지금도 우리를 격동시키는 역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C-47 비행기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일은 역사에 생동감을 더한다"며 "애니메이션 세 편이 그 지렛대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7-10-24 12:12:4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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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서 호평 쏟아진 화제작 세 편 뭐길래…올 겨울 개봉 앞둬

부산국제영화제 뜨겁게 달군 화제작 국내 개봉 앞둬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국내 개봉 소식을 전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변화의 바람이 거세던 1973년, 전 세계 9000만 명을 열광시킨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빌리'(엠마 스톤)와 전 남자 챔피언 '바비'(스티브 카렐)의 세계를 뒤흔든 빅매치 실화를 그린 영화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예매 오픈 당일 매진 세례를 기록해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고 오는 11월 관객들과 정식 만남을 앞두고 있다. '빌리 진 킹' 역을 맡은 '엠마 스톤'은 4개월간의 집중 훈련으로 근육량을 7kg 늘리며 실제 '빌리 진 킹'의 모습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현대 사회에 전하는 의미 있는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는 찬사까지 받았다. 그리고 내년 2월 개봉을 예고한 두 편의 화제작도 있다. 그 첫 번째 작품인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어른을 위한 동화다. 미국 정부의 외딴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가 있는 여인 엘리사와 무기개발을 위해 실험 용도로 쓰이는 '물고기' 인간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 영화다.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를 통해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독특한 세계관을 스크린에 담아내며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샐리 호킨스, 마이클 섀넌, 더그 존스 , 마이클 스털버그, 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출연해 깊이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사람과 사람이 아닌 생명체의 애틋한 사랑을 그려낸 영화", "사랑의 정의, 사랑의 이유, 사랑의 존재가 영화에 담겼다" 등 리뷰를 남겨 더욱 기대를 고조시킨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예비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어설프기 그지없는 빈집털이 도둑 3인방이 우연히 숨어들게 된 '나미야 잡화점'에서 32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도착한 고민 상담 편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 세계 80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원작의 마법 같은 이야기를 섬세한 연출로 풀어내며 개봉과 동시에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원작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뭉클하고 먹먹하면서 기쁜 마음이 드는데도 코끝이 찡했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때에 따뜻한 한마디가 되어주는 영화"라는 관객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야마다 료스케, 니시다 토시유키, 오노 마치코, 마라카미 니지로 등 일본 내 알아주는 배우들이 출연했다.

2017-10-24 10:38:3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