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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42번가' 관객 참여 끝판왕 '뮤지컬 클래스' 개최

'브로드웨이 42번가' 관객 참여 끝판왕 '뮤지컬 클래스' 개최 쇼 뮤지컬의 대명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소비자포럼이 주최한 '2017 올 한 해를 빛낸 최고 브랜드상'의 뮤지컬 부문 수상 쾌거를 이룬 가운데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 클래스'를 오는 13일 개최한다. 이번 '뮤지컬 클래스'는 음악조감독과 뮤지컬 배우에게 '뮤지컬 발성'을 배워보는 음악레슨 코너와 주인공인 페기소여 역의 전예지 배우와 함께 공연에 관련된 궁금한 부분을 질의 응답하는'관객과의 대화' 코너로 구성된다. 앞서 '백스테이지 투어', '탭댄스 클래스' 등 관객들이 단순히 공연만 보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클래스들을 구성한 바 있어 이번 '뮤지컬 클래스'를 통해서도 관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뛰어난 30여 명이 선보이는 압도적인 탭 군무와 화려한 의상, 실력파 배우들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21년간 사랑 받아 온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올해 영국 런던에서 선보인 공연과 같은 '뉴 버전'으로 구성,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구현하며 올해 공연도 평단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큰 사랑에 힘입어 10월 9일 월요일 추가 공연을 확정 지었으며 12일 오후 2시, 예매처 인터파크, 하나티켓,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오픈한다.

2017-09-11 10:03: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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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추석 극장가 책임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딥' 추석 극장가 책임질 뮤지컬 애니메이션 신나는 OST & 모험, 귀염폭발 캐릭터, 유쾌함이 터지는 스토리까지! '뮨: 달의 요정'(2015) '드림 쏭'(2016)처럼 지난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만들었던 애니메이션들에 이어 이번 2017년 추석에는 장장 10여 일에 걸친 긴 연휴를 맞아 초대형 뮤지컬 애니메이션 '딥'이 OST, 모험, 캐릭터, 스토리의 매력을 뽐내며 흥행 계보를 이어나간다. 매년 추석 연휴, 어린이는 물론 성인까지 사로잡는 애니메이션의 활약이 유독 두드러졌다. 2015년에는 사라져버린 달과 태양을 되찾기 위한 달의 요정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뮨: 달의 요정'이 큰 사랑을 받았다. 요정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다양한 연령층을 매료시킨 이 작품은 다수의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석권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2016년에는 뮤지션이 되고 싶은 개 '버디'가 아빠 '캄파'의 반대를 무릅쓰고, 꿈을 위해 큰 도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림 쏭'이 관객들을 만족시켰다. 이 작품은 '토이 스토리 2' 연출을 맡은 애쉬 브래넌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음악 영화를 능가하는 OST들로 가득 채워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이번 2017년 추석에도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을 애니메이션이 온다. 10월 3일 개봉하는 '미니언즈' '쿵푸팬더' 제작진의 초대형 뮤지컬 애니메이션 '딥'이 바로 그 주인공. 영화는 뉴욕이 통째로 바다에 잠겨버린 미래, 위험에 빠진 바다마을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고래를 찾아 나선 '딥'과 친구들의 짜릿한 모험을 그렸다. '딥'의 가장 큰 매력은 뮤지컬 애니메이션다운 고퀄리티 OST를 꼽을 수 있다. 재즈, 힙합, 탱고, 팝을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OST는, 신나는 모험이 펼쳐지는 영화 내내 흘러나와 관객들을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한국 개봉을 위해 특별히 만든 가수 데프콘의 귀에 쏙쏙 박히는 랩과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디비딥송'과 에이핑크 남주와 데프콘이 함께한 메인 타이틀곡 '흔들어쏭'은 공개될 때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환상적인 하모니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쉽고 경쾌한 멜로디는 '겨울왕국' '모아나' '씽'을 잇는 히트곡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해양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은 바다 속에 잠긴 대도시 뉴욕이라는 독특한 비주얼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타이타닉 호부터 환상적인 브로드웨이까지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펼쳐지는 신나는 모험은 마치 각각의 스테이지처럼 펼쳐질 예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매력적인 캐릭터도 빼놓을 수 없다. 트러블메이커 꼬마 문어 '딥'을 필두로, 세상 겁보 랜턴 피쉬 '이보', 만능돌 흥새우 '앨리', 오락가락 다중이 장어 '모라' 등 해결사 4인방과, 전설의 고래 '알리', 대왕 오징어 '크라켄'까지 개성만점 해양 생물 캐릭터들이 총출동 한다. 이처럼 흥 넘치는 OST, 신나는 해양 어드벤처, 개성만점 캐릭터 등 다양한 매력으로 무장한 초대형 뮤지컬 애니메이션 '딥' 올 추석 극장가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0월 3일 개봉.

2017-09-11 10:03:40 신원선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불효와 기도

"저는 부모님에게 많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중년의 L씨는 첫마디부터 뜻밖의 말을 꺼냈다.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 보면 자식들 중에 불효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아무리 부모에게 잘했다고 한들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모 속을 얼마나 썩였는지 선명하게 보인다. L씨가 자신이 불효자라고 한 것은 그만큼 마음에 맺힌 게 있어서일 것이다. 찬찬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불효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나이 들어서 철이 들었다는 것이다. L씨는 어린 시절 부자인 부모님 덕에 고생을 모르고 자랐다. 고등학교 때부터 술과 못된 친구들에 빠져서 살았다. 대학교를 다닐 때도 마찬가지였고 취업을 못해 장사를 했지만 세 번이나 돈을 날렸다. 그 모든 일을 부모님은 항상 품어주고 달래주셨다. L씨는 뒤늦게 감화가 되었고 제대로 된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서른 중반에 부모님 사업체를 물려받아 지금까지 경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워보니 그때야 부모의 마음을 알겠더군요. 저 때문에 부모님 속이 얼마나 썩었을지 제가 얼마나 큰 불효를 했는지 알 수 있었지요."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L씨는 젊은 시절 자신의 불효가 갈수록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한다. 이제라도 불효를 비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게 그의 말이었다. 돌아가신 부모님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자신의 마음을 달랠 기도를 올리고 싶다고 했다. 죄책감과 마음이 불편한 L씨에게 관음기도를 권했다. 관음보살은 무엇보다 어머니처럼 자비롭고 인자하다. 관음보살은 중생들이 세상에서 내는 모든 소리를 지켜보고 돌아보는데 그 소리들은 고통과 힘겨움에 시달려 내는 소리이고 관음보살은 이를 굽어본다. 이렇게 중생들이 보살에게 청원을 하면 서른 두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나 중생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어려움에서 구원해주는 보살이다. 불교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깊은 마음이 없어도 관음보살은 괴로움에 시달리는 모든 중생들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 주신다. 고난의 길을 피하고 더 나은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누가 어디서 부르든 관음보살은 가피를 베풀어 준다. 마음이 아픈 사람은 마음을 아물게 해주고 세상의 풍파에 피해를 당하지 않고 사악한 귀신에게 시달리지 않는다. L씨는 기도를 올리며 잇달아 울음을 쏟아냈다. 자신 때문에 힘들었을 부모의 마음이 이제라도 기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기도에 담았다. 후회와 죄스런 마음을 추스른 그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사업에 더욱 정진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9-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11일 월요일 (음력 7월 21일)

[쥐띠] 48년생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리합니다. 60년생 고생 끝 좋은 일만 생기는 길입니다. 72년생 새로운 것에 도전하세요. 84년생 주관대로 밀고 나가세요. [소띠] 49년생 변화가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61년생 주변의 충고를 잘 받아 들이세요. 73년생 성공의 길이 보입니다. 85년생 막힐수록 돌아가세요. [범띠] 50년생 때를 기다려 보세요. 62년생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74년생 사람을 가려가면서 사귀세요. 86년생 사업을 하는 귀하는 손실이 있을 수 있으니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토끼띠] 51년생 말 조심, 행동 조심하세요. 63년생 자만 하면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75년생 질병에 주의하세요. 87년생 기회는 또 오니 걱정 마세요. [용띠] 52년생 초조해 할 것 없습니다. 64년생 허욕을 버리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76년생 남의 얘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88년생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뱀띠] 53년생 오늘은 길한 날 입니다. 65년생 약간 울적한 듯하지만 금세 기분이 전환됩니다. 77년생 마음이 안정되어 일에 집중이 잘됩니다. 89년생 거래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금전운도 있는 날 입니다. 66년생 다음날 안 좋은 영향을 받기 쉬운 날입니다. 78년생 상처를 입거나 귀한 물건을 잃어 버릴 수 있습니다. 90년생 오늘 하루는 주의하세요. [양띠] 55년생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하세요. 67년생 집에 일찍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79년생 최악의 대흉일로 파괴에 해당하는 날입니다. 91년생 뜻하지 않은 망신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관용을 베풀면 길합니다. 68년생 세상을 혼자만은 살수 없습니다. 80년생 협조자가 생기니 일 처리에 날개를 답니다. 92년생 만사가 수월해지고 행운 따릅니다. [닭띠] 57년생 친구간에 말 조심하세요. 69년생 집안에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세요. 81년생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93년생 행운이 가득한 하루를 보냅니다. [개띠] 58년생 경솔하면 손해만 따릅니다. 70년생 차근차근 계획하고 행동하세요. 82년생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94년생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때만 기다리면 됩니다. 71년생 요즘 어려우니 장황한 계획은 미루세요. 83년생 기회포착을 요령 있게 하세요. 95년생 용돈이나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7-09-11 06:2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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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이제훈 "역사 배경 작품, 찍으며 부담·책임 느껴"

영화 '아이 캔 스피크' 9급 공무원 민재 役 나문희와 첫 호흡, 격려·칭찬에 힘 얻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 모티브 작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는 말도 있잖아요. '아이 캔 스피크'가 작은 씨앗이 돼서, 이후 세대에게 따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배우 이제훈이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을 다룬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로 돌아왔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이제훈은 "지난 6일 시사회를 통해 '아이 캔 스피크'를 봤다. 연기를 펼친 배우로서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한 시름 놨다"고 말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머니 옥분(나문희 분)이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그러나 상극인 두 사람이 펼치는 코믹한 에피소드는 포장에 불과하다. 그 속엔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김군자 할머니가 일본의 만행을 증언했던 실화가 담겨있다. '박열'에 이어 또 한 번 일제 강점기 일본의 만행을 그린 작품에 출연한 이제훈을 두고 '일본 저격수'라는 수식어도 뒤따랐다. 그럼에도 그가 '아이 캔 스피크'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꼭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열'을 찍고난 뒤 바로 '아이 캔 스피크' 촬영에 들어갔어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쉬고 싶기도 했지만 대본을 보고나니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실제 역사를 영화로 만들었을 때의 부담감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 책임감을 안고 촬영에 임했어요. 또 한편으론 우리가 그 아픔의 역사를 알고만 있었지, 등한시 하고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도 했죠. 이 작품이 할머님들께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이제훈이 대본을 받았을 당시만 해도 '옥분' 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가 대본을 읽으면서 옥분 역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은 바로 배우 나문희였다. 그는 "대본을 두 세 페이지 보자마자 '이건 무조건 나문희 선생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대선배 나문희와의 호흡은 그에게 잊을 수 없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인터뷰 내내 나문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그는 "선생님께서 저를 굉장히 예뻐해주셨다. 저를 봐주시는 눈빛, 말씀 그 모든 것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져서 무장해제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나문희 선생님과 연기할 때는 연기적 계산이란 게 필요하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안에서 뭔가 느껴졌기 때문이죠. 굉장히 마음이 충만했어요. 연기하면서도 '왜 이렇게 좋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웃음)" 작품 속 민재와 옥분이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결국 진한 가족애를 느끼게 되는 것처럼 이제훈과 나문희 역시 촬영 현장에서 선후배 그 이상의 따뜻함을 나눴다. 이제훈은 "촬영할 때 선생님 옆에 계속 있고 싶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극중 영어에 능통한 역할을 연기했던 만큼 영어 발음과 제스쳐 등을 제대로 소화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다. 전작 '박열'에선 일본어를, '아이 캔 스피크'에선 영어를 하게 된 그는 "그래도 영어는 읽을 순 있어서 부담감이 덜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수많은 영어 단어들이 작품을 부유하지만 그 중에서도 '하우 아 유(How are you)'는 작품을 관통하는 가장 의미있는 한 문장이다. 이는 작품 밖에서도 유효하다. 이제훈은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역사적 아픔의 주인공들에겐 따스한 위로를, 역사를 등한시하고 있던 이들에겐 '각성'의 메시지를 던지고자 했다. 그는 "배우로서 연기를 잘 해야 하는 건 첫 번째다. 그러나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했는지에 대한 소명의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며 "그렇기 때문에 내 연기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아이 캔 스피크' 등 실화를 다룬 작품들을 보고 관객들이 '이런 영화를 필요로 했다'고 느낄 수 있다면 작품에 참여한 입장으로서 행복할 것 같다"며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역사적 아픔이 분명 있고, 그에 대한 사과를 기다리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다. '아이 캔 스피크'가 그분들에게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를 다시금 일깨우고, 위로와 응원을 던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제훈에게 '아이 캔 스피크'의 흥행 성적은 중요치 않다. 그는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무언가 얻어가길 바란다. 그럴 수만 있다면 이 작품에서 성적은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며 "하지만 먼 훗날 누군가 이 작품을 돌이켜봤을 때 '이런 영화가 있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화였다'고 자랑스럽게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러닝타임 119분. 오는 21일 개봉.

2017-09-10 14:55:1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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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아이유, 미국에서 선보인 패션감각

'효리네 민박' 아이유, 미국에서 선보인 패션감각 JTBC '효리네 민박'의 직원 아이유가 민박집을 떠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동생의 졸업식 참석을 위해 민박집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 아이유는 평소 민박집에서의 편안한 복장이 아닌, 오랜만에 차려입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미국의 하늘을 보여주며, 미국의 하늘도 예쁘지만 제주도의 하늘이 더 예쁘다고 말하며 민박집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동생의 졸업식에 참석한 아이유는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미국 일정을 모두 마친 아이유는 서둘러 제주도로 향했고, 민박집으로 이동하는 내내 새로운 손님을 궁금해 하며 민박집 직원 이지은으로 돌아왔다. 아침저녁으로 아이유를 그리워하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민박집에 도착했다는 아이유의 연락에 반가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상순은 버선발로 마중을 나가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동물 가족들 역시 아이유의 민박집 복귀를 환영했다 아이유는 미국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생각하며 선물을 사왔고 밑반찬도 한가득 챙겨와 부부를 감동시켰다. 특히 그중에는 이효리를 깜짝 놀라게 한 선물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동생 졸업식을 위해 떠난 아이유의 미국에서의 모습은 오늘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9-10 13:5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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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재단이 준비한 일상의 재료에 관한 특별 전시

대림재단이 준비한 일상의 재료에 관한 특별 전시 디뮤지엄 '플라스틱', 대림미술관 '종이'에 관한 전시 개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아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왔던 대림문화재단이 올해 하반기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에서 재료의 예술성에 관한 전시를 연속 개최한다. 우리 삶과 밀접한 플라스틱과 종이라는 재료를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재조명한다. 20세기에 등장해 현재까지 가변적인 물성으로 예술가의 작품으로써는 물론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그리고 사람들의 창작의 시작이었을 뿐 아니라 본연의 변화무쌍한 성질로 예술적 표현의 한계를 뛰어 넘어 왔던 종이는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두 미술관은 플라스틱과 종이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해석과 도전, 예술적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친숙한 재료에 대한 확장된 시각을 제시하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재료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4일부터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플라스틱에 관한 전시 'PLASTIC FANTASTIC: 상상 사용법'을 개최한다.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리는 플라스틱은 '빚어서 만든다'라는 어원처럼 늘 유연하고 새롭게 변모하며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왔다. 디뮤지엄은 플라스틱의 이러한 특성과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예술적 감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기적으로 진화해 온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40여 명의 마스터 디자이너들이 넘치는 개성과 도전정신을 불어 넣어 탄생한 2700여 점의 작품을 통해 놀라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12월 6일부터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에서는 종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 'PAPER: Ordinary Extraordinary'가 열린다. 종이로 제작된 가구, 조명뿐 아니라 대형 설치 작업과 조형 예술 작품까지 예상을 뛰어 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이 전시는 종이의 무한한 변화 가능성과 예술성에 주목하며 디지털이 주는 화려한 자극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노멀(normal)한 것' 안에 숨어 있는 특별함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편 1996년 대림그룹에 의해 설립된 대림문화재단은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을 운영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현재까지 일상 속 예술로 자리매김한 다양한 개념과 형식을 감각적인 전시와 교육 그리고 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대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폭 넓은 문화 예술의 감성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2017-09-10 13:54: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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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가 말하는 현시대와 사회문제

'청춘시대2'가 말하는 현시대와 사회문제 '청춘시대2'가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얻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는 데이트 폭력과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젊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 곳곳에 숨겨진 편견 보이시한 조은(최아라)을 레즈비언이라고 오해하는 유은재(지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편견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유은재는 조은을 두고 "난 차별하자는 게 아니라 서로 불편하면 누군가는 나가야 되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누군가는 "그게 차별이야"라고 딱 잘라 말하며 불편이라는 단어로 편견을 숨긴 우리의 마음을 찔렀다. 예은(한승연)이 몸이 불편한 남자를 은근슬쩍 피하는 순간 또한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흔히 의식하지 못한 채 갖고 있는 편견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는 의도로 하메들의 일상을 통해 곳곳에 숨겨진 편견을 말하고 있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건 피해자 1년 전, 데이트폭력의 피해자가 된 예은. 그 후유증으로 휴학을 했고, 1년이 지나 복학했다. 하지만 한층 우중충해진 예은을 보며 사람들은 "예은이 정신과 치료받는대"라며 수군거렸고 오랜만에 불쑥 찾아온 친구는 "그 일 있기 전에 뭔가 일이 있었어?"라며 아픈 상처를 꼬치꼬치 캐물었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두려움에 떨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잔인한 현실이 담긴 대목이었다. ◆취업을 해도 산 넘어 산 그토록 바라던 사원증을 목에 걸었지만, 녹록지 않은 윤진명(한예리)의 삶을 통해 현실사회에 뛰어든 청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식 자리에서 영혼 없는 박수를 쳐야했고, 살아남기 위해 남을 신경 쓰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가는 모습은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진명은 자신의 사원증을 부러운 듯 쳐다보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눈빛을 보며 취준생 시절을 떠올렸고, 생존을 위해 거리를 둬야하는 삶일지라도 꿋꿋이 걸어가고 있다. 현실을 담고 있는 '청춘시대2'가 앞으로 얼마나 더 적나라한 이야기를 쏟아낼지 관심을 끈다.

2017-09-10 13:35:0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