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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한국의 젊은 부자들

[새로나온책] 한국의 젊은 부자들 메이븐/이신영 지음 '한국의 젊은 부자들'은 네이버 모바일의 인기 코너인 '잡&' 콘텐츠 중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열광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조선일보 사회부와 경제부 기자 출신인 저자 이신영은 주말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에서 2년 동안 일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인과 학자 100여 명을 만났는데 독자들의 관심사를 정확히 끄집어내는 인터뷰로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책에는 지난 2년 동안 그가 직접 발굴하고 만난 젊은 기업가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는 기존의 상식과 원칙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대거 등장한다. 대형 의류 회사가 버리는 옷감으로 옷을 만들어 300억 대 회사를 키운 한국의 유니클로 SYJ 김소영 대표, 세상에 없던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워치로 전 세계 2억 명의 시각 장애인의 우상으로 떠오른 '닷'의 김주윤 대표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젊은 부자들은 하나 같이 아무나 걸을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방식으로 성공의 로켓에 올라탔다. 그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관습과 상식을 남들보다 빠르게, 과감하게 버리고 더 본질적인 것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분명히 길이 열린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한국의 젊은 부자들 61명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진실이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남들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었을까? 책에 수록된 한국의 젊은 부자 61인, 이들의 성공은 완성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이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거쳤던 방법들도 모두 달랐다. 책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에 이르는 데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힌트를, 시련과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416쪽, 1만5000원.

2017-06-18 14:22: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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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밀크남→악역' 권율, 대본 씹어먹었던 뒷이야기

'귓속말'서 악역 강정일 역으로 열연 액션·코믹·로맨스 도전하고파 신뢰 받는 배우되는 것 목표 '될 사람은 된다'는 말이 있다. 반듯한 이미지, 흠 잡을 데 없는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두루 갖추고도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배우 권율. 그러나 지금은 스크린, 브라운관 모두에서 없어선 안될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권율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금수저 출신의 엘리트 변호사이자 법률회사 태백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야망가' 강정일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근 인터뷰를 위해 메트로신문과 만난 권율은 "'귓속말'은 그간 출연했던 미니시리즈 중에서 가장 잘 된 작품"이라며 "요즘 시청률 20%를 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숫자일뿐이지만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보상이 된 것 같아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율의 말처럼 '귓속말'은 최종회 시청률 20%를 뛰어 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시청률보다 더욱 반가운 이야기는 바로 '권율의 재발견'이었다. 권율은 겉으론 흠결 없이 완벽한 변호사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법을 교묘히 이용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등장하는 매 장면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귓속말'의 최대 수혜자라는 반응까지 얻어냈다. 무엇보다 선한 얼굴의 악인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펼쳐보였다는 평이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밀크남'이란 수식어까지 뒤따르던 그에게서 나온 형형한 눈빛은 배우 권율의 완벽한 재발견이었다. 캐스팅 역시 그 '눈빛' 때문이었다. 권율은 "감독님이 영화 '사냥'에 나온 저를 보고 마음에 드셨다고 했다"며 "눈이 확 도는 신이 있는데 그 눈빛이 좋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간 도전하지 않았던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적지 않았지만, 배우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제작진의 배려가 있었기에 권율은 물 만난 고기처럼 호연을 펼칠 수 있었다. 권율은 "일부러 악역을 찾았던 건 아니다. 그래도 이왕 할 거면 제대로 악해져서 '밀크남 맞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했다. "사실 '귓속말'엔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어요. 강정일도 드라마 구조상 악역에 포함 될뿐이죠. '악인'으로 규정하면 연기하는데 감정적으로 한계가 생겨요. 강정일은 그저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 해선 안될 행동을 했을뿐이에요. 아버지의 아들로, 누군가의 헤어진 연인으로, 프로페셔널한 변호사로서 말이죠." 대본을 '씹어 먹을' 정도의 노력을 거친 것은 그에게 당연한 일이었다. 권율은 "대사를 외우기 전에 작가님이 글 너머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파악하려 했다"며 "대본에 '밥 먹었어?'라는 말도 정황상 '네가 감히 지금 밥을 먹어?'라는 뉘앙스일 거라 유추해보곤 했다"고 회상했다. "마치 고전문학을 읽듯 대사 한 줄도 수백 번씩 읽었다"던 권율의 고백처럼, 그의 치열했던 노력은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러나 역할에 깊이 몰입할 수록 의도치 않은 결과가 뒤따르기도 했다. "강정일은 절박하고 날카로운 인물이에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예민해져 있더라고요. 현실과 연기를 나름대로 잘 구분하는 편인데도, 혹시 주변 사람을 괴롭혔을까봐 걱정되곤 했어요. 이젠 정일이를 내려놨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악한 기운이 남아 있을까봐 신경쓰여요. 그만큼 푹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어디서도 쉽게 꺼내보일 수 없던 악한 본능을 연기로 승화하면서 느낀 묘한 카타르시스는 덤이었다. 그는 "악역이 참 재밌더라. 악한 본성을 꺼내서 함부로 써도 칭찬을 받으니까 묘한 희열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미소를 보였다. "카타르시스를 느끼죠. 그런데 문제는 갈 수록 힘들다는 거였어요. 누군가를 미워하고 예민하게 바라보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처음 알았어요. 상대를 미워하는 게 미움 받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는 걸 알게 됐죠.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스스로를 극한에 몰아넣을 정도로 악역에 푹 빠져있었던 그였기에 작품 종영의 후유증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차기작에선 보다 헐렁한 역할 또는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권율은 "빈둥거리는 백수나 한량 캐릭터를 좋아한다.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은 코믹한 캐릭터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요즘엔 액션에도 관심이 가요. '베를린', '용의자', '본' 시리즈 같은 걸 보면서 저도 원 없이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액션도 해보고 싶어요.로맨스도 기회가 온다면 하고 싶죠.(웃음)" 실제로 그는 운동 마니아다. "휴일이면 농구와 축구 경기를 보거나, 직접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밝힌 그는 "술을 잘 못 마셔서 모범생 이미지가 박힌 것 같다. 스포츠 경기를 보러 칼같이 귀가한다"며 웃어보였다. 권율은 2007년 SBS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뒤 꽤 오랜 무명의 시간을 거쳤다.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 단역도 조연도 아닌 주연 배우로 발돋움 했다. 그러나 아직도 그는 배우로서 더 높이 도약하기를 꿈꾸고 있다. "영화 포스터만 봐도 괜히 기대되는 배우가 있잖아요. 그런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지금은 과도기지만 언젠간 '권율이 나오는 건 다 재밌다'는 말을 들을 날도 오지 않을까요?(웃음)"

2017-06-18 14:22:0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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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음악' 2017 서울뮤직포럼 개최

'사람과 음악' 2017 서울뮤직포럼 개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LIAK)가 주관하는 2017 서울뮤직포럼이 19,20일 양일 간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국내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2017 서울뮤직포럼은 '사람과 음악(HUMAN AND MUSIC)'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포럼, 레이블박스&쇼케이스 레코드샵라이브로 구성된다. 서울뮤직포럼의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정책과 음악산업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선', '레코드 레이블을 위한 한국 음악 실연권 (Music performer's right)에 대한 이해' 등 국내 음악산업의 정책 등에 관한 내용과 '보는 음악 듣는 디자인' '음악을 듣고 싶게 만드는 공간 디자인과 운영' 등 예술 콘텐츠로서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레이블박스&쇼케이스는 총 9개의 레코드 레이블이 참여하고 6개팀 뮤지션의 쇼케이스가 예정되어 있다. 레이블박스는 전시 형태로 진행되며 여기에 참여하는 레코드 레이블은 마들렌뮤직, 붕가붕가레코드, 슈가레코드, 웨스트브릿지엔터테인먼트, 테이블사운드, 파스텔뮤직, 페이퍼컷 프로젝트, 플럭서스뮤직, 해피로봇레코드이다. 쇼케이스는 에디전, 김슬기(with 홍갑), 페이퍼컷 프로젝트(19일)와 브리, 새소년, 최낙타(20일)가 출연한다. 레코드샵라이브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지하 1층 레코드샵에서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을 촬영, 영상을 콘텐츠화 하는 것으로 레코드샵라이브에는 안희수와 애프터나잇 프로젝트, 2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한편, 2017 서울뮤직포럼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2017-06-18 14:21: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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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내 꿈은 오늘도 통화중 外

[새로나온책] 내 꿈은 오늘도 통화중 外 ◆내 꿈은 오늘도 통화중 퍼블리터/(주)서비스에이스 지음 텔레마케팅 업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이자,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의 최우수 기업인 SK텔레콤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텔레마케터 22인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텔레마케터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 일을 막 시작한 새내기 텔레마케터들에게는 업무 안내의 길잡이가 되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업계의 현실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224쪽, 1만3000원. ◆말의 품격 황소북스/이기주 지음 '말의 품격'은 '언어의 온도'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등의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과 감성이 더해져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전한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자신의 말과 세계관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232쪽, 1만4500원. ◆이동진 독서법 예담/이동진 지음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책을 읽으라 권하는 사람, 바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다. 1만7000권의 책을 가지고 있는 장서가이자 '빨간 책방'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그가 독서의 기쁨을 전한다. 책을 읽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 리스트 500권까지 수록하고 있다. 책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사랑하는 이동진 작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독서에 대한 편견을 깨부술 수 있을 것이다. 204쪽, 1만2000원. ◆귓불 마사지로 턱살이 올라갑니다 위즈덤스타일/사토 세이지, 기무라 유미 지음 이 책은 피부과, 마사지 샵, 고가의 화장품 등에 돈을 써온 사람들에게 하루 30초면 충분한 귓불 마사지로 누구나 예뻐질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준다.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연령이 많건 적건,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안하고 예뻐지는 귓볼 마사지를 시작해보자. 104쪽, 1만2000원. ◆꿈꾸는 탱고클럽 마시멜로/안드레아스 이즈퀴에르도 지음 2014년 독일에서 출간 당시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작품은 뜻밖의 날벼락으로 아이큐 85 천방지축 아이들의 춤 선생이 된 초절정 냉혈한 바람둥이 가버 셰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나가는 엘리트지만, 자기 자신밖에 몰랐던 냉정하고 차가운 가버 셰닝. 지금까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던 그는 이제껏 한 순간도 남의 인생에 개입하거나 배려하거나 책임지는 것 따위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뜻밖의 불청객이자 복병이 날아들어 그를 무장 해제시킨다. 524쪽, 1만4800원. ◆혼자가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 프레너미/이혜린 지음 '혼자가 좋은데 혼자라서 싫다'는 완연한 혼자의 시간이 불안하지 않고, 혼자서도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완벽하게 혼자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작가의 경험과 생각을 낱낱이 보여준다. 어차피 고독한 인생. 우정, 사랑, 회사, 독립, 고독속에서 이 외로움을 껴안고 얼마나 즐겁게 살 수 있느냐, 이 외로움이 주는 이득을 취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성장을 위한 가장 완벽한 순간이자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혼자의 순간이 보다 밝게 빛나길 응원하는 책이다. 297쪽, 1만5000원.

2017-06-18 12:09: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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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엄마랑 아빠랑 우리아이 말공부

[새로나온책] 엄마랑 아빠랑 우리아이 말공부 아틀라스북스/노은혜 지음 대다수 초보 엄마·아빠의 고민거리는 바로 '아이의 말'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내 아이가 '또래들에 비해' 말이 늦거나, 말을 더듬거나, 사람 많은 데서 입을 꼭 다물거나, 또래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혼잣말을 하거나 하면 '어떻게 하면 아이의 말문을 빨리 트이게 할 수 있을까?' '내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가르쳐 주어야 할까?' 조급한 마음은 더욱 커진다. 이 책의 저자 노은혜는 결국 '아이의 말'에 대한 모든 문제가 바로 이런 '조급함'과 '말은 가르치는 것'이라는 엄마, 아빠의 선입견에서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생각들이 아이에게 말은 배워야 하는 것, 말은 어려운 것이라는 부담감을 주게 되고 이것이 오히려 아이의 자연스러운 언어발달에 브레이크를 걸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0~5세 아이를 중심으로 아이에게 말은 어떤 의미가 있으며,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서 어떤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아이가 스스로 말문을 활짝 열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예쁘고 긍정적인 생각을 말로써 활짝 꽃피우게 하기 위해서 엄마, 아빠가 꼭 알아야 할 정보와 방법들을 아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랑하는 아이에게 말에 대한 문제가 생기면 엄마, 아빠는 당연히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자는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열쇠는 조급함이나 말을 가르치겠다는 생각이 아닌 엄마, 아빠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뿐이라고 강조한다. 오랜 시간 언어치료사이자 놀이지도 상담사로서 많은 아이들의 언어문제를 상담하고 치료해 온 노은혜는 이 책을 통해 엄마, 아빠들에게 아주 중요한 조언을 하고 있다. 바로 '말을 잘한다'의 의미를 단순히 말이 빨리 트이고 많은 어휘를 표현하느냐가 아니라, 아이의 말 속에 '스스로의 생각이 담겨 있느냐'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의 '말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려면 말 속에 담긴 '세 가지 씨앗'이 고르게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물을 다양한 각도로 인지하는 '인지의 씨앗', 사람들과 공감을 주고받는 '정서의 씨앗',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담겨있는 의미를 이해하는 '사회성의 씨앗'이 그것이다. 이 책은 이 세 가지 씨앗이 고르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가득 담았다. 내 아이가 진짜 '말 잘하는 아이'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대화하고 놀아 주어야 하며, 어떤 규칙들을 지켜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엄마와 아빠가 걱정과 조급함을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온전히 '사랑' 그 자체로 내 아이를 바라보게 해준다. 248쪽, 1만3000원.

2017-06-18 12:09: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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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캐나다인 환승·스탑오버 관광객 잡기에 나서

관광공사, 캐나다인 환승·스탑오버 관광객 잡기에 나서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14일과 16일에 각각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에서 현지 주요 여행업자 및 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스탑오버 (인천국제공항에서 제3국으로 환승하는 탑승객 중 72시간까지의 환승시간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투어)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을 환승 경유지 또는 스탑오버 목적지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계, 필리핀계, 베트남계 등 아시아계 전문 여행사는 물론, 한-캐 직항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과 에어캐나다 및 캐세이퍼시픽, 필리핀 에어라인, 홍콩 에어라인 등 아시아 인접국 주요 항공사 관계자 1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관광공사는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 및 스탑오버 상품 이용방법, 세일즈 포인트 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제공하는 각종 환승객 편의시설 및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한국관광공사 박형관 토론토 지사장은 "캐나다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계 이민 인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시아행 항공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작년 한 해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한 캐나다인은 총 4180명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바 있다. 이번 환승관광 유치 로드쇼와 함께 8월부터 익스피디아 등 대형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를 통한 환승관광 배너광고를 실시함으로써 환승 관광객 유치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김진식 환승서비스팀 팀장은 "인천공항은 환승객 편의 증진을 위해 입국 수속부터 세관 심사, 터미널 이동 등의 절차 간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보다 유익한 환승시간이 될 수 있도록 무료 환승투어 및 스톱오버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면세점, 라운지, 캡슐호텔, 샤워 및 마사지 시설 등 공항 내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 제 2여객터미널이 완공되면 환승절차가 더욱 간편해져 같은 항공사 간 환승하지 않을 때 평균 70분 걸리던 환승시간이 45분까지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기준 인천공항 총 환승객 수는 약 741만 명이며, 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공하는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 이용객 수는 6만6179명으로 2013년의 3만7084명 대비 80% 가까이 증가했다.

2017-06-16 14:58: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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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똑같은 스릴러? 재미없잖아'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가 몰려온다

'다 똑같은 스릴러? 재미없잖아'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가 몰려온다 여름 더위를 식혀줄 각양각색의 스릴러 영화들이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죄책감으로 비롯된 위험한 거래를 둘러싼 충격적인 반전을 다룬 스페인 스릴러 '살인거래'를 비롯해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관객을 설득하는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엘르', 목숨을 담보로 커피를 주문하는 곳에서 벌어지는 도심 밀폐 스릴러 '더 바'가 그 주인공. 먼저, 죄책감으로 비롯된 위험한 거래를 둘러싼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하는 스페인 스릴러 '살인거래'IPTV와 디지털을 통해 15일 최초 개봉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생활고와 취업 실패, 낙제 위기에까지 놓인 '가르랄다'에게 심리학 교수 '에스피노사'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돕는다면 그에게 절실한 것들을 주겠다는 위험한 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 교수의 죄책감에서 비롯된 위험한 거래를 소재로 해 벼랑 끝에 내몰린 대학생이 누군가의 간절한 죽음 앞에서 고뇌하는 스토리와 함께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전개로 진한 충격과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만약 누군가가 대가를 내걸고 자신을 죽여주길 간절히 원한다면 당신은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살인거래'는 '줄리아의 눈' '더 바디'를 잇는 스페인산 스릴러로 국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감성 스릴러 '엘르'는 당당하고 매력적인 여성의 냉혹하고도 우아한 복수를 그린다. 언제나 당당하고 매력적인 게임 회사 대표 '미셸'이 자신의 일상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홀로 범인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감성 스릴러다. '원초적 본능' 등을 통해 인간의 욕망을 가장 잘 다룬다는 평을 받은 거장 폴 버호벤 감독의 신작으로 이자벨 위페르의 압도적인 열연이 더해진 파격적인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끝으로 '더 바'는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 '바' 안에 있어도, '바' 밖으로 나가도 죽게 되는 진퇴양난 상황에 빠져 생존을 위해 서바이벌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스페인 감독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의 최신작으로 '바'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경험하는 고립된 상황에서의 공포스러운 사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독특한 소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담은 각양각색의 스릴러 장르들은 국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06-16 14:58: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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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지드래곤 USB앨범 불량품 NO, 색 번짐은 의도"(공식)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이 색 번짐 현상으로 인해 불량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의도한 콘셉트'라고 해명했다. YG는 16일 "지드래곤의 '권지용' USB 앨범의 붉은색 번짐 현상은 의도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의 DNA와 모태 등을 표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색이 번지도록 작업했다는 것. 앞서 일부 구매자들은 "USB 앨범에서 빨간 잉크가 손에 묻어 나온다", "불량품이다" 라며 인터넷에 불만 사항을 게재했다. 그러나 YG는 USB 앨범 판매 전 이미 사전 공지를 통해 스크래치가 나거나 색이 지워질 수 있다는 설명을 했다. 또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USB 앨범 이미지에서도 색이 번지고 스크래치가 많이 나있음을 쉽게 알아 차릴 수 있다는 것이 YG의 설명이다. YG가 얼마 전 USB앨범 제작과 공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것.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프린트 작업과 달리 GD가 표현하고 싶은 모태 의도와 콘셉트는 USB 외관에 붉은색 번짐과 빈티지한 스크래치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고, 여러 시도 끝에 수작업으로 붉은색 잉크를 칠해야만 지드래곤이 원하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USB 안에 음악을 담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링크와 연결해 많은 콘텐츠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이는 처음으로 시도한 새로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권지용' USB 앨범은 특정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유일한 경로로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USB에 담고 지울 수 있다. USB 외부에 적힌 '권지용'이라는 손 글씨는 지드래곤이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가 직접 손으로 쓰신 글씨로 '모태' 라는 컨셉과 일치하는 지드래곤의 아이디어다. 한편 앞서 공개된 타이틀곡 '무제' MV 뿐 아니라, 지드래곤이 다른 의상을 입은 다른 버전의 '무제' MV와 MV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7-06-16 14:57:5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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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리뷰] '찌질의 역사' 서툴고 찌질해서 공감되는 청춘들의 이야기

[공연리뷰] '찌질의 역사' 서툴고 찌질해서 공감되는 청춘들의 이야기 대학로 주크박스 흥행 뮤지컬로 자리매김할까 한마디로 '찌질하다' 그래서 더욱 공감된다!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8월 27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그야말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찌질했던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내 관객의 공감을 모은다. 서툰 청춘들의 연애 흑역사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뮤지컬 '찌질의 역사'는 2013년 김풍 작가와 만화가 심윤수가 연재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뮤지컬화한 작품. 20대에 막 접어든 청춘들의 서툴고 부끄러운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그려가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모습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선두주자 ㈜에이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17년 신작으로 윤호진 연출이 제작총괄을 맡았다. 앞서 열린 '찌질의 역사' 프레스콜에서 윤 연출은 "누구나 사랑 앞에서 찌질했던 순간이 있을 것이다.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용기가 없을 때 찌질함이 나타난다. 사랑 앞에서 좌절할 때마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 반성할 용기가 없어 상대방을 탓하는 그 모습이 진짜 '찌질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품은 용기가 없어 찌질할 수밖에 없었던 네 친구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찌질 종합선물세트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찌질의 역사'의 주인공은 대학 시절 붙어다니던 4총사 민기, 기혁, 광재, 준석이다.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서른 네살의 4총사가 서로의 근황을 묻다가 시점은 과거로 돌아간다. 자신의 감정만을 우선시하며 서툰 연애 흑역사를 써내려가는 민기를 필두로 어려운 가정환경과 보수적인 연애관때문에 연애를 두려워하는 소심한 기혁, 분수도 모르고 지나치게 눈만 높은 모태솔로 광재, 연애 고수이지만 정작 본인의 사랑 앞에서는 솔직하지 못한 석현의 이야기가 고르게 전개된다. '찌질의 역사'는 공감가는 스토리도 인기요인의 하나이지만, 소극장 무대임에도 라이브로 연주되는 명곡들이 특히 인상적이다. 김형석, 김창환, 윤일상 등 국내 가요계를 이끌어온 작곡가들의 수많은 명곡이 3인조 밴드 '토끼굴'의 라이브 연주와 배우들의 열창이 더해져 색다른 감성과 웃음을 선사,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웹툰 '찌질의 역사'를 모티브로 가수 이한철이 작곡한 노래 'Tobacco Lady'와 웹툰에 등장하는 델리스파이스의 '챠우챠우'를 비롯하여 임기훈 작곡가의 '바보', 윤일상 작곡가의 '알 수 없는 인생', 김형석 작곡가의 '당신에겐 특별한 뭔가가 있어요', 김창환 작곡가의 '그러지마', 등 대중에게 익숙한 인기 가요들이 넘버로 사용돼 관객들에게 친숙함을 안긴다. 더불어 1990년대의 추억을 소환하는 소품과 깨알같은 무대 배경은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 작용한다. 고구마 캐릭터 주인공인 서민기 역에 박시환, 박정원, 강영석 배우, 그의 영원한 첫사랑 설하 역에 정재은, 김히어라 배우가 출연하며 송광일, 이휘종, 황호진, 박수현, 윤석현, 손유동, 박란주, 허민진 배우가 함께 무대에 선다. 8월 27일까지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2017-06-15 15:53: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