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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김명민·변요한의 치열한 연기가 완성한 90분

'하루' 김명민·변요한의 치열한 연기가 완성한 90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깊이있는 연기와 끈끈한 남남케미를 자랑한 김명민과 변요한이 영화 '하루'에서 또 다시 만났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변신을 거듭해온 김명민과 변요한의 특급 만남이 기대되는 영화다. 조선호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하루'는 여타 작품들과 다른 점이 분명히 있다. 작품 속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시간에 갇혀버린 두 남자 준영(김명민), 민철(변요한)과 그들이 구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을 지켜보는 의문의 남자(유재명)가 등장한다. 이들 각자의 사연은 거미줄처럼 잘 짜여져 관객의 몰입을 유발한다. 김명민은 영화 '하루'에서 딸의 죽음을 반복해 지켜보는 준영으로 분한다. 전세계를 돌며 의료봉사를 하는 의사이자 딸 은정(조은형)을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아빠다. 딸의 12번째 생일은 꼭 함께하겠다던 준영은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싸늘하게 주검이 된 은정을 발견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준영은 지옥같은 하루가 반복됨을 알게 된다. 7일 오후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하루'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조선호 감독, 배우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신혜선, 조은형이 참석했다. 김명민은 이날 '하루'를 찍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상당히 힘들었다"고 운을 뗐다. "매일 똑같은 촬영을 같은 장소에서 하다 보니 심신이 지쳤다"며 "잘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현장 모니터나 편집을 전혀 보지 않기 때문에 1년만에 작품을 보는 것이다. 때문에 좀 더 먹먹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일같이 반복되는 하루이지만, 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러닝타임 속에 감정들이 잘 녹아들었는지,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김명민이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준영으로 분한 반면, 변요하는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발버퉁치는 민철 역으로 변신해 관객을 만난다. 변요한은 사랑하는 이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한 남자의 절박함과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을 것 같은 하루에 대한 공포감을 탁월하게 표현해 기대감을 모은다. "촬영하는 동안 굉장히 힘들었어요. 타임루프를 소재로한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기 때문이라기 보다, 누군가를 죽음으로 몰고간 것에 대해 죄책감에 시달리고 분노하는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어요. 아내 미경이(신혜선)를 구하기 위해 굉장히 치열하게 노력했어요."(변요한) 배우들은 지옥같은 하루 안에 갇힌 두 남자를 연기했다. 반복되는 하루이지만, 극 안에서 두 남자의 감정은 매 씬마다 다르다. 초반에는 지키기 위해 애쓴다면, 공포에 질리기도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감정변화를 거친다. 조선호 감독은 "타임루프는 무척 매력적인 소재다.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끝나지 않은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의 심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조 감독은 반복되는 하루 안에서 어떤 부분이 다른지, 어떻게 해야 관객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지 상당히 고심했다며 "소재는 매력적이지만, 반복되는 화면으로 인해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캐릭터들의 선택에 따른 감정에 차별을 주려고 했다. 각 캐릭터들이 사랑하는 이를 살리지 못하고 깨어났을 때 전부 다 다른 감정을 분출한다.매일 같은 하루지만, 다른 감정으로 깨어나고, 그 결과에 따라 다른 감정을 느낀다. 그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감독의 말처럼 같은 상황, 같은 장소, 같은 대사를 치는 인물들이 반복적으로 나오지만, 지루함보다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빚어낸 결과일 터. 영화 '하루' 속 준영과 민철의 선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상황.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결과는 변함이 없다. 정점에 다다를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두 배우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6월 15일 개봉.

2017-06-07 17:3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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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밤도깨비 야시장, 어디서 하지?

밤이면 열렸다 아침이면 사라지는 '도깨비시장'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월 봄바람을 타고 온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하 도깨비야시장)은 오는 10월까지 도심 곳곳에서 밤을 밝힐 계획이다. 올해로 출범 3회째를 맞이한 '도깨비야시장'은 여의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반포, 청계광장 등 5곳에서 열리고 있다. '특정한 시간이 되면 새로운 공간,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콘셉트를 내세운 만큼 이곳에선 물건을 사고 파는 그 이상의 것들이 소통을 한다. 시장을 가득 메운 상단이 바로 그 주축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만큼 각양각색의 푸드트럭과 핸드메이드 숍 등이 운영 중이다. 푸드트럭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갖고 있다. 음식 만큼이나 개성 강한 트럭, 그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의 모습은 '도깨비야시장'에서 가장 흔한 풍경이다. 야시장 특유의 시끌벅적함은 한강 공원, 청계천 등 서울의 경관을 배경으로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핸드메이드 숍 역시 인기다. 가죽 공예, 도자기, 주얼리 등 다양한 수제품들이 곳곳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울 5곳에서 펼쳐지는 '도깨비야시장'은 장소마다 시간과 특성을 조금씩 달리한다. 먼저 여의도의 '월드나이트마켓'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약 600m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시장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선 매주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버스킹 공연은 물론, 게릴라 퍼포먼스 등이 멋드러진 야경을 무대로 펼쳐진다. 또 세계의 전통 공연과 현대적 퍼포먼스를 두루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공연은 오후 8시 30분, 9시, 10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오는 9일의 경우 우카탕카, 정직한멜로디, 조인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0일엔 콧털마술사, 홍동균, 서울형제가 무대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이달의 공연 계획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 '월드나이트마켓'과 같은 시간 열리는 야시장은 DDP '청춘런웨이마켓'과 반포 '낭만달빛마켓'이다. 먼저 DDP '청춘런웨이마켓'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 2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상상하고(DREAM) 만들며(DESIGN) 즐기는(PLAY) 트렌디 마켓'이란 주제로 열리는 '청춘런웨이마켓'에선 여의도와 또 다른 매력의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버스킹, 퍼포먼스 공연 외에도 DJ공연, 청춘 런웨이&댄싱 나이트 등 의류로 유명한 동대문의 특징을 담은 행사들이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6시, 7시, 8시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9일엔 엉클소울, 18&LIFE, 정단, 10일엔 이규민쿼텟, 일곱시반, 포레스트가 차례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청춘런웨이마켓'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풍경도 있다. 바로 LED 장미 정원이다. 은은히 불을 밝히고 있는 LED 장미들이 야시장의 정취를 더한다. 반포는 '낭만달빛마켓'이란 이름으로 야시장을 운영한다. 여의도와 같이 한강을 배경으로 하지만 '낭만'이란 주제를 더해 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달빛 아래 광장에서 펼쳐지는 재즈, 어쿠스틱, 팝페라 등 공연은 '낭만달빛마켓' 만의 매력이다. 이곳은 여러 역을 통해 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고속터미널역 8-1 또는 8-2번 출구를 이용해도 되고,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 혹은 동작역 1·2번 출구를 통해 갈 수도 있다. 각 역에서 도보 10분 정도를 소요하면 된다. 공연은 오후 7시, 9시 20분, 10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9일엔 서울형제, 홍동균, HELLO STRANGER SHOW, 10일엔 우카탕카, 조인, 달속과 아이들이 공연을 준비 중이다. 그런가하면 청계천 '타임슬립마켓'은 토, 일요일 열린다. 토요일은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일요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개장해 밤을 밝힌다. 상단은 청계천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서 있다. 빌딩숲 사이에 펼쳐진 야시장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가장 '야시장'다운 형태를 띄고 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청계천 계단 또는 준비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음식을 먹고 즐긴다. 또한 '소원편지', '보틀플립', 퍼레이드' 그리고 '사랑의 자물쇠'와 '소원의 나무' 등 다른 '도깨비야시장'에서 볼 수 없는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광통교 일대에서 열리는 이곳을 가기 위해선 광화문역 5번 출구, 종각역 5번 출구를 통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청계광장의 야시장은 '시즌마켓'으로 운영된다. 지난 5월 19~21일 'Oh! 블링마켓'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8~20일에는 '하(夏)! 블링마켓'이 열린다. 이후 9월 15~17일엔 '츄(秋)! 블링마켓', 10월 13~15일엔 '너! 블링마켓'이 차례로 열린다. 청계천 '타임슬립마켓'과 달리 청계광장에서 열리며, 시즌별로 운영되는 만큼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광화문역 5분 출구 또는 시청역 4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각각의 시장은 '운영존', '인포센터', '팔거리', '플랫폼' 등 이름으로 종합 안내소 겸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운영본부 및 의료지원 부스가 마련돼 있어 응급시 이곳을 찾으면 된다.

2017-06-07 15:21: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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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로 만나는 日 문학과 애니메이션

공연·전시로 만나는 日 문학과 애니메이션 원작보다 더 큰 감동이 밀려온다 일본 문학과 애니메이션 등 원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공연·전시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영화 관람, 독서, 미술관 견학 등 뻔한 문화 생활이 아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하루키X하야오' 두 감성의 콜라보 한국인이 사랑하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에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두 감성의 콜라보 '2017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오케스트라'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일본 문화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두 아티스트의 이야기와 작품 속 OST를 직접 들을 수 있다.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오케스트라'는 2014년 매진에 힘입어 2016년 오케스트라 버전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번 2017년 공연은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속 음악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신예 지휘자 안두현과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오른다. 지휘자 안두현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첼리스트 박고운,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2016년 프라하 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진형 등 다채로운 솔리스트들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1부는 하루키의 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클래식 음악으로 그 문을 연다. '해변의 카프카', '1Q84' 등 소설 속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음악적 장치를 막연히 글로만 느끼던 관객들에게 보다 직접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하야오의 동반자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작품을 함께한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그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령 공주', '이웃집 토토로' 등의 메인 테마곡들을 연주한다. 지휘자 안두현은 친절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음악이 어떻게 소설과 애니메이션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분위기를 주도해내는지, 왜 그들이 특정 장면에 특정 작품을 삽입해야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2017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오케스트라' 공연은 인터파크와 스톰프스토어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명탐정코난 테마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있는 추리 애니메이션은 단연 '명탐정코난'이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 등 다양한 미디어 전개를 통해 지금까지도 전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명탐정코난'의 추리 세계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테마전이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CJ E&M은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명탐정코난 테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탐정코난 테마전'은 이미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 개최돼 흥행에 성공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테마전이니만큼 개최 전부터 국내 코난 팬들의 주목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회는 ▲코난 더 히스토리(코난과 캐릭터들의 명장면 전시) ▲사건발생! 유명한탐정사무소(실제 스케일로 구현한 탐정 사무실) ▲쿨 코난 월드(코난의 3대 테마 전시) ▲FILE.X재현트릭(사건추리존) ▲코난 더 메모리(원화 전시)▲코난 포토 존(입체 포토존) ▲코난 필름 존(극장판 공개) ▲기념품샵으로 구성된다. 기념품샵에서는 이번 테마전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관람객이 직접 전시 현장에서 사건을 추리해 범인을 밝히는 '추리존(FILE.X TRICK ZONE)'도 마련됐다.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6월 한달간 얼리버드 티켓 할인이벤트를 진행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너의 이름은.'의 또 다른 감동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너의 이름은.展'이 오는 7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초동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개최를 확정지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빛의 작가'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 일본영화 중 전세계 흥행순위 1위(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365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일본영화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작으로 단숨에 자리매김 한 바 있다. 이 작품은 꿈 속에서 영혼이 뒤바뀌는 소녀와 소년의 사랑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케일로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너의 이름은.展'은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콘티·스케치·컬러 도감 등 300여점에 달하는 원화와 함께 직접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장 입장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현한 입체적인 포토존과 고화질 LED를 통해 인터뷰·뮤직비디오·비하인드 영상 등 오직 '너의 이름은.展'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상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06-07 13:57: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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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워더우먼' 제치고 국내 스크린 접수하나

'악녀', '워더우먼' 제치고 국내 스크린 접수하나 한국영화 예매율 1위…가파른 예매 상승세에 흥행 돌풍 예고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가 개봉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다. 7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악녀'는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원더 우먼' '미이라'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 13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한 '악녀'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가파른 예매 상승세를 보이며 벌써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와 무비스트가 각각 진행한 '6월 2주차 개봉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기록하며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월 8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06-07 13:44: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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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 SNS에 태극기 건 스타들 "감사합니다!"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스타들이 SNS를 통해 호국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6일 배우 이시영은 SNS를 통해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정한 기념일입니다.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며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도 SNS에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사진을 올렸다. 걸그룹 다이아 정채연은 멤버들과 함께 태극기를 든 사진을 올리며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다. 정채연은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입니다. 숭고한 호국 정신에 감사하며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아요."라고 했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에요. 현충일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웃으며 살 수 있게 해주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현충일 의미를 되새겼다. 방송인 이혜영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국립현충원을 찾은 '인증샷'을 올리며 아버지와의 추억을 전했다. 사진에는 부모님의 결혼식 모습과 함께 '해군중사 이중욱의 묘'라는 글귀가 새겨진 묘비가 담겼다. 사진과 함께 이혜영은 "암 투병 중 자랑하시며 '난 현충원으로 간다.' 그땐 그 말이 듣기 싫어 딴 곳을 바라보곤 못 들은 척했는데 그때 말할걸. '저도 너무나도 아버지가 자랑스러워요!"라고 적어 관심을 모았다. 반면 태극기를 직접 그려 SNS에 올린 스타들도 있다. 보이그룹 비에이의 멤버 밀리는 SNS를 통해 태극기를 그리는 과정과 완성된 그림을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6월 6일 현충일은 많은 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이렇게 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걸그룹 모모랜드도 공식 SNS에 "오늘은 6월 6일 제62회 현충일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날입니다.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라며 직접 그린 태극기를 올려 눈길을 모았다.

2017-06-06 15:49:3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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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악녀' 김옥빈 "액션스쿨에서 배운 것들 아까워서라도 액션 또 하고파"

[스타인터뷰] '악녀' 김옥빈 "액션스쿨에서 배운 것들 아까워서라도 액션 또 하고파" '악녀' 136개국 선판매 쾌거 "액션 연기, 힘든만큼 매력적" 다양한 감정선도 놓치지 않고 연기 "김옥빈이었으니까 가능한 액션이고, 연기였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배우 김옥빈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대체불가한 배우'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영화 '악녀'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옥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어지는 언론의 호평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 눈치였다. "'악녀' 시나리오를 받고, 감독님께 처음으로 했던 질문이 '투자가 잘 됐나요?'였어요. 영화 시장에서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은 게 사실인데, 여자 킬러가 주인공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거든요. 저는 오래 전부터 이 순간을 기다려왔던 것 같아요. 워낙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다양한 운동(합기도, 태권도)을 해왔는데, 제가 갖고 있는 재능 중 하나를 아끼지 않고 펼칠 수 있던 작품이잖아요? 출연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웃음)" 정병길 감독은 앞서 '악녀' 시나리오를 쓰면서 주인공 숙희 역에 김옥빈을 염두에 뒀다고 밝힌 바 있다. 감독의 믿음에 김옥빈은 기대이상의 액션 연기로 보답했다. 실제로 영화 속 액션의 90% 이상을 소화한 그녀는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차량 위에 직접 매달리고, 달리는 버스 안에서 적들을 소탕하는 것은 물론, 장검, 권총, 기관총, 도끼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액션을 선보였다. "그때는 저도 반 미쳐있었나봐요. 새로운 (액션)합이 주어지면 설레이고, 흥분됐고요. 자동차 위나 버스에 매달려서 연기할 때 물론 두려움도 따라오죠. '찍다가 뭔일 나는 거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감독님과 스텝분들이 액션 영화 베테랑이시다보니 안정장치 하나는 철저히 하시더라고요. 다만, 숙희가 비녀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장면에서는 스턴트맨 오빠들이 고생을 많이 했어요. 비녀에 맞아서 빨갛게 부어오른 맨살을 보는데 어찌나 죄송하던지 꼭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김옥빈이 가장 힘들고 심적으로 부담됐던 순간은 배우들끼리 합을 맞췄을 때였다. 그는 "스턴트맨과 호흡할 때는 안심이 됐지만, 몸이 재산인 배우끼리 할 때는 혹시나 부상이라도 생길까봐 더 많이 연습했고, 더 긴장한 상태로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죽을만큼 힘들게 촬영했지만, 액션이 주는 매력과 재미는 그것을 뛰어넘기 때문에 또 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촬영 2개월 전부터 출근도장 찍은 액션스쿨에서 배운 것들이 아까워서라도 액션을 몇 작품 더 찍고 싶다고. 영화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고 최정예 킬러로 길러진 숙희가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국정원의 요원이 돼 이름도 신분도 가짜인 삶을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국가가 시키는 일만 수행하면 어린 딸과 평범한 삶을 살 수 있게 놓아준다는 약속을 믿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거짓을 마주하게 되면서 진짜 '악'에 눈뜨는 여자의 삶을 보여준다. "액션 영화이면서, 동시에 한 여자의 기구한 삶에 대해 이야기해요. 감정 연기와 액션을 동시에 소화하기란 어려웠죠. 특히 숙희에게 어린 딸이 있거든요. 제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액션과 중상(신하균)·현수(성준)의 관계에 집중을 하다보니까 '모성애' 부분을 놓쳤던 거예요. 아역 배우를 처음 마주했을 때 '아차' 싶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주변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언니들한테 자문을 구했던 생각이 나요" 모성애 부분을 간과했다고 했지만, 숙희가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영화 후반부 아이를 안고 오열하는 숙희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잃어버린 상태에서 터져나온 '울부짖음'이었죠.(웃음) 작품 안에서 숙희의 감정은 너무나도 다양해요. 사실 '이렇게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이는 여자가 어떻게 순수할 수가 있어?'라는 의문이 든 적도 있고요. 피 튀기게 싸우던 여자가 중상이나 현수 앞에서는 세상에 처음 눈 뜬 여자처럼 행동하니까 매칭이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어차피 영화는 허구이기 때문에 너무 리얼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숙희가 현수에게 느끼는 '사랑'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일 거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그전까지 숙희가 따라다녔던 중상은 그녀에게 하나의 세계였던 거죠. 여자가 남자를 바라보는 그런 사랑이라기 보다는 다른 종류의 감정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김옥빈의 살벌한 액션 연기와 정병길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빛을 발했다. '악녀'는 전세계 136개국 선판매 달성과 해외 배급사의 리메이크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옥빈은 "해외 영화팬들도 많이 관람할지 반응이 궁금하다"며 "칸에서는 감독님이 단연 스타셨다. 외신 기자들도 감독님의 연출에 대해서만 질문했다. 아마 액션 영화를 만드는 분들이라면 참고할 게 많은 영화임은 분명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스크린 안에서 내가 액션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는 신선한 앵글들이 등장하고,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오토바이 체이싱 장면이 '악녀'만의 매력이 아닐까요? 유사한 스토리의 작품은 있을 수 있겠지만, 액션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있어요!" 8일 개봉.

2017-06-06 15:43: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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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아이돌 전쟁, 1위 경쟁 뜨겁다

6월 가요계는 계절 만큼이나 한껏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컴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1위' 싸움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솔로로 돌아온 아이돌 소녀시대 효연은 지난 1일 두 번째 솔로곡 '워너비(Wannabe)'로 6월 컴백의 신호탄을 쐈다. '퍼포먼스 퀸'으로 불리는 효연은 1일 Mn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으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걸크러시 매력으로 소녀시대 아닌 솔로 효연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신곡 '워너비'의 퍼포먼스는 유명 안무팀 프리픽스의 전속 안무가 나리아가 작업한 것으로 파워풀한 동작과 부드러운 그루브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트렌디 힙합 퍼포먼스다. 이 퍼포먼스는 묵직한 비트에서 신나는 리듬으로 이어지는 팝 댄스 장르의 '워너비'와 어우러져 효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다. 가사 역시 귀를 사로잡는다. 바람기 있는 연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건네는 직설적인 가사, 여기에 래퍼 산이의 랩 피처링을 더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걸그룹에 효연이 있다면 보이그룹엔 지드래곤이 있다. 8일 컴백을 확정한 지드래곤은 이번에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콘세브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9년 첫 솔로앨범 'HEARTBREAKER'을 발표한 뒤 2012년 'ONE OF A KIND', 2013년 'COUP D'ETAT' 등 꾸준히 자신만의 유니크한 음악을 선보여 온 지드래곤은 4년 만에 또 한 번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앨범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한껏 높인다. 지드래곤의 초상과 아트웍이 돋보이는 티저컷에는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이 손글씨로 써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드래곤은 신보 발매에 맞춰 월드투어 'ACT III, M.O.T.T.E'도 개최한다. 6월 10일 서울 투어를 시작으로 아시아 3개도시(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북미 8개 도시(시애틀,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시즈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추후 개최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6월은 4인조가 대세 그룹의 해체는 언제나 아쉬움을 동반한다. 그러나 해체 아닌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행보를 보이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티아라와 나인뮤지스다. 먼저 티아라는 기존 멤버 보람과 소연을 제외하고 은정, 지연, 효민, 큐리 등 4인 체제로 첫 컴백을 선언했다. 5일에는 티저 영상을 공개한 티아라는 오는 14일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소통에 나섰던 티아라는 지금껏 시도하지 않은 고난이도 안무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노래 역시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임을 암시해 궁금증을 모았다. 멤버들에 따르면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을 포함한 3곡의 단체곡과 4곡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올해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티아라는 4인조 재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특히 티아라는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류 보복이 최근 잦아들고 있는 추세라 더욱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나인뮤지스 역시 4인 체제로 컴백한다. 경리, 혜미, 소진, 금조가 이번 활동에 투입되며 성아는 디제잉과 음악 공부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에 나서지 않는다. 4명의 멤버가 선보일 새 앨범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에는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해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담겨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화려한 라인업. NYPLAY,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만큼 앨범에 대한 기대도 높다. 멤버의 수는 줄어들었지만 나인뮤지스의 정체성 만은 그대로 가져간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앨범명 '아이덴티티'와 같이 가장 나인뮤지스 다운 음악이 담긴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신보는 19일 발매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고혹적인 레드 원피스를 입은 경리, 소진, 혜미, 금조의 모습이 담겨있다. 가요계 대표 '섹시 그룹'임을 입증하듯 한층 업그레이드된 섹시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수-신예 컴백 러시 6월엔 수많은 아이돌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장수 그룹의 반가운 컴백과 신예 그룹의 당찬 걸음이 쉴 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 FT아일랜드는 7일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OVER 10 YEAR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WIND'를 포함해 총 13곡이 담겨있으며, 10주년 기념 스페셜 트랙 '사랑앓이'를 제외한 12곡 모두 자작곡이다. 10주년 기념 스페셜 트랙으로 실리는 '사랑앓이'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명곡으로 꼽힌다. 이후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은 FT아일랜드인 만큼 이번 타이틀곡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WIND'는 절절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보컬이 특징인 록발라드 곡이다. 곡이 진행될 수록 고조되는 드라마틱한 스트링 편곡과 악기 사운드의 압도적인 스케일이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핑크는 오는 26일 약 9개월 만에 컴백한다. 지난 4월 팬송 'ALWAYS'를 발표하긴 했지만 정식 활동은 지난해 9월 정규 3집 앨범 'PINK REVOLUTION'이 마지막이었다. 가요계 대표 '청순 그룹' 에이핑크는 데뷔 7년 차를 맞이해 보다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청순과 발랄을 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신곡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작업했다. 그간 'NONONO', 'LUV' 등 히트곡을 함께 만든 신사동 호랭이와 또 한 번의 조우에 기대가 모인다. 신인들의 컴백도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 우주소녀, NCT127, 펜타곤 등 대형 신인들이 대거 컴백한다 블랙핑크는 7개월 만에 국내 가요계에 돌아온다. 이번주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 뒤 중순께 컴백을 예고한 상황. 같은 소속사 지드래곤이 8일 컴백한 뒤 다음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데뷔와 동시에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등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쓴 만큼 이번에도 호성적이 기대된다. 우주소녀는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7일 공개되는 앨범 'HAPPY MOMENT'의 타이틀곡은 'HAPPY'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 김태주가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행복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만큼 우주소녀가 그간 선보여온 발랄하고 수줍은 소녀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기적 같은 아이', '퐁당퐁당' 등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수록해 기대를 모은다. NCT127은 14일 새 앨범 'NCT #127 CHERRY BOMB'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7월 첫 미니앨범 'NCT #127'로 데뷔한 NCT127은 국내외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7관왕을 휩쓸며 가요계 최고의 루키로 주목받았다. 이렇듯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NCT127의 신곡 역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펜타곤은 미니 3집 앨범 'CEREMONY'로 12일 컴백한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예뻐죽겠네'를 비롯해 'LUCKY', '소중한 약속', '고마워'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펜타곤 멤버들은 공백기 동안 활발한 개인 활동을 통해 그룹의 입지를 쌓았다. 특히 후이가 그렇다. 후이는 멤버 이던, 가수 현아와 함께 트리플H로 색다른 음악적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프로듀서로 나서 작곡 실력을 인정 받은 것에 이어 새 앨범에도 자작곡 '고마워'를 수록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솔로 가수들의 컴백도 줄을 잇는다. 거미와 수란이 앞서 컴백해 차트를 휩쓸고 있으며 에디킴과 황치열이 각각 9일과 13일 컴백한다. 또 몬스타엑스, 블락비 태일, 이효리, 비, 마마무, 정진운 등이 6월 컴백을 예고했다.

2017-06-06 15:43:4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