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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에페르네'와 재계약 확정

손태영, '에페르네'와 재계약 확정 여성 캐주얼 브랜드 '에페르네'와 이미지 부합 배우 손태영이 여성 캐주얼 브랜드 '에페르네(Epernay)'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에페르네 측은 "손태영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면서 브랜드의 이미지가 상승했다. 손태영의 우아함과 세련미가 공존하는 이미지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던한 고급스러움의 디자인과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태영의 트렌드를 고급스럽게 소화하는 능력이 모델로서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에페르네는 패션의 가치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다. 이러한 타겟팅이 무엇을 입고 걸치든 세련되기 소화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손태영의 이미지와도 딱 맞아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며 재계약의 배경을 밝혔다. 최고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는 손태영은 tvN 금토드라마 'THE K2(이하 더 케이투)'에도 특별출연을 결정,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기지개를 편다.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 손태영은 열여덟 어린 나이에 여배우로 데뷔, 대한민국 톱 여배우가 된 엄혜린을 연기한다. 최고의 여배우이지만 비운의 사연을 가진 인물로 극 초반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전망이다.

2016-09-19 11:02: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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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정형돈, 웹영화 작가로 새로운 변신 예고

연예계 복귀를 앞둔 개그맨 정형돈이 한중 합작 웹영화 작가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배우 신현준이 대표로 있는 영화 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름은 19일 "개그맨 정형돈이 배우 신현준과 함께 한중 합작 웹영화를 통해 정식으로 작가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에서 전격 하차했다. 이후 긴 휴식의 시간을 가진 정형돈은 최근 1년여 만에 '주간 아이돌'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웹영화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도 공개돼 궁금증이 모아진다. 정형돈이 작가로 참여하는 영화는 한국의 에이치제이 필름과 중국의 뉴파워 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코믹 판타지물로 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작품이다. 정형돈은 공백기 동안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면저 작가 데뷔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준이 직접 제작 선봉에 나서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측 프로듀서로는 최근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터널'의 유재환 PD가 맡는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정형돈은 다음달 초 방송되는 '주간 아이돌'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2016-09-19 10:21: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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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임순례 감독 신작 ‘리틀 포레스트’ 캐스팅

영화 '아가씨'로 데뷔한 배우 김태리가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 캐스팅됐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3대 만화상 중 하나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후보에 올랐던 이라가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고단한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리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혜원 역을 맡았다. 임순례 감독은 "20대 여배우 중 연기 실력은 물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건강한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로 단연 김태리가 눈에 띄었다"며 "건강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할 이번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확신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리는 "너무 큰 배역으로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다.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꼬박 담길 촬영 현장이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 좋은 에너지가 가득할 이번 작품에 크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순례 감독은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 "한치의 여유 없이 바쁘게 휘몰아치고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한 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다른 방식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2016-09-19 09:15: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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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고산자’ 김인권 "조각장이 바우, 숭고미의 극치를 느꼈죠"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는 조선 후기 지도에 모든 것을 바친 김정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열정과 집념으로 지도 만들기에 매진한 그의 결과물은 영화 후반부에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광화문 한 가운데에서 대동여지도가 펼쳐지는 순간 영화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장면에서 극중 주인공 김정호를 연기한 차승원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대신 배우 김인권(38)이 그 장면의 감정과 정서를 이끈다. 그는 김정호와 함께 지도를 만드는 조각장이 바우 역으로 영화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단순한 조연을 뛰어넘어 김정호의 열정에 감화돼 변화하는,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는 캐릭터다. 김인권이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했다. 강우석 감독의 작품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에게 강우석 감독은 특별한 존재다. 1998년 데뷔작 '송어'의 제작자가 바로 강우석 감독이었다. 충무로에서 뼈 굵은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강우석 사단'이 되는 것, 그런 김인권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준 것이 바로 '고산자, 대동여지도'였다. "'고산자, 대동여지도'의 시나리오를 구해 읽으면서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대시'를 했어요(웃음). '송어' 때만 해도 영화에 출연하려면 감독님을 계속 쫓아다녀야 했거든요. 강우석 감독님에게도 그렇게 배우의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그러다 회사를 통해서 전화가 왔죠. 감독님을 만났는데 '네가 생각하는 만큼 작은 역할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때 캐스팅이 됐구나 싶었어요." 조각장이를 연기하는 만큼 준비할 것도 많았다. 영화 속 판각 자문을 담당한 목우 조정훈 선생을 찾아가 직접 목판 조각을 연습했다. 첫날은 4시간 동안 앉아 조각만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생각에 집까지 목판을 가지고 와 연습을 거듭했다. 영화 속 바우가 안경을 쓰고 등장하는 것도 김인권의 아이디어였다. 디테일한 대동여지도 목판을 조각한 사람이라면 안경이나 돋보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조각장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김인권이 해야 할 전부가 아니었다. 극중 바우는 김정호의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서 김정호의 열정과 집념을 통해 점점 변화하고 성장하는 캐릭터였다. 김인권도 "바우는 처음에는 김정호와 갈라져 있다 여러 변화를 겪으면서 나중에는 김정호와 영혼을 함께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그런 고민이 빛을 발하는 순간 바로 영화 후반부 바우가 대동여지도를 펼치는 장면이다.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긴장하며 촬영에 임한 장면이었다. 부담감도 컸다. 물론 배우로서는 '기분 좋은 부담감'이었다. "그 장면에서 바우가 광화문에 들어설 때는 더 이상 예전의 바우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김정호의 영혼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 곧 김정호인 것이죠. 촬영 전부터 부담이 컸어요. 현장에서도 계속 그 장면만 이야기했죠. 촬영 전날에는 날씨도 안 좋은데다 고민이 많아 잠도 잘 못 잤어요. 그런데 막상 촬영 당일이 되니 날씨가 정말 좋더라고요. 현장에서 지도를 착착 펼치는데 진짜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이 장면은 그냥 꽂히겠다는 확신이 들었죠." 김인권은 그때 바우의 모습을 '숭고미'로 표현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숭고함이 담겨 있어서다. "저는 우아하게 태어나지 않아서 우아함은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아요(웃음). 하지만 숭고함은 보여줄 수 있어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도 왕의 법도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도부장 역에는 숭고함이 있었잖아요. 그런 모습을 연기할 때 정말 짜릿해요. 그런 점에서 바우는 관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숭고미의 극치였어요." 김정호를 통해 바우가 성장했듯 김인권 또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것, 그리고 예술을 꿈꾸는 사람은 그 인생 자체도 예술이라는 것을 느꼈다. "저에게도 김정호처럼 원대한 꿈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예전에는 심장이 팔딱팔딱 뛰었거든요. 그게 카메라에 잡혔을 때 관객의 심장도 같이 뛰게 했고요.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타협을 하게 되죠. 그래서 지금은 김정호의 삶이 부러워요. 그렇게 심장이 다시 뛰게 하고 싶고요." 사진/CJ엔터테인먼트

2016-09-19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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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 '암살'에 이어 '밀정'까지…일제강점기 영화 흥행 돌풍

한때 충무로에는 '일제강점기를 무대로 한 영화는 흥행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속설도 옛말이 됐다. 지난해 '암살'에 이어 올해 '동주'와 '덕혜옹주', 그리고 '밀정'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일제강점기가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압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18일 중 6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정'은 17일 하루 동안 73만712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58만4485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첫째 날이었던 지난 14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은 16일 400만 관객을 넘어선데 이어 17일 500만 관객을 기록했다. 거침없는 흥행 속도로 이번 추석 극장가의 흥행 주인공이 됐다. '밀정'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흥행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영화는 1920년대 말을 배경으로 일제를 향한 폭탄 테러를 감행하려는 의열단과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일본 경찰 사이의 치열한 암투와 회유 작전을 그렸다. 첩보 장르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민족적인 정서를 담아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밀정'의 흥행은 지난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암살'과도 닮은 점이 많다. 두 영화 모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독립투사와 친일파의 대결을 장르적으로 풀어냈다. 그러면서도 두 영화는 '독립운동가-친일파'라는 단순한 선악 구도에서 벗어나 시대의 모순과 마주하는 인물의 내적 고민과 갈등을 다뤄 흥행에 성공했다. 장르영화로 출발해 민족적인 정서를 건드린다는 점도 비슷하다. 김지운 감독도 "차가운 스파이 영화를 만들고자 했으나 영화를 만들다보니 인물도 감정도 점점 뜨거워졌다"며 "영화적 스타일이나 자의식을 쫓아가지 않은 첫 영화"라고 설명했다. 과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은 시대의 무게감에 짓눌려 영화적인 재미와 주제의 깊이 모두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2008년 개봉한 '모던보이'와 '라듸오 데이즈' 등이 그러했다. 반면 최근의 일제강점기 배경 영화들은 시대보다 인물에 집중함으로써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동주'와 지난 여름 개봉한 '덕혜옹주'도 복잡한 시대를 살아간 인물들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흥행에 성공했다. 내년에도 일제강점기 배경의 한국영화가 극장가를 찾는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됐던 일본의 하시마 섬을 무대로 한 영화다. '군함도' 또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의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흥행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일제강점기에 대한 한국영화의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IMG::20160918000089.jpg::C::480::영화 '덕혜옹주'./롯데엔터테인먼트}!]

2016-09-18 15:20: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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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밑바닥·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外

짠 하고 싶은 날에 박하/이지은 지음 청춘들의 고민에 따뜻한 격려와 위트 있는 쓴소리를 전하는 에세이다. 자매인 두 저자가 실제로 겪고 느낀 청춘의 고민과 방황하는 마음을 유쾌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위로한다. '불투명한 미래', '종잡을 수 없는 연애', '사람들 속에서의 상처', '마음의 기준' 같이 정답이 없는 숙제들을 놓고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는다. 346쪽, 1만4000원. 그리운 곳이 생겼다 마음산책/호원숙 지음 이책은 저자가 2004년 어머니와 떠난 네팔 여행을 시작으로 어머니를 잃고 다녀온 이베리아, 발틱해 여행까지 지난 십여 년의 여행 기록을 묶은 산문집이다. 쉰 살이 넘어 온전히 홀로 떠난 여행에 대한 능동적 기쁨, 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느낀 알 수 없는 충만함, 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여정에서는 힘든 고비를 넘어 이제껏 잘 살아왔다는 동지애가, 어머니를 잃고 떠난 여행에서는 애도하는 한 인간의 경건한 모습이 펼쳐진다.320쪽, 1만4000원. 위대한 직장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청림출판/아다치 유야 지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일에 관한 문제와 그것을 풀어가기 위한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8000명이 넘는 직장인을 만난 저자는 다양한 현장 사례와 일화를 바탕으로 경력과 직급에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직장 생활 권태기에 빠져 있는 이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204쪽, 1만3000원. 엘리자베스가 사라졌다 미래엔 북폴리오/엠마 힐리 지음 기억의 조각을 잃어버린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다. 책의 주인공은 딸과 손녀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는 중증 치매환자인 82세 할머니 '모드'다.그런 그녀가 확실히 기억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그녀의 친구 '엘리자베스'가 실종됐다는 것. 소설은 인생에 있어 기억과 상실감, 당사자와 그 가족을 괴롭히는 노년의 치매에 대해 솔직하고 통렬하게 그려냈다. 436쪽, 1만3800원. 몸짱이 뭐라고 미래엔 아이세움/박현숙 지음 요즘 시대에 외모는 하나의 스펙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과도하게 성형을 하고, 근육을 키우는 등 외모에 집착하는 현대인들. 이것은 비단 어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린 학생들도 예뻐야 왕따도 안 당하고 친구들 아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이들에게도 외모가 스펙인 셈. 저자는 사회 전체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외면과 내면의 조화로운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156쪽, 1만원. 밑바닥 황금가지/조 R.랜스데일 지음 '밑바닥'의 화자는 대공황시기 텍사스 시골에 사는 13세의 소년 해리다. 해리는 여동생과 강의 저지대를 헤매던 중 잔혹하게 훼손된 흑인 여자의 시체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해리가 연쇄살인을 추적하게 되면서 겪는 일련의 과정을 그렸다. 살인사건을 추적하면서 동시에 미국 사회에 잠재되어 있는 뿌리깊은 인종차별에 집중한다. 이는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420쪽, 1만3800원.

2016-09-18 13:56: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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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arte/백영옥 지음 "내일은, 아직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은 하루라고 생각하면 기쁘지 않아요?" 빨강머리 앤의 말이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고전 '그린 게이블의 앤'을 원작으로 1979년 일본 후지TV가 제작한 '빨강머리 앤'은 1980~1990년대 유년기를 보낸 한국독자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의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고아원에서 나고 자란 빨강머리 앤이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살게 된 이후 벌어지는 동네의 사건사고를 엮은 것이다. 긍정과 엉뚱함으로 중무장한 앤은 친구인 다이애나에게 포도주를 포도 주스로 착각해서 먹이고, 자신을 홍당무라고 놀리는 길버트의 머리를 석판으로 내리치는 등 다양한 사고를 치고 다닌다. '빨강머리 앤'은 끊이지 않는 실수와 시도의 이야기인 동시에 감동과 기쁨의 이야기다. 철없는 소녀가 현명한 어른으로 자라는 성장기를 보며 독자들도 함께 성장했을 것이다. 매 에피소드마다 주옥같은 명언을 내뱉는 빨강머리 앤. 당시에는 몰랐지만, 어른이 되고나니 더 와닿는 명언들을 저자는 노트에 빼곡하게 적었다. 백영옥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기억 속 빨강머리 앤이 했던 사랑스러운 말들을 다시 불러와 지금의 삶에서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나눌 수 있는 이갸기들을 채워간 책이다. 작가가 신춘문예에 10년 내내 낙방했던 실패담, 첫사랑과의 이별,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과도한 욕망 때문에 더 소중한 것을 잃어보고 나서야 깨달았던 것들을 꺼내 보여주며 이제는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기는 것보다는 지지 않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앤이 건네는 긍정의 에너지를 느끼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오늘, 지금 이 순간 기회 앞에서 주저앉지 않도록 행복을 아낌없이 누리는 법을 생각하자고 제안하는 책이다. 책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빨강머리 앤' 삽화를 곳곳에 수록해 독자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 백영옥은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 신인상을, 첫 장편소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등의 에세이를 썼다. 소설집으로는 '아주 보통의 연애'가 있다. 현재 tvN '비밀독서단' MBC 라이도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 탐독가로서 좋은 책을 소개하고 낭독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336쪽, 1만6000원.

2016-09-18 13:56: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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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인디씬과 상생 위한 '빈티지 박스' 프로젝트 진행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이 소속돼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인디씬과의 상생을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타쉽은 18일 "국내 인디씬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명곡을 스타쉽 아티스트들과 함께 재해석해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는 '빈티지 박스 프로젝트(VINTAGR BOX PROJECT)'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디씬의 숨은 실력파 아티스트를 알리고 음악 시장을 다각화하고자 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스타쉽 측은 "현재 브로콜리너마저, 가을방학, 스탠딩에그, 어쿠루브, 커피소년, 빌리어코스티 등과 리메이크에 대한 의사 타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김정윤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아트워크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김정윤 일러스트레이터는 건국대 애니메이션과 출신으로 현재까지 크고 작은 전시와 각종 브랜드와의 협업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타쉽은 그동안 자회사인 스타쉽엑스를 통해 소유X정기고의 '썸' 등 자사 아티스트 사이의 협업으로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빈티지 박스 프로젝트'가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타쉽의 '빈티지 박스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은 9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2016-09-18 10:41:2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