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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GEE', K 엔터 산업이 온다! 인재 발굴! '취업 상담 부스' 운영

'2022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2022 Global Entertainment Expo·2022 GEE, 이하 '2022 GEE')'가 오는 11일과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Hall)에서 열린다.국내 유일 엔터테인먼트 산업박람회로 K팝을 산업적 가치로 인지하고 창의적 문화 기술 수출 및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산업적 경제 효과를 유발하고자 마련됐다. '드림 스테이지'에는 활발히 활동 중인 K팝 아이돌 6팀이 함께한다. 11일(금)은 에이비식스(AB6IX), 유나이트(YOUNITE), 이펙스(EPEX), 12일(토)은 고스트나인(GHOST9), 킹덤(KINGDOM),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참여한다.(이상 가나다순) 양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공연한다. '2022 GEE'는 이 밖에도 다양한 무대들을 준비한다. 11일은 기타리스트 장하은, 12일은 태국 보이그룹 'XI' 쇼케이스, K팝 커버댄스 스테이지로 풍성함을 더한다. 아울러 올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취업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취업 상담은 리크루트 존에 마련한 '취업 상담 부스'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현직자들과 1 대 1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취업 준비생들은 취업 상담 부스를 통해 현직자들이 직접 전하는 직무 이야기, 필요 역량 등 취업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취업 상담 부스에는 SM엔터테인먼트, 빅오션이엔엠, 드림캐처컴퍼니, 마루기획, JWK엔터테인먼트, 월드케이팝센터, 디지소닉 등 주요 엔터사들이 참여한다.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2022 GEE' 홈페이지에서 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22-11-08 10:34: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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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빌리, 韓 아티스트 대표로 '유튜브 팬페스트 10' 무대 오른다

그룹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가 오는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유튜브 팬페스트 10(YouTube FanFest 10)'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첫 개최 후 열 번째를 맞은 '유튜브 팬페스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 및 크리에이터들과 팬들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행사다.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가 참석할 예정이다. 빌리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현장 라이브(LIVE ON STAGE)에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완성도 높은 음악과 탄탄한 세계관을 선보이고 있는 빌리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석해 남다른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는 9일 싱가포르로 출국,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행사 이틀 뒤인 13일에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한편 빌리는 최근 미니 3집과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링 마 벨 (왓 어 원더풀 월드))'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영국 NME, 일본 오리콘 뉴스,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주요 외신에서 빌리의 예술적인 아이덴티티를 집중 조명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예고한 빌리가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튜브 팬페스트 10'은 11일 오후 '유튜브 팬페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2-11-08 10:26: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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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미니 3집 'ON and ON' 22일 발매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3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ON and ON(온앤온)'으로 돌아온다. 컴백에 앞서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는 8일 SNS를 통해 첫 콘셉트 포토를 게재하면서 컴백 소식을 알렸다. 앞서 공개된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한빈과 화랑이 포토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소년의 부드러움과 와일드한 남성미를 넘나들며 템페스트만의 청춘을 표현했다. 특히 한빈 특유의 순수한 미소년 비주얼과 화랑이 갖고 있는 샤프한 이미지가 어우러져 팬심을 설레게 한다. 카메라를 향해 해사하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유닛 이미지에 이 같은 비주얼 시너지가 극대화됐다. 한빈과 화랑의 포토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다른 멤버들의 콘셉트 포토가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이후 트랙리스트, 리릭 포스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발매 D-1 포스터까지 풍성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특히 18일에는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할 예정이다.'ON and ON'은 지난 8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SHINING UP(샤이닝 업)' 이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을 통해 벅스 실시간 차트 전 수록곡 줄세우기는 물론 음악 방송 이틀 연속 1위 후보에 올랐다. 특히 타이틀곡 'Can't Stop Shining(캔 스탑 샤이닝)'을 통해 템페스트표 파워 청량 에너지를 선보인 바 있다. 템페스트의 미니 3집 'ON and ON'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11-08 10:12: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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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비 임지민, 파란색 칠한 미니 3집 '= (NEUN)' 개인컷 공개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멤버들의 오피셜 포토를 속속 공개하며 컴백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7일 공식 SNS를 통해 리더 임지민이 세 번째 오피셜 포토로 개인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임지민은 서스펜더, 재킷, 데님 등 스타일링에 따라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지민의 에너제틱한 무드가 표정과 포즈, 구도 곳곳에서 느껴져 새로운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파란색이 의상부터 이름 캘리그래피와 페인트 색까지 곳곳에 등장한다. 파란색은 지난해 10월 발매된 저스트비의 싱글 1집 'JUST BEAT'(저스트 비트) 앨범의 포인트 컬러이자 올해 4월 발매된 저스트비의 미니 2집 'JUST BEGUN'(저스트 비건) 티저부터 임지민과 함께한 컬러다. 전날 공개된 트레일러에 이어 개인컷에서도 전작과의 유기성이 포착돼 저스트비의 탄탄한 서사를 향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또한, 전도염의 노란색, 임지민의 파란색에 이어 다른 멤버들의 개인별 컬러를 예측하는 재미도 더하고 있다. 무대 위, 아래에서 팀의 밸런스를 책임지는 리더 임지민은 '= (NEUN)'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차례로 공개된 전도염과 임지민의 티저와 함께 저스트비의 컴백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다음 오피셜 포토의 주인공을 추측하는 재미도 이들의 화제성을 더욱 키워주고 있다. 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 (NEUN)'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2022-11-07 13:49: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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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개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국내 인디뮤지션과 레이블, 팬들이 함께 교류하는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SIMF, Seoul Indie Music Festa)'레이블 마켓&쇼케이스 를 개최한다.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열리는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레이블 마켓&쇼케이스는 지난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하는 타운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이번 레이블마켓에는 국내 최대 규모 페스티벌인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등 다양한 페스티벌과 유명 아티스트가 소속된 주식회사 엠피엠지가 참여를 확정했다. 이밖에도 인넥스트트렌드, 모던보이엔터테인먼트, 엠와이뮤직, 록스타뮤직앤라이브 등 인디신의 유명 아티스트를 매니지먼트 하고 있는 레이블들이 참석해 LP와 CD, 굿즈 등 300여 개의 물품들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쇼케이스에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 몽니와 국민송 '오빠야'의 신현희, 짙은, 디에이드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인천, 충남, 제주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까지 총 16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 무대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을 향한 애도의 의미를 담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년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곡을 노래할 예정이며,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충격을 받았을 대중에게 애도와 치유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2022 서울인디뮤직페스타' 레이블 마켓&쇼케이스는 별도의 신청 없이 선착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2022-11-07 13:15: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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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한 전당포' EPEX(이펙스) 에이든, 첫 고정 출연! '예능 샛별' 등극

그룹 EPEX(이펙스) 에이든이 '신묘한 전당포'를 통해 '예능 샛별' 존재감을 보였다. 에이든은 지난 5일 첫 방송된 SKb 새 예능프로그램 '신묘한 전당포'에 등장해 다채로운 예능감을 선보였다. '신묘한 전당포'는 현실에서 사용하지는 않지만 켜켜이 쌓인 추억 때문에 묵혀두고 있는 당신만의 '라떼템'을 의뢰하고 추억을 업사이클링 하는 예능이다. 에이든은 개그맨 이진호, 방송인 장예원과 함께 고정 출연하며 프로그램을 이끈다. '신묘한 전당포'에서 그는 "추억 아이템 사요"라며 리어카를 끌고 등장했다. '전당포 알바생'으로 등장한 그는 "부모님 허락 받고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라며 센스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신묘한 전당포' 첫 알바를 시작한 그가 맞은 첫 고객은 '레전드 코미디언' 심형래였다. 그는 심형래가 맡긴 담보 '티라노의 발톱' 비디오테이프를 전달했고 심형래의 '라떼 토크'를 들으며 신기한 듯 경청하고 다채로운 리액션을 보였다. 에이든은 영구의 전매특허 표정 연기부터 혀 짧은 소리를 '영구'를 따라하며 망가짐도 불사했다. 이에 장예원은 '심쿵'한 듯 미소를 지었지만 심형래는 냉정한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다시 영구 연기에 도전하며 재차 웃음을 안겼다. 이진호, 장예원 그리고 심형래와 함께 다양한 토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에이든은 '라떼템' 고무신으로 심형래가 걸어온 길을 표현한 업사이클 아이템을 선물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SKb '신묘한 전당포'는 총 10화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2022-11-07 13:10: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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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주한 책] "법집행기관 조사 후회없이 대처하기"

지난 9월 초 신간 소개를 하면서 이 책을 받아 들었다. 제목이 무시무시하다. 법집행기관 조사 후회없이 대처하기? 표지 중간에 자그마한 글씨로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이 법집행기관이라 친절히 설명해 준다. 검찰과 경찰의 수사와 관련한 책들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아직까지 행정조사기관인 금감원, 공정위, 감사원의 조사절차와 처벌, 대응요령에 대해선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이 없다. 공무원이나 공기업, 금융회사, 상장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과장하자면 국내 법집행기관 조사의 종합설명서라 할 만하다. 1편 책장을 넘기자 이들 조사기관들이 어떤 과정과 절차를 거쳐 조사, 검사, 수사, 감리를 하고 어떤 처벌을 하는 지 근거가 되는 법령 조문을 곁들여 설명하기 시작한다. 어려운 법 서적이라는 생각과 함께 도대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당장에 기자가 어려움에 빠진 상황도 아니니 절박함이 없는 이유이기도 할 터. 독자들을 위해 유용한 책인지 확인하고픈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없었으면 사실 1편을 완주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1편에도 딱딱한 내용들 사이 사이 흥미를 끄는 내용들도 있다. 올해 초 큰 이슈었던 '검수완박'의 역사적 배경과 법 개정 내용,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깔끔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사모펀드 사태 책임과 관련하여 금융회사 CEO들이 금감원의 특별히 세다고 보여지지 않는 조치에 왜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고 있는지 그 배경도 설명한다. 공정위 의결이 사실상 법원의 1심 판결에 해당되는 막강한 권한이라는 것, 감사원은 피감사기관에 부당행위자의 조치를 요구하는 것에 불과하고 직접 조치를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2편부터는 읽는 속도가 빨라진다. 1편이 기관별로 조사절차 등을 다루다보니 다소 딱딱하고 피부에 와닿지 않는 느낌이었다면, 2편은 조사에 대응하는 방법과 권리, 조사기법 등을 다루고 있어 나름 흥미진진하고 진도가 잘 나간다. 문장도 평이하고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어 현실감과 생동감도 느껴진다. 말하자면 2편은 마치 기자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 뒤편 인왕산의 둘레길을 걷는 느낌이랄까? 인왕산은 둘레길에 도달하기까지 어느 정도 힘든 길을 올라가야 하지만 둘레길에 도착하면 완만한 산책길이 이어져 속도가 난다. 하지만 당장 기자가 이들 기관들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2편도 맛있는 음식이라기보다 건강을 위해 비타민을 먹는 느낌이다. 과거에 조사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조사받을 위기에 있는 독자들은 훨씬 집중력이 높아질 것 같다. '그 때 이렇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오히려 불리하겠구나'. 그만큼 현장감이 있다. 2편중에 기초적인 조사기법을 설명하는 부분은 꼭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불편한 상황에 처했을 때 처지를 안타까워 해주고 편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런 인간의 본성도 조사기법중의 하나로 이용되고 있다니 놀랍다 못해 두려운 느낌이다. 책 본문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다. '혐의자가 범행에 대한 도덕적 심각성을 완화할 수 있는 변명거리를 같이 제시하여 혐의자가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든지 같은 행동을 하였을 것이라고 말하여 심적 위안을 주거나 다른 사람(피해자, 공범 등)을 비난함으로써 피의자를 동정한다. 혐의자가 부인을 하면 자기확신이 강화되므로 혐의를 부인하려 하면 말을 끊으며 혐의자를 침묵하도록 한다. 이는 혐의자의 자신감을 낮추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변호인에게 질문하는 것도 막아진다'. 3편으로 들어가면서는 당장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지면서 흥미가 배가된다. CCTV에 녹음기능을 설치하면 위법이라고? 아하, 그래서 소리까지 녹음되는 CCTV를 보지 못했구나! 해외여행 갈 때 외화에 원화도 합산해서 신고해야 되네! 언젠가 실손보험 있다고 의사가 과잉진료 권했었는데 보험사기에 해당되는 거였네! 좋은 정보를 듣고 무턱대고 주식을 샀다간 미공개정보 이용,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해당되어 패가망신할 수도 있겠네! 책을 읽으면서 연신 고개가 끄덕여진다. 다른 책들과 함께 틈틈이 읽은 이유도 있겠지만 기자가 이 책을 완독하는데 거의 한 달이 걸렸다(전공서적 느낌의 1편에 대부분의 시간 소요). 기자는 이 책의 구성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평범한 일반인들이 알아두면 정말 좋을 내용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1편에 너무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내세우다 보니 서점에서 선뜻 책을 집기도 어려울 것이고, 또 이 책을 구입했다 해도 정작 도움이 되는 2편과 3편의 내용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할까 싶어서다. 혹여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2편과 3편을 먼저 읽기를 권한다. 과거 선비의 나라로 불리웠던 때가 무색해질 정도로 점점 각박해지고 툭하면 고소와 고발을 일삼는 세태라 이제는 평범하게 살아가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범죄 발생 건수는 2018년 158만건, 2019년 161만건, 2020년 158만건으로 매년 거의 유사하지만 유독 고소, 고발, 진정과 투서로 인해 수사에 착수하는 건수만은 계속 증가(2018년 46만건→2019년 49만건→2020년 52만건)한다. 더군다나 행정조사기관인 금감원, 공정위, 감사원의 권한과 역할도 점점 커지면서 평범한 우리들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불편해지는 세상에 마침 이 책이 나와서 개인적으로는 반갑다. 이 책은 평범한 일반인이 언젠가 한 번은 마주칠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상식에 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소설이나 수필처럼 편안하고 흥미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바보처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상시 당신의 행동과 태도를 교정해주고, 또 어려운 상황이 실제로 닥쳤을 때 막막한 당신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저렴한 가격에 재해보험 하나 드는 기분으로 꼭 시간 내어 완독해 보기를 추천한다.

2022-11-07 11:48:56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