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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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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6호선 한강진역 -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자리에, 삼성미술관 리움

이태원은 묘한 동네다. 서울 같으면서도 서울 같지 않은 느낌이 있다. 살아 숨쉬는 다국적 문화와 함께 부와 예술이 뒤섞여 있는 이곳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 안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네 중 하나다.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이태원을 지난 10년동안 지켜온 '예술의 명소'가 있다. 바로 삼성미술관 리움이다. 6호선 한강진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삼성미술관 리움은 삼성문화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 미술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곳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거대한 유리구슬로 만들어진 탑 모양의 조각물이 우리를 반긴다. 인도 태생의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인 '큰 나무와 눈'이다. 작품에 빼앗긴 시선을 돌려 주위를 돌아보면 각기 다른 양식으로 만들어진 세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색적인 건축물의 조합이 삼성미술관 리움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2004년 개관한 삼성미술관 리움은 세계적인 3명의 건축가가 만든 건축물로 화제를 모았다. 고미술품을 전시하는 '뮤지엄1'은 스위스 출신 마리오 보타의 작품이다. 테라코타 벽돌로 만들어진 뮤지엄1은 한국의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기하학적 형태를 띠고 있다. 고미술품을 전시하는 전시관의 특징을 건물 외양으로 표현한 것이다. 뮤지엄1과 나란히 서있는 '뮤지엄2'는 프랑스 출신 건축가 장 누벨의 작품이다. 다양한 크기의 직육면체 큐브를 사용해 만든 독특한 형태가 인상적이다. 현대미술 전시관답게 건축 양식도 추상적이다. 여기에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 렘 쿨하스가 만든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가 삼성미술관 리움을 구성하고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의 고전 작품과 전 세계의 현대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립현대박물관이나 국립현대미술관처럼 체계적으로 분류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대신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번에 확인하는데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소장품 또한 국내 정상급 미술관답게 놀라운 목록을 자랑한다. '뮤지엄1'에서는 청자와 분청사기, 고서화와 불교미술, 금속공예 등을 만날 수 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분청사기, 무늬에 깃든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분청사기 특별전을 3층에서 열고 있다. 7월 31일까지 열리는 전시를 통해 다양한 분청사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김홍도, 정선 등의 고서화와 다양한 불교 예술 등이 이곳의 볼거리다. '뮤지엄2'에서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동서교감'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은 김환기, 윤형근 등 국내 작가와 마크 로스코 등 해외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전시해 동시대적인 미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애드 라인하르트, 로니 혼, 데미안 허스트, 장-미셀 바스키아, 앤디 워홀, 백남준 등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스기모토 히로시, 장샤오강, 수보드 굽타 등 아시아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추상적인 작품들로 현대 미술의 현재를 엿볼 수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오는 5월 12일부터 열리는 기획전시 '아트스펙트럼 2016'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삼성미술관 리움의 현대미술 큐레이터와 외부 추천위원이 함께 선정한 신예 작가 10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004년 개관 이후 삼성미술관 리움은 국내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미술관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우여곡절도 없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소장품의 규모 면에서 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술관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미술을 잘 모르는 이라도 이곳에 전시돼 있는 독특한 작품들을 보고 있다 보면 미술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이나마 생길 것이다. 미술관 관람을 마친 뒤에는 인근에 있는 경리단길을 걸으며 서울의 또 다른 얼굴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이태원이 지닌 매력을 좀 더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삼성미술관 리움 - 관람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6시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휴관) - 관람요금: 상설전시 일반 1만원, 청소년·경로우대 및 장애인 5000원 (기획전시 요금 별도) - 찾아가는 길: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100m 이동 후 오른쪽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해 도보로 이동 (5분 정도 소요)

2016-04-05 20:08: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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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트와이스, 동시기 컴백…10일-25일 차례대로 신곡 발표

JYP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박진영과 걸그룹 트와이스가 4월 동시기에 컴백한다. 박진영은 5일 오후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0일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살아있네'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진영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명장면인 배우 하정우의 식당 신을 절묘하게 패러디했다. 하정우의 '살아있네' 목소리를 직접 삽입해 재미를 더했다. 영화 배급사와 하정우 모두 흔쾌히 승낙해 이번 티저 영상을 완성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박진영의 컴백은 지난해 '어머님이 누구니'에 이어 1년 만이다. '살아있네'는 오는 10일 발표될 디지털 싱글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의 타이틀곡으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멜로디가 결합된 노래다. 이에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의 25일 컴백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우아하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6개월 만에 발표될 2집 미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의 컴백에 대해 "더 발랄하고 활기차진 트와이스 특유의 매력으로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며 "오로지 트와이스만이 낼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기대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IMG::20160405000143.jpg::C::480::}!]

2016-04-05 17:16: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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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공하려면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에서 배워라

#. 직장인 김영민(가명)씨는 제주도의 지인으로부터 귤 사업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품질은 시중에 팔리는 귤과 비슷하나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 가능하다는 말에 김영민씨는 동업을 마음 먹었다. 제주도 산지의 귤에 가격도 저렴하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업자 등록을 하고, 블로그, 페이스 북 페이지 등을 개설하고 주변 지인들을 동원해 댓글을 남기는 활동을 시작했다. 가격경쟁력을 살려 소셜커머스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에 판매가 되는 것처럼 보였던 귤은 이내 판매가 되지 않아 서울에서 받은 재고들은 썩어나가자 김영민씨는 울상이 됐다. 사례 2) 대학생 때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던 정혜은(가명)씨는 일본계 업계에 취직한 후, 자신과 같이 일본계 회사에 취직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을 모아 과외를 하기 시작했다. 점차 입 소문이 나기 시작하였고, 돈 벌이도 되어 직장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강의실을 대여해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잘 되어가나 싶었으나, 장사가 잘되어가는 것을 본 주변에서 유사한 형태의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입 소문으로 어느 정도 수강생은 유지가 되었으나, 경쟁으로 인해 점차 수강생은 감소했고, 정혜은씨는 직장을 그만둔 것에 대해 후회하기 시작했다. 스타트업에 뛰어드는 이들 중 성공하는 이는 손에 꼽는다. 김영민씨와 정혜은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남보다 우위에 있는 경쟁력이 있었지만 이들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은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기업이 어떠한 마케팅을 통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북이다.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소설 형식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실패한 이유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명쾌히 알려준다.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 저자는 김영민 씨는 차별화가 없는 점을, 정혜은씨는 홍보를 게을리 한 것을 실패 요인으로 꼽았다. 김영민씨는 단순히 가격만을 믿고 다른 제품들과 다른 점 (차별화)을 찾지 않아 결국 할인을 하는 다른 제품에 밀렸다. 정씨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할 때 자신만의 과외 브랜드를 만들지 않은 것이 실패의 요인이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하면서 같은 실수들을 하곤 한다. 차별화의 중요성, 광고·홍보의 중요성 등을 간과하는 사례를 부지기수다. 마케팅 입문서인 '신비한 조약돌의 선택'은 소설 형식으로 쉽게 마케팅 사례를 풀어내며 해법을 제시한다. 또 성공하는 브랜드를 위한 전제조건 및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브랜드 전략을 책 말미에 담아 비즈니스를 운영에 있어 중요 Tip을 제시하고 있다.

2016-04-05 17:08:26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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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 투애니원 탈퇴…YG 측 "멤버 충원없이 활동 이어갈 것"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공민지가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투애니원의 막내인 공민지가 더 이상 투애니원과 함께 할 수 없게 됐음을 공식적으로 알린다"고 전했다. YG에 따르면 투애니원 멤버들은 다음달 5일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지난 1월부터 멤버들과 각각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 의사와 팀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공민지는 YG의 뜻과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YG 측은 "연습생 시절부터 11년을 같이 한 동료를 떠내보낸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라며 "2년 전 갑작스러운 팀 활동 중단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된 공민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기에 아쉬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다만 팀은 기존 맴버를 충원하거나 해체하지 않고 남은 세 명의 멤버로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YG 측은 "투애니원은 새로운 신곡을 준비하고 있다"며 "2년 전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에 멤버 한 명의 탈퇴라는 또 다른 위기까지 겪게 됐지만 최선을 다해 잘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오랜 시간 동안 투애니원의 음악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YG와 멤버들의 강한 다짐이자 약속"이라며 "가장 투애니원다운, 가장 투애니원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강조했다.

2016-04-05 16:56:36 장병호 기자
한국관광공사 中 언론 및 여행업자 초청 행사

한국관광공사는 '2016 중국인 한국관광의 해'를 맞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현지 유력 언론인, 여행업자 50명을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초청한다. 이번 초청행사는 '한국의 봄맞이 남도 여행' 홍보가 목적이다. 이번 초청 행사에는 광저우 TV, 환구시보 등 중국 전역의 주요 언론인 및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 관계자 등 50명이 방한할 계획으로, 봄꽃 만발한 아름다운 풍경과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진해 군항제, 제주 올레 걷기 대회 등 지역의 대표적 봄 이벤트를 집중 취재 및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과 '체험'을 주요 소재로 한 이번 초청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진해 군항제에 직접 참가하고 막걸리, 된장 등 발효식품 만들기 행사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서영충 중국마케팅센터장은 "2016 중국인 한국관광의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주제의 상품화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한국의 봄' 테마를 시작으로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하여 한국이 무궁무진한 재미와 다양한 콘텐츠를 지닌 관광목적지로 재각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4-05 16:48:44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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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데뷔 7년차 되니 서로 많이 닮아가요"(인터뷰)

밴드 씨엔블루(정용화·이종현·강민혁·이정신)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BLUEMING)'으로 약 7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정규 2집 앨범 '투게더(2gether)'를 발표한 씨엔블루는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신데렐라'로 밴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미니앨범은 정규 2집 작업 당시 수록하지 못한 노래들로 앨범을 구성했다. '꽃이 만개하다는 뜻'의 블루밍(blooming)과 밴드 이름을 결합한 타이틀처럼 봄에 어울리는 음악들이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씨엔블루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오랜만에 나오는 것보다는 후속 앨범을 낸 기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리더인 정용화는 "지난해 발표한 '신데렐라'가 일렉트로닉이 강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이렇게 예뻤나'는 브라스 라인이 들어간 경쾌한 노래"라고 전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이렇게 예뻤나'는 정용화가 작사·작곡·편곡을 모두 담당한 노래다. 펑키한 비트와 베이스 위에 화려한 브라스가 가미된 경쾌한 템포의 팝 록(pop rock) 넘버다. 계속 봐도 아름다운 여자를 칭찬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저희가 이별 노래만 불렀더라고요. 이별 노래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선보인 '캔트 스탑(Can't Stop)'은 짝사랑에 대한 노래였고요(웃음). 뭔가 아프고 애타는 노래만 해서 이번에는 현재진행형의 가사를 써봤어요. 그리고 저는 연애할 때 남들에게 느끼하게 보일 수 있는 것을 잘 하는 편이에요. 그런 제 성격이 많이 들어간 노래입니다." (정용화) 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이렇게 예뻤니'를 제외하고 가장 눈에 띄는 노래는 '위드아웃 유(WITHOUT YOU)'다. 밴드에서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막내 이정신이 작사·작곡을 맡은 노래다. 국내에 발매된 씨엔블루 앨범에 이정신의 자작곡이 수록된 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형들과 달리 저는 어렸을 때 가수에 대한 동경이 없었어요. 그리고 심한 박치에 음치였고요. 그래서 저는 늘 마이너스에서 시작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요. 음악적으로 타고난 건 아니지만 대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죠. 그래서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넣어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이정신) 올해로 데뷔 7년차를 맞이하는 씨엔블루는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아이돌 밴드로서의 색깔을 꾸준히 지켜왔다. 데뷔 초에는 '아이돌이 밴드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편견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씨엔블루는 아이돌로서의 멋진 모습과 밴드로서의 음악적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정용화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득이 되기도 했지만 그걸 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만큼 밴드로서의 결속력도 단단해졌다. 정용화는 "정신이가 만든 자작곡이 제가 만드는 멜로디라인과 닮아 있어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신은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서로 많이 닮아가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이종현은 "멤버들끼리 하는 행동도 비슷해진다"며 "원래 패스트푸드를 잘 안 먹는데 지금은 멤버들과 함께 잘 먹는다. 먹고 나면 탈이 나지만 그래도 좋아하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밴드로 더욱 끈끈해진 씨엔블루가 꿈꾸는 것은 4명이서 오랫동안 같이 음악을 하는 것이다. "나중에는 각자 가정도 생기겠죠. 그때도 같이 음악을 하면서 투어할 때는 각자의 가족들과 함께 투어를 떠나는 것, 그것이 저희의 목표이자 바람입니다." (강민혁) "저는 허세를 부리면 진짜 이뤄진다고 믿어요(웃음). 말리부의 집에서 지내다 제주도로 훌쩍 떠나 음악 작업을 하는 걸 꿈꿔요.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요.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진짜 잘 돼야 하겠죠(웃음)." (정용화)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4-05 10:27:4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