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너는 나 나는 너' 지코, 장르불문 아티스트 입증

'너는 나 나는 너' 지코, 장르불문 아티스트 입증 '믿고 듣는 아티스트' 지코가 발라드로 돌아왔다. 지코의 이번 스페셜 앨범은 '너는 나 나는 너'와 루나와 함께 한 '사랑이었다' 더블 타이틀의 구성으로 이뤄졌다. 주목해야 할 건 앞서 언급했듯 그가 발라드를 시도했다는 점이다. 지코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아티스트라는 점을 확실히 알려준다. 앞서 'Boys And Girls' 와 '유레카'를 통해 트렌디한 힙합에 일가견있다는 것을 입증하더니 갑작스레 발라드를 내밀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보컬리스트로서도 그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지코가 작사, 작곡한 '사랑이었다' 는 루나의 피쳐링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아날로그 감성을 통해 뮤지컬을 보는 듯한 극적인 감성을 끌어냈고, 후반부로 갈수록 감성이 터져 나오며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순수한 사랑에 대한 회상을 통해 감정선을 자극하며, 루나의 감성 넘치는 보컬이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미 소속사인 세븐시즌스는 곡 자체의 감성을 충분히 이해하려 노력한 지코의 면모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너는 나 나는 너' 국내 원탑 프로듀서 피제이와 협업하여 탄생한 곡이다. 뜨거운 힙합 곡을 선보이던 그가 차가운 아날로그 감성을 손에 쥐었다. 몽환적인 바이브의 레이백비트와 지코의 보컬이 주를 이루고 사랑에 빠지면 서로 닮아간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지코가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줬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이 곡을 듣고 나면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트스트라는 걸 충분히 느낄 수 있다. 25일 자정 자신의 스페셜 싱글앨범 Break Up 2 Make Up을 발매한 가운데,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있다.

2016-01-25 17:24: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준기·아이유 주연 '보보경심: 려', YG-美 유니버설 제작·투자

YG엔터테인먼트가 이준기, 아이유 주연의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 제작·투자로 참여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NBC유니버설과 함께 드라마 '보보경심: 려'의 공동 제작 투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드라마 투자를 퉁해 콘텐츠 제작과 투자, 유통, 부가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라마 '보보경심: 려'는 미국 NBC유니버설의 아시아 드라마 최초 투자작이다.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로 유명한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바람이분다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합류해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원작은 2006년 중국에서 출간돼 큰 인기를 누린 소설 '보보경심'이다. 중국에서도 2011년 동명의 드라마로 만들어져 중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4년 속편 '보보경정'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YG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의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보경심: 려'의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부가사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코스메틱과 한방 관련 제품 출시, 제품과 드라마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 드라마를 소재로 한 관련 캐릭터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햐후 비하인드 영상 및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 계획해 관련 사업을 다각화할 전망이다. 한편 '보보경심: 려'는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 성동일, 김성균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100% 사전 제작되며 올 하반기 한국과 중국 동시 방영을 목표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

2016-01-25 12:27:1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김혜수·한예슬·박시후, 드라마 복귀

김혜수·한예슬·박시후, 드라마 복귀 시청률은 '시그널'이 독보적, 화제성은 나란히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혜수, 한예슬, 박시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어떨까.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로 3년만에 복귀한 김혜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임을 입증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그널'은 첫회 시청률 6.3%, 2화는 7.3%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2화에서는 공소시효 만료를 20분 앞두고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의 자백을 받아내는 과정이 쫄깃하게 그려졌다. 극이 전개되면서 김혜수는 여형사가 아닌 진짜 형사를 연기하면서 대중의 몰입도를 높였다. 카리스마를 연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뿜어져나오는 아우라와 터프함이 그녀만의 캐릭터를 구축한다. '믿고 보는' 여배우 김혜수의 연기는 '미생'의 명성을 잇는 김원석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과 긴박감 넘치는 필력의 김은희 작가를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린다.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시그널'과 동시간대 방송하는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한예슬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을 연기한다. '환상의 커플' '미녀의 탄생'에서 보여준 모습이 명랑만화 속 캐릭터 같았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캐릭터는 그보다는 좀 더 인간적인 면을 갖고 있다. 지난 23일 2회 방송에서 고혜림은 최수현(성준)의 심리 상담센터 고문으로 체조선수 이마리(이선빈)를 상담하게 되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따뜻한 마음과 상처를 감싸주는 긍정의 에너지는 시청자까지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고혜림은 최수현이 주도하는 '사랑의 심리 실험'의 피실험자로 낙점돼 상담센터 세 남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사랑에 실패한 상처가 있는 고혜림은 최수현이 준 것으로 의심되는 꽃다발과 최승찬(정진운), 원지호(이주형)의 갑작스러운 애정 공세에 설레는 소녀 같은 면모를 선보였다. 한예슬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인간미까지 더해 다채로운 색깔의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한예슬은 "동시간대 방송하는 '시그널'과 장르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드라마가 더 좋다고 말할 수 없다"며 "시청자의 취향에 따라 드라마를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예슬의 캐릭터는 확실히 차별점이 있다.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로코퀸' 수식어를 단 여배우들은 많지만, 한예슬처럼 진지와 코믹을 오가며 애교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드물다. '힐링 로코퀸' 한예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과거 성 추문에 휘말렸던 박시후는 '동네의 영웅'으로 컴백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된 OCN '동네의 영웅'에서 박시후는 능청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진 백시윤으로 분했다. 백시윤은 과거 정보국 요원이었지만, 후배의 의문스러운 사망 사건에 휘말려 3년 동안 감옥에서 복역한 뒤 술집 사장이 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윤(박시후)은 모자를 되찾으러 온 최찬규(이수혁)가 퇴직한 국가공무원 서준석을 감시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접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극 중 시윤은 싱글벙글 미소지으며 친절을 베풀다가도 불의라고 생각하는 것을 목격하면 곧바로 터프한 운전실력을 뽐내며 추격전에 들어가는 등 양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박시후의 날렵한 몸놀림과 강렬한 눈빛은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성 추문 사건 이후 3년 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곽정환 감독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대한민국에 몇 안된다고 생각한다. 몇 안되는 배우 중 박시후가 선택됐고, 아픔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해줄거라 믿는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드라마는 1% 초반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앞으로 보여줄 '여심스틸러'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2016-01-25 11:01: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 '오빠생각' 고아성 "고난 속 꽃 같은 홍일점은 되기 싫었어요"

앞으로의 행보가 좀처럼 예상되지 않는 배우들이 있다. 고아성(23)도 그 중 하나다. 2015년 고아성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와 영화 '오피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으로 또래 배우들과는 확연히 다른 길을 걸어갔다. 올해 첫 작품인 '오빠생각'(감독 이한)에서는 한국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아이들을 보살피는 자원봉사자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았다. 또 한 번의 예상치 못한 변신이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이다. 전쟁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한상렬(임시완) 소위가 합창단을 맡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아성이 연기한 박주미는 교포 출신으로 한국에 와 자원봉사를 하는 인물로 아이들에게 친구처럼 다가가는 선생님이다. 임시완과 함께 주인공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사실 영화에는 진짜 주인공이 다로 있다. 부모를 잃은 남매인 동구(정준원)와 순이(이레)다. 영화는 한상렬 소위와 박주미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웃음과 눈물, 감동을 만들어낸다. 고아성은 아이들은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역할로 스크린을 든든하게 지켰다.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한 영화에요. 그걸 알고 출연했고요. 전쟁 배경에 어린이 합창단의 이야기가 중요한 만큼 어른들의 이야기나 러브라인이 더 커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님과 다시 작업한다는 점이 제일 끌렸어요. '우아한 거짓말' DVD 코멘터리 녹음할 때 감독님을 다시 만났는데 '피아노 칠 줄 아니?'라고 물어보셨거든요. 제가 또 눈치가 빨라서 '칠 줄 안다'고 답했죠(웃음)." 물론 고아성이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에 임한 것은 아니다. 맡은 역할에 대해서만큼은 깊이 고민하고 연기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본 뒤 '고난의 시대에 꽃 같은 홍일점이 되지는 말자'고 생각했어요. 그런 역할을 의도했다면 감독님도 저를 캐스팅하지 않으셨겠죠(웃음). 생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빨래를 쥐어짤 때도 더 세게 쥐어짜고, 한상렬 소위가 야한 잡지를 갖고 있는 걸 발견할 때도 민망해 하기 보다 더 당당하게 놀리려고 했어요." 무엇보다도 아이들과의 연기가 특별한 경험이 됐다. 지난해 여름 '오피스' 개봉 즈음 인터뷰로 만났던 고아성은 "'오빠생각'을 촬영하면서 힐링하고 있다"고 말했을 정도로 아이들에게서 좋은 기운을 많이 얻었다. 고아성은 아역 배우 시절 출연한 '괴물' '여행자' 등에서 누군가의 보호자를 연기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아이들의 보호자보다는 친구에 가까웠다.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연기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 때로는 아이들에게서 예상 밖의 위로를 느끼며 힘을 얻기도 했다. 고아성은 "연출도 그렇겠지만 연기도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시간이 지난 뒤에야 그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자신도 모르게 어떤 행동이 나왔을 때 그 이유를 나중에 알게 된다는 뜻이다. 배우로서는 자신이 맡은 역할과 가장 가까워진 순간일 것이다. 이번 영화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늦은 밤 잠에 들지 못한 어린 아이를 주미가 안아주는 장면이다. "아이를 안고 가면서 저도 모르게 한 번 더 다른 아이들을 둘러보게 되더라고요. 그게 진짜 주미의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주미의 따뜻한 행동이 영화를 한층 감동적으로 만들고 있다. 고아성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다양한 작품을 많이 하면서 든든하게 한해를 보내고 싶다. 얼마 전에는 할리우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고아성은 "할리우드가 가장 큰 목표는 아니다"라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힙합 그룹 N.W.A.의 실화를 그린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튼'에 푹 빠져 있다. 인터뷰 내내 고아성은 "언젠가는 꼭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며 기대가 가득찬 눈빛을 드러냈다. 그 반짝이는 눈빛이 고아성을 어디로 이끌어갈지 다시 한 번 궁금해졌다. [!{IMG::20160124000069.jpg::C::480::배우 고아성./손진영 기자 son@}!]

2016-01-25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책] 실패할 용기·법륜 스님의 행복 外

[새로나온책] 실패할 용기·법륜 스님의 행복 外 ◆실패할 용기-거절을 기회로 만드는 영업 전략 서울문화사/이현호 지음 대한민국 상위 1% 영업 고수가 저하는 불황을 이기는 고객 관리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16년동안 영업을 하며 겪었던 우여곡절을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성공하고 싶다면 실패할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영업자에게 필요한 지독하고 강한 마인드를 선물할 것이다. 256쪽, 1만2800원. ◆디마세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문학동네/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부패한 공권력과 독재 정권을 비판한다. 1996년 포르투갈에서 실제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했다. 공원에서 머리 없는 시체가 발견되고, 얼마 후 피해자의 머리가 강에서 발견된다. 이 사건을 취재하던 신문기자 피르미누에게 어느 날 익명의 제보 전화가 걸려오는데, 제보자는 피해자를 헤친 범인이 국가방위대의 한 경위라고 이야기한다. 피르미누는 사건을 취재하고 조사해가면서 폭력적인 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 256쪽, 1만1500원. ◆가슴을 뛰게 하는 꿈의 목록 버킷리스트7 시너지북/김지영 외 8인 지음 '기적을 바란다면, 당장 버킷리스트부터 작성하라' 이 책을 쓴 8명의 저자들은 다양한 꿈을 갖고 있다. 버킷리스트를 쓰는 순간 당신이 누구인지 더 잘 알게 될 것이며, 잊고 있거나 몰랐던 또 다른 모습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288쪽, 1만7000원. ◆법륜 스님의 행복 나무의마음/법륜 지음 행복헤 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독자들에게 나침반이 되어줄 책이다. 지난 30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세계 115개 도시의 강연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던질 질문과 답변 중 가장 공감을 많이 얻은 내용을 엄선했다. 각각의 질문은 남의 이야기지만, 결국 나의 이야기이며, 저자의 답변은 모두를 위한 조언이다. 삶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280쪽, 1만4000원.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천년의상상/김용석 지음 문화철학자 김용석이 대중가수 김광석의 예술과 삶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해석해 철학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일러주는 책이다.김광석의 삶과 예술, 그리고 인간관계가 우리 사회에 남긴 메시지들을 통해 몇 개의 가설을 설저하고 그에 답하는 길을 찾는다. 이 흥미로운 탐구의 여정에서 독자는 철학적 아이디어를 얻어 자기 삶을 위한 성찰의 화두로 삼을 수 있게 된다. 228쪽, 1만6000원. ◆내 삶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들 추수밭/푸페이롱 지음 현대인의 삶은 분주하다. 학생들은 입시 경쟁을 치르고,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를 견디면서 살고 있다. 과연 이 삶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이 책은 저자가 산둥위성TV '신행단'에서 '공자의 열 제자에게 배우는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수많은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결국 그것을 극복해가는 열 제자의 삶과 덕목을 통해 내 삶을 내 것으로 만드는 지혜를 알려준다. 264쪽, 1만3000원.

2016-01-24 12:11:1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책]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새로나온책]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리더스북/리처드 탈러 지음 세계 최고의 행동 경제학자이자 40만 한국 독자를 열광케한 '넛지'의 저자, 리처드 탈러가 일상과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탈러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불완전한 허점을 공략하라고 말한다. 인간은 쿠폰과 세일 광고 앞에서 변심하고, 이성화 합리주의라는 계산기를 두드려놓고도 결정의 순간 뜻밖의 선택을 한다. 그것은 세계적인 심리학자나 경제학자도 예외가 아니다. 탈러는 이 것에 의구심을 갖고 연구에 착수했다. '잘못된 행동 리스트'를 만들었고, 호모 이코노미쿠스, 즉 이콘(Econ)을 바탕으로 한 전통 경제모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비이성적 행동에 대해 탐구했다. 그 과정에서 예측불허한 진짜 인간의 모습에 주목하고 전통 경제학이 아닌 행동 경제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켰다. 대니얼 카너먼, 아모스 트버스키 등 행동주의 대가들과 교류하고, 전통 경제학자들과 치열한 격전을 펼치기도 했다. 동시에 가계 관리부터 우버 같은 신사업에 이르기까지 행동주의 관점과 통찰로 일상과 비즈니스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간다. 이 책에는 매출부진에 빠진 리조트, 과다재고로 고민하는 GM 등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컨설팅한 사례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컨퍼런스, 논문을 통해서, 편지로 오고가는 흥미진진한 전통 경제학자와의 토론까지 고스란히 전개된다. 행동주의를 논하고 그 관점으로 경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 마치 영화처럼 펼쳐지기에 독자들은 그의 히스토리를 따라가기만 해도 행동 경제학의 관점과 넛지의 기초를 체득할 수 있다. 628쪽, 2만2000원.

2016-01-24 12:10:5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시그널' 시청률 상승세…밀도있는 연출과 전개에 '본방사수'

'시그널' 시청률 상승세…밀도있는 연출과 전개에 '본방사수' 이제훈·김혜수·조진웅, 흠잡을 데 없는 연기 '시그널'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tvN 드라마 흥행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2화는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7.3%,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첫 회 기록한 6.3%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화에서는 공소시효 만료를 20분 앞두고 유괴 살인 사건의 범인의 자백을 받아내는 과정을 쫄깃하게 그렸다. 박해영(이제훈)과 차수현(김혜수)은 선일정신병원 출신 간호사 윤수아(오연아)를 범인으로 지목했지만, 공소시효 만료가 다 되도록 DNA 분석 등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심리전으로 자백을 받아낼 셈이었다. 하지만 진범은 끝내 자수하지 않았고, 공소시효가 종료된 이후 DNA 일치 결과가 나와 끝내 '김윤정 살인사건'의 진범을 체포하지 못했다. 하지만 반전이 이어졌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주차증의 원형을 회복해 윤수아가 죽인 또 한명의 피해자, 남자친구 서형준의 사망 추정 시간을 밝혀낸 것이다. 결국 그녀는 김윤정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체포되지는 못했지만, 서형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공소시효법이 개정되고 미제 사건을 전담할 '장기 미제 전담팀'이 설치됐다. 해영, 수현, 계철(김원해)이 이 팀에 귀속됐다. 해영은 다시 찾아온 이재한(조진웅)의 무전을 반기며 덕분에 범인을 잡게 됐다고 말하지만, 재한은 이 무전이 마지막이 될 것임을, 하지만 무전은 다시 시작될 것임을 알리며 알 수 없는 총성 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다시 무전이 닿았을 때는 재한이 순경시절이었던 1989년,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7차 피해자인 이계숙을 수색하던 중이었다. 해영은 이계숙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8차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현풍역 기찻길이었음을 말해주었고, 7차 사건 정보가 맞아 떨어짐에 따라 재한은 현풍역 기찻길을 수색했다. 놀랍게도 그곳에서 피해자가 발견됐고, 아직 살아있었음이 확인되자 수사 일지와 피해자 사진이 바뀌는 기현상을 보여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미생'의 명성을 잇는 김원석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에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졌다. 애초에 '재미있는 드라마'를 목표로 둔 만큼 기존의 수사물과는 차별화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하고 휴머니즘의 요소를 적절히 배치했다. 또 김은희 작가 특유의 긴박감 넘치는 필력과 배우들의 호연은 시청자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린다.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IMG::20160124000018.jpg::C::480::시그널 포스터./CJ E&M}!]

2016-01-24 10:37:2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문체부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과 관광협력에 대한 발전 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종 제2차관이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는 2002년부터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하여 관광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부 간 회의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으로 아세안 지역 내 인구는 약 6억 2200만 명이다. 유럽연합(5억여 명)보다 많고, 경제규모는 약 2조 6천억 달러(3000조 원)로 세계 7위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아세안 관광객은 약 150만 명이고, 아세안 국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500만 명으로 관광 분야의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세안이 2015년 12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3가지 영역에서의 공동체를 목표로 아세안공동체(AC, ASEAN Community)를 출범하고 새로운 세계 경제동력 공동체로 부상하는 시점에서 이번 회의 참석은 더욱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15차 회의에서 필리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향후 5년 동안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간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김종 제2차관은 최대 방한 국가인 중국 국가 여유국 우원세 부국장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한중 양국 간 관광공사 사무소 확충 등 중국 내 '한국 관광의 해'를 맞아 관광 부문에서의 긴밀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 필리핀 태권도 협회장과 필리핀 농구연맹 총재와도 면담하였다. 특히 농구가 필리핀의 국기일 정도로 농구에 대한 필리핀인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앞으로 한국 프로농구 리그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리그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견해를 나눴다.

2016-01-24 10:37:1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시그널' 첫방 8.5% 기록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 '시그널' 첫방 8.5% 기록 '믿고 보는' 톱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지난 22일 저녁 8시30분에 첫 방송된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6.3%,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며 2016년 tvN 드라마 흥행신화를 이어갈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합한 순위에서는 10대에서 50대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20~49세 남녀 시청층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쫀쫀한 극의 구성과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화려한 영상미, 대한민국 명 배우들의 열연 등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방송 1회만에 시청자들로부터 '한국드라마의 격을 한 단계 높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지난 1화에서는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과 과거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이 무전으로 소통하며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유괴 살인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전개돼 호기심을 끌었다. 15년 베테랑 경력의 형사 차수현(김혜수)은 해영이 던져준 단서를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며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제압했다. '미생'의 명성을 잇는 김원석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도 주목할 만했다. 애초에 '재미있는 드라마'를 목표로 둔 만큼 기존의 수사물과는 차별화된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구축하고 휴머니즘의 요소를 적절히 배치했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거친 과거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아나모픽' 기법이라는 기술적 도입을 통해 80년대 '방화'에서 봤던 색감과 화면 비율을 구현, 연출의 디테일을 살리기도 했다. 해영은 재한과의 무전을 통해 유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바 있던 서형준의 시신이 있는 장소를 알게 되고 이를 수현에게 알려 공소시효 만료를 3일 앞둔 시점에 활발한 수사를 재개했다. 수현이 본격적으로 진범 잡기에 나서자 해영은 프로파일러의 역량을 발휘해 수사에 기여하고 결국 선일정신병원 간호사였던 윤수아가 진범이라는 점을 포착했다. 공소시효 만료 20분을 남겨두고 범인을 찾게 돼 짜릿한 반전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오늘 방송되는 2화에서는 공소시효 만료 20분을 남겨두고 윤수아가 진범임을 밝혀낼 수 있을 지 여부가 밝혀진다. 윤수아의 자백을 받기 위해 수현과 해영은 필사적으로 매달리지만 부족한 시간 탓에 피를 말린다. 하지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뜻밖의 증거가 발견돼 또 한 번 소름 끼칠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다.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2016-01-24 07:46:1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