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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상상마당, 현대미술 전시회 'Dear.D' 개최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다양한 사회·미래환경의 모습을 현대미술로 표현한 'Dear.D(Dude, 친구)'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자연환경의 바탕 위에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환경'과 작가들이 상상한 '미래환경'에 대한 작품 36점으로 구성된다. 동·식물을 표현한 작품으로 유명한 금혜원·김은정 작가와 지구·우주 소재의 다양한 작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배한솔·홍장오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관점으로 환경을 재해석한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전시된 작품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이 '미래환경'에 대한 실천과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미래의 내게 쓴 편지'도 운영한다. 관람객들이 쓴 편지는 1년 뒤인 2025년에 작성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전시는 4월 25일부터 6월 2일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KT&G 문화공헌부 김정윤 전시담당 파트장은 "'Dear.D'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회와 미래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통해 방문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이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26 12:2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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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일본 사회를 향한 긴급 제동…'한 걸음 뒤의 세상'

부제, '후퇴'에서 찾은 생존법 우치다 타츠루 외 지음·박우현 옮김 일본 사회를 향해 거침없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철학·사상가 우치다 타츠루가 다시 한번 파문을 일으켰다. '한 걸음 뒤의 세상'(이숲)은 우치다 타츠루를 비롯해 일본 사회의 지성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겪으며 함께 쓴 앤솔러지 기획으로 완성됐다. 책은 '후퇴'에서 찾은 생존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만큼 '후퇴론' 또는 '후퇴학'을 다룬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은 일본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줬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또는 20년, 지금은 30년이라고 부름)'이라는 저성장의 장기 디플레이션 국면을 거치고 있었지만, 그럭저럭 전후 사회를 지배한 '평화와 번영' 체제는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일본대지진은 억지로 끌어온 평화와 번영 체제의 민낯을 드러나게 했다. 그 후에 집권한 아베 정권은 아베노믹스에서 일본의 성장 동력을 찾으려 했지만, 동시에 국수주의와 배외주의를 표면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로써 일본 민주주의는 퇴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일본의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가 겹치면서 일본은 쇠락 일로에 들어섰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국과 중국의 약진으로 일본은 경제 대국이라는 위상에 금이 가기 시작했으며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일본 쇠락의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무리하게 '도쿄 올림픽'과 '오사카 만국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재도약이나 경제 성장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전후 부흥 시절에나 통했던 과거 방식일 뿐이다. 신자유주의로 세계 산업 지형도가 바뀌었고, 글로벌 금융자본주의가 지배하는 경제 구도, 기후 위기 여기에 AI의 등장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회의 도래를 앞두는 시점에서 과거에 매달리는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일본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우치다 타츠루는 이 책에서 국력이 쇠퇴하고 보유한 국민자원이 감소하는 지금이야말로 '후퇴'는 긴급한 의제라고 소리 높인다. 하지만 후퇴라고 해서 철수나 도망을 말하는 건 아니다. 우치다가 말하는 후퇴는, 국력이 쇠퇴하는 현실에 적절하게 대응해 연착륙하자는 의미로 위기 처방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걸음 뒤의 세상'은 일본 지성 16인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적 관점으로 본 일본 사회의 후퇴론을 자신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최근 한국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한국의 출생율은 세계 최저로 인류사에서 유례가 없는 수치를 나날이 갱신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사상 처음으로 전국의 인구소멸 지역 82곳을 지정 고시하고 지역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청년의 지역 이주를 지원하는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한 걸음 뒤의 세상'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단초를 제공한다. 문제는 '성장'을 상정한 지역 활성화 정책에 있다. 이미 우치다 타츠루는 전작 '로컬로 턴'에서 성장의 종언을 말하며 탈성장과 포스트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 로컬리즘을 제안한 바 있다. 다시 말해 이 책에서 말하는 후퇴의 완성지는 결국 로컬과 커먼즈이다.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후퇴는 포기가 아니다. 와타나베 이타루가 말했듯이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 후퇴이기도 하지만, 소다 가즈히로가 말하는 '순환의 시간'으로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삶이다. 다시 말해 후퇴는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미래 전략이다.

2024-04-26 08:1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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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무비플러팅', 2기 모집…영화와 다이닝 결합한 이색 단체팅 화제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 Suare)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무비플러팅' 1기를 성료한 가운데 성원에 힘입어 2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롯데컬처웍스와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함께 개최한 커플 매칭 프로그램 '무비플러팅' 1기에는 약 200여명이 몰리며 13: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드샬롯에서 코스메뉴를 즐기며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했다. 이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프리미엄 상영관인 샤롯데에서 영화 관람을 진행하고 단체 미팅을 통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내 취향에 맞는 짝을 찾으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1기는 약 65%의 성사율을 기록하며 총 다섯 커플이 탄생했다. 롯데시네마는 이 열기를 이어 오는 5월 15일까지 '무비플러팅' 2기를 모집한다. 영화와 다이닝 레스토랑을 즐기는 이색 단체팅 '무비플러팅' 2기는 롯데시네마 앱과 노블레스 수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0대 솔로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5월 24일에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롯데컬처웍스 진성규 컬처스퀘어기획팀장은 "'무비플러팅' 1기를 통해 영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만남에 대한 MZ세대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가자들이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롯데시네마만의 다채로운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25 13:58: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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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여자가 왜 세상을 지배해야 하는가 外

◆여자가 왜 세상을 지배해야 하는가 디디 마이어스 지음/민지현 옮김/페이퍼로드 미국 최초의 여성 백악관 대변인 디디 마이어스는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을 당선시킨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 대선 승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백악관에 입성한 저자는 상상보다 훨씬 더 투명하고 견고한 유리천장을 마주하게 된다. 백악관의 여성 보좌진들에게는 직무에 걸맞은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 디디 마이어스의 직책과 업무는 남성 전임자들과 달랐다. 그녀는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다른 부서의 남직원보다 연봉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정보를 공유받지 못해 곤혹스러운 일을 빈번하게 겪었다. 저자는 여성이 남성의 의례를 체득해야만 사회에서 인정받지만, 실제로 남자처럼 행동하거나 그들보다 뛰어나면 비난받게 되는 이중구속의 문제를 지적한다. '남성처럼 보여야 하면서도 남성처럼 보이면 안 되는 모순'을 고발한 책. 396쪽. 1만9800원. ◆걱정 중독 롤란드 파울센 지음/배명자 옮김/복복서가 현대인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가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걱정과 불안에 시달린다. 쏟아지는 정보와 무수한 선택지 앞에선 인간은 자유로워하는 대신 부담감에 짓눌려 숨 막혀 한다. 한 번의 선택으로 승자와 패자가 나뉘고, 한 차례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을 것 같다는 공포심이 내면에 내재돼 있어서다. 책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옳은 선택을 내려 반드시 행복한 결과를 맞이해야 한다는 강박적 의무감이 박혀 있다고 지적한다. 삶은 수많은 우연과 불확실성으로 점철돼 있고, 부단히 애를 써도 모든 조건과 상황을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 저자는 "삶과 세상은 단순한 방정식에 따라 굴러가지 않고 언제나 불투명한 미래를 전제한다는 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자신과 세계에 대해 한 뼘 더 깊은 이해에 가닿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452쪽. 1만9500원. ◆당신이 속는 이유 대니얼 사이먼스, 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이영래 옮김/김영사 기막힌 속임수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책은 일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지만, 때때로 그럴싸한 거짓말에 넘어가게 만드는 인간의 4가지 인지 습관(집중·예측·전념·효율)과 사기꾼들이 거짓을 진실로 둔갑할 때 사용하는 4가지 후크(일관성·친숙함·정밀성·효능)에 주목한다. 가짜 뉴스에서부터 이메일 피싱 사기, 월스트리트의 폰지 사기까지. 다양한 속임수 사례를 통해 인간의 인지적 약점과 매력적으로 보이는 정보의 특성을 분석해 우리가 당했거나 당할지도 모를 속임수를 알아차리고 대비하게 해주는 책. 472쪽. 2만4000원.

2024-04-25 13:37: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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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사생활의 천재들

정혜윤 지음/봄아필 새벽에 자주 깨는 이유를 찾아봤다. 불안해서란다. 무엇 때문에 불안한 것인가. '사생활의 천재들'이란 책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저자는 '어디에도 기록될 것 같지 않은 역사 바깥의 시간을 시시하고 진부하게 살지 않으려 애쓰는 이'를 일컬어 '사생활의 천재'라고 부른다. '사생활의 천재들'은 매일 반복되는 시간, 자신의 기억에서도 결국은 흐릿해질 시간을 살아내느라 뜨거운 열정을 퍼붓는 사람들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불안을 다룬 내용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 저자가 만난 사생활의 천재 중 한 명인 홍기빈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장은 불안이 무엇인지, 우리가 왜 불안에 떠는지 알려준다. 불안과 공포의 차이는 대상의 존재 유무다. 공포는 대상이 있고, 불안은 없다.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모르고 뭐가 다가올지 알 수 없어 불행하다. 불안하면 대책을 세울 수 없게 되고, 영혼은 무기력과 무감각에 잠식된다. 홍 소장은 "통장에 4만원이 있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멍하게 무슨 일이 일어날 때까지 속수무책으로 기다리는 것밖에 할 일이 없다"며 "손발이 묶인 채 괴물이 다가오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가난이 아니라 무기력이 사람을 무능력하게 한다"고 밝힌다. 흔히들 자유를 잃으면 안정되고, 안정성을 포기하면 자유를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그는 "오늘날의 불안은 자유와 세트가 아니라 지루함과 세트다"며 "돈 없는 이에게 자유란 끔찍한 것이다. 프리랜서도 마찬가지다. 겉보기엔 자유롭지만, 돈이 없다면 그 자유는 끔찍한 것이다"고 이야기한다.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불안함과 지루함을 불러오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 먹이사슬 위에 올라가려고 기를 쓴다. 그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한다. 그는 "현재는 미래가 있기에 존재한다. 둘 사이가 동떨어져 있지 않다"며 "사람들은 불안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다. 그러면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상태가 돼버린다"고 지적한다. 뇌리에 박힌 노래 가사 '내가 제일 잘 나가', 서점가에 부는 '자기계발서 열풍',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갓생(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삶) 살기'는 모두 불안의 산물이다. 저자는 "한 아프리카 부족에 전해 내려오는 속담에 따르면 사람을 정말로 가난하게 만드는 건 외로움이다"며 "정말로 가난한 자는 입을 옷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곁에 아무도 없는 이다. 친구를 언제든지 경쟁자로 여길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뼛속 깊이 추운 가난뱅이들이다"고 말한다. 340쪽. 1만6000원.

2024-04-25 13:36: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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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커(CRACKER), 새 EP '밤과 새벽 사이'로 5개월 만에 컴백…봄에 듣는 이별송 예고

싱어송라이터 크래커(CRACKER)가 SNS를 통해 무드 필름 및 콘셉트 포토 공개와 함께 새 EP '밤과 새벽 사이(Magic hour)' 발매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무드 필름 속 크래커는 꽃다발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다. 일렉트로닉 기타와 현악기 사운드, 아티스트의 포근한 음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쓸쓸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이후 공개된 빈티지한 질감의 콘셉트 포토 또한 그간 만나본 적 없는 아티스트의 색다른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봄의 향기가 물씬 나는 꽃다발과 감각적으로 담아낸 크래커의 비주얼이 새 EP를 향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밤과 새벽 사이'는 따뜻한 계절이기에 더 아픈 봄의 사랑을 담은 앨범으로, 긴 밤과 새벽 사이를 지나 내일을 향해 나아가려는 모두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간 크래커는 '날아와', '난 너와', '나의 뚜뚜' 등 계절감이 묻어나는 곡들을 전해왔다. 또 청하, NCT DREAM(엔시티 드림), B1A4(비원에이포) 등 아이돌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멀티 플레이어의 역량을 증명해왔다. '계절 노래 장인'이란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크래커인 만큼 리스너들의 봄을 애틋하게 적실 새 EP '밤과 새벽 사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크래커의 새 EP '밤과 새벽 사이'는 오는 5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4-23 16:44: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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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 개최…한세림 '하트 에이전트' 대상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에서 주최하는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이 23일 진행됐다. 'JTBC X SLL 신인작가 극본공모 시상식'에는 총 9개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극본 공모는 단막 1,693편, 미니시리즈 828편 등 총 2521편이 접수, 전년 대비 약 350편 이상 증가해 신인 작가 등용문으로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단막과 미니시리즈 부문을 통틀어 수여하는 대상에는 미니시리즈 부문 한세림 작가의 '하트 에이전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트 에이전트'는 협상의 마녀로 불리며 오로지 돈만 좇는 슈퍼 에이전트와 불운하게 떠난 야구판의 복귀를 꿈꾸는 청년 농부 야구 선수의 로맨스포츠 드라마. 한세림 작가는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상으로 선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은 그동안 좌절하지 않고 버틴 시간에 대한 선물인 것 같다. 드라마 작가라는 쉽지 않은 여정에 용기와 기회를 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글을 써보겠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무대에 오르는 그날을 꿈꾸며 지치지 않고 걸어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에는 총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김도하 작가의 '고칠 분, 찾습니다'와 김진아 작가의 '나애리의 필승법'은 단막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손예진 작가의 '그날이 분다'와 신비원 작가의 '청춘의 색깔'은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가작에는 단막 2편, 미니시리즈 2편 등 총 4편의 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서영아 작가의 '암행여사출두', 임서후 작가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줄 알았던 딸이 야설 작가인 건에 대하여'는 단막 부문 가작 수상 소식을 알렸다. 또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염진규 작가의 '마흔사람', 최재이 작가의 '배니싱'이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신인작가 극본공모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각 분야별 우수상은 2000만원, 가작은 10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이후 작가 별 작품 기획 및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23 15:03: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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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모인츠, '사유하는 목요일' 진행…유명 인사와 나누는 인생 고민

CGV가 5월부터 취향 기반 대화형 커뮤니티 'MOINTS(모인츠)'에서 한 달에 한 번 저명인사와 인생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MOINTS'는 CGV가 지난해 8월 선보인 취향 기반의 대화형 오프라인 커뮤니티로 영화는 물론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등 서로의 취향을 공유할 수 있다. 영화관에서 느끼는 몰입의 순간을 깊이 있는 대화의 즐거움으로 연결해 입소문을 타며 누적 25개의 정규 클럽을 운영 중에 있다. 'MOINTS'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사유하는 목요일'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명한 연사와 함께 인생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연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과 고민을 나눠보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오는 5월 2일 시작하는 '사유하는 목요일'의 첫 연사는 '라틴어 수업', '그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의 저자 한동일 교수다. 6월에는 뮤지컬 '렌트', '광화문 연가' 등에 출연하고 최근 탁월한 입담과 친화력으로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연사로 나선다. 7월의 연사는 광고인이자 '여덟 단어', '책은 도끼다'의 저자인 박웅현이다. 'MOINTS'에서 진행하는 '사유하는 목요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이용욱 CX사업부장은 "'MOINTS'에서 진행하는 '사유하는 목요일'은 출판 문화 기업 인티N과 함께 연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나누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 간의 주체적인 감상과 대화 경험을 각자의 일상 속 에너지로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OINTS는 오는 5월 4일 CGV연남 스위트 시네마에서 FM영화음악 김세윤 작가와 '힙노시스: LP커버의 전설'을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4-23 14:58:4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