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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무형문화재 이수자 중에서 보유자(단체)나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아 우수 이수자를 선정·지원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보전과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13일 일부 개정돼, 전년도 우수 이수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규정을 시행령에 신설하게 됐다고 14일 발표했다. 무형문화재 이수자는 '이수자→전수교육조교→보유자' 단계로 이어지는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바탕을 이루며, 인원 수 역시 지난 4월 기준 6189명으로 가장 많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주요 개정 내용은 ▲ 문화재청장은 보유자(단체) 또는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아 3년 이상 활동한 이수자 중에서 전수교육 참여와 전승활동 실적이 우수한 사람을 우수 이수자로 선정하고, ▲ 이들에게는 공연·전시·교육·연구 등 전승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전승활동과 관련하여 금품수수 등의 부정한 행위를 한 경우 등에는 지원을 중단하도록 했다. 문화재청은 우수 이수자 지원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이 제도가 조속히 정착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앞으로 필요한 자체 규정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2018-06-14 15:38:18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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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샤머니즘박물관', 16일 '금성당제' 열려

서울 은평뉴타운 아파트촌 한복판에 자리한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에서 16일 유교식 제례와 무교식 굿이 혼합된 '금성당제'가 열린다. 이 박물관은 본래 조선후기 굿당의 모습을 간직한 한옥이었던 것을 지난 2016년 5월 무속유물 전문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개관 이후 매년 한 번씩 박물관의 전신이었던 굿당 '금성당'이 주신으로 모신 금성대군을 기리는 금성당제를 열고 있다. '금성당'이란 명칭은 '금성대군'(1426~1457년)에서 유래한다. 금성대군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심씨의 여섯째 아들로, 단종의 숙부인 동시에 세조의 아우다. 세조가 어린 조카인 단종을 핍박해 여러 곳에 유배를 보내는 과정, 금성대군은 단종 복위를 계획하다가 결국 사사됐다. 과거 단종의 유배지 중 하나였던 영주 등에서는 금성대군의 충의를 기려 대동놀이가 매년 치러지고, 그를 신으로 모시며 마을 곳곳 금성당을 짓고 당굿을 행한바 있다. 양종승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장은 "금성당제의 전통은 이 땅에 불교, 기독교, 도교, 유교 등의 외부 종교들이 유입되기 전부터 우리 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려져 왔다"며 "그러면서 한국인의 종교심성 또한 잘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신앙의례와 문화예술로 승화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16일 오전 9시께부터 시작되는 금성당제는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오전에는 ▲황토물림 ▲유교식 제례 ▲금성대왕신맞이 등을, 오후에는 ▲서낭맞이 ▲금성왕굿 ▲단줏굿 등을 선보인다. 황토물림은 박물관 건물인 금성당 담장 네 귀퉁이에 금줄을 쳐서 해로운 기운의 유입을 막는 의식이며, 서낭맞이는 마을수호신의 뜻인 서낭을 모시고 전염병을 막고 지역민의 대동단결과 무병장수를 발원하는 절차다. 단줏굿은 민족 시조인 단군신에 이어 고려 충신 최영장군 등을 모시는 굿이다. 양 관장에 따르면 금성당 건축물은 150여년 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후원해 건립된 무속신당 중 오늘날까지 본디 터에 옛 모습 그대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신당이다.금성당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은평뉴타운 조성이 수립되자 철거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지만 고비를 넘기고 살아 남았다. 양 관장은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앙 유물은 한민족 역사와 문화를 살피게 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의 자료일 뿐만 아니라 세계화 속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진정성 담긴 한민족의 문화재"라고 설명했다.

2018-06-14 15:15:55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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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묵은지 볶음, 셰프들 당황케 한 요리 설명 "자박자박…적당히"

요리 경력 60년 차인 배우 김수미가 미카엘, 최현석, 여경례 셰프에게 묵은지 볶음 요리 팁을 전수했다. 지난 13일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묵은지 볶음과 묵은지 목살 찜, 갑오징어 순대 등을 만들었다. 이날 김수미는 지난해 11월 직접 담근 묵은지를 가져와 요리를 시작했다. 김수미는 "묵은지를 3일간 물에 넣고 소금기와 젓갈 냄새를 빼야 한다"며 빠른 손놀림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김수미의 요리에 셰프들은 "시작하면 시작한다고 말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특히 "자박자박할 정도로 물을 넣으라"는 김수미의 설명에 미카엘이 '자박자박'의 뜻을 못 알아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셰프들은 올리브유와 마늘 역시 '알아서 적당히' 라는 등 정량화되지 않은 김수미표 요리 전수에 진땀을 뺐다. 그래도 눈대중으로 요리를 하는 김수미도 재료를 넣는 순서는 중요하게 여겼다. 순서를 따르지 않고 요리를 하던 미카엘을 본 김수미는 "넣는 순서가 있다. 왜 후추를 먼저 넣냐"며 "소금은 는둥만둥 뿌리고 후추도 는둥만둥 넣어라. 양조간장과 식초 비율은 찍어서 먹어보라"고 지적했다. 이를 본 장동민은 "요리책에도 '이만치', '저만치', 소금과 후추는 '는둥만둥'이라고 적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만의 요리법을 찾는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손맛의 대가 김수미가 밥 반찬 요리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2018-06-14 14:40:0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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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돕기 콘서트 '안녕, 호수', 조정치·랄라스윗 등 자발적 기획

국내 뮤지션들이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사는 유기견들을 돕고자 자선 공연 '안녕, 호수'를 기획했다. 오는 24일 오후 5시 CJ아지트 광흥창(마포구 신정동 소재)에서는 유기견 돕기 콘서트 '안녕, 호수'가 개최된다. '안녕, 호수'는 한 반려견으로 인해 시작된 공연으로, 조정치, 김미려 등 약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홍대 앞에서 약 15년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우정을 나누다 지난 5월 11일 세상을 떠난 한 골든 리트리버 '호수'를 위해 기획했다. '호수'는 어릴 적 방치와 학대를 겪은 유기견이다. 그러다 우연히 새로운 가족을 만나 홍대 앞 한 카페에서 10년 이상을 살았다. 그런 '호수'와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뮤지션들은 그동안의 고마움을 전하고, '또 다른 호수'가 될 유기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콘서트를 마련했다.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이 공동 MC로 나서고, 가수 조정치와 정바비(가을방학), 랄라스윗, 박준면, 양양, TJ & Kekoa, 그네와 꽃 등 총 11개 팀이 선뜻 출연을 약속하며 이루어졌다. 출연자들은 각자 호수와의 기억, 에피소드를 관객과 나누며 "호수, 그리고 또 다른 호수가 되어줄 유기견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조직된 프로젝트 밴드가 뮤지션 고경천이 약 10여년 전에 작사/작곡한 노래 '호수'를 연주해 촉촉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호수'는 방치와 학대를 겪던 어린 시절의 호수가 우연히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 노래다. 이와 함께 '안녕, 호수' 공식 SNS에는 공연에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세상을 떠난 '호수'를 애도하는 여러 뮤지션들의 추모 인사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강산에, 정인, 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하림, 이한철, 한경록(크라잉넛)등 많은 뮤지션들이 호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한편 뮤지션들의 자발적인 기획과 CJ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된 유기견 돕기 콘서트 '안녕, 호수'의 수익금은 전액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사료로 기부될 예정이다. 펫푸드 전문 브랜드 '내추럴 발란스'와 협업하여, 모인 수익금보다 더 많은 양질의 사료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사료로 기부한다. 작지만 내실 있게 운영되는 보호센터를 대상으로 기부처를 물색 중이다.

2018-06-14 12:24:1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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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샤이니' 10년 동안 이뤄낸 결실은 결국 "샤이니스러움"

'데뷔 10주년' 맞아 정규 6집으로 돌아온 샤이니 'The Story of Light' EP.2 … 5곡 수록 10년 동안 이뤄낸 결실 '샤이니스러움' "'샤이니'는 빛을 받아서 낸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대중들로부터 다양한 색을 받아 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샤이니'가 되고 싶어요" 10년 활동의 결과물로 '샤이니스러움'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낸 그룹 '샤이니(SHINee)'가 한층 더 짙어진 음악적 색깔을 증명했다. 그룹 샤이니(온유, 키, 태민, 민호)는 지난 11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2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샤이니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는 각기 다른 신곡이 5곡씩 채워진 총 3개의 앨범으로 구성, 지난 5월 28일 발매된 EP.1을 시작으로 11일 EP.2, 25일 EP.3가 순차 공개되며, 샤이니는 각 앨범의 타이틀 곡인 '데리러 가(Good Evening)', 'I Want You(아이 원트 유)', '네가 남겨둔 말(Our Page)'로 릴레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참신하고 트렌디한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 행진을 이어 온 만큼, 이번 정규 6집 활동에 더욱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멤버 키는 "6집은 샤이니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고, 그동안의 샤이니 모습을 다 모아서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6집을 세 앨범으로 나눈 이유는 오래 준비했기 때문에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많았다. 외부에서 보이는 샤이니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에피소드 1이라면, 에피소드 2는 우리끼리의 샤이니를 보여주자는 의미를 뒀다. 마지막 에피소드 3는 미디엄 템포 위주의 음악으로 1, 2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의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2 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독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타이틀 곡 'I Want You(아이 원트 유)'를 비롯해 'Chemistry(케미스트리)', 'Electric(일렉트릭)', 'Drive(드라이브)' '독감(Who Waits For Love)' 등 다채로운 매력의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은 'I Want You'라는 훅 가사와 코러스 후반부의 중독성 있는 리드 신스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샤이니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를 시원하게 풀어냈다. "6집 첫 번째 앨범 타이틀 곡인 '데리러가'와 장르적인 면에선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시원하고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분위기가 신나기 때문에 저희도 웃으면서 부를 수 있는 그런 곡이에요"(키) "노래가 시원하다 보니 안무도 시원시원하게 만들었어요. 기존에 저희가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색을 보여드리려고 해요"(민호) 샤이니 내에서도 '열정맨'이라고 불리는 민호는 이번 앨범에 직접 참여해 본인 만의 개성넘치는 랩을 추가하기도 했다고. 민호는 "'Chemistry(케미스트리)'라는 곡은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가진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아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 서로 간의 '케미'에 대한 가사가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10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샤이니가 이뤄낸 결실은 결국 '샤이니스러움'이라는 수식어다. "'이 곡은 샤이니답다', '샤이니스럽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저희를 어떤 색이라고 정의를 내리기보다, '샤이니는 샤이니 색이다'라는 고유명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샤이니'라는 말은 빛을 받아서 빛을 낸다는 의미가 있잖아요. 대중들로부터 여러가지 색을 받아 나올 때마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샤이니가 되고 싶어요"(민호) 2008년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후 지금까지 팀이 잘 이어져 올 수 있던 원동력으로 '멤버들 간에 쌓인 유대감'이라고 답한 샤이니는 앞으로의 10년도 멤버들과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막내 태민은 "10년이라는 시간을 돌이켜봤을 때 '샤이니'는 자부심이다. 인생의 반을 멤버들과 함께 했는데, 오랫동안 쌓아온 유대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주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샤이니는 앞서 발매된 첫 번째 앨범 EP.1을 통해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37개 지역 1위, 국내 각종 음반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컴백을 알린 바 있다.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두 번째 타이틀곡 활동을 이어간다.

2018-06-14 11:42:4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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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자극 전시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전', 이색 데이트로 입소문

최근 5월 오픈한 전시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전'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갤러리아 포레)에서 전시 중인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전'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된 전시다. 어려운 집안 형편과 전쟁터에서 친구를 잃는 힘들었던 삶과는 대조적으로 르누아르가 캔버스에 담은 여유로운 분위기의 풍경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롤로그: 꽃의 연회 ▲몽마르트 가든 ▲미디어 회랑 ▲드로잉 뮤지엄 ▲그녀의 실루엣 ▲우아한 위로 ▲미디어 화실 ▲포토존 ▲그의 향기 순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시 공간 곳곳에는 페이퍼 아트, 움직이는 캔버스, VR 등 작품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르누아르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림이란 항상 즐겁고, 유쾌하며, 아름다운 것이어야 한다'는 르누아르의 철학을 더 멋진 전시로 승화시킨 이번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전'은 특히 젊은 커플에게는 감성 데이트, 인생샷 장소로 부각되는 것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전시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방문 관람객들이 찍은 전시장 사진이 각종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업로드 됨과 동시에 꼭 가야될 전시장으로 손꼽히며 '인스타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르누아르의 작품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전'은 10월 31일까지 본다빈치뮤지엄 서울숲(갤러리아 포레)에서 열린다. [!{IMG::20180614000042.jpg::C::480::사진/본다빈치뮤지엄}!]

2018-06-14 11:39:1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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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세계 2위 극장 '시네월드'와 스크린X 100개관 오픈 합의

CJ CGV가 시네월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전역과 영국, 이스라엘 및 유럽 공략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14일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네유럽(CineEurope 2018)에서 시네월드 그룹(Cineworld Group plc)과 스크린X의 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대 100개관을 오픈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시네월드 그룹은 지난해 미국 극장사인 '리갈 엔터테인먼트 그룹(Regal Entertainment Group)'을 인수하며 세계 2위 극장사업자로 도약했다. 현재 미국, 영국, 이스라엘, 아일랜드, 루마니아 등 10 개국에서 9,538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J CGV는 미국 전역과 영국, 이스라엘 및 유럽 7개국에 100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미국 서부,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시장과 미국 전역에 한국 토종 기술의 저력을 담은 다면상영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CJ CGV 최병환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시네월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크린X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규 주요 국가에 스크린X를 차례로 선보여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겠다"고 밝혔다. 시네월드 무키 그라이딩어(Mooky Greidinger) 회장은 "전세계에 스크린X관, 4DX관을 오픈함으로써 미래형 영화관을 제공하려는 우리와 CJ 4DPLEX와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상영관과 혁신적인 상영 기술을 통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네월드는 지난 4월 열린 2018 시네마콘에서 CJ 4DPLEX와 4DX관 대규모 추가 도입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CinemaCon)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지난해부터는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개봉했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국내 CG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시네월드와의 대규모 계약 체결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적 기술 지원이 빛을 발한 결과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세계 9개국 142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2018-06-14 09:49:45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