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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스무 살은 처음이라 外

◆스무 살은 처음이라 슬구(신슬기) 지음/푸른향기 '우물 밖 여고생'을 출간한 최연소 여행작가 슬구가 새롭게 전하는 104일간의 동남아 여행기다. 귀국 티켓 하나 없이 훌쩍 떠난 슬구는 그곳에서 기차를 놓쳐 노숙을 하는가 하면 느닷없이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는 등 여태껏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하며 찬란한 스무 살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아마 '스무 살은 처음이라'는 현실이 팍팍하고 앞이 보이지 않아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스무 살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는 책이 될 것이다. 276쪽, 1만 5000원. ◆허풍선이의 죽음 M. C. 비턴 지음/현대문학 스코틀랜드 북부에 자리한 가상의 시골 마을 로흐두의 유일 경찰 해미시 맥베스의 활약이 펼쳐지는 유쾌한 미스터리 수사극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제 12권 '허풍선이의 죽음'이 출간됐다. 1985년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두 편의 외전까지 포함해 모두 서른다섯 권이 발표된 장수 인기 추리물이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영미권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 소개되면서 세계 각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364쪽, 9천800원.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 미우라 시온 지음/을유문화사 기복이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야말로 재미있는 일이나 기묘한 일, 분노가 작렬하는 일이 있다는 신념을 가진 작가 미우라 시온이 자신의 일상의 모습을 거침없는 상상력과 4차원 매력을 뽐내며 유쾌하게 그려 낸 에세이집이다. 잔잔한 일상을 자조적인 유머로 승화시키며 한편으로는 거기서 파생하는 우연한 의문점들과 고찰들을 이야기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60쪽, 1만 2800원. ◆남자에겐 보이지 않아 박선화 지음/메디치미디어 차이를 넘어 여자와 남자 서로 간에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다. 일터, 학교, 가정에서 남녀는 같은 공간, 두 가지 시선으로 살아가고 있다. 대개는 함께하고 싶지만, 어쩐지 불편한 관계라는 게 딱 알맞은 표현이다. 저자는 "여성들이 겪는 육체적ㆍ심리적 고통의 실상을 알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사회 속에서 남자가 여자를 보는 편협한 인식과 여자들 스스로 내면화되어버린 일상의 무의식적 습관을 짚어보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288쪽, 1만 4000원. ◆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요시이 히로아키 지음/오아시스 일본 니혼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인 요시이 히로아키가 사회학의 프레임을 통해 일상의 여러 모습들을 해석하며 그 속에 숨은 정치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사회학에 지식이 있는 이에게는 기존 지식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좋고, 초심자에게는 꼭 알아야 할 기본을 제대로 파악하면서 지금 여기의 현실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좀 더 입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한다. 224쪽, 1만 5000원.

2018-05-27 14:46:3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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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갈증

후카마치 아키오 지음/잔 끝없는 갈증에 빠져든 한 남자가 실종된 딸을 찾는 과정을 통해 삶의 고독과 증오에 휩싸인 인간의 절망을 집요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한 후카마치 아키오의 소설 '갈증'. 영화 '고백',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영화 '갈증'의 원작 소설이다. 아내의 불륜 상대를 폭행하고 경찰을 퇴직한 후지시마 아키히로가 경비 회사에 근무하는 내용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느 날 헤어진 아내의 전화를 받은 후지시마는 딸 가나코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겉으로 보기엔 나무랄 것 없었던 가족의 일상은 가나코 실종 사건으로 뒤집어진다. 가나코의 방을 뒤지던 후지시마는 여고생이 잠깐 즐기는 기분으로 소유할 양이 아닌 다량의 각성제를 찾아낸다. 이윽고 후지시마는 딸에게 자신이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다는 걸 조금씩 깨닫는다. 하지만 그 또한 각성제에 의존하여 겨우 버티며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는 등 통제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히는 불완전한 인간일 뿐.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시마는 불량 서클에 관련된 아이들, 위험한 조직원들을 상대로 몸을 내던지며 반드시 딸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가나코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러나 후지시마는 때로 의문을 품기도 한다. 딸을 구해 내려는 아버지의 마음인지, 아니면 한낱 질투가 부른 욕망의 표현일 뿐인지. "사진은 둘 사이를 추량하기에 충분했다. 아마도 연인 사이였을 것이다. 어느 사진보다도 가나코가 아름답고 사랑스러웠다. 후지시마는 한참이나 그 사진을 바라보았다. 이윽고 오가타라는 소년에 대해 어이없는 질투심 같은 것이 가슴속에서 솟구쳐 올랐다"(책 속에서) '갈증'은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피폐한 어둠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우리가 외면한 세상 한편의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 주체할 수 없는 삶의 갈증을 느끼지만, 혼돈의 상태를 숨긴 채 살아가기도 하고 끝없는 증오로 분출하기도 한다. 책은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파렴치하고 지저분한 인간 본성, 즉 괴물의 속성을 드러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을 넘어 현대 사회에 만연해진 광기를 보여준다. 모른 척 눈 감고 넘어가면 모르는, 그리고 상처를 보듬어 주려는 사람도 없고, 상처 입은 사람을 위로해 줄 여력도 없는 잔인한 현실을 날것 그대로 내보인다. 432쪽, 1만 3800원.

2018-05-27 14:46:2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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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폭풍전야…진실 알아챈 최희서의 앞날은?

'미스트리스' 폭풍전야…진실 알아챈 최희서의 앞날은? '미스트리스'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가 경찰서에 모였다. 지난 밤 죽은 백재희(장희정)의 내연남으로 밝혀진 최희서의 남편 박병은 때문이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가 오늘 밤 10화 방송을 앞두고 예측 불가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두 손에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되는 황동석(박병은)과 경찰서에 모인 네 친구.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당황한 세연의 표정과 달리, 어딘가를 노려보는 정원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정원(최희서)는 USB를 레스토랑에 보냈다는 민규(지일주)의 말에 동석이 바라던 육아 예능을 하겠다며, 대신 둘이서 축하파티를 하자고 제안했다. 퇴근 후 동석의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몰래 돌려본 CCTV 화면을 통해 민규가 보낸 USB를 확인하는 동석을 보며 하얗게 질려갔다. 또한, 레스토랑 안에서 다투는 동석과 나윤정(김호정)의 영상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분명 동석은 윤정을 모른다고 대답했었기 때문. 향초에서 팔찌를 꺼낸 윤정과 이를 뺏으려는 동석의 몸싸움을 돌려보며 팔찌가 날아간 카운터 밑을 손으로 더듬기 시작한 정원. 아니길 바라던 맘과 달리, 손에 잡힌 팔찌에는 동석과 재희의 영어 이니셜이 적혀있었고 실망과 분노에 휩싸인 정원은 곧장 레스토랑을 떠났다. 죽은 윤정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재희의 내연남은 동석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 사이 김영대(오정세)는 살인 누명을 동석에게 씌우기로 결심, 가게 곳곳에 자신의 지문을 소지품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동석은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영대는 죗값을 치를 수 있을지, 오늘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밤 10시 20분 방송.

2018-05-27 14:46: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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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방한관광시장 질적 개선에 기여…관광공사 감사패 받아

장근석, 한국관광공사 감사패 받아 한류스타 장근석이 한국관광공사 사장명의의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하고, 트리제이컴퍼니 및 디엠지이엔티(엔터테인먼트&투어)가 주관, 주최한 한류스타 장근석 팬미팅(I will promise you)이 지난 26일 KBS아레나(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개최됐다. 이날 일본인 관광객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관광공사는 장근석에게 그동안의 연예활동을 통해 국제친선 증진에 기여한 점과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공사 사장명의의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팬미팅 행사에 참가한 일본인들은 일본 전국각지에서 참가했으며, 2박3일간의 방한일정으로 팬미팅 참가를 비롯 고급음식체험, 쇼핑, 미용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한국의 매력을 느껴보게 된다. 최근 일본인 방한객은 이와 같은 대형이벤트 개최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월 8%, 4월 29%로 늘어나며 완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한류스타 팬미팅 행사는 재방문율이 높고 고부가가치 상품이어서 관련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확대 개최된다면 방한관광시장의 질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근석은 국내외 팬 2018명의 올림픽 입장권을 직접 구매하여, 팬들과 함께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는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서도 맹활약한 바 있다.

2018-05-27 11:3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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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마약왕'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허스토리' '마약왕'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 올해도 실화를 다룬 영화들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앞서 2월에는 세계적 거장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특종 보도 실화 '더 포스트'가 관객을 만난 가운데, 오는 6월에는 '허스토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2월 개봉해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긴 '더 포스트'는 1971년 전 세계를 뒤흔든 위대한 폭로 '펜타곤 페이퍼' 보도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특종 보도 실화를 적나라하게 그렸다. '진실은 알려져야 한다'는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치열한 보도 전쟁이 그려내는 짜릿한 서스펜스와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6월에는 관부재판 실화를 다룬 '허스토리'가 개봉한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벌인 많은 법정 투쟁 중에 전무후무하게도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내어 일본 사법부의 쿠테타로 불리었던 관부 재판 실화이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간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다. 분명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녹여낼 예정. 명품 배우 김희애와 김해숙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뒤이어 송강호 주연의 '마약왕'도 올해 개봉 예정이다. 1970년대 대한민국,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과 그를 돕고 쫓고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70년대를 관통했던 사람들을 집약한 영화적 캐릭터로 우리가 지나온 시대를 조명할 것이다.

2018-05-27 11:31: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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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독전' 류준열, 거품이 아님을 증명한 그의 진가

'거품'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운이 좋았다'고 했지만, 운 때문만은 아니없음을 증명했다. 그는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는 말을 보란 듯이 증명했다. 배우 류준열 이야기다. 2014년 '소셜포비아'로 얼굴을 알린 류준열은 이듬해 '응답하라 1988'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제 5년차, 순간의 인기가 아니었다. 류준열은 '더 킹' '택시운전사' '침묵' 등에 출연하며 부지런히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매 작품마다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 그런 그가 이번 여름 '독전'(감독 이해영)에서 기존에 볼 수 없던 캐릭터로 관객을 만난다. 22일 개봉한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개봉 5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 '데드풀2'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등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류준열은 '독전'에서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은 연락책 '락'으로 분했다. 조진웅, 김성령, 차승원, 박해준, 김주혁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낸다.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달랐어요. 대사도 별로 없는데다 전사도 없으니까요. 배우가 인물을 분석할 때 전사가 큰 역할을 하는데, 그게 없다보니까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죠. 그런데 그 점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영화를 찍으면서 락이 누구인지 찾아갔던 것 같아요." 락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원호(조진웅)에게 조직의 실체 이선생을 잡을 수 있도록 협조하지만 러닝타임 내내 그 속내를 쉽게 파악할 수 없다. 대사와 액션이 많지 않고, 무표정으로 일관함에도 그의 연기에는 다양한 감정이 묻어난다. 류준열은 '독전'을 통해 "배우가 감정만 갖고 있다면, 대사나 과한 표현없이도 스크린에 감정이 묻어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촬영 초반에는 이해영 감독과 의견 차이도 있었다. "'최소한 이렇게만 연기하면 욕은 안먹겠지'하고 안전한 연기를 준비했던 것 같아요. 그때 감독님이 '내가 준열 씨한테 본 눈빛과 감정들이 있다. 본능과 감정에 충실하게 감정을 표현해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표현없이 감정으로 연기했어요. 신기했던 건 똑같은 무표정이더라도 감정을 갖고 있으면, 그게 모니터에 드러난다는 거에요. 속으로 '왠지 NG일 거 같다' 싶으면 어김없이 'NG'를 외치셨고, '이 감정 좋은데?'싶으면 'OK'사인이 떨어지더라고요. 신기하고 짜릿했죠.(웃음)" 버림받은 조직원 락은 극 중 유일하게 모든 인물과 긴밀하게 연결된 캐릭터다. 함께 호흡한 선배 배우들과의 느낌을 풀어놨다. 류준열은 "현장에서 모든 선배들이 막내인 저를 존중해주셨다. 작은 의견 하나라도 기분 좋게 들어주셨고, 때문에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현장이었다"라며 "조진웅 선배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길의 방향'을 알게 됐고, 차승원 선배를 보면서는 '저게 바로 베테랑의 모습인 건가'싶었다. 간결한 시간 안에 난이도 높은 촬영을 마치는 능력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故 김주혁의 연기는 감탄 그 자체였다는 말도 덧붙였다. "자칫 뻔한 인물로 보일 수 있는, 괴상하고 괴팍하게만 연기해도 무방한 캐릭터를 섬세하고 생동감있게 그려냈다"며 "예상을 벗어나는 연기에 넋을 놓고 바라봤다"고 전했다. "아직도 저는 제 연기를 마주하는 게 부끄러워요. 배우라면 모니터링을 여러번 해야함에도 (부끄러워서) 그러질 못해요. (남들은 모르고 넘어가겠지만)저는 그때의 촬영현장이 떠오르거나 실수가 계속 보이니까 영화에 집중하기도 어렵고요. 그럼에도 바라는 게 있다면, '조금씬 나가지고 있구나'라는 평가는 받는 거죠.(웃음) '독전'에 출연을 결정하고 부담을 갖지는 않았어요. 극 안에서 자기 몫이라는 게 있잖아요. 저에게 주어진 몫을 채워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데뷔부터 지금까지 류준열은 쉼없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만 '리틀 포레스트' '독전'이 관객에게 공개됐고, '뺑반'과 '돈'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칠법도 한데 그는 즐겁다고 미소지었다. "한 작품 끝낼 때마다 배우는 것들이 전부 달라요. 배우는 건 재미있고요. 물론 촬영내내 짜릿하고 재미있을 순 없겠죠. 하지만, '이런 맛도 있구나'하고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모두 귀중한 자산이고,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것도 그때 그때 얻는 힘 덕분인 것 같아요. 좋은 감독님들과 많은 작품 하고 싶어요. 이해영 감독님과 유쾌한 영화도 해보고 싶고,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감독님들과도 작업하고 싶죠. 감독님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현장도 다르거든요. 흥미로운 지점이 많죠."

2018-05-27 11:31: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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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 300만 관객 돌파…실관람객들의 호평 릴레이

'데드풀2' 300만 관객 돌파…실관람객들의 호평 릴레이 영화 '데드풀 2'(원제: DEADPOOL2, 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개봉 11일째인 26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며 장기 흥행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청불 마블 영화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데드풀 2'는 청불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전작 '데드풀'보다 7일이나 빠른 속도이자 작년 개봉해 687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와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428만 관객을 동원한 '아가씨'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극장 사이트 CGV 골든에그지수 93%는 물론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9를 기록하며 전편인 '데드풀'의 8.53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9.10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 뜨거운 호평세례과 함께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밝게 한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새로운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 되었고,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반가운 출연진들이 다시 합류했다. 절찬 상영 중.

2018-05-27 01:18:2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