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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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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개편]반발하는 카드 노조…"카드사 적자 감수하라는 것"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카드 노조)는 26일 카드수수료 개편에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카드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협의 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저지당하기도 했다. 카드 노조 측은 "이번 수수료 인하안이 실현되면 카드사는 약 1조40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반면 전년도 8개 전업카드사의 전체 순이익은 1조2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신용카드사는 적자를 감수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카드 노조는 "카드업계의 손실은 카드업 종사자들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필연적으로 수반할 것"이라며 "카드사들의 리스크 대처력을 감소시켜 소규모 가계신용 위기에도 2003년 카드대란과 같은 대형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드사의 마케팅비용을 줄여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카드 노조 측은 "대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제해 비용을 감축하라는 것은 카드산업의 최대 이해당사자인 전 국민의 혜택을 줄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발상은 되레 소비시장을 위축시켜 가맹점의 매출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문제는 이번에도 거론되지 않았다. 카드 노조 측은 "불공정한 수수료율 개편의 핵심은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문제지만 아예 배제됐다"며 "지난 23일 카드사 노조와 중소상공인단체간 체결된 '카드 수수료 관련 사회적 합의문'의 취지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며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18-11-26 14:57: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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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차상위 가맹점들 부담 대폭 완화

내년부터 신용카드 수수료 우대구간이 기존 연 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까지 확대된다. 자영업 소상공인 등 차상위 가맹점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수수료 인하로 카드 소비자들의 누렸던 무이자할부, 포인트 적립 등 부대서비스는 대폭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금융위원회는 26일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수수료율 우대구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점진적으로 마케팅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카드 가맹점 우대 수수료율 적용구간은 현재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한다. 이로써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 우대 가맹점은 전체가맹점(269만개)의 93%인 250만 곳에 이를 예정이다.. 신용카드 연매출 5억~10억원 및 10억~30억원 구간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각각 2.05%에서 1.4%, 2.21%에서 1.6%로 인하된다. 체크카드도 연매출 5억~10억원 가맹점은 1.56%에서 1.1%로, 10억~30억원 가맹점은 1.58%에서 1.3%로 인하한다. 인하폭은 다르지만 신용·체크카드 모두 동일한 구간을 기준으로 수수료율 인하가 적용되는 셈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편안에 따라 연매출 5억~10억원인 19만8000개 가맹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은 연평균 147만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매출 10억~30억원(4만6000개)의 가맹점도 연간 약 214만원의 카드수수료를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가맹점을 제외한 매출액 500억원의 일반 가맹점도 평균수수료율도 낮아진다. 매출액 30억원 이상 100억원이하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2.2%에서 1.9%로, 100억~500억원 가맹점에 대해선 2.17%에서 1.95%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다만 금융위는 "매출액 500억원 이하의 일반 가맹점은 카드사 마케팅 비용 부담 차등화 등을 통해 현재 2.2%수준에서 평균 2%이내가 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편안에는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 동안 이뤄진 카드수수료 인하조치가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 중소가맹점에 집중됐고 매출이 작은 가맹점의 경우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공제에 따라 실질적으로 카드 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금융위는 카드사의 고비용 마케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과도한 부가서비스 축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하고 카드사 부수업무로 컨설팅 업무를 허용하는 등 경쟁력 제고 방안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훈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카드업계의 수익성에 맞게 상품 출시 전부터 수익성을 면밀히 분석해 과도한 부가서비스가 카드상품에 탑재되는 일이 없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핀테크 결제수단확대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등 여건변화에 따라 수익 다변화와 비용절감을 유도해 고비용 마케팅 비용 관행개선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6 14:48: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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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까지 카드수수료 우대…"골목상권 평균 300만원 가량 수수료 낮아져"

26일 발표된 카드수수료 개편은 연 매출 5억~30억원 사이의 차상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매출규모가 미미한 영세·중소 가맹점 등은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공제로 실질적으로 카드수수료 부담이 없었다. 반면 연 매출이 5억원을 웃도는 경우 정부 정책이나 카드사의 마케팅 혜택에서는 모두 제외된 반면 협상력이 낮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정부는 카드수수료를 개편해 마케팅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율이 카드사 마케팅 혜택을 누리는 대형 가맹점보다 더 높은 수수료율 역진성을 해소할 방침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이후 "카드사의 수수료 인하여력을 내수부진과 비용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하는데 집중해 배분했다"고 밝혔다. ◆가맹점 93%가 우대수수료 혜택받아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의 골자는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현재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대수수료 혜택을 받는 곳은 매출액 30억원 이하 250만개 가맹점으로 가맹점 수 기준으로는 전체의 93%에 달하게 된다. 정부는 이들의 수수료 부담이 연간 52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봤다. 가맹점당 약 214만원 규모다. 업종별로 보면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했던 매출액 5억∼10억원의 편의점 1만5000개가 연간 322억원의 수수료를 덜 내게 된다. 가맹점당 약 214만원 규모다. 10~30억원 구간 가맹점의 경우 연간 137억원, 가맹점당 약 156만원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매출액 5∼10억원인 슈퍼마켓, 제과점 등 골목상권은 연간 84억∼129억원의 수수료가 줄 것으로 추정됐다. 가맹점당 약 279만∼322만원규모다. 10~30억원 구간 가맹점의 경우 연간 최대 262억원, 가맹점당 약 312∼410만원 정도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약 2만개의 매출액 500억원 이하의 일반 가맹점의 경우에도 2% 이내의 수수료율 적용을 통해 약 1850억원 규모의 수수료 부담이 줄 것으로 예상됐다. 가맹점당 평균 1000만원 안팎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현재 500만원이 상한선인 부가가치세 세액공제한도를 1000만원으로 현재보다 2배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추진키로 했다. ◆카드사 수익 악화 vs 마케팅 비용 줄여라 카드사의 적격비용을 산정한 결과 확인된 카드수수료 인하여력 총 1조4000억원이다. 정부는 이 중 지난해 이후 발표, 시행한 정책효과를 제외한 8000억원 이내에서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개편은 그간 조달비용 등 원가하락에 따른 인하여력과 카드이용액 증가 추이 등을 감안해 산정했다"며 "단기적으로 카드업계 수익성에 제약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카드산업의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카드사들의 고비용 마케팅비용 감축을 유도할 예정이다. 마케팅 혜택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토록 하고, 가맹점 규모별로 카드수수료에 반영되는 마케팅비용의 상한을 차등 설정한다. 해외여행 경비 제공 등 대형 가맹점 및 법인회원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이익제공도 제한된다.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로 부가서비스 축소,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의 혜택은 줄고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과도한 혜택 역시 합리적으로 조정돼야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포인트, 할인, 무이자할부 등 카드회원이 누리는 부가서비스는 회원 연회비의 7배 이상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수익자부담 원칙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신용카드 이용으로 받는 혜택과 비용의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MG::20181126000072.jpg::C::540::/금융위원회}!]

2018-11-26 11:2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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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수상

삼성카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와 신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공헌한 우수한 기관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삼성카드는 2015년부터 운영한 교육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골든벨 스쿨'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골든벨 스쿨은 청소년의 수학에 대한 관심 증대와 수학적 사고력 향상과 빅데이터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삼성카드가 자체 개발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다. 삼성카드는 교육 콘텐츠 전문 업체와 협업해 골든벨 스쿨에서 활용할 교육툴키트를 제작했으며, 특히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다. 대학생 강사는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삼성카드의 교육툴키트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면접을 통해 대학생 강사를 선발하고 빅데이터 및 수학, 교수법, 청소년의 이해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골든벨 스쿨은 수학을 포기하는 중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고민에서부터 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다양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3 10:06: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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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많은 IC신용카드 단말기 인증…금융위 "민간기관 인증 안돼"

현재 3개에 불과한 카드 단말기 인증시험기관을 다수의 민간기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그동안 신용카드 집적회로(IC) 단말기 인증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는데 신규 진입하는 핀테크 업체에는 2배 이상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부담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C신용카드 단말기 인증에는 최소 2개월, 약 2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카드 복제와 정보유출 방지 등을 위해 기존 단말기보다 보안성이 강화된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IC단말기전환 사업은 여신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지난 2015년 7월 21일부터 시행됐다. 기존 마그네틱(MS)단말기 사용 가맹점에 유예기간 3년을 줬다. 국내 주요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는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영세가맹점 MS단말을 IC단말로 전환하도록 도왔다. 금융위원회의 '신용카드가맹점의 등록 IC단말기 전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기준 IC단말기를 교체한 가맹점은 97.7%였다. 교체 신청을 하지 않은 미전환 가맹점은 카드 거래가 전면 차단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가맹점이 전환을 완료했다. 신용카드가맹점은 결제단말기의 신규 및 교체 시 의무적으로 여신협회에 등록된 단말기를 설치해야 한다. 문제는 새로운 단말기와 결제서비스를 개발하려는 핀테크 업체는 밴(VAN)사의 연동이 필요해 소요 기간과 비용이 평균 2~3배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현행 IC단말기 인증구조는 보안 기능과는 상관없이 디자인만 변경해도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 구조로 불필요한 중복 인증과 고비용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단말기 인증시험기관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아이티평가원(KSEL),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3곳으로 여신협회에서 지정·운용하고 있다. 여신협회가 사실상 인증 기관의 재위탁 운영을 독점하고 있다 보니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인증 절차와 비용을 간소화하기 위해 소정의 자격을 갖춘 다수의 민간기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시험 신청 시 신청기관의 요청 일정에 맞춰 시험업무 수행이 이뤄지고 있어 시험업무 수탁기관을 추가 지정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며 "민간기관으로의 확대는 시험업무 품질 하락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1-22 15:41:45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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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단독 제휴

삼성카드가 창고형 할인마트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단독 제휴 계약을 연장한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와 계약 종료 후 이마트 트레이더스와의 제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트레이더스는 올해 말 종료되는 카드제휴 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단독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가 보유한 카드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역량과 트레이더스의 상품력, 구매력, 가격 경쟁력 등을 활용해 동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고객 혜택을 정교화한 제휴 상품을 선보이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국내 업체 중 최대 창고형 할인마트로 외국계인 코스트코의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와의 계약 종료 이후 트레이더스와 단독제휴를 맺고 모든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코스트코가 외형성장 정체기에 들어선 상황에서 고속 성장 중인 트레이더스와 삼성카드의 새로운 합종연횡이 이뤄지면 창고형 마트의 '토종계 vs 외국계' 대결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 등 다른 창고형 마트와는 다르게 연회비가 없으며 '열린 창고형 마트'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자체 브랜드 등 상품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2010년 1호점 오픈 이후 매출이 3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2% 증가한 1조5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5년 이후로는 매년 25%가 넘는 고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올해 매출 1조9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현재 전국 14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 위례점을 오픈하고 2019년에는 3개 점포의 추가 오픈이 예정돼 있어 2019년 말에는 점포 수가 총 18개로 확대된다. 2019년말 코스트코는 16개의 점포가 운영될 예정으로 점포 수에서 코스트코를 앞지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상품력과 가격경쟁력 등이 우수한 트레이더스와의 합리적 제휴를 통해 창고형 할인마트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을 충족시키고 회원 규모 확대 기반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내실 성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20 10:48:0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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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테크핀' 통해 전문 금융서비스 도약 나선다

카카오페이가 기술이 금융을 리딩하는 '테크핀'(TechFin)'을 통해 생활 금융서비스에서 전문 금융서비스로의 도약에 나선다.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생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온 카카오페이는 환전이 필요 없는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Boredr)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만으로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를 다각도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출범 후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카카오페이의 비전 및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4년 9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국내 첫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2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월간 사용자 수는 10월 기준 월 1300만명을 달성했다. 월 거래액은 지난 3월 월간 1조원을 돌파했고 9월에는 월간 2조, 10월에는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류영준 대표는 "매달 두 자릿수가 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성수기인 연말 또는 내년 1, 2월 중 월간 3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년 내 연간 거래액 100조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페이가 금융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해왔다면 앞으로 금전적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현금 없는', '지갑 없는' 금융을 만들어왔다면 이제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 금융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송금/결제 편의성 극대화→생활 금융서비스 확대→전문 금융서비스 확대→ 전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을 카카오페이의 미션으로 제시했다. ◆ 앱 설치·가입 없이 투자 가능 카카오페이는 20일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해 증권,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설치와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하나로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를 위한 계좌 생성도 필요 없고 기존 계좌를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부동산 P2P(개인 간 거래), 개인신용 P2P 등 대안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해 대출형 상품을 채권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용택 카카오페이 투자운용 수석매니저는 "투자를 잘 몰라도, 돈이 없어도,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며 "투자의 허들을 낮추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만족하기 위해 중수익·중위험 구간의 상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투자 단위는 1만원이다. 1년 미만의 상품들도 구성됐다. 카카오페이는 10% 안팎의 수익률 달성을 약속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한 바 있다. 류 대표는 "투자 서비스를 준비하기까지 1년 넘게 걸렸다"며 "투자는 1만원부터 작은 돈으로 가능하다. 세금을 포함한 수익으로 이용자들을 현혹하지 않고 세금을 뗀(세후) 수익금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 보호 문제와 관련해 오용택 수석매니저는 "설계부터 개발까지 카카오페이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중수익·중위험 상품들은 예·적금보다 리스크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기준에 따라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시작이 반이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출시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페이 투자'로 1만원 이상 투자하면 5만명을 추첨해 5000원을 지급한다. ◆ 환전 없이 해외서도 QR결제 가능 카카오페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함께 내년 1분기부터 글로벌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서비스를 론칭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해외에서 환전 없이 QR코드, 바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하고 반대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은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일본에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향후 중국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해외에서 결제하는 방식을, 중국은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결제하는 방식을 먼저 도입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해외에서 결제가 불편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 환전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본, 중국부터 실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일본은 현재 2022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제 서비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알리페이와의 호환을 고려해 설계됐다. 중국에서 QR 결제로 급성장한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지분을 39.10% 보유한 2대 주주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QR코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호환하는 시스템 구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 카카오페이가 정부가 추진하는 제로페이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알리페이와 호환이 되는 QR코드를 이용해 자체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제로페이 사업과 겹칠 수 있어서다. 류 대표는 "현재 QR코드로 20만개가 넘는 가맹점이 확보돼 있는데 제로페이 사업을 하면 기존 서비스는 어떻게 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이 부분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에 불참한 것이다. 명확해지면 제로페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1-19 17:15:48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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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생활 서비스 플랫폼 'LIFE MUST HAVE' 런칭

하나카드는 생활 서비스 플랫폼 'LIFE MUST HAVE(라이프 머스트 해브)'를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고객 생활에 밀접한 국내 생활 맞춤형 서비스로 ▲보험가입 서비스 ▲신용지킴이 등 안심 서비스 ▲하나카드에서 판매하는 특가 해외항공권 ▲국·내외 호텔 할인 ▲쇼핑몰 및 제휴몰 상시 혜택(위메프, 알라딘, 지마켓 등) ▲렌탈 서비스 ▲해외여행자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카드는 LIFE MUST HAVE의 런칭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플랫폼 메인화면에서 록시땅 시어버터핸즈크림(30%), 가습기(31%), 에어프라이어(76%), 온수매트(24%), 김치냉장고(16%)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특가 해외항공권 전 노선에 대해서는 2% 즉시할인, 해외여행자보험도 할인한도 제한 없이 30% 청구할인이 된다.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18만 하나머니와 사은품을, SK매직 렌탈 신청 시 무선청소기와 최대 30만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제휴몰 11번가와 위메프에서는 '2%+2%' 더블적립 등 혜택도 제공한다. 또 카드사용 내역을 실시간 SMS로 안내하고 손님의 신용등급 및 평점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신용지킴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신청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CGV 3000원 할인권, 지니뮤직 음악감상 100회 이용권, 하나멤버스 고객에 한해 900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LIFE MUST HAVE 서비스 플랫폼 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8-11-19 17:01:53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