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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인기 시들…현대카드 애플페이 효과 톡톡

체크카드의 인기가 시들한 추세지만 현대카드는 신규 회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애플페이에 미리 진입 하면서다. 신용점수가 없거나 낮은 10~20대가 유입된 가운데 향후 신용카드 수요로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카드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총 48만6000장이다. 전년 동기(15만6000장) 대비 21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승인 금액은 1826억56000만원에서 84.65% 증가한 3372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분위기에도 신규 회원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카드로 체크카드 회원이 유입된 배경에는 애플페이가 자리 잡고 있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 및 잘파세대가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가입을 서두른 것이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 상륙한 지난해 1분기 현대카드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총 32만2000장이다. 직전 분기 대비 106.4% 늘었다. 체크카드 가입자 중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웠던 '신파일러'가 다수 포진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당장 신용판매 확대에 영향을 주기 어렵지만 향후 해당 가입자가 주요 소비층으로 전환하면 신용카드 가입자와 승인금액을 함께 늘릴 수 있다. 다른 카드사가 애플페이 진입을 고민하는 이유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체크카드 발급률이 증가한 것은 애플페이 출시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고있다" 라고 말했다. 현대카드에 이어 하나카드의 체크카드 발급률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카드가 발행한 체크카드는 총 1184만4000장이다. 전년 동기 1092만7000장 대비 8.39% 늘었다. 지난 2022년 7월 여행 특화카드인 '트래블로그'를 출시한 뒤 매분기 체크카드 발급량이 20만장 안팎으로 증가세다. 휴가철이 겹치는 2~3분기에는 각각 25만장, 24만장씩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22~2023년 매분기 체크카드 발급량이 연속으로 줄어든 곳은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다. 현대카드를 제외하면 비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발급량이 감소세다. 지난해 말 삼성카드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50만장이다. 2년새 20만3000장 줄었다. 아울러 롯데카드의 체크카드는 44만장으로 같은 기간 19만7000장 감소한 상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분기별로 가입률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도 체크카드 마케팅은 줄이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등 월 30만원 이하의 소액 신용을 부과하기도 하지만 수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24-04-24 11:21: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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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생활비 절감 '필수템' 카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장기화로 신용카드사도 민생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마트, 쇼핑몰, 주유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늘리는 중이다. 매달 많게는 1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물가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필수템'이 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이다. 전월 대비 0.2%포인트(p) 올랐다. 농식품, 공산품, 전력과 가스비 등 공과금이 오른 영향이다. 이어 이달 1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1원이다. 5개월만에 1700원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주유금액 할인은 '필수' 신한카드의 '딥오일(Deep Oil)'카드는 가입자가 직접 고른 주유소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정유사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의 주유특화 카드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거주지 인근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연회비가 1만원(국내전용), 1만3000원(해외겸용)인 점을 고려하면 가입 첫달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카드의 'iD 에너지' 카드는 ▲주유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대리운전 이용 건에 관해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1만원 이상 주유하면 1만원 할인을 월 3회 제공한다. 삼성카드가 조사한 결제데이터에 따르면 ℓ당 평균 325원을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주유와 생활영역 할인을 동시에 담았다. 전월 실적 120만원 이상 사용하면 주유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할인한도는 타 카드사 대비 낮지만, LPG 차량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알뜰주유소도 가맹점에 포함했다. 아울러 택시업종의 할인한도도 월 1만2000으로 책정했다. ◆ 밥상물가 부담 낮추는 카드는? 우리카드는 프리미엄 카드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연회비 15만원으로 일반 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지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우리카드의 '디어 쇼퍼' 카드는 패션, 백화점 등 업종에서 5%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특화 업종 외 적립률은 이용금액의 1%다. 연 1000만원 이상 사용하면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매년 특별 기프트도 제공한다. ▲호텔 외식이용권 10만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스마일캐시 10만원 ▲H포인트 10만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상 연 5만원에 무제한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아워(Our) 위시' 카드로 흥행에 성공했다. 2인 이상의 생활비 소비 패턴 특화 혜택을 담아내면서다. ▲우리를 위한 선택 ▲두리를 위한 선택 중 1개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를 위한 선택'은 마트, 백화점, 동네생활 등 3개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5% 청구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이어 '두리를 위한 선택'은 ▲문화생활 ▲교육업종 ▲병원업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10% 청구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맥스'를 마련했다.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이면 할인한도를 5만원까지 확대한다. 이어 5대 생활업종에서의 사용금액의 5%를 월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생활비 절감 카드는 특정 가맹점과 밀착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연회비 대비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며 "고물가 시기 합리적인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4 11:15: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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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 배달의 민족 상품권 5000원 증정 KB국민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신용·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 충전이 가능해진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승차권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달 말부터는 별도의 충전 수수료 없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충전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이어 KB페이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50만원(1명) ▲10만원(50명) ▲5만원(100명) ▲1만원(500명) ▲5000원(1000명) 순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캐릭터가 체크카드에서 만났다. ◆ 픽(Pick) E·I 체크카드에 적용 신한카드는 네이버 웹툰과 연계해 '가비지타임'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가비지타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비지타임은 농구만화다. 누적 조회 수 2억8000만회, 회차 별 평균 조회 수는 140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10~20대 여성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출시된 가비지타임 픽(Pick) E 체크카드는 농구부 주장 '성준수' 캐릭터를 입혔다. 이어 가비지타임 픽(Pick) I 체크카드는 주인공 '기상호'의 유니폼을 적용했다. 내달 31일까지 출시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네이버 웹툰 쿠키'를 증정한다.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등장인물 섬유향수 ▲캐릭터 카드팩 굿즈도 지급한다. 해외 겸용(마스터)으로 발급하며, 최초 발급 시 발급 수수료 1000원이 부과된다.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3 11:22: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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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가 싱가포르 관광청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 싱가포르 관광 활성화 지원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진행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멜리사 오우(Melissa Ow) 싱가포르 관광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 마케팅은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업종과 연계해 추진한다. 한국인 선호 가맹점 및 현지 이용 트렌드를 제공해 관광청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오는 5월부터는 '고고싱(Go Go SING)' 캠페인을 실시한다. 쏠트래블 체크 이용 고객이 싱가포르항공,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 주요 제휴사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 및 캐시백을 제공한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과 싱가포르 간 경제, 문화 교류 지원 등 다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 동물용품 할인 및 책임보험 가입 롯데카드는 '펫케어'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매월 9900원을 정기결제하면 ▲마트(오프라인) 및 G마켓 1만원 할인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5000원 쿠폰 ▲사료 기호성 검사 키트 30% 할인 ▲견주배상책임보험 및 장례비보장보험 가입 ▲반려동물 건강분석 ▲반려동물 매거진 등을 제공한다. 가입 신청은 디지로카앱 '혜택+'에서 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펫케어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배달의 민족 3000포인트 및 반려동물용품 쇼핑몰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펫케어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신용카드에 '유미의 세포들' 디자인을 추가했다. ◆ 유미의 세포들 등 디자인 4종 선봬 삼성카드는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신규 플레이트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5억뷰의 웹툰 원작을 시작으로 드라마, 게임, 극장판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했다. 네이버웹툰의 간판 작품이다. 이 밖에도 ▲기본 디자인 ▲화산귀환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등을 반영해 총 4종의 디자인이 있다. 홈페이지, 앱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네이버 디지털콘텐츠 등 이용 시 네이버포인트를 50% 적립한다. 이어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스타벅스 등에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네이버웹툰의 대표 IP인 '유미의 세포들'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하였다"며, "앞으로도 네이버웹툰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2 11:23: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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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할부 역성장…카드사, 혜택강화 '강수'

경기한파에 신차 구매 수요가 감소하면서 카드사가 오토캐시백 환급률을 인상하는 등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빅테크사와 환급 비용을 함께 부담하면서 인상 여력을 높였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카드사 6곳(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우리·비씨)이 취급한 자동차 할부 자산은 9조6387억원이다. 1년새 9.8% 줄었다. 고금리 여파에 소비자들의 구매여력이 떨어지면서 취급고가 10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신차 구매 수요가 쪼그라든 것으로 분석했다. 신차 구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카드업계는 오토캐시백 강화 카드를 빼들었다. 자동차 플랫폼과의 협업이 시들해지자 빅테크사로 눈을 돌렸다. 현재 네이버와 함께 오토캐시백 상품을 취급하는 카드사는 5곳(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이다. 카드사 자체 캐시백에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더해 결제 금액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최근 환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다. 차랑가격의 1.7%를 환급한다. 현대 올 뉴 그랜저 2.5 가솔린(3743만원)을 구매하면 현금 37만원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26만원을 돌려준다. 카드사 자체 캐시백 1.0%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0.7%포인트(p)를 추가했다. 현금 환급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다. 자체 혜택 1.3%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0.1%p를 추가로 지급한다. 같은 차량 기준 현금과 포인트를 합쳐 돌려받을 수 있는 총잔액은 롯데카드 대비 11만원 가량 적지만 현금만 놓고 보면 하나카드가 11만원 더 준다. 네이버페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카드 캐시백으로 눈을 돌리는 게 바람직하다. 삼성카드의 오토캐시백 환급률은 1.1%다. 이어 ▲신한카드(1.0%) ▲우리카드(1.0%) ▲KB국민카드(0.8%) ▲현대카드(0.8%) 순이다. 네이버와 오토캐시백 협업을 진행하지 않는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3곳 모두 자체 캐시백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0.1%p를 추가로 제공한다. 카드업계가 빅테크사와 협업으로 오토캐시백 비중을 높이는 배경에는 비용절감이 자리 잡고 있다. 자체 캐시백에 플랫폼사가 포인트 적립 비용을 부담하면서 경쟁력을 높인 것이다. 올해 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빅테크사와 협업은 장기적으로 활발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연체율 해소와 신용판매를 동시에 늘릴 수도 있다. 오토캐시백은 일시불 결제에만 혜택을 적용하는 만큼 할부 상품 대비 연체 가능성이 낮다. 아울러 한 번에 수천에서 수억원까지 승인되는 만큼 점유율 확대에도 효과적이다. 연내 2~3%대 현금성 오토캐시백은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2021년 자동차플랫폼과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최대 3%대 캐시백 행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채권 금리가 높다는 설명이다. 올해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여전채(AA+/3년물) 금리 하단은 연 3.75%다. 지난 2021년 상단(연 2.61%)과 비교해도 1.14%p 높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조달비용이 높다고 판단하는 만큼 오토캐시백 환급 여력을 높이기는 어렵다"며 "여전채 금리가 2021년 수준으로 떨어지더라도 각 사별 운영정책에 따라 인상 여부가 갈리는 만큼 혜택이 좋아질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4-21 11:00: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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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여행객을 정조준한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 ◆ 국·내외 혜택 모두 선봬 KB국민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월 이용 실적 조건 없이 혜택을 제공한다. ▲환율 우대 100% ▲해외 현금 인출 수수료 100%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이다. 환율 우대 통화는 총 33종으로 구성했다. 국내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탑재했다. ▲카페 ▲ 빵집 ▲식음료 ▲철도 ▲버스 ▲주차장 등에서 할인을 적용한다. 전월 실적 20만원을 충족하면 월 최대 2만원을 아낄 수 있다. 신규 발급 고객 대상으로 행사를 선보인다. 내달 31일까지 KB페이 머니 100만원, 해피콘 1만원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KB페이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7%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국내외 여행을 즐기는 프로여행러를 위한 필수적인 혜택을 꼼꼼하게 담아 출시한 여행 특화 체크카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1분기 경영 성과를 회고했다. ◆ 주요 전략 과제 이슈 점검 신한카드는 '1분기 경영성과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사 임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한카드는 ▲페이먼트 시장 1등 지위 공고화 ▲사업별 수익 창출 확대 방안 모색 ▲빅데이터·인공지능 역량 활용 통한 신규 사업 발굴·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상정했다.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미래고객 확보 및 해외결제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주기 맞춤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수요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조직을 이끌어가는 것에 관해 주의할 점 등을 강조했다"며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해 철저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 구축도 당부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1 10:51:4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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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NH농협카드

지난해 전통시장 가맹점 매출액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통시장 가맹점 데이터 5700만건 활용 KB국민카드는 전국 전통시장 가맹점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5년새 전통시장 매출액이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용 회원수는 2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시장을 방문한 회원의 18%는 신규 방문객이다. 신규 방문객 중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주로 음식점을 방문했다. 신규 방문객의 연령 비중은 ▲20대(26%) ▲60대 이상(21%) ▲50대 (20%) 순이다. 업종별 매출은 농수축산물(63%)이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어 ▲음식점(44%) ▲식료품(33%) 등이 자리 잡고 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의미한 정보제공을 위해 전통시장의 소비 특성 및 트렌드 변화를 지속 관찰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드혜택을 강화했다. ◆ 추첨 통해 최대 100만 포인트 신한카드는 전국 27개 전통시장과 제휴를 통해 가맹점 4000여곳에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어 5월말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한쏠페이 '내 타임라인'에서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총 301명을 추첨해 포인트를 지급한다. ▲100만포인트(1명) ▲3만포인트(100명) ▲3000포인트(200명) 등으로 구성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부흥을 위한 상생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전통시장 및 가맹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 배우 고윤정 광고모델 NH농협카드는 홍콩 HKDA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런던, 한국 등에서 개최된 다수의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해 2월 출시한 '지금.휴가중' 카드로 참가했다.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캘린더, 칵테일, 해외 풍경 등을 담았다. '지금'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우 고윤정을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지금 시리즈와 상호작용을 기대한다는 의견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NH농협카드가 전 세계 다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및 선정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18 10:22: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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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

신한카드가 50만 고객의 사용 행태를 분석했다. ◆ 미혼 고객, 해외 사용률 높아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회원수 50만 돌파를 맞아 회원들의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20대, 30대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 고객에 비해 해외 사용 기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미혼인 고객들의 해외 사용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각 연령대별 발급 고객 중 20대 15.2%, 30대 13.2%, 40대 8.9%, 50대 7.5%, 60대 이상 5.8%, 10대 4.2%가 해외 사용 기록이 있었다.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 중 53.7%가 미혼 고객이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20, 30대 싱글족에게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용 국가별로 보면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전체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이 카드를 사용했다. 엔저 효과에 의한 일본 여행 붐이라는 해석이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12.7%, 미국 7.2% 순으로 많이 결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할 때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했다"며 "특히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서 이 카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수요를 잘 충족시켰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BNPL 서비스를 선보인다. ◆ 베트남 '잘로페이'와 업무 제휴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서비스를 4월말 출시하기로 했다.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이번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의 BNPL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잘로페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다. 일시불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수개월에 걸쳐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서비스 신청부터 전자지갑 충전까지 모든 과정이 실시간 디지털로 이뤄진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간의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은 물론 한국 금융과 베트남 전자지갑 사업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알리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BNPL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시장 내 탄탄한 중견 금융사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7 11:22: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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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 투어 '호주 원정대'를 성공리에 마치고 참여한 고객들을 명예 홍보대사 1기에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2월 싱가포르항공,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일상이 어우러진 호주 여행에 동참할 '호주 원정대'를 모집했다.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멜버른과 2032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리즈번에서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각종 액티비티를 체험했다. 호주 원정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항공권을 비롯한 식비, 숙박비 등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싱가포르항공과 신한카드는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주 멜버른, 브리즈번 원정대 이벤트에 참가하고 미션을 성실하게 이행한 9인을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명예 홍보대사' 1기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 홍보대사들은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 후기 및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 여행 후기를 각자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호주 원정대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더블 마일리지, 엘리트 골드 티어 매칭 및 2차 원정대 프로젝트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6 15:23: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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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작년 순익 8000억 넘었지만 연체율 '고심'

신용카드사가 대출 서비스로 이익이 증가했지만 웃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돈을 빌린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은 탓에 순이익은 줄어드는 양상이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대출 이자 이익은 8115억원이다. 전년(5910억원) 대비 37.3% 증가했다. 액수로 살펴보면 연간 2200억원가량 더 벌었다. 카드론, 리볼빙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카드 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아울러 같은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부과해야 하는 중저신용차주가 급전 마련을 위해 카드사를 찾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 상환능력이 저조한 차주가 유입된 만큼 건전성 지표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0.42%포인트(p) 상승한 1.63%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이 연간 0.69%p 상승했다. 반면 신용판매채권 연체율은 0.21%p 상승에 그쳤다. 신용카드 대금을 갚지 못한 차주보다 카드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가 더 많다는 의미다. 카드업계에서 대출이자 이익이 가장 큰 곳은 신한카드다. 지난해 23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20억원)대비 30.39% 늘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62%에서 0.11%p 오른 1.73%다. 업계에서는 하나카드와 우리카드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현대카드의 대출이자 이익은 38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89억9700만원 대비 57.1% 쪼그라들었다.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감소세다.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대출 부문을 보수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0.1%p 낮아졌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0%대 연체율을 지켜내는 것에 성공했다. 올해 카드업계는 연체율 해소에 전념할 전망이다. 카드사들의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9.9%다. 금융당국의 적립률 권고치가 100%인 점을 감안하면 안정성에 방점을 찍었다. 급격하게 대출 문턱을 높이지는 않을 방침이다. 중저신용차주의 대출 비중이 높은 만큼 대출 문턱 인상과 채권 회수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섣부른 긴축은 불법사금융 기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이어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 모니터링 능력을 키운 만큼 부실 우려도 낮아졌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급전을 빌리기 힘든 차주의 비중이 높은 만큼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은행권의 연체율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기 회복 시기 채권 회수에 전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15 10:38:2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