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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자연스럽게'…카드사, "페북·맞춤형 정보로 2030 잡는다"

# 봄 나들이용 커플 아이템을 소개하고 가수의 꿈을 지원하며, 200년전 프랑스 귀족의 손에서 탄생한 자전거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려주는 곳. 쇼핑몰이나 연예기획사, 도서관의 정보가 아니다. '2030세대' 마음을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이색 소통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에서는 SNS와 콘테스트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젊은 층에 다가가고 있다. ◆ 페이스북·도서관 활용…"자연스러운 소통"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각사 마다 특화된 온라인 채널을 구성하는 한편 취업과 재테크, 여행까지 2030세대에 맞춘 정보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신규고객 유입까지 끌어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3일 공식 운영 중인 페이스북의 전체 팬(좋아요를 누른 고객)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것으로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전담조직인 SNS랩을 만드는 등 젊은층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미래 수익창출을 위해 잠재유망 시장인 2030세대와 지불결제시장의 판도 변화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담조직도 차장급 직원을 조직장으로 발탁하고 SNS운영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아울러 작년 11월에는 사진 전용 SNS인 인스타그램에도 카드업권 최초로 진출했다. 특히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SNS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 '신카랑'을 운영하며 20대 관점에서 컨텐츠 제작 등 운영노하우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방향도 잡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적극적인 SNS 채널 활성화로 지난 2월초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B.Big(삑카드)'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중심으로 신상품 바이럴 마케팅을 실행했다"며 "그 결과 본격적으로 영업하기도 전에 1,000여명의 신규고객이 온라인 채널로 사전신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셜 커뮤니케이션 주이용층이 2~30대 고객뿐만 아니라 4~50대 중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SNS채널을 신한카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축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소비 라이프에 도움되는 정보 전달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30 아디이어 활용…참여 통한 바이럴 마케팅 현대카드는 여행 관련 전문서적으로 가득 채워진 '트래블 라이브러리'와 디자인 철학을 담은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여행이나 상품을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도서관 방문 자체만으로 고객을 여행과 일탈로 이끄는 셈이다. 특히 도서관 속 이야기는 현대카드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화와 영상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이밖에 슈퍼콘서트와 컬쳐프로젝트 등 대형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하며 발생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도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꿈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삼성카드의 '영랩 싱(Sing)스타' 콘테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 영랩 콘테스트는 20대 젊은 이들에게 다양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노래를 잘하는 팀을 뽑는 '가창분야'와 개개인의 끼를 펼칠 수 있는 '내멋대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되며 내달 4일까지 삼성카드 영랩 홈페이지로 응모하면 된다. 가창분야 대상 선발 1팀에게는 감성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와 듀엣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역량지원금 500만원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젊은 층과 보다 진솔하게 소통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과거 금융사들이 진행해 온 천편일률적인 공모전에서 벗어나 젊은 층에게 익숙한 문화 컨텐츠 공모를 통해 젊은 층과 보다 적극적으로 교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꼽았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 20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삼성카드 영랩'을 런칭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카드 멘토와 20대들이 함께 마케팅 기획활동을 하며 기업에 필요한 업무 소양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영랩 마케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토크콘서트 '삼성카드 톡앤플레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삼성카드 영랩 가입 회원이 1년 여 만에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5-04-15 16:38: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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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여파' 작년 신용카드 발급 9.5%↓…5만원권 발행잔액, 28%↑

지난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 등의 여파로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1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5만원권 발행 잔액은 30% 가까이 늘며 고액권 선호도가 증가세를 보였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의 신용카드 발급은 9232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의 1억202만장 보다 970만장(-9.5%) 감소한 수치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대책 시행과 휴면카드 정리·자동해지 제도 도입으로 2011년 1억2214만장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용 건수와 금액 역시 각각 2427만건,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 2.0%의 증가율에 그쳤다. 반면 체크카드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체크카드 발급은 1억875만장으로 전년 대비 535만장(5.2%) 늘었다. 발급장수는 2013년 처음으로 신용카드(138만장)를 추월한 이후 지난해 격차를 1643만장으로 벌였다. 체크카드 이용 건수와 금액 또한 지난해 1205만건,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각각 27.7%, 18.3%로 올라갔다. 한은 측은 "세제혜택 확대와 카드사의 영업 강화로 체크카드의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휴면카드 자동해지와 지난해 초 발생한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3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 영향으로 신용카드 발급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액권 선호 현상에 힘입어 5만원권 발행 잔액은 크게 증가했다. 작년 말 전체 화폐발행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8.3% 늘어난 74조8000억원으로 나왔다. 이 기간 5만원권은 27.8% 증가했다. 하지만 1만원권은 0.4% 느는 데 그쳤다. 또한 5만원권 사용이 늘면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2013년 1130억원에서 2014년 940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이밖에 스마트폰 보편화로 모바일뱅킹 이용도 급증했다. 2014년 말 기준 17개 국내은행 및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모바일뱅킹 고객은 각각 1억319만명, 6011만명으로 전년 대비 8.1%, 20.4%씩 늘었다.

2015-04-15 13:24: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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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가정의 달 선물, M포인트로 준비하세요”

현대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쇼핑업종에서 M포인트 혜택을 주는 '50% M포인트 스페셜-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M포인트는 카드 사용 시 사용액의 0.5~2.0%가 적립되는 포인트로, 고객은 내달 6일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 대형할인점에서 결제 금액의 5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은 ▲GS SHOP(4/15~16) ▲신세계몰·이마트몰(4/17~19) ▲G마켓(4/20~21)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4/24~26) ▲현대Hmall(4/27~28) ▲옥션모바일(5/6) 순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티몬은 22일부터 양일간, 위메프는 29일부터 30일까지 혜택을 준다. 단 GS SHOP과 현대Hmall을 제외한 대상점에서는 결제 건당 3만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대형 할인점인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전국 140개 매장에서 하루 한번 쇼핑금액의 절반을 3만 포인트까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는 행사 참여 가맹점에서 최고 2만 M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M포인트 추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은 현대카드 앱카드로 대상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 M포인트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는 4개 가맹점까지 중복 적용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쇼핑 지출이 늘어나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이 M포인트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5 10:29:4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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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부터 태극기까지"…'카드 플레이트'는 변신중

가로 8.6㎝와 세로 5.35㎝. 전세계 어딜가든 똑같은 모양을 한 카드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카드 플레이트(실물) 소재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한정판 특별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신용카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모양으로 고객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각 카드 만의 특징을 부각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 포화상태 카드시장…"소비자 마음 잡아라" 신한카드는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를 카드 속에 담았다. 지에스리테일과 유니버설뮤직코리아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팝 신한카드 S-Choice 체크카드'는 마돈나의 새앨범 '레벨 하트(Rebel Heart)' 커버를 담은 것으로 3000장 특별 한정으로 발급된다. 아티스트의 앨범 커버로 디자인 된 체크카드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카드는 체크와 팝카드 기능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현금 충전 없이 계좌에 잔액이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시 자동으로 팝 할인과 GS&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태극기로 이뤄진 카드도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 6일 Sync(싱크)와 VIVA G(비바 지)카드 플레이트를 태극기 디자인으로 변경한 '대한민국만세 카드'를 출시했다. 이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오는 8월까지 '대한민국만세' 카드를 사용한 회원 815명은 추첨을 통해 사용금액의 8.15%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백두산과 상해 등으로 여행을 가는 고객에게 최고 1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광복절(8.15)의 의미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특별 에디션 카드인 만큼 카드 고객에게는 최고 8.15%의 포인트나 최대 5만포인트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휴 맺고 디자인 차별화·특별 한정판 출시 팬심을 자극하는 카드도 있다. 우리카드는 올 초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빅뱅, 2NE1 등의 팬들을 위한 맞춤형 카드를 내놨다. '우리YG체크카드'는 YG의 CI를 활용한 디자인부터 YG공연티켓 할인과 YG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eshop 할인 등 팬덤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카드 발급 후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YG 사옥투어와 '리미티드 에디션 카드 패키지'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리미티드 에디션 카드 패키지'는 YG 제휴 기념으로 한정 제작되며 신소재를 사용해 특수 제작한 소장용 카드다. 이는 빅뱅과 싸이, 2NE1 등 YG아티스트들에게도 주어진다. 사옥투어는 YG아티스트의 연습실과 작업실 견학, 구내식당에서 식사, 기념촬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는 우리은행·우리카드가 문화·공연 컨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YG와 업무협약을 맺은 결실"이라며 "YG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나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디자인 하나만으로 전시회를 여는 곳도 있다. 현대카드는 14일부터 이탈리아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머니(MONEY)'를 주제로 디자인 전시를 연다. '디자인위크'는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벤트로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업계 종사자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1900여개에 이르는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카드의 전시는 출범 초 카드 디자인부터 지폐의 진중함을 표현한 플라스틱 카드와 금속 주화의 가치를 담은 메탈 플레이트까지 신용카드 디자인의 역사와 혁신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화폐를 대신하는 매체로서 신용카드가 지닌 의미와 그 의미를 카드 디자인에 담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온 과정을 전시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동전을 재구성한 구리 합금 소재의 '코팔(Coppal)' 플레이트를 선보인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카드 플레이트라는 작고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온 현대카드의 끊임 없는 디자인 혁신에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찾은 전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5-04-13 16:33: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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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인기"…신한카드, '페이스북 팬' 50만 돌파 배경은?

신한카드는 13일 공식 운영 중인 페이스북의 전체 팬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 이노버즈 랭킹분석툴 이노게이저가 집계한 결과로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팬(좋아요를 누른 고객)을 확보한 것이라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젊은층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전담조직인 SNS랩을 만들었다. 또 차장급 직원을 조직장으로 발탁하고 SNS운영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아울러 작년 11월에는 사진 전용 SNS인 인스타그램에도 카드업권 최초로 진출했다. 특히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SNS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 '신카랑'을 운영하며 20대 관점에서 컨텐츠 제작 등 운영노하우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방향도 잡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적극적인 SNS 채널 활성화로 지난 2월초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B.Big(삑카드)'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중심으로 신상품 바이럴 마케팅을 실행했다"며 "그 결과 본격적으로 영업하기도 전에 1,000여명의 신규고객이 온라인 채널로 사전신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셜 커뮤니케이션 주이용층이 2~30대 고객뿐만 아니라 4~50대 중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SNS채널을 신한카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축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소비 라이프에 도움되는 정보 전달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페이스북 50만 팬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자사 페이스북 컨텐츠 공유가 500건이 넘으면 결식아동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후원하는 소셜 기부 이벤트를 시행한다.

2015-04-13 10:35: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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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아이행복카드 쓰고 12만원 돌려받으세요"

신한카드는 아이행복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12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매월 신용카드는 1만원씩, 체크카드는 3000원씩 캐시백받을 수 있다. 조건은 ▲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제하거나 유치원 유아학비 인증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업종 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사용 ▲결제 계좌를 신한은행 또는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설정하면 된다. 이와함께 신한 아이행복카드 회원은 이달 말까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회원 본인 외 동반 3인까지는 반값에 자유이용권을 이용가능하다. 앱카드 신규 가입을 하고 첫 결제를 한 경우엔 2000포인트를 준다. 해외 가맹점에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오는 5월 말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아이행복 마스타 카드를 사용한 고객은 이용 금액의 10%, 해외 ATM에서 현금 인출 시 1%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몰테일 사용금액은 50%, 오플닷컴은 30%를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은 최대 5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익스피디아 해외 호텔 예약 할인과 Hertz 해외 렌터카 할인,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 할인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이행복카드는 보육료 지원 바우처 외에도 병원과 할인점, 도시가스 등 생활 관련 가맹점에서 각종 할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이러한 장점 덕분에 신한 아이행복카드 사용 회원은 3월 말 현재 40만에 이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5-04-12 15:10: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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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간편결제 '광풍'…총성없는 전쟁서 마지막에 웃을 카드는?

간편결제 시장에 광풍이 불고 있다. 핀테크로 대변되는 전세계적인 IT·금융융합 트렌드와 모바일 기술의 성장,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30만원 이상 결제시 공인인증서 인증 폐지와 액티브X 폐지, 관련 규제 완화, 카드사별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성장세도 거침없다. 이에 따라 은행과 카드사, 일반 기업과 핀테크 업체 등에서는 자체 개발 앱카드나 업무 제휴 등을 통해 각사의 강점을 내세운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 핀테크, 총성 없는 전쟁…"업권 구분 없어"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중국 온라인 결제 대행업체인 '알리페이'와 손잡고 오프라인 간편결제 정산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수익 다각화를 위한 방안으로 중국 관광객은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스마트폰으로 '알리페이 월렛'을 실행, 일회용바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알리페이 바코드 결제서비스(AOS)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다가 2011년 7월부터 중국 내 택시·백화점·편의점 등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대신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간편결제 수단이다. 이와 함께 알리페이는 4월 중순까지 유명 의류브랜드와 편의점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 출시와 전자지갑인 'N월렛' 출시 등 다양한 스마트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알리페이와 쌓은 파트너십과 신뢰가 하나은행이 알리페이 정산 대행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간편결제를 둘러싼 경쟁은 금융사 내부의 일만은 아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 SK플래닛, 삼성전자 등이 각각 간편결제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 카카오페이·삼성페이·네이버페이, 강점 내세운 서비스 실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곳은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카카오페이는 현재 모바일과 PC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중으로 오프라인 결제를 구축하는 한편 '뱅크월렛 카카오'에 NFC(근거리무선통신)와 바코드 결제 시스템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SK플래닛은 결제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럽 페이'를 11번가의 모든 쇼핑채널에 적용했다. 시럽페이에는 삼성, 신한, 씨티, 하나카드가 포함됐으며 KB국민카드와 롯데, 현대카드도 4월 내 제휴를 완료하고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는 6월 국내 주요 은행과 카드사 등 10곳과 손잡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참여를 확정한 카드사는 KB국민·비씨·삼성·신한·현대 등 5곳이고 은행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 등 5곳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과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 등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원클릭 결제부터 차별화된 송금기능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국내 카드사 6곳과 손잡고 오는 여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NFC(근거리무선통신)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 기존 결제 단말기 뿐만 아니라 비접촉 결제 단말기 모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삼성페이는 앱카드협의체에 속해 있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6개사와 협약을 통해 일회용 가상 카드인 앱카드 방식을 우선 적용키로 했다. ◆ 실물없는 신용카드, 카드시장 판도 흔들까? 한편 실물 없이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도 이르면 이달 중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지난 8일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과 관련한 유권해석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카드사들이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현재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다만 금융감독원의 심의와 인프라 확충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은 확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온라인 결제시 할인이나 적립 기능을 탑재하고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만의 특화된 부분이 플러스 알파로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하나카드는 재작년부터 모바일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 누적 발급 1만장을 넘어선 바 있다. 롯데카드 측은 "6월 경에 모바일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간편 결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 키워드를 '기본과 변화(Basic & Change)'로 정했다"며 "카드사 본업인 '기본' 충실하는 한편 편안(편리하고 안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핀테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간편결제의 핵심 요소로 '결제편의성'과 '보안성'을 꼽으면서 "온라인 원클릭 서비스와 원터치 결제 서비스, 생체인증 기술 개발과 휴대폰 인증 접목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겸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김규수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팀장은 "고객의 지급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다양화·고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팀장은 지급결제제도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소액결제 혁신을 통한 지급결제시스템의 효율성 제고와 안전성 강화 ▲금융과 IT 융합 활성화 지원 ▲지급결제 관련 국제 표준의 도입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5-04-09 17:20:5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