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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취임 1년…'남은 과제 산적'

"여전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협회장으로 있는 3년만을 바라보지 않고, 여전업권의 향후 10년 또는 그 이상을 멀리 바라보며 일하겠습니다." 지난 6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여전업계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민관을 모두 거친 만큼 소통을 기반으로 여전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카드수수료 재산정, 여전업 규제 완화 등 금융당국과의 조율이 필수인 만큼 정 회장이 침체된 여전업계의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 카드수수료율 재산정 행방 '시기상조'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성을 제고하고, 금융·비금융 간 융합과 여전사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자회사 출자범위 및 겸영·부수업무를 확대하겠다." 정 회장은 카드수수료율 재산정을 주요 공약으로 앞세운 바 있다. 아직까지는 지지부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업계에서는 다음해 총선을 기점으로 관련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카드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치권은 우호적이지 않다. 금융권에서는 정 회장이 다음해 총선에 발맞춰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시기라는 지적이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논의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시작했다. 규모와 관계없이 결제금액의 4.5%까지 부과했던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하고 매출별로 세분화했다. 일반가맹점과 영세가맹점의 수수료 상한은 각각 3.6%, 2.3%로 낮췄다. 카드 수수료 재산정 논의는 총 14차례 이뤄졌다. 한 번도 빠짐없이 모두 낮췄다. 최신 카드수수료 조정안은 지난 2022년 나왔다. ▲연매출 3억원 이하(0.5%) ▲연매출 3~5억원(1.1%) ▲연매출 5~10억원(1.3%) ▲연매출 10~30억원(1.5%) 순이다. 카드업계는 더 이상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9일 "채널 유지비, 판매 및 관리비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무료인 셈이다"라며 "그간 협회와 노동조합 등에서 꾸준히 이야기가 나온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오픈페이' 존재감 '미미' "금융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이나, 지급결제 관련 신규 사업과 금융시장으로의 진출 등 여전사가 멀티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정 회장이 취임 이후 출시된 결제망 사업은 '오픈페이'다. 오픈페이란 각 사별 플랫폼과 상관없이 카드를 등록할 수 있는 '통합페이'다. 출범 당시 간편결제 시장의 대항마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했지만 여전히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당초 정 회장은 오픈페이를 두고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한 바 있다. 각 사별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출시 후 10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현재 오픈페이 관련 홍보 강화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픈페이가 상호 연동 기능을 골자로 하는 만큼 참여 카드사를 늘리는 것이 우선이란 의미다. 현재 오픈페이에 참여하고 있는 카드사는 신한·KB국민·롯데·하나카드 등 네 곳이다. 여신금융협회를 필두로 카드사 간 조율이 필요한 시기라는 설명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오픈페이를 두고 각 사별 자율성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존재감이 없다면 새판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 '2금융권 PF 소방수' 성공할까 지난달 여신금융협회는 여전사의 연체율 해소를 위해 펀드 조성 방안을 마련했다.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약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민간의 힘으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이번 펀드 조성이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참여자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사업을 두고 '합격점'이란 의견이다. 자금 투입을 통해 PF 사업장 재가동은 물론 여전사의 연체율도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 사업이기 때문이다. 재무적 투자자(FI) 확보 또한 순탄할 전망이다. 캐피탈사의 우선 출자가 이뤄지는 만큼 투자자들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투자자 입장에서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은 투자라는 평가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다. PF살려주기 전략이 하나둘 등장하는 시점에서 시행하기 딱 좋은 사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9 14:22: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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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국캐대표 선발전'에서 선정된 캐릭터를 플레이트에 담았다. ◆ '국캐대표 선발전' 톱(TOP)4 캐릭터 담아 신한카드는 '젤리크루'와 함께 캐릭터를 반영한 한정판 신용·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카드에 2종에는 ▲병약이&핑도리 ▲유미어스 캐릭터를 반영했다. 이어 신한카드 픽(Pick) E·I 체크 한정판에는 ▲깨댕이 ▲눙눙이 캐릭터 등을 입혔다. 기존 상품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카드 2종은 각각 2000매씩 발급한다. 신한카드 픽 E·I 체크는 각각 1만매씩 제공한다. 해당 캐릭터는 오는 22일까지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컬러풀 페스타'에서 포토존 및 체험 이벤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가 비자(VISA)와 협업을 통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 '글로벌 빅 페스타' 현대카드는 '글로벌 빅 페스타(Global Big Festa)'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최근 6개월간 해외에서 현대카드를 이용한 적이 없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내달 30일까지 100달러 이상을 사용하면 된다. '아고다(agoda)'에서 숙소를 예약·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체크인 기준으로 다음해 1월 31일까지 숙박을 예약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국내 5성급 호텔 및 리조트 숙박 바우처를 지급한다. 응모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내달 30일까지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300달러 이상 사용한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파크 하얏트 서울·부산(10명) ▲그랜드 하얏트 서울(10명) ▲제주 아트 빌라스(10명) 숙박권을 제공한다. '글로벌 빅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첫 웹예능 콘텐츠 '여행의 정석'을 공개했다. ◆ 덱스X세준과 함께한 도쿄 여행기 우리카드는 오리지널 웹예능 콘텐츠 '여행의 정석'을 제작,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고 9일 밝혔다. '여행의 정석'은 우리카드 첫 웹예능 콘텐츠다. 덱스와 세준이 도쿄에서 카드 한 장으로 결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담았다. 지난달 27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조회수 5만에 육박했다. 지난 7월말 독자결제망 오픈에 맞춰 카드의 정석 3종 카드를 출시했다.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는 3만원대 연회비임에도 1000원당 대한항공 1마일을 무제한 적립한다. 아울러 동반인까지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수요 폭증으로 현지 정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크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주제와 인기 있는 출연자들과 함께 카드혜택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해서 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9 10:16:5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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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

비씨카드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특화 카드를 공개했다. ◆ 항공권 1000원당 1.6 마일리지 적립 비씨카드는 '비씨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결제금액 1000원당 최대 1.6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가맹점에서는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1.3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매달 총 결제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100만원 당 300마일리지를 추가로 지급한다. ▲제세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상품권 ▲무이자 할부 등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맹점 및 이용내역도 추가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 포함했다. 김민권 비씨카드 상무는 "아시아나항공을 즐겨 찾는 고객이 비씨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와 함께 일상에서도 강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매주 금요일 선착순으로 명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선착순 50% 할인 혜택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큐핏 럭셔리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까지 운영한다. 행사내용을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공개한다. 이번달 행사 상품은 ▲구찌 가방, 미우미우 카드지갑(10월 6일) ▲프라다 카드지갑, 가방(10월 13일) ▲구찌 카드지갑, 버버리 가방(10월 20일)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 가방(10월 27일) 등이다. 선착순 인원은 상품별로 차등 적용한다. 행사 주간 월요일부터 디지로카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12% 할인 판매한다. 1인당 1일 최대 3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3·5만원권은 1일 최대 1장만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40대 인기 명품 브랜드와 트렌드 상품을 추천해 주고 이를 선착순 할인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스러운 쇼핑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가족 행사를 진행한다. ◆ 어린이 총 9명 수상 예정…별도 장학금 신한카드는 '제22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일 진행한다. ▲만 4세 이상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각 부문별 3명에게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최우수상(한국미술협회장상) ▲우수상(신한카드 대표이사상) 등을 수여한다. 이어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대면 행사로 재전환했다. 올해의 키워드는 '가족과 함께 ESG'다. 어린이 총 5000명을 초청했다. 함께 오는 가족까지 합산하면 약 1만명이 참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인기 캐릭터카드를 만나볼 수 있고, 미로 체험도 가능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5 10:25: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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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비씨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새터민·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한국 정착을 응원한다. ◆ 9년간 14억7000만원 후원 KB국민카드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지원을 위해 2억3000만원을 '함께하는 한숲'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후원금은 해당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 200여명을 위해 사용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 읽기·쓰기·듣기·말하기 ▲일상회화 및 생활 단어 익히기 ▲한국문화 이해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한국어 교육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한 대표 사업이다. 한국어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한다. 학습장애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한국어학당 프로그램 지원이 다문화·새터민 가정 아동들의 원활한 한국 사회 적응과 나아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를 시작한다. ◆ 카드 결제와 연계한 NFT 비씨카드는 프라이빗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NFT 월렛인 'NFT북(booc)'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한정 수량 기념 NFT를 발행해 소비자 및 임직원들에게 제공했다. 가상자산시장 침체기 기간에는 NFT의 지급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관련 개발에 착수했다. NFT 월렛을 소비자 편의에 맞춰 개선했다. '페이북' 내 NFT 메뉴를 신설했다. 개인 보유 NFT 조회와 이벤트 참여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상준 비씨카드 상무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지금보다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큐알(QR)결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에 나섰다. ◆ 5000만 유니온페이 가맹점서 이용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네셔널(UPI)과 손잡고, '신한플레이X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중국 내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은 4700만곳이 있다. 홍콩·마카오, 싱가폴, 일본, 태국, 터키, 말레이시아 등을 포함하면 약 5000만곳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뿐만 아니라 다수의 동남아시아에서 결제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맞아 유니온페이 고객의 해외현지 QR결제 할인 및 캐시백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은 내달 30일까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 이외에도 앱에서 비자, 마스터 등의 NFC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4 10:10: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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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PLCC 속도전…"충성고객 잡아라"

카드업계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성고객 확보와 상품 개발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판단때문이다.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PLCC상품을 세 차례 공개했다. 협업에 나선 회사는 ▲씨제이 원(CJ ONE)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등이다. 쇼핑,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항공권 등 다채롭다. KB국민카드는 쿠팡와우와 손을 잡았다. 각 부문의 선두 주자들과 힘을 합친 만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카드업계는 PLCC출시를 통해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품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출 수 있어서다. 개발, 마케팅 등 카드 영업의 핵심 사항을 함께 하는 만큼 비용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 제휴사 입장에서도 PLCC는 자사의 경쟁력 제고의 발판으로 작용한다. 마케팅 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접적이지만 전통적인 업계 마케팅 관행을 넘어 금융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한 제휴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마케팅하지 못했던 대형 플랫폼에도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마케팅 비용도 양쪽에서 부담하는 만큼 경제적 효과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금융권 일부에선 PLCC를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유행에 따라 휴면카드가 대거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 다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던 '혜자카드'가 줄어드는 등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용카드사는 상품별로 통상 6~12개월의 개발 기간을 둔다. PLCC는 '타깃마케팅'이 기반인 만큼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발급한 PLCC는 733만8677장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112만7855장 증가했다. 같은 날 기준 국내 PLCC카드는 총 134종이다. 지난 2015년 현대카드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뒤 매년 15종 꼴로 출시된 셈이다. 카드업계에선 PLCC를 출시하기 전 충분한 시장조사와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신용카드사는 디지털전환(DT)의 일환으로 업무 영역을 데이터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PLCC 출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전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통상 한 번 제휴를 맺은 카드사와는 협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서비스 개편을 통해 카드 혜택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04 07:52:4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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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

금융감독원이 우리카드의 상생 금융을 우수사례로 지정했다. ◆ 상생금융 우수사례 인정받아 우리카드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금감원 주관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협력 관련 금융상품을 개발한 금융회사를 격려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우리카드가 선정돼 우수사례 영예를 안았다. 상생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2200억원의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자사대출 연체자 대상 7.5% 고정금리 대환대출 신상품 '상생론' ▲신용카드·대출·할부금융 연체금액 감면율 10%포인트(p) 확대 ▲연 소득 2000만원 이하 고객의 카드론, 개인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신규 대출금리 4%p 인하 등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도 있다. ▲영세·중소 카드 가맹점주의 카드 이용대금 1% 캐시백 ▲가맹점주 대상 상권·고객분석 리포트 및 마케팅·홍보 지원 등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 이후에도 본 프로그램에 관한 면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금융 상품을 발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 대금 단축 등 '상생 금융 패키지' 비씨카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영세상공인에 꼭 맞춘 구성으로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365 입금 서비스'의 대상 가맹점을 최대 220만곳으로 확대한다. 가맹점은 주말, 명절 등 공휴일에도 대금을 확보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 서비스 '비즈크래딧'을 연간 최대 200억 규모의 대출 우대 효과를 창출한다. 사업자 개인 신용도와 가맹점 사업에 관한 신용도 등을 통합 평가하는 등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한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서 중소영세가맹점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정상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명동 일대에서 진행하는 가을 축제를 마련했다. ◆ 수제맥주부스에서 결제 시 최대 30% 적립 하나카드는 '2023 명동 맥주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일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한다. 명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중구청 ▲서울관광재단 ▲하나카드 등이 후원한다. 명동길 일대 노점에 전시한 수제 맥주 브루어리를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동예술극장 앞 명동길을 중심으로 맥주 부스를 설치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하나카드 굿즈를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뒤편 광장에도 맥주를 마실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설치될 계획이다. 고성현 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차장은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야외에서 즐기는 먹거리와 맥주를 놓칠 수 없는 지금, 명동맥주축제를 통해 고객들께 더 큰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3 10:11: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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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리볼빙 잔액↑..."저신용차주 쏠려"

신용카드사로 저신용차주가 쏠리면서 카드론,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의 이용·누적 잔액이 상승세다.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대출 창구가 좁아지고 있어서다. 햇살론, 사잇돌 등 정책금융 상품을 통한 금융 사각지대 해소방안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38조8850억원이다. 한 달 사이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리볼빙 누적잔액은 7조4864억원이다. 같은 기간 700억원 넘게 상승했다. 리볼빙 누적액은 지난 3월 소폭 감소하면서 진정세에 접어 들었으나 이후 매달 상승하고 있다. 카드론 잔액도 올해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 6월(37조6170억원)을 시작으로 두 달 연속 5000억원 가까이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 2분기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에선 자금 조달이 어려운 취약 차주가 늘어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기성세대 뿐 아리나 2030세대의 연체율까지 상승하면서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드론 취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다. 지난달 8조1782억원을 취급했다. 전체 카드론 금액의 21%를 차지한다. 신한카드의 전체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15%며 신용점수 700점 이하 회원 평균 금리는 연 16.91%다. 카드론 이용자 5명 중 1명이 해당 구간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신한카드 다음으로 카드론 취급액이 높은 곳은 KB국민카드다. 6조6058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체 금액의 17%에 해당한다. KB국민카드의 평균 금리는 연 14.35%며 700점 이하 회원 평균 기준 연 16.56%다. 이어 카드론 취급액은 ▲삼성카드(5조7900억원) ▲현대카드(4조6270억원) ▲롯데카드(4조4947억원) ▲우리카드(3조1029억원) ▲하나카드(3조454억원) 순이다. 리볼빙 금리는 카드론보다 더 높다. 신용점수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인 만큼 저신용차주의 이용 빈도가 높다. 아울러 상환 금액의 10%만 납부하면 한 달을 버틸 수 있어 빚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구조다. NH농협카드를 제외한 8곳 전업 카드사 중 리볼빙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로 연 17.76%다. 신용점수 300점 이하 차주에게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한 곳은 KB국민카드로 연 19.48%다. 금융권 전반에 저신용차주를 흡수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준금리 상승과 함께 대부업체 및 중소캐피탈사는 영업을 유지하기 어렵고, 저축은행권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였다.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기 직전에 신용카드사로 몰리고 있는 셈이다. 저축은행권은 올 상반기 2조6000억원의 정책금융 상품을 공급했다. 햇살론, 사잇돌2 등의 공급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신용차주 수요가 높은 탓이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햇살론 사잇돌 관련 부결 이력, 앱컷(앱에서 대출 거절) 사유를 공유하는 글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전채 발행이 어려워지면서 향후 카드론 금리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금융 상품 대환대출 확대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03 09:33: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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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황금연휴을 맞아 해외 여행객 맞춤 행사를 진행한다. ◆ 포인트 적립 강화 미국·일본 방문객 정조준 하나카드는 해외 이용 금액 상위권인 일본과 미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올 추석 일본 여행 가야하는 이유 ▲추석맞이 미국 여행 릴레이 혜택 대잔치 등 두 가지다. 미국 행사는 내달 15일까지, 일본 이벤트는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미국에서 15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15만 하나머니를 적립한다. 적립혜택은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 9종 중 하나를 사용해야 받을 수 있다. 일본에 방문하는 여행객은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 등 편의점에서 최대 4만5000원까지 100% 적립한다. 그 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하나머니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하나카드와 함께 행복하고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해외여행은 항상 '하나카드와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롯데뮤지엄에서 진행하는 '오스틴 리: 패싱 타임' 전시에서 친환경 기념품을 판매한다. ◆ 기념품 판매 수익금 전액, 사회복지시설 기부 롯데카드는 롯데케미칼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전시 기념품을 판매하고, 기념품 및 관람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권투선수 출신 미국 작가 오스틴 리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이다. 판매 상품은 ▲와인마개 ▲열쇠고리 ▲에코백 ▲스카프 ▲쿠션 등이다. 오스틴 리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상품은 디지로카앱 띵샵 및 롯데뮤지엄 오프라인 아트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0%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장에 폐신용카드 수거함을 설치했다. 카드를 가져온 고객에게는 이번 전시 기념품 일부를 10% 즉시 할인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오스틴 리: 패싱 타임' 전시에서 예술을 매개로 기업과 작가, 관람객 모두가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사회 공헌에 동참하는 ES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40만좌를 돌파했다. ◆ MZ부터 시니어까지 폭넓은 혜택 KB국민카드는 위시카드가 카드고릴라 톱 100 차트에서 28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위시카드는 혜택 세분화에 초점을 맞췄다. 누구에게나 꼭 맞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67.6%를 차지했다. '마이 위시 카드 토심이 디자인'을 출시해 발급좌수 4만9000좌를 돌파했다.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올 카드'는 전 연령대에서 발급받았다. 이어 마트, 학원, 병원 등 가족 중심 혜택을 강화한 '아워 위시' 카드는 4060세대의 발급 비중이 74.7%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표적인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인 카드고릴라에서 장기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을 보면 위시카드의 뛰어난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6 09:59:2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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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어린이와 '어른이'를 한 번에 포섭할 신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 피카츄, 잠만보, 팬텀 등 적용 신한카드는 포켓몬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 픽E·픽I 체크 포켓몬스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포켓몬 픽E 체크카드에는 피카츄와 개굴닌자 담았다. ▲사진관 ▲볼링장 ▲테니스장 ▲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10%를 적립한다. 포켓몬 픽I 체크카드는 잠만보와 팬텀을 선정했다. ▲음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도서 등에 업종에 10% 적립을 월 최대 3000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내달 31일까지 행사도 준비했다. 포켓몬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1만원 이상 이용하면 '포켓몬 디오라마 돔형 텀블러'를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증정한다. 카드를 발급받고 3회 이상, 총 10만원 이상 결제한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페셜 플레이트 발급 기회를 준다. 뮤를 적용한 스페셜 플레이트는 전면 홀로그램 등 특수 옵션을 적용했다. 5000매 한정으로 발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 있는 포켓몬의 매력을 카드에 담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획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사회 문제 해결을 함께할 사회적 기업 발굴에 나섰다. ◆ '띵샵' 입점 지원, 전문가 멘토링 롯데카드는 지역·사회·환경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띵크어스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만드는 ESG 캠페인이다. 지난해 6월부터 환경을 살리는 가치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 신진작가 '히든 크리에이터' 등을 홍보하고 지원했다. 응모 대상은 ▲지역 자원 활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고용·제도개선·공공성 등 사회공헌 ▲친환경 기술 통한 환경 문제 해결 등이 가능한 기업이다. 최종 선발한 6개 기업에는 ▲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사업 지원 자금을 수여한다. 이어 '띵샵' 입점 지원과 함께, 롯데카드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ESG 가치를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협업을 기대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에 관한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한다. ◆ 가맹점·네이버페이 '연결고리' 비씨카드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현장 결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비씨카드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머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탭 선택 후 가맹점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8월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활성화를 위해 QR결제 인프라를 제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내 유니온페이(UnionPay) 큐알결제 가맹점 현장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호정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고객은 더 편리하게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5 10:21:3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