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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대성학원과 협업을 통해 교육 특화 카드를 개발했다. ◆ 일반 학원 업종 이용 금액 최대 3% 캐시백 신한카드는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대성학원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강남대성학원 ▲강남대성별관 ▲강남대성기숙 S관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대성학원 부산 등 총 10곳의 오프라인 학원을 대상으로 최대 5%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에는 대성마이맥, 독서실, 학습 콘텐츠 이용 금액 등도 포함한다. 단과반, 두각 등 일부 학원에서는 수강신청 후 개별 주소를 전송한다. 방문이 어려운 학생 및 학부모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일반 학원 업종 이용 금액에 대해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를 캐시백 한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에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한다. 캐리비안베이 본인 입장권은 최대 30%까지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지털대성은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개학, 개강 시즌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국내 프리미엄 호텔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연회비 15만원 이상 회원 누구나 이용 가능 현대카드는 국내 프리미엄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07'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서울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등 호텔 16곳이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그랜드 조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호텔 4곳에 혜택을 적용한다. 제주와 인천에서는 ▲제주신라호텔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등을 포함 8곳을 행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아트파라디소의 경우 전 객실을 스위트 룸으로 구성했다.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앱에서 호텔별 예약 방식 및 혜택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서울·인천 지역의 경우 호텔별로 1박만 가능하다. 타 지역의 경우 최대 2박까지 가능하다. 예약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KB국민카드가 가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 롯데월드, 레고랜드 등 프로모션 선봬 KB국민카드는 나들이 계절을 맞아 테마파크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12일까지 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입장권 구매 시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할인은 각각 40%, 30%씩 적용하며 동반 1인까지 포함한다. 청소년 전용 카드인 리브 넥스트 카드 롯데월드 할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달 리브 넥스트 카드 신규 발급하면 롯데월드 종일권을 50% 할인한다. 내달 18일까지 KB국민카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레고랜드 기프트 코드 2장을 지급한다. 성인 입장권 1장을 구매하면 어린이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6 10:09: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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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삼성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토심이를 앞세워 MZ세대 소비자를 정조준한다. ◆ '풀밭'과 '하트' 등 2종 출시 KB국민카드는 토심이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한 'KB국민 토심이 첵첵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9개 영업에서 건당 최대 2000원을 할인한다. ▲편의점(CU편의점) ▲커피(스타벅스) ▲영화(CGV) ▲쇼핑(텐바이텐) ▲온라인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SSG페이) ▲뷰티(올리브영·안경점) ▲온라인서점(YES24·교보문고) ▲문화(인터파크티켓)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이다. 토심이 첵첵 체크카드는 '풀밭'과 '하트' 2종류의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토심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귀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 분석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캐시백, 무이자 할부 등 행사를 진행한다. ◆ 2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 등 제공 삼성카드는 제휴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신세계 카드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패션·잡화 사은행사를 운영한다. 관련 브랜드의 합산 금액의 최대 8%를 신백리워드로 증정한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대상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는 '신세계 더 마일리지 삼성카드(스카이패스)', '신세계 더 S VIP 삼성카드' 등이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협업해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영화관을 찾는 회원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 매월 1일, 일반영화관람권 1000원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콤보'를 60% 할인한 4000원에 판매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CGV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쿠폰을 다운받은 선착순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CGV 매점 키오스크에서 우리카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콤보는 CGV 팝콘(라지) 1개 및 탄산음료(미디움) 2개로 구성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 부담을 덜 수 있는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다양한 협업를 통해 혜택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5 09:27: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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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출 증가 지적에…카드대출 손질 나설까?

금융당국이 카드사 대출 상품을 손질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카드론 잔액 급증을 비판해서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60대 이상의 카드론 잔액 급증을 콕 집어 지적했다. 송 의원은 "노년층의 소득기반이 약한 탓에 카드론에 의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관련 대책을 질의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카드론 잔액 관리 여부를 직접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카드론을 막아놓으면 다른 통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풍선효과를 설명하며 대출 문턱 높이기에 우려를 표한 것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카드론 운영 여부를 보면서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카드대출 증가 속도에 따라 금융당국이 직접 나설 것으로 풀이했다.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취급한 금융상품의 누적 잔액은 53조150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51조1904억원) 대비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신용카드사의 대출 잔액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급증했다. 두 달 사이 1조3500억원 상승했다. 지난 6월말 카드대출 누적 잔액은 51조8000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1년 사이 이용액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카드론이다. 1조1393억원 증가했다. 이어 리볼빙 누적잔액은 5900억원,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2200억원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대출 신청 절차가 간소하고 상환기간이 긴 카드론으로 중저신용 차주가 쏠린 모양새다. 특히 카드론 이용률은 60대 이상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치솟았다. 금융감독원이 송석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서 올 상반기 60대 이상의 카드론 증가율은 57.3%다. 전 연령을 통틀어서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문제는 카드업계에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이 한정적이라는 점이다. 저신용차주의 대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출문턱을 조정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어서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카드대출은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불린다. 2금융권 내에서도 대출 문턱이 낮은 편에 속한다. 카드론 문턱을 높이는 만큼 불법사금융이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 대환대출 플랫폼이 활성화된 것 또한 고신용차주 모시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조건에 따라 금리가 저렴한 은행권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연체율 감소를 위해 대출기준을 높이고 있지만 한계가 분명하다는 의견이다. 일각에서는 60대 이상의 카드론 잔액 증가를 두고 저신용차주가 늘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은퇴자,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만큼 상환능력이 충분하지만, 이용 가능한 대출상품이 한정적인 '신파일러'의 유입도 존재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위원장이 직접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기 전까지 카드업계가 조치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속도 조절을 검토하는 것에 그칠 것이다"라고 했다.

2023-10-15 08:59:1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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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국가 지원금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탑재한다. ◆ 내게 맞는 공공서비스 한 번에 조회 신한카드는 '나의 지원금 찾기'를 신한플레이(pLay)에 개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내 벤처기업인 '아이즈(IZ)'를 주축으로 개발했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을 활용해 기관 홈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금과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거주지 ▲직업 ▲소득 ▲자녀 유무 등 조건을 입력하면 당장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와 향후 지원 가능한 혜택까지 알려준다. 개인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관심 지원금 등록' 기능도 이달 내에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공공정책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국민들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면서 취약계층 지원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운전자를 위한 신규 상품을 공개했다. ◆ KB차차차 회원 위한 특화 서비스 KB국민카드는 KB캐피탈과 협업을 통해 'KB차차차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B차차차 신용카드'는 리터(ℓ)당 주유 할인을 최대 300원까지 지원한다. 차량정비 업종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소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 40~200만원 이내로 책정했다. 할인을 적용하는 월 주유금액 한도는 40만원이다. 이어 ▲차량정비 ▲주차장 ▲세차장 등 차량업종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 최대 월 2만원까지 할인한다. 내달 30일까지 'KB보증서비스' 가입하면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보증서비스는 중고차에 구매 후 면책기간(1개월) 만료 후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만㎞ 이내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200만원 한도로 정비 비용을 보증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KB캐피탈과 손잡고 KB차차차 고객을 위한 차량 업종 특화 혜택을 담은 맞춤형 상품으로 주유 할인과 함께 차량관리와 관련한 모든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가을맞이 캐시백 행사를 마련했다. ◆ 여행, PLCC, 구독팩 등 혜택 현대카드는 이달 특별 행사를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호텔스닷컴을 통해 현대카드(비자)로 결제하면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로 포시즌스 호텔 &리조트에서 결제 후 2박 연속 숙박 시 100달러(USD)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마스터 브랜드 카드는 반얀트리그룹 호텔 및 리조트 혜택을 강화한다. 2인 무료 조식과 2박 요금으로 3박 투숙, 스파 20% 할인 등을 지원한다. 대한항공, 진에어 등에서는 ▲최대 10만원 캐시백 ▲수하물 할인 ▲항공권할인 기내식 쿠폰 등을 지원한다. 대한항공 카드는 직전 6개월간 사용 내역이 없어야 한다. 놀(NOL) 카드 고객 중 직전 6개월간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숙박·레저·고속버스 10% 할인 쿠폰을 준다. 10월 행사에 간한 자세한 사항은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2 11:06:0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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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추가 진입…카드사 '저울질'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추가 진입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유력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린 카드사는 있지만 공식 발표는 없어 소문만 무성하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 서비스 추가 진입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론칭 후 신규 회원 또한 대거 유치하면서 '애플페이 특수' 효과를 입증했다. 출시 다음달인 4월에 16만6000명의 고객을 확보하면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나머지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진입을 두고 수면 아래서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애플페이 진입에 따른 유불리는 따지고 있는 것. 여전채 금리와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순이익 감소세가 이어지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삼성과 삼성페이 수수료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고개를 든다. 올해 삼성페이 서비스 8년 만에 유료화 논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애플페이가 현대카드로부터 받는 건당 결제 수수료가 결제 금액의 0.15%라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그간 카드업계는 삼성페이 이용을 위해 10억~15억원의 정액수수료를 지불했지만 별도의 건당 수수료는 일체 내지 않았다. 카드사 입장에서 삼성과 마찰을 피하는 게 상책이란 입장이다. 삼성페이가 페이시장 점유율 1위인 만큼 수수료 부담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국내 모든 카드사가 삼성페이 사용료로 수수료 0.15%를 지급하면 삼성은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순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 애써 판관비를 늘리고 싶은 곳은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점유율이 높은 기업과의 협의가 중요하며 올해 삼성과 수수료 논의가 원만하게 끝난 만큼 애써 진입할 카드사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금융권 내에서 애플페이 신규 진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드사는 신한·국민·비씨카드 등 3곳이다. 그러나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곳은 단 한곳도 없다. 일각에선 애플의 비밀유지조항(NDA)에 기인한 것으로 추측했다. 과거 현대카드와 애플이 페이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현대카드 측은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애플의 NDA는 업계에서도 유별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철저하다. 다만 해당 카드사들이 NDA를 위해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을 지는 미지수다. 삼성과의 마찰 이외에도 애플페이 출시만으로 수익성 제고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기 때문이다. 우선 국내 근거리 무선 통신(NFC) 결제 단말기 인프라가 부족하다. 일부 NFC단말기는 애플페이 결제 정보를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사용 불가능하다. 애플페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의점페이', '마트페이'로 불리는 이유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특수' 또한 6개월을 지속하지 못했다. 지난 3~5월 현대카드는 최대 19만명의 회원을 유치하면서 신규 회원 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8월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은 11만5000명으로 '업계 5위'에 그쳤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한발 늦은 진입 탓에 신규 회원 유치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신규 카드사의 진입이 현대카드의 사용률을 떨어뜨리는 효과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09:03: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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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애플페이 "사용할수록 적자"...소비자 피해 확대 우려

현대카드가 애플에 고액의 결제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손실을 가속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에게 "결제금액의 0.15%라는 높은 수수료를 내면서 애플하고 계약을 했다"며 "애플페이 때문에 현대카드가 기존 고객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등 소비자 보호가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비자 보호 강화와 부담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윤창현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운영하면서 애플 및 비자에 지급하는 수수료의 합계는 결제 금액의 0.46%다. 신용카드사가 영세가맹점(연매출 5~10억원)에 부과하는 결제수수료가 1.25%인 것을 감안하면 애플페이 이용요금으로 가맹점 수수료의 36%를 부담하고 있다. 카드사의 판관비 등을 고려하면 적자다. 지난 8월말 기준 현대카드가 6개월간 애플페이를 운용하면서 발생한 손실액은 22억7000만원이다. 애플페이가 결제시장 10%를 점유하면 애플 및 비자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는 34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건당 결제 금액이 신용카드 대비 작은 것 또한 수익성에 악영향을 준다. 애플페이 운영에 따라 인건비, 임차료 등의 고정비용 비중이 높아져서다. 지난 5~8월 기준 애플페이의 건당 평균 승인 금액은 1만3343원이다. 개인 신용카드의 평균 승인 금액이 3만5638원인 것을 감안하면 2만2295원(62.5%) 낮다. 같은 기간 주요 생활 영역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부문 애플페이 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6600원이다. 신용카드(7500원) 대비 900원 낮다. 이어 대형마트는 건당 1만7000원 더 낮았으며 백화점은 2만5000원의 차이가 나타났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12종을 단종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 8건의 단종 사유를 수익성 악화로 내세웠다. 장기적으로 소비자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김 대표는 "카드업은 소비자들의 편익과 신뢰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수익성 악화를 해결한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윤 의원은 근거리 무선통신(NFC)단말기가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키운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현재 애플페이 호환 단말기 가격은 30만원 수준이며 편의점, 대형마트와 같은 기종의 단말기는 300만원에 육박한다. 이에 김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최대한 마련하겠다"며 "보조금지원 등의 방식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1 16:48: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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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자체 콘텐츠 플랫폼인 '디스커버'의 2주년을 맞아 행사를 진행한다. ◆ 축하메시지 작성 이벤트…포인트 증정 신한카드는 디스커버 2주년을 맞아 관련 콘텐츠를 강화 및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플레이 디스커버는 이용자가 관심사를 등록하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달 2주년을 기념해 디스커버 뉴스레터에서 월별 최고 인기 콘텐츠 12개를 선정한다. 유튜브 채널 '별놈들'에서 활약 중인 '나선욱'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무빙' 등에서 열연을 펼친 김신록 배우 등이 디스커버 2주년 축하메시지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디스커버 투데이를 방문하고 관심사를 최초 설정하면 5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디스커버 미션을 5회 이상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22명에게 획득 포인트의 2배를 추가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디스커버 누적 방문자가 약 390만명을 넘어섰고,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3300만회에 달하는 등 신한플레이 대표 채널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행사를 통해 프리미엄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50% 할인한다. ◆ 서울과 부산 동시 진행…총 59곳 식당 참여 현대카드는 미식 축제인 '현대카드 고메위크(Gourmet Week) 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은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 회원이다. 식당은 퀴진(cuisine) 유행에 따라 선정했다. 미식가들의 인정을 받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한국식 철판 요리를 선보이는 '일판'을 비롯하여 모던 중식당인 '모트32 서울', 호텔 최상층에 있는 '라망시크레' 등 45곳이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사까에(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다이닝룸(파크 하얏트 부산) ▲램지(광안리) 등 14곳의 식당을 준비했다. 식당에는 오는 20일을 시작으로 6일간 방문할 수 있다. 100%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현대카드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기간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25일 자정까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11 11:40: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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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채 금리 급등에 카드업계 '비명'

카드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조달 부담이 커져서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여전채 투자 심리 악화 등이 겹치면서 한동안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달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연 4.89%다. 추석 연휴 이후 0.27%포인트(p) 올랐다. 지난달 여전채 금리는 연 4.62%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여전채 금리가 하루 만에 0.2%p 이상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전채 스프레드(가산금리) 또한 확대되는 조짐이다. 같은날 기준 여전채 스프레드는 52bp(1bp=0.01%포인트)로 지난달 초(32bp)와 비교하면 20bp 올랐다. 여전채 금리가 오르면 카드업계의 자금 조달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여전채 투자 심리 회복이 필요하다. 여전채 금리 상승 배경에는 미(美)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자리 잡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미 연준이 긴축 기조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업계의 예상이 빗나가자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여전채 또한 함께 올랐다. 투자심리 회복 전망 또한 어둡다. 공사채, 은행채 등 상대적으로 우량한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팽배하다. 당분간 카드업계는 액면가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미 연준이 금리 기조를 선회하지 않는 이상 채권 시장 안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카드사 및 캐피탈사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이다. 지난달 4% 후반선에서 등락을 반복한 AA-등급의 여전채(3년물)는 최근 연 5.24%로 치솟았다. 해당 채권의 가산금리는 64bp다. 카드사 중에서는 AA- 등급의 여전채를 발행하는 곳은 롯데카드가 대표적이다. 기업어음(CP) 발행 또한 여의찮다. 지난해 카드업계는 상환 기간은 짧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하기 위해 CP로 눈을 돌렸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CP 발행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통상 CP는 금리가 낮은 대신 1년 이내의 단기간에 환급해야 한다. 자칫 유동성 악화를 부를 수 있다. 여전채 금리 인상은 서민 부담 가중으로 이어진다. 카드론, 리볼빙 등의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통상 카드사들은 자금 운용 및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자금을 3~4개월 앞서 조달한다. 대출에 필요한 자금의 원가가 오르는 만큼 금융상품에 고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불가피할 예정이다. 카드업계는 섣불리 고·중신용차주 확보에 나서기도 어렵다는 지적이다. 카드사의 금융 상품이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불리는 만큼 금융권 전반에 걸쳐 확산하는 대출 문턱 상승 정책에 동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향후 금융시장 전망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 부담 최소화에 무게를 두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1 09:08:10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