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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마스터카드

신한카드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입증했다. ◆ 결제 편의성 제고에 초점 맞춰 신한카드는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기술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이어 나가고 있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서다. 그간 아이폰 터치결제, 신한 페이스페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 조직문화를 구축을 통해 혁신금융서비스 국내 최다 선정됐다. 사내벤처를 활성화해 스타트업 유전자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한카드의 디지털 역량과 고객중심 디지털 경영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카드가 올해 '롤드컵'을 기념해 팬들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 롤 커스텀 굿즈 제공 마스터카드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국내 개최를 기념해 '마스터카드 커스텀 클럽'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스터카드 커스텀 클럽을 방문하는 롤 팬들은 비니모자, 응원타올, 에코백 중 하나를 선택해 원하는 롤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마스터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전용 레인으로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롤 캐릭터인 포로(Poro) 소형 배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커스텀 클럽에서의 모든 상품은 무상으로 제공하지만 에코백은 개당 4000원에 판매한다. 롤드컵에 앞서서는 KB국민카드와 함께 '노리(nori)2 체크카드(Play)' 고객 대상으로 롤드컵 결승전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19 11:49: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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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족 공략'...우리카드, 아코르그룹과 프리미엄 카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아코르(ACCOR)와 협업을 통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출시하는 이번 상품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장담한다." 16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올 우리카드 출시 기념행사'에서 메디 헤미씨 아코르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우리카드는 프랑스 호텔체인 그룹인 아코르와 협업을 통해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및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를 출시했다. 메디 헤미씨 사장은 우리카드의 상품 개발 기술력을 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디 헤미씨 사장은 "14개월만에 프로젝트를 달성하는 것은 처음 봤다. 프랑스에도 관련 기술팀이 있지만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빠른 시간 내 제품을 출시했다"고 했다. 이번 상품은 세계적인 명품 디자이너 업체 마자리니(Mazarine)가 프랑스의 자연과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파리 바가텔 공원 공작새를 담았으며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을 표현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는 유료 멤버십인 아코르 플러스 트래블러를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회원에게 골드 등급을 기본 적용한다.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플래티넘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과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와 대한항공 리무진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인피니트 기본 서비스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 우리카드 프리미엄은 실버 등급을 기본 적용한다. 연간 이용금액에 따라 골드 등급으로 높일 수 있다. ▲해외 럭셔리 호텔 2인 무료조식 ▲식음업장 크레딧 ▲전세계 라운지와 대한항공 리무진 무료이용 서비스 ▲비자 플래티넘 기본 서비스 및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를 적용한다. 김동기 우리카드 제휴영업부 차장은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호캉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며 "이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447일을 소요했으며, 총 18곳 업체, 140명의 전담 인력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2023-11-16 15:18: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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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33년만에 최저임박…엔화투자, 어디가 좋을까

100엔당 880원. 일본 엔화 가치가 33년만에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환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엔화예금' 개설과 '엔화 ETF' 투자가 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엔화가치 하락이 장기전이 될 수 있는 만큼 최소 투자 기간을 1년 이상 두고, 저점에서 분할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5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엔환율은 100엔당 881.07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100엔당 953.18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72.11원 떨어진 수준이다. 달러로 보면 1달러당 150.4엔이다. 엔화가치가 떨어진 이유는 전 세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음에도 일본만이 홀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9%까지 치솟자 금리를 기존 연 0.25%에서 연 5.0%까지 올렸다.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금리를 연 -0.1%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소비가 늘고 있는데, 공급이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상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지난 30년동안 소비침체가 계속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월 0.8%에서 3.0%로 겨우 올랐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은 데다, 금리를 인상해 또다시 물가상승률이 둔화할 경우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엔화예금·ETF 투자 확대 이에 따라 향후 엔화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엔화예금과 엔화ETF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9일 기준 1조1090억엔(약 9조6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조엔을 넘긴 이후 열흘 만에 1005억엔(873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4월 엔화예금 잔액(5789억엔)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했다. 현재 신한은행의 신한 밸류업(Value-Up) 외화 회전 정기예금은 금리변동기간(1·3·6개월)을 설정하면, 해당 기간에 시장 금리를 반영해 운용한다. 우리은행도 금리변동기간(1·2·3·6개월)을 설정하면, 매 금리 변동 시기마다 금리를 반영하는 우리ONE 회전식 복리 외화예금을 제공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금리 변동 시 그동안의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복리로 금리를 지급한다. 엔화 ETF 매수도 늘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엔화 연계상품인 'TIGER 일본엔선물'은 순자산총액이 지난 14일 기준 1381억원으로 지난달 말(1131억원)과 비교해 25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164억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었다. TIGER 일본엔선물은 원·엔간 환율을 기초로 엔 선물지수를 추종한다. 증권사에서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엔화가치 상승 속도↓…저점서 분할매수 필요 전문가들은 엔화가치 하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단기수익화를 꾀하기 보다 저점에서 분할매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엔화가치가 상승하기 위해선 미국이 금리인하로 전환하거나 일본이 금리인상을 결정해야 한다. 다만 미국의 경우 장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고, 일본은 과도한 변화를 지양하는 입장이다. 남유리 우리은행 TCE 강남센터 팀장은 "해외로 많이 유출되어있는 엔화가 미국의 고금리 정책유지로 당분간 쉽게 돌아오기 어렵고, 일본의 물가가 3%올랐지만, 임금상승률이 이에 못미쳐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대치로 낮아진 엔화가 쉽게 오르진 않겠지만, 낮은가격은 맞으니 분할매수는 추천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문정희 자본시장영업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때 일본은 금리를 올릴 여지가 있다"며 "엔화가 과도하게 저평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반등가능성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일본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은 높게 예측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16 06: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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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NH농협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가 해외 카드 이용 증가에 발맞춰 고객피해 및 손실 최소화에 나섰다. ◆ 엔데믹 후 해외 카드 사용량 1.8배 상승 우리카드는 해외 부정 사용 의심거래 방지(FDS) 관리를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사고 비중 및 금액이 높은 국가와 업종을 선별했다. 두 항목을 교차 분석해 의심 거래의 경우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해외 안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앱을 통해 결제를 차단 및 해제할 수 있다. 소비자가 결제 가능 국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부정 사용 신호를 감지하면 카드사의 안내 전화가 일반전화번호로 표시되어 수신율이 떨어지는 점도 보완할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해외카드 사용을 위해 지속해서 해외FDS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며, 의심스러운 해외 거래나 문제 발생 시 즉시 우리카드와 연락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라이블리 도매몰서 무제한 적립 NH농협카드는 사업자 전용 결제카드인 'NH농협 라이블리.도매몰' 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찬호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본부 본부장과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품은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농협 라이블리 도매몰 사이트 및 앱 이용액의 0.1%를 채움 비즈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라이블리 도매몰에 간편결제를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연회비는 5000원이다. 발급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NH농협카드 온라인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 사장은 "정육점, 식당 사업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도매몰 서비스 활성화와 편의성 증대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손을 잡고 결제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체크카드에 만화 원피스(One Piece)의 주인공 '루피'를 담았다. ◆ 추첨 통해 루피 기어5 피규어 증정 신한카드는 '픽(Pick) E' 캐릭터형 루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피스는 1997년 출판 이래 역대 발행 부수 5억부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다. 신한카드는 루피의 최종 진화 버전인 기어5, '태양신 니카'를 플레이트에 담았다. 신한 루피 체크카드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월 최대 3000마이신한포인트 적립할 수 있다. 이어 사진관·볼링장·테니스장·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월 최대 30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1월 중 '토니토니 쵸파'를 디자인에 활용한 카드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소비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디자인과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10:18: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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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시스템 강화 작업을 진행한다. ◆ 18일 밤 12시~오후 6시 서비스 일시중단 하나카드는 시스템 보강에 따라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 및 일부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 밤 12시부터 3시간 동안 결제 승인 시스템을 중단한다. 모든 온라인 결제, 간편결제, 체크·선불·기프트카드 이용 및 하나머니앱 사용을 제한한다.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불가능하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실물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트래블로그의의 경우 신용결제 방식은 중단없이 이용이 가능하나 외화하나머니 결제 방식은 사용할 수 없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밤 12시부터 6시간 중단한다. 다만 현금인출기를 사용한 현금서비스 출금은 낮 12시 이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함에 따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LG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 추첨 통해 '메탈 플레이트' 제공 신한카드는 LG트윈스를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승 엠블럼이 각인된 한정판 'LG트윈스 신한카드'를 발급한다. 신용·체크카드를 각각 29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트윈스 카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8명에게 'LG트윈스 3종 메탈카드'를 선물한다.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내달 15일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공지한다. LG전자 제휴카드회원을 위한 행사도 단행한다. 오는 17~20일까지 '뉴 LG전자베스트샵 플러스 카드'로 LG베스트샵에서 1000만원 이상 결제고객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가 해외여행객 및 직구족을 위한 비용 절감 행사에 나선다. ◆ 해외여행·직구 수수료 할인 선봬 KB국민카드는 해외 결제 수요에 발맞춰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비자, 마스터 등 국제브랜드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해외이용수수료를 포인트로 환급한다. KB페이 앱에서 응모하고 11월 말까지 해외 이용금액이 합산 30만원 이상이면 이용금액의 최대 25만 포인트리를 적립할 수 있다. 해외 사용 빈도가 낮은 사용자가 해외에서 20만원 이상 사용하면 모바일상품권(3만원)을 선물한다. 단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해외 결제 내역이 없어야 한다. 내달 말일까지 배송비를 할인하는 선착순 행사를 마련했다. 미화 50달러 이상 구매 시 5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를 10달러 할인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직구 및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14 10:37: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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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새원동력 '외국인 관광객' 될까?

카드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떠오르고 있다.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 수요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에서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이유다. 1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3분기 운수업 카드승인금액은 4조730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30.9%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관련 수요 증가세가 꺾일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지난 2분기(4조7200억원) 운수업 카드승인금액은 1분기(4조4400억원) 대비 2800억원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100억원 오르는 데 그쳤다. 카드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확보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올해 관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서다. 청소, 여행사, 여행보조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카드승인금액이 매 분기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3분기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카드승인금액은 1조3500억원이다. 지난 2분기(1조2700억원) 대비 800억원 증가했으며 1분기(1조1000억원)와 비교하면 2500억원 늘었다. 새 고객맞이와 함께 국내 시장의 마케팅 방식을 변경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카드업계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항공 관련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및 환전 특화 카드를 출시하는 아웃바운드마케팅을 단행했다. 한동안 신상품을 대거 출시한 만큼 기존 상품에 계절 특수를 적용하는 제휴마케팅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상품 출시에 최소 6~12개월이 걸린다. 카드업계의 특성상 소비자들에게 매번 새 상품을 권할 수는 없다"면서 "기존 상품에 최신 소비 유행을 적용해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공략을 두고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관광객의 소비 데이터 확보 이외에 마땅한 수익창구가 없어서다. 신용판매를 확대하는 방안만 놓고 보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빈도가 높은 가맹점과의 제휴를 통해 결제 수수료를 받는 것이 유일하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 변화 또한 악재다. 전체 여행객의 32.4%를 차지하는 중국과 대만발 관광객이 모바일 페이 사용에 익숙해진 만큼 카드 수수료마저 기대할 수 없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09만8034명이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26만3940명) ▲일본(25만102명) ▲미국(9만6925명) ▲대만(9만2411명) 순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사업은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 디지털전환 및 수익 창구 다변화의 일환이다"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늘고 있지만 뾰족한 공략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1-14 06:00:16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