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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NH농협카드·비씨카드·현대카드

NH농협카드가 하와이 여행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와이 공항 셔틀, 액티비티, 카페 최대 10% 할인 NH농협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하와이 현지 즉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와이 현지에서 NH농협 개인카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셔틀 서비스 ▲인기 액티비티 ▲맛집·카페 등 최대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호놀룰루 공항 타바(TAVA) 셔틀 예약 고객에게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라모아나 비치 서핑 레슨, 와이키키 터틀 스노클링, 와이카이 워터파크 등 인기 액티비티 3종 이용 고객 대상 10% 할인 및 특별 혜택 제공 이벤트도 마련됐다. 알로하 스테이크 하우스,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등 총 10곳의 하와이 현지 유명 맛집·카페에서도 최대 10% 즉시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하와이로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스터카드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지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엔페이 머니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BC 브랜드 최초 적용 비씨카드는 네이버페이와 제휴 2주년을 기념해 BC 브랜드가 최초로 적용된 '엔페이(Npay) 머니카드'를 한정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Npay 머니카드는 국내 결제액의 0.3%, 해외 결제액의 3%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해 주는 카드다. 출시 2년도 안 돼 누적 발급 100만 장을 넘어섰다. 이번 한정판 카드는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와 협업해 제작됐으며, BC카드 브랜드가 최초로 적용됐다. 이달 12일부터 선착순 15만 명 한정으로 발급된다. BC카드는 앞으로 Npay가 출시하는 카드 상품에 본격적으로 BC 브랜드를 적용하고, 브랜드 디자인 확장과 더불어 고객 맞춤형 혜택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BC카드 김호정 상무는 "이번 Npay와의 제휴를 통해 BC 브랜드를 활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가 현대해상과 손잡고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최대 1만 2000원 청구 할인 혜택 현대카드는 '현대해상 현대카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현대해상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최대 1만 7000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다. 전월 기준으로 현대해상 보험 계약 유지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5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 2000원, 100만원 이상은 매월 최대 1만 7000원의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결제 금액의 0.5%를 엠(M)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단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출시됐으며, 연회비는 3만원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30일까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02 11:15:1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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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호조세에...3분기 카드승인액 전년比 6.7%증가

올해 3분기에도 카드 사용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 소비쿠폰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호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5년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327조 7000억원, 78억 3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카드에 비해 법인카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 카드 승인 실적을 견인했다. 기업 경영실적 개선 지속에 따라 세금 및 공과금 납부액이 증가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일수가 3일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62조 2000억원, 4억 2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2.9% 증가했다. 개인카드는 승인금액이 26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올랐으며, 승인건수는 74억 2000만건으로 5.7%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이 높은 도매 및 소매업(5.1%), 숙박 및 음식점업(3.9%),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4%),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4.5%), 교육서비스업(7.9%)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1.5%)과 운수업(0.9%)에서 소폭 하향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호조, 시장금리 하락세, 소비쿠폰을 비롯한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소비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여기에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카드 승인 실적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31 10:44: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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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QR기반 인니 결제·출금서비스 구축

우리카드가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계 최초로 해외 큐알(QR)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하고, QR코드만으로 출금이 가능한 '카드리스(Cardless)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연 행사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주관하는 '2025 인도네시아 디지털금융페스티벌'에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장과 금융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카드리스 ATM 서비스는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로 해외 ATM에서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간단하게 등록해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실물 카드 없이도 인도네시아 가맹점 결제와 ATM 현지 통화 출금이 모두 가능하다.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연내 대고객 오픈할 예정이며, 향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전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해외 QR결제 시장에 금융결제원과 협력하여 카드사 최초로 참여한 점을 뜻깊게 생각하면서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될 QR결제 서비스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시연은 글로벌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 확장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이 해외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31 10:44: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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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3분기 순익 993억…연체율 1.21%로 개선

KB국민카드가 2025년 3분기 당기순이익 99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25억원(2.6%) 늘었고 연체율은 1.21%로 0.19%포인트(p) 개선됐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8억원(-24.2%)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세가 이어졌다. 연체율은 1분기 1.61%, 2분기 1.40%에서 3분기 1.21%로 하락했고, NPL(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11%로 전분기 대비 0.09%p 낮아졌다. KB국민카드는 "고위험 자산 축소와 연체채권 사후관리 강화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누적 기준 수익성은 부담이 남았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줄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보수적 건전성 관리 강화 영향이다. 향후 전략으로는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과 비용·영업(Biz) 효율화를 통한 내실 경영을 제시했다. 확보 재원은 'Next Core' 등 미래 투자로 연결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대외 환경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신용평가모델·신용정책 고도화 및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정교화한다. 아울러 잠재부실 차주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함께 중·우량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탄력적 한도 관리를 병행한다. 급격한 신용경색을 완화하고 서민금융의 유동성 공급자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7:14: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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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분실·해지, '빨간 사이렌' 한 번에…"카드사, 연내 도입"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카드 이용정지·해지 등 핵심 기능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빨간색 사이렌' 통합 버튼을 카드사 앱·홈페이지 첫 화면 상단에 신설한다. 야간·주말에도 콜센터 첫 메뉴에서 즉시 이용정지가 가능해지고, 해지는 필수 안내를 앱·웹 화면으로 대체해 상담원 통화 없이 즉시 처리된다. 각 카드사는 2025년 연내 전산개발을 마친 뒤 순차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카드정보 관리 채널을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업계와 자율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라 앱·홈페이지 첫 화면의 '빨간색 사이렌' 버튼을 누르면 비밀번호·이용한도 변경, 이용정지(국내·해외) 및 해제, 해지, 재발급 등 핵심 관리 메뉴로 바로 이동하는 대시보드가 펼쳐진다. 흩어져 있던 메뉴를 단일 진입로로 묶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채널 이용이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ARS(콜센터) 동선도 단순화한다. 야간·주말에 운영되는 콜센터의 첫 번째 메뉴를 '이용정지 신청·도난·분실·보이스피싱 신고'로 고정한다. 신고 사유가 없더라도 필요한 경우 24시간 이용정지 접수가 가능해진다. 카드 해지 절차는 '즉시 처리'로 바뀐다. 미납대금 처리, 잔여포인트·부가서비스 종료, 자동납부 변경 필요 등 필수 안내사항을 앱·웹에서 확인하고 미납이 있으면 납부를 완료하면 상담원 통화 없이 해지가 끝난다. 잔여포인트는 해지 전 사용을 돕기 위해 관련 메뉴 링크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한 카드사에서 보유한 유일한 카드를 해지할 때도 위 절차에 따라 통화 없이 해지가 가능해진다. 여러 장 중 한 장 해지는 현행과 동일하게 즉시 처리된다. 다만 정부사업으로 지급된 쿠폰·크레딧 등 앱에서 사용이 어려운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거나 결제계좌 잔액이 부족한 경우 등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으면 상담원 안내 후 처리한다. 금감원과 업계는 현금성 자산 유형별 고지체계를 정비해 통화 없이 즉시 해지 가능한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카드사는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순차 적용한다. 금감원은 도입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보완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카드 이용정지·해지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이자 부정사용에 대한 선제적 대응수단"이라며 "이번 접근성·절차 개선으로 권리행사 부담을 낮추고 신속한 피해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5:13: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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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

비씨카드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 블록체인 기업 DSRV와 파트너십 비씨카드는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알브이랩스(DSRV)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BC카드 결제 인프라 및 DSRV 블록체인 인프라 間 상호운용성 구축 ▲페이북 플랫폼 內 월렛 솔루션 연동을 위한 공동 실증 사업(POC: Proof-of-Concept)과 더불어 디지털자산 관련 추가 공동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국내 제도권 금융 시스템 내에서 안전하고 투명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개발 등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송금이 실물 상거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결제 기술의 표준을 새롭게 마련해 상용화한다.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결제 인프라 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결제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가 '유튜브 웍스 어워즈 2025'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 '카드의정석2' 캠페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사례로 입상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2-궁금했던 우리, 깜짝 놀란 우리' 캠페인이 이달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YouTube Works Awards 2025(유튜브 웍스 어워즈 2025)'에서 Best AI Pioneer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카드의정석2'캠페인은 브랜드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보다 젊고 유연한 감성을 전달했다. 익숙한 브랜드도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반전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적인 공간 속 예상치 못한 전개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과 공감을 환기했다. 지난달 출시한 엔트리 프리미엄 카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 광고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이 영상은 카드 디자인의 모티브인 민화 호작도를 모티브로 AI 기술을 활용해 전통미와 현대적 영상미를 결합했다. 외부 대행사 없이 자체적으로 기획, 제작했고 카드의 질감과 색감, 빛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구현해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AI를 기획과 제작 전반에 직접 적용하며 새로운 제작 방식을 실험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라며 "앞으로도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 해외여행 압도적 1위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1000만 회원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카운트다운 이벤트로 '1000만번째 트래블로거는 언제 나타날까?'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4일 까지 서비스 가입자 1000만 돌파 날짜를 맞추는 이벤트로 맞춘 사람끼리는 1000만원을 나눠가진다. 응모만 해도 100하나머니가 적립된다. 트래블로그 첫 가입자에겐 1000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트래블로그는 58종 통화의 무료환전(환율우대100%) 혜택 기간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한다. 주요통화 4종(USD, JPY, EUR, GBP)과 기타통화 54종에 대해 무료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 유일하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1000만까지의 여정은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시장의 회복 및 여행 패턴의 변화와 궤를 같이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30 14:48: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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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2위 마저…카드사 3분기 순이익 '급감'

주요 카드사들의 순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대손 비용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카드·삼성카드·하나카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3분기에 신한카드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순이익은 1617억원, 589억원으로 역시 각각 4.2%, 11.8% 줄어 들었다. 누적 순이익(올해 1~3분기)도 감소세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38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2%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4973억원으로 6.4% 줄었으며, 하나카드는 17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줄었다. 영업비용이 영업수익을 넘은 데 따른 결과다. 신한카드의 경우 3분기 영업수익은 1조318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92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할부금융 수익(706억원)이 12% 증가하며 영업수익을 견인했다. 다만, 판관비와 수수료 및 기타 영업 비용이 각각 7.3%, 17.2% 늘었다. 삼성카드는 3분기 취급고(45조 6304억원)가 8.6% 증가해 매출액이 1조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그러나 금융 및 대손 비용 등의 증가로 영업비용이 매출액 증가분을 웃돌았다. 영업비용은 23.1% 증가해 60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자비용과 판관비가 각각 16.9%, 13%씩 올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이용금액과 상품채권 잔고 성장으로 영업수익은 증가했으나, 금융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역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4% 줄어든 2185억원을 기록했다. 가맹점 수수료 감소와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용 기조에 따른 영향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카드론 감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기조 등에 따라 카드사 전반 수익성 악화를 예상해 왔다. 영업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지 않는 이상 수익성 반등이 어려운 업황이 됐다는 것이다.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순위 지형 변화도 감지된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 6646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1위였던 신한카드를 10년 만에 제쳤다. 당시 신한카드 순이익은 5721억원이었다. 이번에도 삼성카드가 신한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300억원 가량 벌리면서, 본격적으로 선두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신한카드는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함께 페이먼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 기반 확대와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30 07:38: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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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제4회 아름인 상생마켓을 진행했다. ◆사회 취약계층 안정적 수익 지원 신한카드는 지난 2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아름인 상생마켓'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아름인 상생마켓은 신한카드가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사회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착한 소비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단이 만든 앞치마, 미혼모 자립 지원기관이 제작한 천연비누·디퓨저,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준비한 떡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 1사 1촌 결연 마을인 강원도 삼배리의 참기름·사과 등 16개 참여 업체 제품이 판매됐다.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이번 아름인 상생마켓에 의류, 방한용품, 장난감, 소형가전 등의 물품 400여 점도 기부했다. 기부 품목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어르신, 한부모 가정, 장애인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사회공헌 브랜드인 '아름인' 명의의 드림박스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임부서장 60여 명이 참석해 항균용품과 문구류 키트로 구성된 드림박스를 제작했다. KB국민카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확대 등 운영 KB국민카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시상식은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일·가정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산·육아 지원정책, 유연근무제, 직장 내 보육환경 등 총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에 KB국민카드가 운영하는 가족친화제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KB국민카드는 출산·육아로 직원의 경력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탄력적 근무를 지원한다. 자녀 출산 시에는 출산 축의금 및 축하 선물을 지급한다. 남자 직원의 경우 배우자 출산 휴가를 제공한다. 육아휴직제도의 경우,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한다. 미취학 자녀의 교육비 지원과 더불어 장애인·특수교육대상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별도의 생활 보조비도 지급한다. 현대카드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소비자 간담회부터 금융취약계층 교육까지 현대카드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소비자 중심 한주(이하 소중한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현대카드는 행사 기간 '2025 금융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현대카드 소비자패널은 물론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 총괄국 금융현장소통반 국장·차장,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정책과 주무관, 변호사 등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도 진행한다. 현대카드 소비자 보호 담당 직원들이 특수학교와 초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 학교는 천안 늘해랑학교, 서울 선일초등학교, 일산 백석중학교 등 총 5개교로, 5일간 700여 명의 학생이 금융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령자를 대상으로 '도전 골든벨'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임직원들의 금융소비자 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전 직원 대상 '금융소비자보호법' 퀴즈 대회를 열고, 소비자 보호 우수 조직과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9 13:42: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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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막바지…카드사 “득도 실도 없다”

제2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사실상 별다른 실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으로 카드 결제 증가에 따라 수수료 이익을 봐도, 결제 인프라 및 단기차입금 이자 비용 등과 상쇄돼 '득'도 '실'도 없다는 분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는 31일 자정에 마감된다. 정부가 총 13조9000억원을 투입해 1·2차로 추진한 소비 활성화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지원 정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 정책 사업인 만큼, 신용카드사 수익 증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비쿠폰 사용이 대부분 카드 결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카드사 수수료 수익 현황'에 따르면, 지난 7~9월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소비쿠폰 사용건수는 신한카드 1047만건, KB국민카드 5660만건,현대카드 2542건, 삼성카드 2309만건, 우리카드 2024만건, 하나카드 1830만건, 롯데카드 984만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총 392억원에 달했다. 수수료 수익은 신한카드가(약 119억 3000원), KB국민카드(85억원), 현대카드(49억 9000만원), 삼성카드(49억 3000만원), 하나카드(31억 6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우리카드와 롯데카드가 각각 약 31억원 26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수수료 수익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은 이익이 남지 않는 장사라고 입을 모은다. 수수료 이익 만큼, 소비쿠폰 마케팅에 들어간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카드사들에게는) 덩치는 큰데 실익은 별로 없는 구조"라면서 "신판(신용판매)이 쌓이기 때문에 단기 차익은 생각할 수 있겠으나, 결과적으로 이익은 별로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카드사들이 소비쿠폰 선지급을 위해 단기차입을 늘린 상황을 또 다른 비용으로 지목한다. 카드사들이 단기차입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신용카드사들의 단기차입 금액은 올해 상반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의 단기차입 잔액 합계는 지난해 12월 말 2조 8943억원에서 올해 3월 말 2조 3152억원으로 잠시 줄더니 다시 6월 말 2조 6947억원으로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또 "단기차입의 경우 어찌 됐든 나중에 돌려줘야 하는 금액인 만큼 카드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29 08:31:03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