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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민간과 공공부문 협력해야 지구적 문제 해결"…TPD에 글로벌 리더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부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서 이같이 말했다. TPD는 한미일 고위 관료와 학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태평양과 동북아 현안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는 집단 지성 플랫폼이다. 최 회장이 구상해 최종현 학술원이 처음 선보였다.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커트 켐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함께한다. SK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기 상황에서도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한데 대해 복잡해진 국제 정세와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호 협력과 정책공조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최 회장은 환영만찬에서 동북아시아가 냉전 종식 이후 전례없는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국제사회에서 '아시아의 시대'라고 불렸고,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자부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지정학적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한미일 3국이 공통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미중간 전략적 경쟁과 인도태평양 주변국의 총체적 마찰, 북한의 비핵화문제와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을 현안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3가지 해법으로는 집단 참여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과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전략, 동북아가 직면한 지정학적 현실과 위험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을 들었다. 이어서 SK CEO들이 한달 전 탄소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기로 하는 등 탄소 저감으로 2030년까지 탄소 2억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그룹차원의 노력과 계획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TPD에 모인 여러분들이 더 많은 행복을 창출해 세상에 나눠줄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올해 들어서만 미국을 네번째 방문한 것을 비롯해 헝가리 등을 찾아 민간 경제외교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 회장과 SK그룹은 이번 TPD처럼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등 범태평양 국가에서 운영해 왔던 민간외교의 플랫폼을 활용해 민간 경제외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7 16:28: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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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현실"에 맞선 삼성전자 조직 쇄신, 새로운 시너지로 '초격차' 더한다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 /삼성전자 "냉혹한 현실을 봤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후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코로나19 재확산과 끊이지 않는 사법리스크 등 악재 속에서도 불과 13일만에 또다시 '짜투리' 시간을 쪼개 중동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번 사장단 인사는 이같은 위기감 속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번에도 삼성전자가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온 사장단을 유임하며 안정을 지킬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사장단 뿐 아니라 조직까지 개혁하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종희 부회장이 올 초 '퍼스트 룩' 행사에서 '스크린 포 올'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 세트 통합으로 '팀삼성' 본격화 가장 큰 변화는 IM 부문과 CE 부문을 통합해 만든 세트 부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모바일과 가전 사업을 각각 운영하며 글로벌 1위로 성장시켜왔지만, 최근 들어 기기간 '통합' 전략을 구상하고 모바일과 가전간 시너지를 구상해왔다. 갤럭시Z플립3를 비스포크 에디션에 편입한 시도가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세트 부문이 만들어지면서 모바일과 가전간 통합 작업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디자인은 물론,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한 '팀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팀삼성은 삼성전자 가전을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연동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모바일 환경에만 국한됐던 갤럭시 생태계가 가전과 더 나아가서는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로 연결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도 모바일과 가전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트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 출신으로, 삼성 TV가 15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켜낼 수 있게한 핵심 인사다. 한 부회장이 제시한 '스크린 포 올' 비전에도 힘이 실렸다. 스크린 포 올은 어떤 곳에서든 최적의 스크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스크린 에브리 웨어'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스크린이 공간을 채우는 데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장애인 등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에까지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크린 포 올 전략을 통해 장애인들이 TV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수어 확대와 자막 이동, 다중 출력 오디오 기능과 친환경 리모컨, 친환경 포장인 에코 패키지 등을 선보인바 있다. 한 부회장이 세트 부문을 도맡게 되면서 모바일 부문에서도 이같은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전사 차원의 신사업과 신기술 등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책임도 지게 됐다. 세트 사업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했다. 한종희 부회장 대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문을 함께 맡게된 정현호 부회장은 세트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과 미래 준비를 적극 지원하게 됐다. 그동안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지원 T/F장을 맡아 삼성전자와 계열사 등 시너지를 발굴하며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던 역량을 인정받아 2개 보직을 맡았다. 경계현 DS부문장 /삼성전자 ◆ 반도체 젊은피로 '모어 댄 초격차' 김기남 부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를 확고한 글로벌 1위로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1986년 삼성반도체에 입사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개발하며 D램 사업을 이끌어왔고, 반도체연구소장과 종합기술원장, 시스템LSI사업부장과 DS부문장 등 반도체 사업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여전히 DS부문 임직원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고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공을 인정하고 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2017년 권오현 상임고문이 승진한 이후 4년만이다. 이건희 회장 사후 공석이던 회장직도 다시 채워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에도 회장에 오르지 않으면서 삼성전자에서는 유일한 회장이 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 종합기술원을 책임지게 됐다. 그동안 노하우를 활용해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DS부문은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계현 사장에 지휘봉을 넘긴다. 경 사장 역시 메모리사업부에서 십수년간 D램과 플래시 개발을 맡아 3D V낸드 메모리 개발에도 참여하는 등 삼성전자 메모리를 확고한 글로벌 1위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공헌한 설계 전문가다. 2020년부터 삼성전기를 이끌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뿐 아니라 MLCC 기술 경쟁력 제고 등 미래 먹거리까지 확보하며 높은 경영 능력을 선보였다. 경 사장은 메모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김기남 회장을 이어 DS 부문 메모리 '초격차'를 지속하는 책임을 맡는다. 이미 기술뿐 아니라 경영 능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메모리 사업 기술력 제고와 경영 효율화 등 부품 사업 전반에서 혁신이 기대된다. 아울러 전장용 MLCC 기술을 끌어올렸던 만큼, 전장 등 새로운 먹거리 부문 육성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도 경영진 쇄신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선다. 강인엽 사장이 DS부문 미주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전략마케팅실장이었던 박용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시스템LSI사업부장으로 임명됐다. 박용인 사장은 LG반도체 출신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 이어 동부하이텍 대표이사까지 역임하는 등 다양한 비메모리 사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2014년 차세대제품개발팀장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업계최초 0.7마이크로미터 이미지센서 개발을 주도하는 등 LSI개발을 이끌어왔으며, 전략마케팅을 거쳐 시스템LSI사업부를 총괄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2030'으로 비메모리 육성에 힘을 쏟는 만큼, 박 사장이 적지 않은 책임을 맡았다는 평가다. 최경식 세트부문 북미총괄 /삼성전자 ◆ 조직 혁신 본격화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를 주요 사업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대상으로 한 '성과주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새로 사장단에 합류하며 세트부문 북미총괄을 맡은 최경식 사장은 지난해 북미총괄 보직을 맡아 역대 최대 매출을 이끌어내는 등 현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4년 삼성전자 총무그룹으로 입사해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무선사업 영업 분야에서 활약하며 SEA법인장까지 맡았으며, 앞으로 해외 주재 경험과 북미 시장 전문성 및 영업 역량을 두루 갖춰 현지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사장단에 합류한 김수목 사장은 박용인 사장과 마찬가지로 '정통' 삼성 출신은 아니다. 1993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로 부임해 근무하다가 2002년 김&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4년에 구조조정본부 법무실 담당임원으로 삼성에서 근무를 시작해 미전실과 법무실, 준법경영실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김 사장이 송무팀장으로 차별화된 법률지원과 법무역량 제고를 이끌어왔다고 평가하며 사장으로 승진, 법무실장을 맡겼다. 앞으로 법무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준법경영 강화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 쇄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제도를 대폭 개편하는 '미래지향 인사제도'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직급을 완전히 파괴하고, 능력이 있는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도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젊은 임원이 얼마나 나올지다. 삼성전자가 이번 임원 인사부터 파격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나선 만큼, 30대 임원과 40대 경영진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미 사장단 인사에서도 '3대표' 체계를 완전히 없애면서 대대적인 인사 혁신을 예고했다는 평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7 16:18: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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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DS·세트 체제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조직 개편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쇄신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회장 승진 1명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과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9명 규모다. 삼성전자는 우선 사업 부문을 간소화했다. DS부문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CE와 IM부문을 세트 부문으로 통합해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DS부문장 경계현 사장 /삼성전자 DS부문은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이 자리를 옮겨 맡게됐다. 경 사장은 1963년생으로 199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에 근무하다가 2020년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2년만에 다시 삼성전자로 돌아오게 됐다. 시스템LSI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 대신 전략마케팅실장에 있던 박용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시스템LSI사업부장을 지휘한다. 세트 부문은 한종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부문장으로 임명됐다. 한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1988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 입사해 사업부장까지 지냈다. 삼성전자 정현호 부회장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정현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업지원TF와 겸임한다. 정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비서실과 전략기획실, 미래전략실 등 핵심 부서를 거쳤다. 아울러 북미총괄 최경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 북미 총괄을, 법무팀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 법무실장으로 임명됐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번에도 회장 승진에서 제외되면서 삼성전자에서는 가장 높은 직급을 갖게 됐다.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실적에 글로벌 1위 도약 등 고도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 앞으로는 종합기술원을 맡아 미래기술 개발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준비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7 14:40: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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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2030년 가입자 300만·부금 40조 달성한다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 열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방송인 최불암씨 등 공로패 김기문 회장 "가입 더 많이 확대, 더 좋은 복지 지원할 것" 새 홍보대사에 개그맨 김준현, 가수 양지은 위촉…홍보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에서 공로패를 받은 (왼쪽부터)방송인 최불암씨,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방송인 송기윤씨, 방송인 김창숙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이 2030년 재적가입자 300만, 부금 40조원 달성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다양한 고객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예·적금형 공제, 소상공인 근로자용 저축공제, 부금초과 신용대출 등 여러 상품도 추가로 출시한다. 노란우산을 대중에게 알릴 새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양지은이 새로 위촉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를 열고 이같은 비전을 발표했다. 2007년 9월 출범하며 중기중앙회가 운영을 시작한 노란우산은 이미 지난 7월 150만 재적가입자와 16조원의 부금을 돌파했다. 행사도 당초 돌파시기에 맞춰 계획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이날 진행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가입자 153만명, 부금 17조7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노란우산이 길지 않은 시간동안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분들의 지원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야 대선 후보 정책간담회 때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 세제지원에 대해 건의했는데 후보들은 소상공인 현장을 다니면서 그런 얘기를 들었다며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노란우산 가입을 더 많이 확대하고, 더 좋은 복지를 지원해 670만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행사에서 노란우산 제도 정착과 가입 확대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기문 회장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당시 기업은행 강권석 행장께선 초기 자금을 지원해주셨고, 오늘 자리를 함께 하신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께선 당시 은행장으로 있으면서 남들이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전 지점의 카운터에서 최초로 시작해 좋은 실적을 올린 바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태 회장은 공로패를 받고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가 CNN과 한 인터뷰 기사 내용을 직접 적어와 소개하며 "오미크론이 전염성은 높지만 치명률은 (델타 변이종에 비해)오히려 낮다는 분석은 소상공인들에겐 좋은 소식인 것 같아 다행"이라며 "시중은행 최초로 노란우산 판매를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일조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은 기관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과거 노란우산 홍보대사를 했던 방송인 최불암, 송기윤, 김창숙씨에게도 공로패가 돌아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노란우산 새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준현씨(왼쪽), 가수 양지은씨(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이런 가운데 노란우산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양지은이 방송인 김영철, 가수 송가인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가 가입할 수 있는 노란우산은 월 5만원에서 1만원 단위로 최고 100만원까지 부금을 납부한다. 이후 폐업, 사망, 60세 이상 노령, 퇴임 등 공제사유가 발생하면 연복리로 쌓인 부금을 지급한다. 특히 공제부금은 최고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낸 공제금은 압류, 양도, 담보를 할 수 없어 수급권이 보호된다. 이와 함께 가입후 2년간 월 부금액의 최대 150배까지 단체상해보험도 지원하며 호텔·리조트, 대학병원 등 의료시설, 렌터카 등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등 혜택이 다양하다.

2021-12-07 14:3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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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테크노파크,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 도약 기대"

19개 지역 TP 원장과 간담회…TP 역할 확대 방안 모색 권 "지역산업·기업 육성사업 전담기관 위상 높아질 것"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7일 "테크노파크가 그동안의 지역전략(특화)산업 육성이라는 단편적 기능에서 더 나아가 지역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체계 구축, 지역기업 실태조사 및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규제자유특구 기획 및 사업 지원, 스마트공장 기반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해 '지역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세종시 중기부 대회의실에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7월 제정된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부터 시행하면 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과 기업의 육성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양한 지역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과 이를 위한 테크노파크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지금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선 지역산업,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테크노파크가 주도적으로 지역중소기업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방향에 대해 고민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주력 중소기업군이 지역 내에서 가치사슬을 형성해 사업전환이나 생산 품목 다변화 등을 통해 혁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규제자유특구의 신기술과 지역 전통 제조기업 간 다양한 협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도 새로운 지역 정책의 주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탄소 업종이 많은 전통 제조 중소기업군의 경우 제조·공정의 혁신이 필요한데, 기존처럼 개별기업 단위의 지원이 아니라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풀어주는 방식도 함께 제안했다. 권 장관은 "예를 들면 해당 기업군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 애로나 제조 공정상의 비효율 등을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선방안을 찾아 해당 지역생태계에 확산하는 방식으로 정책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07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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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협회 선정 '2021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는?

벤처투자액 역대 최대치, 플랫폼 기업·단체간 갈등 심화등 올라 벤처기업협회가 '제2의 벤처붐, 벤처투자액 역대 최대치 도달' 등을 2021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7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10대 뉴스에는 제2 벤처붐을 포함해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의 성공적 안착 ▲쿠팡의 미국상장과 복수의결권 도입 논란 ▲주 52시간제 도입, 최저임금 상승 등 경영환경 경직 ▲플랫폼 기업과 전문직 단체의 갈등 심화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한국의 벤처기업 ▲벤처·스타트업 업계 대규모 M&A 성사 ▲메타버스, 미래산업의 핵심으로 부상 ▲벤처·스타트업계의 치열한 인재 확보 전쟁 ▲일반지주회사의 CVC 설립 허용 등의 내용이 올랐다. 올해 벤처투자액은 3·4분기까지 누적으로 5조259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조3045억원을 3분기만에 갈아치웠다. 쿠팡이 올해 4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미국 기업이냐, 한국 기업이냐는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쿠팡이 투자유치와 경영권 방어를 위해 복수의결권 제도가 허용되는 미국행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입법 발의 이후 진전이 없던 복수의결권 제도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현재 복수의결권 도입 법안은 소관 상임위를 통과해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플랫폼 기업과 관련 단체간 갈등도 곳곳에서 불거졌다.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톡'을 놓고 대한변호사협회가 관련 플랫폼 가입 변호사를 징계하겠다고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닥터나우'(원격진료 및 약 배송)는 대한약사회, '강남언니'(성형 후기)는 대한의사협회, '다윈중개'(반값 부동산중개)는 공인중개사협회, '삼쩜삼'(종합소득세 신고)은 한국세무사회와 각각 대치하고 있다. 한국 벤처기업들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금의 투자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트업 데이터 전문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올해 10월말까지 외국계 벤처캐피탈들은 국내 147개 스타트업에 총 4조9561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투자액 8718억원보다 무려 5.7배나 증가한 액수다. 가장 많은 외국계 투자를 유치한 곳은 숙박 플랫폼 '야놀자'로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뤼이드, 마켓컬리, 당근마켓 등도 외국계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강삼권 벤처협회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벤처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제2벤처붐'을 일으켰으며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뜻깊은 해였다"며 "새해에도 우리 벤처기업들이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식과 혁신으로 우리 경제에 희망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정부의 세계 4대 벤처강국 도약 선언 ▲산업계 전반에 ESG경영 인식 확산 ▲구글 등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금지 등도 벤처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2021-12-07 10:03: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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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지구를 지켜줘' 캠페인 펼친다

본사 위치한 강서구내 아이스팩 수거사업 지원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열린 아이스팩 수거사업 지원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홈앤쇼핑 이원섭 부사장, 서울특별시새마을회 조동희 회장,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조동희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지구를 지켜줘' 캠페인을 펼친다. 7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서울특별시새마을회와 함께 협약을 맺고 아이스팩 수거사업을 위한 지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홈앤쇼핑은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통해 강서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약 50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할 계획이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홈앤쇼핑 사내 봉사단인 홈&스마일 봉사단의 참여로 세척과 포장 작업을 거쳐 강서구내 전통시장 6곳에 배분, 재활용할 방침이다. 아이스팩 수거에 동참한 참여자들에게는 캠페인 참여인증 굿즈인 친환경 칫솔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홈앤쇼핑은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친환경 텃밭 가꾸기, 환경 도서·친환경 학용품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도 펼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에서 폐아이스팩 수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12-07 09:34: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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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혹한 현실'에 세트부문 통합하고 사장단 싹 바꿨다

삼성전자 세트부문장을 맡은 한종희 신임 부회장/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핵심 경영 체제를 완전히 바꾸며 '냉혹한 현실' 대응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회장 승진 1명과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과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9명 규모다. CE와 IM 등 세트 부문은 통합한다. 제품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세트 부문장을 맡는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사업지원 TF 정현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겸임하게 됐다. 아울러 삼성전자 북미총괄이었던 최경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세트부문 북미총괄이 된다. 법무팀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고 세트부문 법무실장으로 이동한다. DS부문장 김기남 부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 및 이동하고, 대신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이 DS부문장으로 임명됐다. 시스템LSI사업부장인 강인엽 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대신 전략마케팅실장에 있던 박용인 부사장이 사장 승진 및 시스템LSI사업부장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경영진을 승진시키고,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트와 반도체 사업 부문장에 도전과 혁신을 이끌 인물을 내정해 글로벌 경쟁에 변화를 선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함은 물론 미래준비에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07 09:24: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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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 LG 떠난 자리 지켰다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LG전자가 떠난 국내 시장을 확고하게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85%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분기보다 14%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등 외산 스마트폰 강세가 우려됐지만, 삼성전자가 종전 LG전자 점유율을 대부분 흡수하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량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8월말 출시한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으로 판매 호조를 기록한 가운데, A시리즈를 강화하면서 LG전자 점유율을 흡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 모델별 판매량으로도 갤럭시Z플립3가 1위를 기록했다. 4위인 갤럭시Z폴드3와 함께 100만대 가량 판매됐다. 방수와 듀얼 스피커 등 하드웨어 개선뿐 아니라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LG전자 철수와 반도체 공급난 등 이슈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8%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4분기에도 폴더블폰 수요 지속에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까지 더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021-12-06 17:55:1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