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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쇼티지'에 글로벌 자동차 산업 매출 손해 247조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전망 /알릭스파트너스 전세계 자동차 산업이 반도체 쇼티지에 247조원에 달하는 손해를 본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올해 자동차 생산 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0억달러(한화 약247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알릭스 파트너스는 지난 1월 매출 손실액을 71조원으로 예상했었다. 5월에 124조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번에는 2배 가까이 많은 손실을 전망했다. 자동차 생산량도 77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5월(390만) 예상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마크 웨이크필드 자동차 부문 글로벌 공동 대표는 "안타깝게도 말레이시아 봉쇄 조치 등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반도체 수급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라며 "반도체 부족은 자동차 업계가 직면한 여러 공급 차질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며, 현재 자동차 업계는 철강과 레진(Resin) 등 핵심 소재 부족뿐만 아니라 인력 부족마저 겪고 있다. 지금은 자동차 생산 업체 및 공급 업체들이 작은 실수도 경계해야 하는 위중한 상황으로, 모든 대안을 신중히 고려해 가장 좋은 안을 실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알릭스파트너스 한국 자동차 부문 총괄 박준규 부사장은 "세계 어느 한 지역에서 발생한 공급 부족이나 생산 차질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며, 다른 공급망 압박 요인으로 인해 그 여파가 더욱 심각해진다"라며 "따라서 자동차 업체들은 초기 단계부터 양질의 정보와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그 대응책을 실수 없이 결단력 있게 실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7 13:31: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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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선 참가 스타트업 46곳 선정

산재예방, 미래車, 바이오헬스 분야…공모전에 174개社 참여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산재예방·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대기업이 낸 문제를 푸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결선 무대 참가 업체들이 뽑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공모전의 결선 무대에 참가할 4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분업적 협업이 필요한 ▲산재예방 분야 5개 ▲미래차(자율주행) 분야 6개 ▲바이오헬스 분야 7개 등의 문제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의 공모전으로 17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과제별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 심층평가를 통해 산재예방 분야 17개, 미래차 9개, 바이오헬스 분야 20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먼저 산재예방 분야는 일반안전과 추락안전 2개 분과로 나눠 2차 대면 심층평가가 진행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46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의 고도화 과정에 최대 2개월의 기간을 준다. 수요기업과 관계전문가의 컨설팅과 멘토링을 거쳐 최종 경연대회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또 올해 진행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한 기업 중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컴업(ComeUp) 왕중왕전'에서 국민에게 공개한다. 다만 비교적 개발 협의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미래차 및 바이오헬스 분야는 12월에 최종 경연대회를 별도로 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요 대기업과의 협업을 전제로 과제별 최대 3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특례보증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는다.

2021-09-27 12:4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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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6곳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어렵다'

중기중앙회, 中企 300곳 대상 조사 결과 신규 채용 제한, 적발시 처벌 등 부담 커 "대안으로 '한국형 PPP' 제도 만들어야"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고용유지지원금'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인력 활용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활용이나 신규채용이 제한되고, 적발시엔 처벌이 엄격한 등 기업들 부담이 큰 것이 주요 이유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형 PPP' 제도가 고용유지지원금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 실태 및 의견조사'를 실시해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61.6%가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시 '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현행 제도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휴업 또는 휴직을 반드시 실시해야하는 등 인력 활용이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했던 기업들 가운데 지금은 활용하고 있지 않은 이유로 '지원기간이 만료되어서(35.7%, 1위)'라고 답하며 부득이한 경우도 있었지만, '인력 활용이 제한되고, 적발 시 처벌이 엄격해서(22.9%, 2위)'라는 응답이 뒤를 이으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의 대안으로 '한국형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3.7%를 차지했다. '필요없다'는 답변은 12%에 그쳤다. '한국형 PPP 제도'란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휴업·휴직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융자 지원하되 일정 기간 이상 고용유지 시 대출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아울러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지원기간 연장(28.4%)'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큰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에는 '지원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5.7%에 달했다. 한편 정부가 내년도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78.4%를 차지해 고용유지지원금 제도에 대한 현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하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극심한 경영난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고용유지를 위해 애쓰는 곳 들"이라며 "인력 활용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처벌은 장기화되고 있는 위기 극복을 더욱 힘들게 만들 뿐만 아니라 기업들로 하여금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활용을 기피토록 만들어 고용유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9-27 12:0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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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 기술보호 역량갖춘 中企 육성한다

대중기협력재단, 핵심기술 보유 10곳과 '기술보호 업무협약' 5.4대1 경쟁률 기록…대기업 수준 이상 기술보호 역량 지원 *자료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협력재단)이 중소기업의 기술침해·유출 방지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보호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대중기협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기술침해 피해가 있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술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산테크, 네스앤텍, 삼현, 온품, 유엔아이, 인포웍스, 티앤이코리아, 프로테옴텍, 홍성정공, 휴림로봇이 선정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시범사업엔 기술보호가 시급한 중소기업들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심사를 거쳐 뽑힌 이들 10개 기업은 보안진단 및 취약점 개선, 보안시스템 구축 등 기술보호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되며 대기업 수준 이상의 기술보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올 하반기 맞춤형 지원을 받은 후 기술보호 인증심사를 거쳐 75점 이상을 획득하면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지정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상당수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과 비용 한계로 핵심기술에 대한 보호여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앞서 조사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은 48.6점으로 대기업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부직원 유출(45.7%), 네트워크 보안사고(17.1%) 등 보안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영환경에 따라 25.9%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기술보호 분야에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 기술보호 선도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중기협력재단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김순철 대중기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은 스스로 기술보호 역량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선도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보호를 실천하도록 분위기를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 중 한 곳인 홍성정공의 이형욱 대표는 "거래 도중 기술유출이 될 뻔해 아찔했던 경험이 있다" 면서 "이번 기회에 보안취약점을 적극 개선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으면 국내외 거래계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7 10:08: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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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코로나19 피해 中企' 정책자금 특별만기연장

상환유예도…내년 3월3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소기업들 경영이 더 어려워진 가운데 이들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만기가 연장된다. 중진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에 대한 특별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2022년 3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부터 두차례에 걸쳐 특별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실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속과 최근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기위해 3차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특별 만기연장은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액이 감소한 중소기업 가운데 올해 10월부터 2022년 3월 말까지 원금상환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이 대상으로, 대출원금 상환 만기일을 6개월 연장한다. 특별 상환유예는 매출액 감소 요건에 관계없이 대출원금 3개월 납입분을 유예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권 만기연장 조치에 발맞춰 특별만기연장 신청 접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면서 "중진공은 기업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특별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중진공 32개 지역본(지)부나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2021-09-27 09:15: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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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소진공·KOTRA, 수출 초보기업 돕는다

10월1일까지 접수…'수출 두드림 기업' 30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수출 초보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유관기관과 손잡고 오는 10월1일까지 '수출 두드림(Do-dream)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제도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첫 해엔 300개 내외의 기업을 지정한다. '수출 두드림(Do-dream)'은 수출을 '시작 또는 추진'한다는 의미와 수출로 '목표(꿈)를 이룬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있다. 수출 두드림 기업으로 지정되면 ▲중진공 수출바우처 우선 선정, 수출유망소상공인 맞춤형 온라인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소진공 정책자금 대출, 수출센터 교육 프로그램 및 역량강화 컨설팅 연계 지원 ▲KOTRA 해외무역관 활용, 수출마케팅사업 우선 선정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소상공인 특례보증 혜택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매년 500개사 이상을 지정하는 등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 두드림 기업 지정 참여신청은 내달 1일까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중진공 수출마케팅사업처에서 받는다. 김학도 이사장은 "수출 두드림(Do-dream) 기업 지정 사업은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수출 성장을 도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유관기관 협업으로 집중지원을 제공해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7 08:59: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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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매출 '정상' 전망…내리막길 시작하나

/뉴시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피크'를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부터는 내리막길로 접어든다는 얘기. 악재도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도 미지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분기 기준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수준이다. 올해 누적으로는 20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 연말 기준으로도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삼성전자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다. 코로나19로 반도체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 반도체 가격도 크게 오른 것. 올 초까지는 장기 계약으로 실제 시세가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지만, 2분기를 지나면서 계약 갱신이 이어졌고 높은 가격이 실제 매출로도 이어질 수 있게 됐다. 파운드리 역시 호황기다. 전장 반도체 공급난이 비메모리반도체 전체로 확대되면서 파운드리 부문 생산 전쟁이 지속됐고, TSMC가 가격을 올리면서 시장 규모까지 대폭 커지게 됐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만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뉴시스 IM 부문도 실적 반등으로 힘을 실어줬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면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베트남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를 겪긴 했지만, 2분기보다는 개선된 영업이익 3조원 후반대가 유력하다. 문제는 앞으로다. 3분기를 정점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 하락이 본격화하는 '피크 아웃'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당장 삼성전자 실적을 이끄는 D램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초 올해 말까지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지만,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하면서 4분기 D램 가격 하락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전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 상승으로 공포감까지도 커지는 상황이다. 당장 공급을 이어가기 어려운데다, 결국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 라인. /삼성전자 대외적인 악재도 커진다. 미중무역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반도체 재고와 주문 등 정보 제출을 요구하면서 갈등도 더 심화될 수 있어서다. 미국 정부는 이 정보를 이용해 반도체 부족 원인을 찾아보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지 기업 반도체 가격 협상이나 육성에 이용될 수도 있다. 그래도 아직 긍정적인 기대감은 남아있다. DDR5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일시적으로 수요가 줄어든 것뿐, DDR5를 지원하는 CPU가 출시되면 시장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 때문. 실제로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체는 내년에도 팹 투자에 최고 수준인 300억달러를 쏟을 계획이다. 파운드리 시장도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가격 인상도 확대되면서 메모리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진다. 일각에서는 4분기 파운드리 영업이익만 1조원 가까이 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9-26 15:32: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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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역직구로 中 진출 모색 중소기업 서포트 나서

중국 해외직구 시장 진출 온라인 설명회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역직구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중소기업들 추가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과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 해외직구 시장 진출 온라인 설명회'(크로스보더·콰징)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과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은 최근 중국 현지 직접 진출에 따른 위험 부담과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중국 해외직구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 설명회에선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중국 콰징 플랫폼 이해와 활용 방안(티몰 글로벌 해외창고 기반 위탁판매 방식 등) ▲중국 현지 보세창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이 큰 부담없이 중국 해외직구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 ▲콰징 물류 이해와 활용 방안 ▲콰징 연계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 방안을 소개한다. 중진공은 해외직구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중국 해관(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12조50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중 B2C 거래 규모는 1조69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31.1% 성장했고, 중국 소비자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한 금액은 전년대비 16.5% 증가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활용시 중국 진출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없이도 상품 판매가 가능하며, 복잡한 검역 과정을 거치지 않아 통관시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일반 화물 수입관세보다 낮은 수입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고비즈코리아와 주중국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진공 조우주 온라인수출처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국 해외직구시장에 진출하길 원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진공은 각국의 전자상거래 정보제공, 전문기업과 연계한 글로벌 쇼핑몰 진출지원, 자사몰 진출지원, 물류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09-26 12:0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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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기업들 'ESG 경영' 좋아졌다

정책자금 지원기업 6022社 대상 'ESG 성과지표' 조사 결과 2019년 45.3점서 2020년 52점으로…환경(E), 상승률 높아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 5월20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친환경 그린 혁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중진공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 사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19년과 2020년 정책자금 지원업체 6022개사를 대상으로 ESG 성과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ESG 점수가 2019년 45.3점 대비 2020년 52.0점으로 6.7점(14.8%)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분야별 점수는 지배구조(G) 68.8점, 사회(S) 47.6점, 환경(E) 39.7점이었다. 환경 분야는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전년 대비 증감률로 비교해보면 21.6%(7.1점)로, 사회 분야 증감률 13.1%(5.5점), 지배구조 분야 증감률 12.5%(7.6점) 대비 높게 나타났다. 세부 지표에선 윤리경영(96.4점), 소유구조 안정성(88.0점), 노동권·인권보장(81.9점)의 점수가 높았다. 지역사회 기여(17.9점), 공급업체 협력 (36.5점), 환경경영 활동(39.7점), 고용창출(40.5점), 재무공시(49.1점) 등의 지표는 전체 평균(52.0점) 보다 낮았다. 또 고용의 기회균등(20.6점), 윤리경영(대표자 신뢰성) (20.1점)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산업보건 및 안전(-5.9점)과 소유구조 안정성(-1.8점) 점수는 하락했다. 중진공은 산업보건 및 안전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진공은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ESG 대응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ESG 경영 도입 진단과 맞춤형 정책 연계지원을 통한 대응역량 강화 ▲지자체와 대·중소기업간 ESG 상생협력과 중기 ESG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운영을 통한 ESG 경영저변 확대 ▲중소벤처기업 ESG 경영 매뉴얼 제작과 자가진단 시스템 도입을 통한 ESG 인식제고 등이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2019년부터 정책자금 지원기업 평가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정책목적성 항목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의 ESG 인식제고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9-24 09:11:3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