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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청년들의 꿈' 응원한다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작…웹툰 작가 육성 나서 교원그룹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나선다. 28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청소년과 청년들의 선호 직업으로 꼽힌 '콘텐츠 창작자'를 주제로 이들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고, 첫 프로젝트로 '청년 웹툰 챌린지'에 참여할 예비 웹툰 작가를 8월 말까지 모집한다. 교원그룹은 '청년 웹툰 챌린지' 참가 인원 중 20~30대 청년들을 위한 '메인 리그' 5개팀을, 16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 대상 '루키 리그' 10개팀을 각각 선발해 메인 리그는 팀당 1000만원, 루키 리그는 팀당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청년들이 웹툰 작가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웹툰 전문 에이전시 '재담미디어'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디딤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선, 선발한 작가들은 재담미디어 소속 웹툰 프로듀서의 역량 개발 밀착 멘토링을 받는다. 리그별 예비 작가들을 대상으로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 특강과 웹툰 분야 진로 특강도 각각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우수 작품은 교원그룹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우수 작가는 교원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콘텐츠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교원그룹 '청년 웹툰 챌린지' 참가작은 자유 주제 바탕의 순수창작물에 한하며 작품기획서 및 총 4화로 구성된 완결 스토리 중 60컷 이상의 1화 분량을 기준으로 한다. 루키 리그는 재학 중인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1화 완결 단편 작품으로 참여 가능하다. 웹툰 작품 연재 또는 단행본 출판 경력을 보유한 작가는 지원할 수 없다. 또 타 공모전 수상작 및 저작권 침해작도 심사에서 제외한다. 작품 평가 기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원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육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교원그룹은 기존 아동 대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며 "청소년, 청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디딤돌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8 08:28: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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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사내 헌혈왕 선발

코오롱그룹 헌혈 봉사 모습. /코오롱 코오롱그룹이 사내 헌혈왕을 선발하며 임직원 헌혈을 독려했다. 코오롱그룹은 27일 헌혈 100회를 넘긴 직원 5명을 헌혈왕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2012년부터 매년 2차례씩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이어왔다.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소아암을 앓는 환아를 위해 쓰고 있다. 코오롱 헌혈왕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박지호 기능대리가 선발됐다. 고교 시절부터 30여년간 190차례나 헌혈에 참여한 공로다. 이대로 참여를 지속한다면 올해 말까지 200회를 넘길 전망이다. 박 기능대리는 2003년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 헌혈 증서를 나누는 기쁨을 느낀 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한 것. 20여년간 봉사활동도 이어왔고 2007년에는 장기기증 서약도 해둔 상황, 정년이 되면 헌혈증을 기부하겠다는 목표도 있다. 2위에 오른 김 대리는 181차례 헌혈을 했다. 고등학생부터 매년 10회 이상 헌혈을 했다며, 대학시절 후배와 동생의 동료에 도움을 준 이후 즐거움을 느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건강만 허락한다면 최고령인 만69세까지 헌혈을 이어가며 최다 헌혈인 700회도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다. 한편 코오롱사회봉사단은 또 지난 19일부터 10일간 서울 마곡동 코오롱One&Only타워를 비롯한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임직원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과 폭염 등으로 헌혈인구가 현저히 줄어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7 16:30: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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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늘어나는 5G 스마트폰…애플 비중 압도적 1위

5G 스마트폰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5G 스마트폰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5G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9%에 달했다. 이전분기(62%)보다 7%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출하량 기준으로도 39%로 전분기(32%) 대비 7% 포인트 성장했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했다. 애플이 처음으로 5G를 적용한 아이폰 12시리즈를 출시하면서 2배 가까이 성장한 것. 1분기에는 아이폰12 출시 효과가 더뎌지긴 했지만, 갤럭시 S21 시리즈와 샤오미 미11 등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새로 출시되면서 5G 비중을 더욱 늘렸다. 레노보와 오포 등 브랜드별 5G 스마트폰 점유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조사들이 출시한 중저가 5G 스마트폰 제품도 한몫 했다. 여전히 1위는 매출액 기준 점유율 53%를 차지한 애플이었다. 출하량으로도 34%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전자가 각각 14%, 13%로 뒤를 이었고, 오포도 7%, 13%로 비중이 높았다. 시장별로는 중국 시장 비중이 높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중저가 브랜드에서 5G 스마트폰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신흥국 중심 5G 전환이 추가 보급 확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7 15:14: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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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언팩 앞두고 '신나는 모바일 경험' 예고…"놀라운 변화 기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 언팩'을 보름여 앞두고 다시 한 번 혁신을 약속했다. 이미 많은 내용이 유출된 탓인지 미리 Z시리즈와 S펜 확대 적용 등을 공식화했지만, 기술 혁신과 새로운 경험 등 새로운 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스마트폰 혁신의 미래를 펼치다'는 기고문을 발표했다. 노 사장은 기고문에서 이례적으로 언팩에서 갤럭시Z폴드와 Z플립, 갤럭시 워치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임을 공식화했다. 폴더블폰 최초 S펜 지원과 함께, 예년과 달리 노트 시리즈를 소개하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이미 '팁스터' 등에 의해 렌더링 등 여러 정보가 공개된만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기술 혁신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강력하게 내비쳤다. 그동안 소비자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에픽 카메라, 선명한 스크린, 오래가는 배터리, 강력한 보안 등 필수 기능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며, 혁신 기술을 집약한 Z시리즈를 앞세워 새로운 모바일 경험으로 이어가겠다는 것. 특히 노 사장은 '개방'에 초점을 맞췄다. '개방형 생태계'만이 사용자에 맞는 경험을 창조하고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신념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업해 앱 사용 경험을 최적화하는 등 개방성을 확대하면서도,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면서 프라이버시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개한 통합 스마트 워치 플랫폼인 원 UI 워치도 언급했다. 기존 갤럭시 워치에 구글 OS를 통합한 것으로,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갤럭시 워치 차기작에 탑재될 예정이다. 폴더블 대중화도 예고했다. 구글 등 많은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폴더블폰에서 한층 최적화한 앱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Z플립은 더 유려한 스타일과 함께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며 소개했다. 그 밖에도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모바일 경험을 공개하겠다며 언팩 기대감을 높였다. 폴더블폰 최초로 S펜을 도입하는 등 놀라운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트 시리즈를 소개하 않는 대신, 다른 단말에서 노트 경험을 지속 확장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기고를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7 14:43: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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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 밀린 유료방송, 대책 마련하는 공청회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방송 시장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토론과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공청회를 27일 오후 2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유료방송 시장 성장 정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확산에 따른 유료방송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료방송 규제를 폐지·완화하고 유료방송사 자율성을 늘려 국민 미디어 복지를 신장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유료방송에 대한 ▲소유 및 겸영 제한 완화, ▲허가·승인·등록제도 개선, ▲인수·합병 활성화, ▲지역채널 및 직접사용채널 활성화 등 총 6개 항목 24개 과제를 제안한다. 강준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미디어 및 법률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공청회는 과기정통부 공식 채널(유튜브, 네이버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공청회 영상은 '21년 8월 3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각종 시행령 및 관련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유선방송 시설 변경허가에 관한 업무처리 지침', '유료방송 이용약관 신고 절차' 등 가이드라인 정비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07-27 14:00:19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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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여름방학 청소년 대상 온라인 강연회 '서머 쿨 토크 페스티발' 개최

/호암재단 호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은 전국 청소년에 꿈과 비전을 전달한다. 호암재단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청소년강연회 '펀 앤 런, 서머 쿨 토크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까지 삼성호암상 시상식 전후로 매년 진행하던 강연회를 코로나19를 피해 온라인으로 옮긴 것이다. 국내 최고 수준 강연자들을 초청해 현장 및 방문학습 기회를 잃은 청소년들에도 안전하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는 미래 첨단기술부터 인문학, 기후변화, 창의적 사고, 사회공헌 등이다.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포함한 총 12명의 석학이 강연과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진은 정지훈 DGIST 교수, 오준호 KAIST 석좌교수,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와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지윤 민주주의학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재찬 한양대 교수, 김용섭 날카로운력상상력연구소 소장,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방송인 타일러 라쉬, 김태원 구글 전무, 김하종 안나의집 대표, 하상욱 작가 등이다. 진행은 과학유튜버 이효종과 영어방송 인기 아나운서 서미소랑이 맡아 청소년들의 흥미를 더욱 돋궈줄 전망이다. 호암재단은 8월 1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를 받아 질의 응답과 패널 토의 참가자도 모집한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연이 끝난 이후에도 유튜브를 통해 강연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고 책자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7 13:45: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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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미터 기준 틀렸다" 인텔, 새로운 파운드리 기준에 '포스트 EUV'까지 제시

인텔 파워비아 /인텔 "반도체 미세 공정 숫자는 트랜지스터 길이와 일치하지 않는다" 인텔은 반도체 업계에서 널리 통용 중인 '나노미터' 기준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파운드리 업계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인텔이 깨어났다. 그동안 높은 비메모리 양산 기술력을 갖췄으면서도 자사 CPU에만 적용해 시장에서 뒤쳐지던 상황, 다시 파운드리 시장에 복귀하면서는 이름보다 진짜 성능으로 리더십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포스트 EUV' 시대까지 미리 준비하며 '초초격차'에도 시동을 걸었다. 인텔코리아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날 '인텔 액셀러레이티드' 발표 내용을 국내 매체에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번 발표는 'IDM 2.0'에 기반한 파운드리 사업 육성 방침에 이어, 앞으로 제품 개발과 양산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인텔은 우선 '나노미터' 를 배제키로 했다. 이미 1997년부터 나노미터 기반 공정 명칭이 실제 게이트 길이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했고,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를 출시하면서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이에 따라 슈퍼핀 다음부터는 2025년까지 '인텔 7' '인텔 4' '인텔 3' '인텔 20A' 순서대로 파운드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텔 7기반 제품은 내년 1분기까지 생산을 시작하게 되며, 트랜지스터 최적화로 슈퍼핀에 비해 성능을 10~15%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엘더레이크와 내년 1분기 생산 예정인 사파이어 래피즈가 준비됐다. 인텔 4는 인텔에서 처음으로 EUV 장비를 도입하며 이전 대비 와트당 약 20% 성능을 더 낼 수 있을 전망이다. 2022년 하반기 생산이 예정됐다. 이어서 인텔3가 EUV에 핀펫을 최적화해 2023년 하반기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인텔 20A는 파운드리 업계 새로운 시대를 염두에 두고 명명됐다. 반도체 공정이 나노미터가 아닌 옹스트롬(0.1나노미터) 단위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 것. 인텔은 이미 18A 수준 공정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2024년 예정인 20A에 리본펫과 파워비아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 리본펫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로 잘 알려진 기술, 파워비아는 신호 전송을 최적화하는 인텔의 독자 기술이다. 특히 인텔은 20A부터 퀄컴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파운드리가 시작부터 큰 고객사를 맞이하게 된 것. 아울러 패키징 부문에서도 개발을 거듭하면서 AWS에도 공급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2025년 18A 부터는 EUV를 넘어선 '하이 NA EUV'를 업계 최초로 시도하기로 했다. 이미 ASML과 협의를 끝낸 상태다. 인텔은 이를 통해 '무어의 법칙'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원자 단위로 돌입하는 옹스트롬은 물론이고, 원소기호표에 있는 모든 원소를 활용할 때까지 무어의 법칙을 끝내지 않을 거라는 강력한 확신도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7 13:45: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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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수준 매출 기록…하반기 전망도 '쨍쨍'

SK하이닉스 이천 행복문.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2018년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슈퍼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올라타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이 10조 3217억원, 영업이익이 2조6946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를 약간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20%, 38.3%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출액은 2018년 3분기이후 처음으로 다시 10조원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PC와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을 중심으로한 고용량 제품 판매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IT 기기 호황, 비트코인 채굴 증가 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서버용 메모리 수요 회복도 주효했다. 첨단 공장 제품 판매 비중도 늘어나면서 원가 경쟁력도 크게 높였다.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 플래시 판매를 늘리면서 전보다 단위당 원가 절감을 실현하는데 성공했다. 128단 낸드 비중은 2분기 말 50%를 넘어섰다. 다만 올 초 M16 초기 가동 비용과 함께, 성과급과 우리사주 지급 등 인건비 상승으로 매출원가와 판매 관리비가 각각 4%, 17%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수요가 더 늘어나면서 실적도 추가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PC 시장이 교육용과 기업용 PC 수요 증가로 2년 연속 10% 이상 출하 성장을 이어가고, 모바일도 5G 전환에 이어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계절적 성수기 및 고용량화 추세를 기대했다. 서버에서도 신규 투자 확대와 신규 CPU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가 본격화한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른 올해 시장 성장률은 D램이 20%, 낸드는 30%중후반대로 보고 있다. 상반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 중이라면서, D램은 당초 예상했던 20%를 넘길 것으로 봤다. 낸드 역시 2분기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 전환하면서 기대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턴 어라운드, 연간 기준 흑자까지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D램에서 1z 16Gb 양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EUV를 활용한 4세대(1a) 10나노 D램과 DDR5 양산을 시작하며 기술 리더십 확보 및 원가 경쟁력 제고를 계획했다. 낸드에서도 176단 양산과 128단 이상 비중을 80%로 늘리고 고용량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내년에도 재고 감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 회복으로 소비가 기업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속적인 성장을 점쳤다.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서는 중국 승인만을 남겨둔 상태다. 중국을 제외한 7개국에서 무조건 승인을 마무리, 중국에서도 파이널 리뷰 단계라 연말 인수 마무리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SK하이닉스 노종원 부사장(CFO)은 "당사는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7-27 13:45: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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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KAIST·KETI와 소·부·장 기업 육성 지원나서

관련 분야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협력 체계 구축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손잡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 지원에 나선다. 기정원은 KAIST, KETI와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의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부·장 전략협력 R&D'는 소부장 분야의 기술·인프라·인력을 보유한 대학, 연구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플랫폼화), 소부장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해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와 KETI는 운영기관으로서 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직접 발굴해 기술제안요청서(RFP)를 기획하고, 소부장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등 R&D 민간 플랫폼으로써 기술개발 수요에 따라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개발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앞으로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인 소·부·장 기술력을 확보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7 09:15:4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