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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이재철 개성공단기업協 신임 회장 "개성공단없는 한반도 평화번영 상상못해"

9대 회장에 선출, 2년 임기 시작…엄중한 시기 어깨에 큰 짐 협회 조사 결과 5개 이상 기업 문닫고, 20여 곳은 휴업 중 李 "정부 확인액 중 지원안한 피해액 2362억 우선 지급해야" 법·제도 개선, 위헌심판 결정 조속화, 공단 점검 방북 요구도 "2018년 한반도의 봄이 사그라지면서 개성공단에 대한 국민들 관심도 시들해졌다. 개성공단은 잊혀진 존재가 됐다. 하지만 개성공단이 어떻게 만들어졌나. 절대 잊혀져선 안된다. 개성공단없는 한반도 평화번영은 상상할 수 없다." 남북간 '평화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이 2016년 당시 박근혜 정권에 의해 강제로 닫힌지도 어느덧 5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다. 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남한과 북한, 북한과 미국이 수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간극을 좁히기위해 노력했지만 이마저도 지금은 답보상태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남북간 왕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고, 경기까지 침체되면서 기업들의 경영 활동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엄중한 상황에서 이재철 제씨콤 대표(사진)는 지난달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 9대 회장에 선출돼 2년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7층에 위치한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12일 만난 이재철 신임 회장은 "최근에도 개성공단 관련 기업인께서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게 식자재를 공급했었는데 공단이 폐쇄되면서 먹고 살기 위해 인테리어업에 뛰어들었고, 그것도 여의치 않아 중국에서 그림을 사다 국내에 팔기도 했다. 재가동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셔 안타깝다"면서 무거운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도 그럴 것이 협회에 따르면 개성공단 폐쇄 직전까지 공단에 입주해있던 125개 기업 가운데 5개 이상 기업들이 이미 문을 닫았고, 20여 곳은 휴업 상태다. 그나마 나머지 기업들은 대체 생산부지를 찾아 베트남 등 동남아로 뿔뿔히 흩어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갑작스런 공단 폐쇄로 생산길이 막혀 제품을 제때 납품하지 못해 떠났던 바이어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어쩌면 상당수 입주기업들이 개성공단 가동이 멈춘 후 5년의 시간이 흘렀어도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맞는 말일 것이다. 이재철 회장은 "기업들이 잘못해서 공단이 폐쇄된 것이 아니다. 정부 정책 때문에 (공단 문이 닫혀)입주기업들이 피해를 입었다. 정부가 마땅히 손해를 보상해줘야한다. 궁극적으론 영업피해 등까지 보상해줘야하지만 이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업 생존을 위해 정부가 확인한 피해금액 전액이라도 우선 지원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문이 닫힌 후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조사한 125개 입주기업들의 실질적 피해액은 1조5404억원에 달한다. 여기엔 부동산이나 기계 설비 등 투자자산 5936억원, 원부자재 등 유동자산 2452억원, 거래처 위약금 1484억원, 개성현지 미수금 375억원, 1년 영업손실 3147억원, 영업권상실피해 2010억원이 두루 포함돼 있다. 하지만 앞서 정부가 회계법인에 의뢰해 산출한 입주기업 피해액은 7860억원이었다. 협회가 산출한 액수의 51% 수준에 그친 것이다. 정부가 확인한 피해액에는 투자자산(5118억원), 유동자산(1968억원), 위약금(633억원), 개성현지 미수금(141억원)이 포함됐지만 영업손실이나 영업권피해는 아예 빠졌다. 이 회장은 "정부는 피해기업들에게 2016년 5월 4838억원(박근혜 정부), 이듬해 11월 660억원(문재인 정부)을 각각 지원해줬다. 두 차례 지원금 합계액은 5498억원으로 정부가 앞서 확인한 금액(7860억원)보다도 2362억원이 모자란다. 정부는 이처럼 못미친 금액을 우선적으로 전액 지원해줘야한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개성공단 기업들이 공단 폐쇄 후 먹고 살기 위해 적지 않은 대출을 받은 터여서 이에 대한 이자 감면도 절실한 상황이다. 기업들은 앞서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1.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2%의 금리로 각각 대출을 받아 매달 이자를 갚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장은 "정부 잘못으로 불가피하게 대출지원을 받은 기업들로부터 정부가 이자놀이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정부는 기업들의 관련 대출금 이자를 빨리 감면해줘야한다"고 말했다. 물론 입주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성공단 재개와 정상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111곳을 대상으로 '가동중단 5년 조사'를 실시해 지난 2월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1.9%는 개성공단 재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면서 남북경협 재개를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정부 정책결정에 대한 피해보상 근거 마련'을 꼽았다. 또 향후 '해외기업 유치'를 통해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 탈바꿈시켜야한다는 데 상당수 기업들이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 회장은 "새로 꾸려지는 집행부에 '제도개선 분과'를 만들 것이다. 경협보험이나 기존에 남과 북이 합의해 만들었던 법, 제도 등을 개선하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며 "정부 역시 향후 개성공단 재개를 염두해 법과 제도가 국제 규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문가, 학계, 기업 등이 두루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또 이 회장을 중심으로 2016년 당시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한 위헌 여부 심판 결정이 조속히 내려질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동시에 개성 현지에 두고온 공장, 설비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방북도 통일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섭),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과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05년 당시 개성에 제씨콤 생산 공장을 만들어 1000명의 북측 근로자들과 광통신 및 임플란트 부품을 제조했던 이 회장. 그는 맹장수술을 해 고생을 하던 북측 직원이며, 생산 라인을 분주하게 오가며 사람들을 관리하던 직장장 등이 가끔은 꿈에, 또 상념에 잠겨 있을땐 문득 문득 떠오르곤 한단다.

2021-04-12 11:31: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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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인 전담 서비스 확대 적용…빠르고 정확한 고객 만족

LG전자는 '2인 전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지니어 2명으로 팀을 이뤄 더 빠른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위함이다. 2인 서비스는 공간에 접근하기 어렵거나 제품이 크고 무거워 옮기기 어려운 경우 유용하다. 기존보다 서비스를 완료하는 시간을 20% 가량 줄일 수 있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2인 전담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바 있다. 올 들어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상 제품도 대폭 늘렸다. 전국에 약 140개 전담팀이 운영 중이다. 대상 제품은 65형 이상 TV와 직렬설치된 건조기와 세탁기, 외벽 에어컨 실외기 등으로, 올해에는 60형 이상 TV와 대용량 스타일러, 워시타워와 안마의자에 4도어 냉장고까지 추가했다. 컴프레서 교체도 1시간 이상이 소요돼 대상에 포함됐다. 2인 전담 서비스는 대상 제품뿐 아니라 다른 제품도 부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고객이 사용중인 제품을 확인, 각각 다른 제품을 수리하고 점검할 수 있게 했다. TV 케이블 연결 및 정리와 세탁기 수평 조절 및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 청소 및 시험 가동 등이 부가 서비스에 포함된다. 이는 고객관리시스템 원뷰로 가능하다. 원뷰는 고객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 초 도입한 시스템이다. 제품 구매와 배송, 멤버십과 서비스 등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받은 이력을 통합 관리해준다. LG전자 CS경영센터장 유규문 전무는 "제품의 크기가 커지고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가 늘면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2인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과 대상 제품을 확대했다"며 "고객의 기대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2 10:00:02 김재웅 기자 2021-04-12 10:00:02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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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기청, '서울형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社 모집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수출유망품목 영위 기업 대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나섰다. 서울중기청은 '2021년도 서울형 수출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 가운데 지역 특성과 현안을 반영해 포스트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영위 기업 및 수출유망 품목 영위 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서울 4대 미래성장산업은 ▲지능형 ICT ▲바이오·의료 ▲디지털문화·콘텐츠 ▲패션·섬유를 말한다. 수출유망 품목은 ▲화장품 제조 ▲K-바이오 ▲K-방역 ▲중소벤처기업부 'BIG3 분야 벤처·스타트업 100' 지정기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중기부 수출지원을 받지못한 기업들에게 폭넓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기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이력이 없는 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선정기업은 최대 3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바우처 형태로 받고, 바우처한도 내에서 지원서비스와 수행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업을 진행한다. 수행기관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는 디자인개발·시장조사·온라인마케팅·특허·인증·전시회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쳐 6000여개가 있다. 참여기업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우편접수 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4대 미래성장산업 영위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서울지역 기업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2 09:46: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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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 "美ITC 배터리 분쟁 종결"…합의금 2조원

국내외 쟁송 모두 취하하고, 10년간 추가 쟁송 않기로 양사 CEO, "한미 배터리 산업 발전과 미 친환경 정책 위해 공동 노력"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한국시간) 美 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진행된 모든 소송절차는 마무리 되게 되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고 ▲관련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사장과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합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래 내용은 양사 공식 발표와는 별개로 LG에너지솔루션의 추가입장입니다. 먼저 소송 과정에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당사 주주, 고객,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께 합의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합의는 공정경쟁과 상생을 지키려는 당사의 의지가 반영되었으며,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이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를 통해 폭스바겐과 포드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고,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도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존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전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규모 배터리 공급 확대 및 전기차 확산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합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개화기에 들어간 배터리 분야에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양사가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2021-04-11 16:12: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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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정의선·구광모, 박용만 퇴임 축하 회동…"배터리 분쟁 논의 없어"

지난 2월 13일 (왼쪽부터)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만났다. 정의선 회장 주도로 열린 모임은 박용민 회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후임으로 대한상의를 이끌게 된 최태원 회장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4대 그룹 총수들은 종종 만나 친분을 쌓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는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벌인 배터리 소송에 관한 얘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둔 11일 합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재계를 이끌어준 박용만 회장에게 4대 그룹 총수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였다"면서 "배터리 관련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용만 #퇴임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11 15:52:2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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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고용유지 소상공인에 1% 초저금리 대출

대출 실행 1년후 고용유지 확인시 금리 1%로 낮춰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고용을 유지하거나 신용이 낮은 소상공인들에게 총 2조원 규모의 1%대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고용연계 융자지원 5000억원, 청년고용특별자금 5000억원으로 각각 구성된 고용유지 대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자리를 유지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주는 저금리 대출 상품이다. 우선 집합금지·영업제한 또는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경영위기업종 중 상시근로자가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연계 융자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대출실행 1년 후에도 고용유지가 확인되면 대출금리를 1%로 인하한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 시 금리를 우대하는 청년고용특별자금을 개편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준다. 시중은행 대리대출로 진행되는 청년고용특별자금은 대출 후 1년간 고용유지 시 최초 1.73~2.13%인 금리를 0.4%p 낮춰줄 계획이다. 신청은 5월부터다. 민간금융기관을 활용하기 힘든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저금리 대출도 추진한다. 지원규모는 1차 추경으로 늘어난 2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이며 5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1000만원, 대출금리는 1.9%(고정금리),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방식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12일부터 시행하는 고용연계 융자지원 사업은 최초 2%인 대출금리가 1년간 고용을 유지할 경우 1%로 낮춰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대출한도는 업체당 1000만원, 대출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3년 분할상환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집합금지 이행 등 코로나19로 경영 어려움(매출 20% 이상 감소)이 큰 소상공인 가운데 올해 3월 말 현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있는 사업체다. 다만 세금체납과 금융기관 연체 중인 소상공인 등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대출은 신속한 지원과 수요자 편의제고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12일 오전 9시부터 진행한다. 접수는 접속 폭주 등 혼선을 줄이기 위해 주민번호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신청받는다.

2021-04-11 12:00: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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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취업문, 지난해보다 넓어진다

경총, 매출 100대 기업 조사…83.6% '지난해 수준 또는 늘리겠다' 중기중앙회, 우수 中企 815곳 조사…60.1% 하반기 평균 4.8명 채용 100대 기업 91.5% 재택근무 시행중, 43.6%는 코로나 이후도 '재택' *자료 : 햔국경영자총협회 대기업·중소기업 취업문이 올해 하반기를 포함해 지난해보다는 넓어질 전망이다. 매출 규모 기준으로 '100대 대기업' 10곳 중 8곳이 올해 채용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린다고 답했고,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가운데 평균 4.8평을 뽑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여전히 인력난을 겪고 있어 인재 채용에 더욱 목이 마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매출 100대 기업의 91.5%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사무직 기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에 따른 체감 업무생산성은 정상근무 대비 평균 83.4%였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경영자총협회의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포함된 우수 중소기업 815개사를 조사해 1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타났다. 우선 경총 조사에 따르면 매출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55.7%가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27.9%는 '전년보다 늘리겠다'고 밝혔다. 83.6%가 채용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뽑겠다고 밝힌 것이다. '전년 대비 줄이겠다'는 답변은 16.4%에 그쳤다. 경총 조사에선 공기업은 제외했고, 조사 대상 100대 기업 중 82곳이 답했다. 경총 하상우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업들은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취업자수는 263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3000명(1.8%) 줄어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감소현상은 12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채용규모를 줄이겠다는 곳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지난해 실적 악화'와 '코로나19로 업무 축소'를 주요 이유로 들었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기업들은 인재를 구하기 쉽지 않고, 구직자들은 취업을 꺼리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여전히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올해 하반기에 60.1%가 '채용을 하겠다'고 답했다. 평균 채용인원은 4.8명이었다.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을 위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지난 2월 중순 본격 오픈한 바 있다. 이는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도록 도와주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플랫폼에 올라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7~12월) 채용계획이 있다'는 제조업이 63.4%로 가장 많았고, 그 외 업종(52.7%), 서비스업(42.7%) 순이었다. 채용 평균 인원은 그 외 업종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5.6명), 제조업(4.6명) 순이었다. 채용계획이 있는 직무는 '생산'이 75.5%로 절대적이었다. '연구개발 및 생산관리'도 20%로 눈에 띄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 가운데 31.8%는 채용시 경력직을 가장 선호했다.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아 채용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계층이 '없다'는 곳도 42.7%로 많았다. 또 지난해 인력을 제때 채용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36.2%가 '그렇다', 27.6%는 '아니다'고 각각 답했다. '보통이다'도 36.2%였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인력 채용에 대해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 셈이다. 중기중앙회 백동욱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인력을 적기에 채용하지 못한 기업들은 '조건에 맞는 지원자가 부족'(49.8%)했거나 또는 홍보 등이 덜돼 '지원자가 적었다'(49.8%)고 답하는 등 직무에 맞는 인력을 채용하거나 홍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직무 소개 확대 등을 통한 일자리 매칭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자료 : 경총 한편 100대 기업 가운데 91.5%가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해 지난해 9월 조사(88.4%)때보다 재택근무 비율이 3.1%포인트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기업은 8.5%에 그쳤다. 재택근무는 '교대조 편성 등을 통한 순환방식(출근자 비율 관리 포함)'이 58.7%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들은 출근을 중심으로 한 정상근무 대비 재택근무의 업무생산성을 평균 83.4% 수준으로 체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는 응답도 40.9%로 적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기업 전반적으로 대세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해소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활용·확산될 것'이라는 질문엔 대기업의 43.6%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9월 조사때(53.2%)보다 줄어든 수치다.

2021-04-11 12:00: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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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미국·중국·베트남등 수출 현지화 프로그램 추진

중소벤처 100곳 선정, 1곳당 최대 6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출을 추가로 돕기 위해 나섰다. 중진공은 글로벌 전문기관과 함께 중기 수출 현지화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방역, 미래차, 소·부·장 등 미래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 100개사를 모집하며 업체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총 30억원이다.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수출인큐베이터에서 국가별 특화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현지 전문기관을 발굴하고, 전문기관과 함께 수출 제품의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런칭 단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수출 현지화 지원 사업은 미국 K-방역 등 바이오헬스, 독일 미래차 부품소재, 일본 소부장 분야를 타겟으로 바이어 수요를 반영한 현지 테스트와 제품개선 피드백, 신제품 출시와 바이어 매칭 등 전 과정을 지원해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을 돕는다. 특성화 지원사업은 중국, 베트남, UAE 지역에서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입, 유망소비재 특화 마케팅 및 규격·인증 현지화 등을 돕는다. 사업은 4월부터 해외거점별로 개별공고를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진공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K-비대면, O2O연계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해외출장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벤처기업 1050개사를 지원한 바 있다"면서 "수출인큐베이터와 현지 전문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외시장 진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1-04-11 12:00: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