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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피, 현대기아차 최신 전기차 스티어링휠 양산 공급

/대유에이피 대유에이피가 현대기아차 최신 전기차 스티어링휠을 만들다. 대유에이피는 아이오닉5와 EV6 스티어링 휠을 대량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지난해 공급 업체로 선정된 뒤 지난 3월부터 아이오닉5 스티어링 휠을 양산해 납품해왔다. D컷 스타일에 드라이브 모드 버튼과 회생 제동 레버,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을 적용했다. 오는 7월 출시를 앞둔 EV6에도 드라이브모드 셀렉션 버튼과 함께 새로운 기아 로고를 적용했다. 대유에이피는 스티어링 휠 부문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결과 전기차 스티어링 휠 수주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우드, 열선, D컷, 햅틱 등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술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점이 이번 전기차 물량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 매출 신장도 기대된다. 1분기에 이미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상황, 하반기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석근 대유에이피 대표이사는 "지난해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물량을 수주하면서 출시 일정에 맞춰 스티어링 휠을 양산하고 있다"며 "국내 스티어링 휠 부문 시장점유율 1위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지속 개발해 더 많은 고객과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8 11:1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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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3D 프린터 '폼3L' 쓴 보형물 업체, 연 매출 192% 신장

/폼랩코리아 폼랩 3D 프린터가 보형물 업체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8일 폼랩코리아에 따르면 성형외과용 맞춤형 보형물 제작 업체인 핏미는 2018년 폼3L을 도입한 이후 연평균 매출이 192% 성장했다. 핏미는 코 성형 보형물이나 다운증후군 환자의 관자놀이 보형물 등을 '폼3L'로 출력해 이용자들에 호평을 받았다. 기성품이 아니라 맞춤형 제작으로 환자 얼굴에 정확하게 맞는 보형물을 제작한 것. 폼3L은 열변형 온도 218도 고온 레진을 사용해 몰드 연구 제조공정에서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한번에 많은 25개의 파트를 제작할 수 있어 생산성도 755% 증가했다. 이인희 핏미 대표이사는 "핏미는 성형 및 재건수술에서 '맞춤성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한 맞춤 보형물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폼랩은 의료/의학 및 바이오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종 부품들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8 11:15: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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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환경의날 기념 6월간 '커넥트투'서 친환경 캠페인

/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가 세계 환경의날을 함께 기념한다. 렉서스는 6월 1달 동안 서울 잠실 커넥트투에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텀블러 이용, 쓰레기 줍기 등 일상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6월 한 달간 텀블러 지참 고객에게 커넥트투 아메리카노 2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6월 5일부터 15일까지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도 줍는 '플로깅'을 위한 집게와 장갑세트인 '커넥트투 플로깅 키트'도 증정한다. 6월 30일까지 플로깅에 참여하고 #커넥트투플로깅 #렉서스탄소중립 #하나뿐인지구살리기 라는 3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코드그린의 에코백을 증정한다. 렉서스코리아 이병진 상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지구 만들기는 개인의 작은 습관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렉서스는 앞으로도 탄소 중립을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8 11:15: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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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우디 구매 고객에 휘센타워 할인 마케팅

아우디 Q8와 LG 휘센 에어컨. /LG전자 휘센 타워 에어컨이 아우디 고객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아우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명차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LG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국내 공식 딜러 고진모터스에서 아우디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 LG 휘센 타워 에어컨 특별 할인권을 증정한다. 서울 도산대로, 수원, 대전, 광주 등에 위치한 고진모터스 매장 전국 10개 장소에서 차량을 구입한 고객은 지정된 가전 판매점에서 LG 휘센 타워 에어컨 구입시 최대 15%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권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자동차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휘센 타워 에어컨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매장에는 전용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 출시한 LG 휘센 타워 에어컨은 직선과 원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LG 시그니처 에어컨 디자인 철학에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감성을 더한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다. 와이드 케어 냉방과 5단계 청정관리 등 기능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한국영업본부 박준성 에어솔루션마케팅담당은 "LG 휘센 타워 에어컨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8 10:0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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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청렴·투명 경영위해 '이해충돌방지 선언식' 가져

직무상 비밀 이용해 비상장 주식 거래등 안하기로 김용문 창업진흥원장(가운데)이 4개 본부장들과 지난 7일 세종 본원에서 열린 임직원 이해충돌방지 선언식을 하고 있다. /창진원 창업진흥원이 직무상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기술창업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등 불법적인 수익을 취하지 않겠다고 대외에 공표했다. 창업진흥원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에 발맞춰 청렴 의지를 다지는 '창업진흥원 이해충돌방지 선언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창업진흥원 세종 본원에서 열린 선언식에는 지난달 취임한 김용문 원장과 4개 본부장들이 참여했다. 창진원은 또 비상장주식 보유 여부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이를 점진적으로 전체 직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공포와 시행에 발맞춰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 자가진단'을 도입키로 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업무 관련 이해충돌 여부를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부당이득 신고센터'를 열어 누구나 손쉽게 창진원 임직원의 부당이득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문 원장은 "공공기관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청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창진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렴실천협의회' 회원사로 앞으로도 전체 임직원이 항상 부패방지를 실천하고 청렴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8 09:4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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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中企 해외 판로개척위해 협력기금 4억 출연

스타트업 육성,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지원 등에 활용 서울 마곡에 있는 홈앤쇼핑 전경.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의 수출 멘토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총 4억원의 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8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9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마련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올해로 3년째인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홈앤쇼핑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 중소기업 협력사의 해외 마케팅 활동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도 매년 늘려가고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1억원과 1억5000만원을 출연해 해외 홈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금액을 4억원으로 늘려 ▲스타트업 육성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지원 ▲중소기업 CEO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기획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홈앤쇼핑을 통해 국내에서 상품력을 인정받은 ▲라비오뜨 콜라겐마스크팩 ▲무드매처 립스틱 ▲바른엔젤헤어 등 15개 중소기업 상품이 대만의 모모홈쇼핑에 론칭해 1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해외 홈쇼핑 지원사업은 일회성 마케팅 프로모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상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수출 중소기업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은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정보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방송실적이 우수한 상품의 경우 지속 가능한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08 08:4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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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中企人 대회…단해 엄주섭·한황산업 박준흠 대표 '금탑훈장'

중기부·중기중앙회,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서…총리등 80여명 참석 김 총리 "코로나로 인한 中企 피해구제·신속한 경기회복에 최우선" 금탑 2점 등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등 단해 엄주섭 대표, 한황산업 박준흠 대표가 기업인으로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유호전기공업 유문영 회장, 에스피엘 허상호 대표, 코츠 김용수 대표는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 발전에 노력한 중소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라는 주제의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는 32회째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중소기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에선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게 금탑 등 산업훈장 15점을 비롯해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2점, 국무총리 표창 33점 등 정부포상 92점이 수여됐다. 또 장·차관급 표창 296점도 함께 수여됐다. 단해 엄주섭 대표(사진)는 공기압기기 국산화를 통해 약 1조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2000억원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히 모션컨트롤·3D프린터 등 '스마트팩토리 융합 솔루션'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기여했다. 한황산업 박준흠 대표(사진)는 전기전자, 조선, 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과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973년 회사 창립 후 1981년부터 가업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공법 개발 및 기술인증을 통해 국내 주물산업계 발전에 힘써왔다. 김부겸 총리는 금탑(2명), 은탑, 동탑, 철탑, 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중소기업인 대표 9명에게 직접 포상을 전수했다. 김 총리는 축사에서 "정부는 코로나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구제와 신속한 경기회복에 최우선으로 주력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인들의 자금난에 대비해 지난해에 310조원, 올해는 추경을 통해 14조1000억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코로나 이후 시대 경제 재도약을 위해 한국판 뉴딜을 힘차게 추진 중"이라며 "특히 'DNA'라고 불리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산업과 'BIG3'인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데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중소기업인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열렸다. 이에 따라 전국 13개 권역 대표 중소기업인 등을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한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 중소기업인, 소기업·소상공인, 유공자 가족 등이 현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경제의 버팀목으로 중소벤처기업들이 보여준 저력은 대한민국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켰으며 세계 시장에서의 선도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코로나 위기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의 민생안정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현장이 원하는 정책,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대회에선 본행사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뤄낸 중소기업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는 의미로 비대면 어린이 합창단이 조수미의 '챔피언'을 부르며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수상자들은 또 중소기업의 사회공헌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1억5000만원 가량을 모금하기도 했다. 이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금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온 과거처럼, 우리 중소기업들은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6-07 15: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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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신경영 선언' 28주년 맞은 삼성, 새 시대 향한 '뉴삼성'은 언제 나오나

신경영 20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故 이건희 회장 ./삼성전자 삼성이 이건희 회장 사후 첫 '신경영 선언' 기념일을 맞았다. 이미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섰지만 최근 대내외적 위기가 거세지면서 '뉴삼성'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삼성은 7일 '신경영 선언' 28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올해도 별다른 사내 방송 조차 없이 보냈다. 2017년 이후 5년째다. 신경영 선언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발표한 것으로,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발언을 시작으로 모든 사업을 미래 지향적으로 보고 대대적인 질적 개선을 통해 전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조언을 담았다. 2017년 처음 공개된 QLED TV. /삼성전자 삼성은 그동안 신경영 선언을 충실히 이행하며 여러 분야에서 전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TV와 스마트폰 등 주력 사업에서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당시 위기에 빠져있던 반도체 산업에 투자를 지속하며 '초격차'를 굳건히 했고, TV 시장에서도 QLED를 성공시키며 세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도 이어가고 있다. 미래 주력 산업인 바이오를 선점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 세계 최대 기업으로 키워냈고, '반도체 비전 2030'을 비롯해 비메모리 부문에 대한 도전도 지속하고 있다. 전장 반도체와 네트워크 장비 등 새로운 사업에도 투자를 늘리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이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시가 총액이 삼성전자만 해도 코스피 30%에 육박하며, 삼성 계열사를 다 합치면 50%에 가까울 정도다. 삼성전자가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 이상이다. 이건희 회장이 강조했던 사회 기여 활동에는 더욱 힘을 실으며 ESG 경영으로도 이름을 높이고 있다. 매년 3000억원을 훌쩍 넘는 기부금은 물론, 소외계층을 향한 다양한 지원 활동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다. 문제는 시대다. 삼성이 이미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자리를 잡은 상황, 글로벌 기업들이 추격에 나서면서 도전자가 아닌 타이틀 방어로 입장이 바뀌게 된 것.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 등으로 '업의 본질'이 바뀌면서 신경영 선언도 이제는 더 새로워야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뉴삼성'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 먹거리 개척뿐 아니라 인재 확충, 대대적인 ESG 경영을 통해 쇄신을 강조해왔다. 조직을 수평화하는 것뿐 아니라 'C랩'을 이용해 내외부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전폭적인 지원도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무노조' 경영 철폐까지 선언하면서 조직 문화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대국민 사과를 통해 뉴삼성을 향한 체질 개선까지 약속했다. / 손진영기자 son@ 그러나 이재용 부회장이 올 초 수감되면서 가속을 붙혔던 혁신은 일단 속도를 늦출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전세계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대대적인 투자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반도체 비전 2030을 세워놓고도 발빠른 결정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같은 상황은 국가 경제와 외교까지 위협하고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업계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한게 대표적인 예다. '포스트 코로나'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자칫 투자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이어진다. 반도체 공화국이 흔들리는 셈. 전장 반도체와 네트워크 장비 등 신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 부재로 기회를 뺏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각계에서는 이 부회장 사면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이고, 재계에서 정치권으로도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 부회장이 법적으로는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당시 대통령 등 권력의 강요에 따른 것인데다가 국내 경제에 끼치는 악영향도 계속 커지면서 역할론도 커지고 있어서다. 여당에서는 가석방을 언급하는 등 이재용 부회장 사면론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섰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 가능성을 언급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국민적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 발언을 재언급하며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가석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가석방이 이재용 부회장을 복귀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법적으로 특별 사면은 형을 사라지게 하고, 취업제한 논란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가석방은 임시로 풀어준다는 의미에 불과한 탓에 취업제한을 요구하는 목소리만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여당이 이같은 상황을 악용해 이재용 부회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이재용 부회장 사면론에 대한 여론을 수용하는 척하면서, 이후 논란을 빌미로 이재용 부회장을 압박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7 14:59:4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