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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사이클 올라탄 K-칩, 이번이 마지막일수도?

TSMC는 3년간 1000억달러의 초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TSMC 팹3. /TSMC 반도체 업계가 초호황기로 접어들고 있다. 공급난이 지속하면서 가격이 치솟고 투자 지원도 늘어나면서다. 그러나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우리 정부 지원도 미비해 장기적으로 위기의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버용 D램 반도체 가격이 지난달 5% 가량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1분기보다 20%나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D램 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세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슈퍼 사이클'이 더욱 확실해졌다는 얘기다. 글로벌 서버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설비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인텔과 AMD, Arm 등 CPU 업계에서 서버용 제품을 새로 내놓으면서 수요에 불을 지폈다. 서버 시장 큰 손인 인텔이 2분기 신규 서버용 CPU 출시를 예고하면서 반도체 확보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낸드와 PC 및 모바일 D램 가격은 아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조만간 마찬가지로 가격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업계가 수요에 맞춰 서버용 생산 비중을 늘리는 상황에서, IT 업계도 신제품 출시 경쟁을 재개할 수 있기 때문. 이미 삼성전자와 샤오미 등이 화웨이와 LG전자가 떠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싸고 대대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AMD가 최근 공개한 서버용 CPU 에픽 /AMD 국내외 전문가들도 1분기 반도체 업계가 기대를 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하는 모습이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조정해 삼성전자는 9조원을 넘을 것으로, SK하이닉스도 1조원 중반대까지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수준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메모리뿐 아니다. 시스템 반도체가 극심한 공급 부족으로 모처럼 '갑'으로 올라섰다. 전장 반도체에서 시작된 확보 전쟁이 점차 확대되는 상황, 글로벌파운드리(GF) 톰 콜필드 CEO는 반도체 공급난이 앞으로도 수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반도체 업계가 슈퍼 사이클을 타고 대대적인 투자에 돌입한 것. TSMC가 앞으로 3년동안 1000억달러(한화 약112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인텔(200억달러)과 GF(14억달러) 등 파운드리 업계가 거액을 내놓기로 했다. 메모리 부문에서는 투자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지만, 4세대 10나노(1a) D램과 178단 낸드 등 차세대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공급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 슈퍼사이클 직후 찾아온 메모리 업계 불황을 연상케한다. 2015년 이후 슈퍼 사이클을 예상했던 반도체 업계가 대규모 투자로 공급을 대폭 늘리면서 공급 과잉이 일어났고, 결국 메모리 가격 폭락으로 이어졌던 것. HKMG 공정을 적용한 삼성전자 512GB DDR5 모듈. /삼성전자 각국 정부까지 나서면서 추진력은 더욱 커진 모습이다. 미국과 유럽 등이 반도체 독립을 목표로 자국내 반도체 생산을 독려하는 상황,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동참하고 나섰다. 특히 미국이 중국에 대응한 반도체 연합을 만들 수 있다는 예상에 불안감이 높아졌다. 국내 업체의 주요 거래처가 미국과 중국에 몰려있는데, 한쪽에 서게되면 사업에 악영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반도체 업계는 미중무역분쟁 당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금지하면서 주요 공급처를 잃게 된 것. 업계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 후 이같은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또다시 국제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이번 슈퍼사이클 이후에는 '초격차'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전방위적 지원으로 연구 개발에 몰두하는 반면, 우리 정부는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전장용 반도체 부문에만 일부 지원을 약속했을 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당장 차세대 메모리 부문에서 미국 마이크론에 뒤쳐져있다. 마이크론은 올초부터 1a D램과 178단 낸드 양산에 돌입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아직 개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차세대 메모리가 기술적으로는 훨씬 앞서 있어 경쟁사에 뒤쳐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경쟁사가 추격하면 보란듯이 새 기술을 제시했던 과거 초격차와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반도체 #슈퍼사이클 #D램 #낸드 #마이크론 #삼성전자 #하이닉스 #미국 #유럽 #중국

2021-04-06 15:42: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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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 경제과학보좌관 "혁신조달, 공공서비스 개선·혁신기업 마중물 대표적 도구"

이노비즈協 산하 이노비즈정책연구원·중소기업연구원등 공동 세미나서 밝혀 "기업이 기술기반으로 혁신하고, 새 실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국가의 역할" 이노비즈정책硏, 혁신형 리딩기업 중심의 '지역형 협업 클러스터' 구축도 제시 이노비즈협회는 6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혁신성장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2번째부터)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이정동 경제과학보좌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노비즈協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보좌관은 "정부가 민간산업을 진작하기 위해 쓸 수 있는 도구가 많지 않은데 그 대표적인 것이 혁신조달"이라며 "혁신조달은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이 점프하는데 도움이 된다. 공공서비스도 개선되고, 혁신기업의 성장 마중물과 제품의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동 경제과학보좌관은 이노비즈협회 산하 이노비즈정책연구원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과 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동 개최한 '혁신성장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키 노트 스피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앞서 조달사업법 전면개정을 통해 혁신제품을 구매한 뒤 문제가 생길 경우 조달 담당자에게 면책을 주는 조항을 처음으로 담았다. 또 혁신제품의 비교 대상이 없는 점을 들어 수의계약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정동 보좌관은 "기업들이 기술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하고,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하는 것이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국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선도국가를 위한 '국가의 일' 가운데 1순위를 기업들의 혁신적 시도를 뒷받침하는 '혁신조달 시스템'으로 꼽으면서다. 그러면서 이 보좌관은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도 혁신조달이 필요하다"면서 "뉴딜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궁극적으로는 조달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스마트교실이 대표적이다. 정부 정책은 결국 조달로 구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동 대통령 경제과학보좌관이 6일 열린 '혁신성장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노비즈協 이런 가운데 이노비즈정책연구원 최윤수 연구위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군의 성과와 과제' 발표를 통해 혁신형 리딩 기업들을 주축으로 한 '지역형 협업 클러스터 구축'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윤수 연구위원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과 같은 외부 영향으로 혁신과 성장의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투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 제조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이노비즈정밀실태조사'를 토대로 혁신형 중소기업군의 지역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혁신형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높았다. 또 수도권 기업들은 연구개발(R&D)에, 비수도권 기업들은 설비에 대한 투자비율이 더 높았다. 특히 이노비즈 외에 벤처, 메인비즈(경영혁신)를 아우르는 혁신형 기업은 매출액, 영업이익, 수출 등 성과에서 일반 중소기업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등 '항아리형 경제' 실현을 가능케하는 주축이 될 수 있는 기대감도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선우 단장은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과 성과' 주제 발표를 통해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강화를 통한 신산업 분야 미래 인재 육성 총력 ▲기업가형 대학 가속화 ▲데이터 기반 플랫폼 및 ESG 지향 협력으로의 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선우 단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개방형 혁신 등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환경에서 과거 방식의 산학협력을 추구한다면 실효성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산학연협력 유형별 공동 수요조사 등 수요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고 범부처 산학연협력 종합정보망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1-04-06 15:39: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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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AI 특허정보시스템 구축…R&D 패러다임 전환

/LG이노텍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으로 특허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고객을 위한 기술과 제품 개발 능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AI를 활용한 특허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정보는 신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앞서 방향을 수립하는데 필수적이다. 유사특허나 특허 침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물 보호와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특허정보 시스템은 AI로 수만건 특허 빅데이터를 빠른 시간에 분석해 개발 방향 수립에 필요한 핵심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특히 LG이노텍은 특허정보가 단순히 리스크 관리와 지적재산을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R&D 전략 수립에 선행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을 끝내고 특허를 창출하던 방식이 아닌, 특허를 분석해 R&D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시스템 업무 처리 속도는 사람보다 900배나 빠르다. 특허정보 5만건을 분석하려면 5명이 하루 8시간씩 100일을 수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4시간이면 끝낼 수 있다. LG이노텍은 AI연구원과 개발한 AI 문장 인식 모델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 특허 문서 텍스트와 문맥을 실시간으로 자동분석하는 내용으로, 특허 응용분야와 해결과제, 방안 등 핵심 정보를 빠르게 추출해낸다. AI가 기술 데이터 분류 기준을 지속 학습해 특허정보 수만건을 세부 기술단위로 자동 분류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매년 300만건 이상 출원되는 전세계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술 동향과 산업 인사이트를 파악하고, 기존 제품과 차별화 영역을 세분화 및 정교화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현실화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제품과 기술 개발, R&D 중장기 전략 수립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편의성 개선과 문맥분석 기능 고도화로 마케팅과 상품기획, 인사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 강민석 CTO는 "특허정보는 미래 산업과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향후에는 전 세계에서 축적한 특허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기업이 기술 주도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DX를 적극 활용한 전략적 R&D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6 15:3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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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2021 삼성호암상 수상자 선정…'라이징 스타'에서 봉준호 감독까지

/호암재단 호암재단이 올해에도 우리나라를 빛낸 인물들에 '삼성호암상'을 시상했다. 30대 젊은 과학자와 봉준호 감독 등 각계 인사들이 영예를 안게 됐다. 호암재단은 6일 2021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과학상을 물리·수학과 화학·생명과학 등 2개 부문으로 확대한 이후 처음이다. 호암재단은 1991년 처음 시상을 시작해 분야별로 탁월한 업적을 세운 한국계 연구자들을 발굴해 시상 및 소개를 통해 기초과학 육성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명칭을 '삼성호암상'으로 변경해 삼성 브랜드를 이용한 장기적 발전과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했다. 올해에는 국내외 저명학자와 전문가로 구성한 46명 심사위원과 48명 해외 석학 자문 위원을 통해 4개월에 걸쳐 세밀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 수상자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받게된다. 오는 6월 1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허준이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서울대 강봉균 교수 ▲공학상 뉴욕대 조경현 교수 ▲의학상 존스홉킨스대 이대열 특훈교수 ▲예술상 봉준호 영화감독 ▲사회봉사상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이다. 특히 올해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상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도 포함했다. 경제적 양극화를 소재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춰 한국영화와 문화 우수성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27년간 방글라데시 빈민가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이석로 교수도 호암상을 받게 됐다. 연간 8만명을 치료하며 무료 간호학교를 설립하는 등 사회에 큰 기여를 해왔다. 허준이 교수와 조경현 교수 등 30대 젊은 과학자도 2명이나 선정하며 국내 학계에 큰 업적을 세우게 됐다. 한편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0년 제정했다. 31회에 걸쳐 158명에 289억원 상금을 전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6 15:29:0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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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중 7곳, 1분기 매출 감소 예상…감소율 14.5%

중진공, 중소기업 606곳 조사…62.4% 코로나 피해 '1년 이상' 예상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예상하는 평균 매출 감소율은 14.5%였다. 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전반의 피해가 1년 이상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곳 중 1곳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신규 투자 자금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606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 현황과 자금수요 동향조사'를 실시해 6일 내놓은 이슈보고서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1.1%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에 대해선 70%의 기업이, 고용은 38.9%의 기업이 각각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다만 지난해 4·4분기 조사 시점에 비해선 전반적으로 양호해진 수치다. 4분기 조사에선 기업들 가운데 91.7%가 매출 감소를, 94.2%는 수출 감소를, 또 87.4%는 고용 감소를 각각 예상했다. 응답 기업들 중에선 62.4%가 코로나 피해에 대해 '1년 이상'을 예상했다. '2년 이상'이란 답변도 16.5%에 달했다. 피해 기간을 '12개월 이내'로 예상한 기업은 25.1%였다. 대부분의 기업은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 조사 결과 86.6%(매우악화 47%+다소악화 39.6%)의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자금 악화 주요 원인은 판매부진(47.8%), 외부자금 조달 곤란(19.8%) 등이었다. '호전됐다'는 곳은 2.1%에 그쳤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책자금이 목마른 가운데 추가 조달시엔 절반이 넘는 55%의 기업이 '경영애로 해소 경비'로 쓰겠다고 답했다. 다만 33.3%는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 등 신규 투자를 위해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응답기업 가운데 23.8%는 올해 은행 신규 대출을 신청했지만 절반 이상(52.8%)은 전부 또는 일부 대출에 대해 거절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조사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경기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지역과 산업별로 경기개선 격차가 있어 업종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취약업종에는 경영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유망업종에는 신규 투자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4-06 11:05: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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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빈커머스 지분 2년전 가격으로 인수…마산그룹 투자 성과

빈커머스가 운영하는 빈마트. /빈마트 SK그룹이 선제적인 베트남 투자를 통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SK그룹은 베트남 마산그룹 자회사 빈커머스 지분 16.3%를 4억1000만달러(한화 약 460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가 2018년 마산그룹에 투자하면서 '선별적 우선 투자권리'를 행사한 덕분에 성사됐다. 빈커머스는 베트남에서 2300여개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회사다. 소매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한다. 2019년 12월 빈그룹에서 마산그룹으로 매각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 2020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하기도 했다. SK는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2019년 마산그룹과 동일한 조건으로 빈커머스 지분을 인수할 수 있었다. 높은 평가차익뿐 아니라 마산그룹의 집중 육성사업인 소비재에 대한 추가 투자 권리도 확보했다. 베트남에서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현대식 유통 시장이 연 25%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는데다가, 빈커머스의 온오프라인 유통 비전이 주목받으면서 SK 지분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강화된 마산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 베트남 내 온·오프라인 유통, 물류, 전자결재 등 주요 전략적 관심 분야에 대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빈커머스가 향후 '알리바바'나 '아마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사업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투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유통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마산그룹은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이며 "SK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투자법인 박원철 대표는 "마산그룹은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이며 "SK는 새로운 성공 사례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쯔엉 콩 탕 CEO는 "빈커머스는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영업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SK의 투자가 베트남 시장에서 빈커머스가 또 한번 도약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2018년 8월 SK동남아투자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마산그룹 지분 9.5%와 빈그룹 지분 6.1%를 인수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06 11: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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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근로자와 성과공유 中企 '상시 모집'

회사 지급 경영성과급에 대해 10% 법인세 공제등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주와 근로자 간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중소기업과 근로자 간 성과공유제'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경영성과급, 임금수준 상승, 성과보상공제 등 7가지 성과공유 유형 중에서 하나를 근로자와 성과를 공유하고 있거나 공유하기로 약정한 후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과공유 기준은 경영성과급 30만원 이상 지급, 임금수준은 직전 3년 평균보다 높은 임금 인상, 우리사주제도나 주식매수선택권 도입 등이다. 또는 내일채움공제 가입으로 성과보상공제에 해당되거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도 성과공유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성과공유 도입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일자리평가 최대 30점 가점부여, 일자리 창출 촉진 자금 신청자격 부여, 병역지정업체 선정평가시 최대 26점 가점 등을 우대한다. 또 성과공유 도입기업이 지급하는 경영성과급에 대해 기업은 경영성과급의 10% 법인세(사업소득세) 공제와 총 급여가 7000만원을 넘지 않는 근로자는 소득세 50% 감면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중기부 정기환 일자리정책과장은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완화와 우수 인재의 중소기업 유입 촉진 등에 기여한다"며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중소기업의 성장 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많은 중소기업들이 성과공유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인센티브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4-06 09:55: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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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자회사 플레이오토, 쿠팡 마켓플레이스 셀러 지원

쿠팡 전용 웹솔루션 제작해 제공…셀러 상품 등록, 재고관리등 편리 코리아센터는 자회사 플레이오토가 쿠팡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셀러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쿠팡의 셀러들이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플레이오토가 쿠팡 전용 웹솔루션을 제작하여 서비스하는 데 있다. 오픈마켓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셀러들은 플레이오토가 쿠팡에 서비스 중인 웹솔루션에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쿠팡에 자동으로 상품 등록,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9월 개발 이후 현재까지 약 1만2000곳의 셀러가 이용하고 있다. 플레이오토는 쿠팡을 위한 정식 서비스 오픈 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판매자들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플레이오토는 주문, 상품, 고객, 출고, 재고관리까지 온라인 판매관리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플레이오토는 쿠팡의 API서포트 파트너로서 쿠팡에 API연동을 진행해 판매를 원하는 대형 및 카테고리별 상위 셀러들에게 상품등록과 주문, 문의 등의 원활한 API 서포트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오토 김상혁 대표는 "쿠팡은 판매자 입장에서 매출이 크게 발생하는 마켓으로 선호도가 높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상품 등록을 원하는 판매자들이 많다"며 "해당 서비스를 자체 개발하여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1-04-06 09:26: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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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

중견기업 대상 최대 정부 포상…접수 마감 6월4일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마감은 6월4일까지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2014년 7월22일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에 따라 이듬해 시작한 것으로 중견기업 대상 최대 규모 정부 포상이다.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상생 협력 노력으로 동반 성장 문화를 확산한 중견기업인에게 수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화, 신산업 분야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 한국판 뉴딜 및 탄소 중립 선도 등에 앞장선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대표와 임직원,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 등 부문에 따라 최고 훈격인 산업훈장을 포함해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시상은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에 열리는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놓는 중견기업의 성과를 널리 확산함으로써 중견기업계의 사기를 진작할 소중한 기회"라면서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불합리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해 대한민국 경제의 물적 토대로서 '기업'의 역할과 가치가 온당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견련 홈페이지,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06 09:11: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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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켓코리아, 지아이이노베이션에 200억 투자

혁신신약개발기업, 코스닥 예비상장심사 청구 준비중 아이마켓코리아가 헬스케어 분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섰다. 아이마켓코리아는 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마켓코리아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보통주 60만6060주(지분율 3.7%)를 확보하게 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된 혁신신약개발기업으로 설립 3년만에 1조원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 2건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러한 성과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상장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의약품 및 의료 소모품 전문 유통 자회사인 안연케어와 가디언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모회사인 인터파크와 공동으로 혁신신약개발기업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를 설립했으며,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같이 유망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역량 강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18년 혈액 기반 신경 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인 피플바이오에도 15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피플바이오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아이마켓코리아가 재무적 성과를 거뒀음은 물론이다. 아이마켓코리아 관계자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 항암제와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등 혁신 신약 개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무궁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공동 연구 개발이나 공동 사업 형태로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4-06 09:02: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