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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미래 기업 준비 끝…실탄 1조원으로 도약한다

SK네트웍스가 도약을 향한 준비를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흑자 행진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2일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 SK핀크스를 SK㈜ 자회사인 휘찬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약3000억원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전국 500여개 직영 주유소를 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약 1조3000억원에 매각했고, 10월에는 서울 명동 사옥을 SK D&D에 약 900억원에 팔았다. 이렇게 확보한 금액만 1조69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가 이를 활용해 대규모 M&A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분야는 공유경제다. SK네트웍스는 2016년 동양매직(SK매직)을 6000억원에, 2019년에는 AJ렌터카(SK렌터카에 합병)를 3000억원에 인수하고 양대 사업을 활용해 렌탈에 힘을 집중해왔다. 사업 중심을 완전히 '공유경제'로 바꿔버린 셈. SK매직에서는 가전, SK렌터카에서는 모빌리티로 렌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골고루 충족하는 모습이다. '민팃'도 있다. 민팃은 중고폰을 매입하는 무인기기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현장에서 중고폰 시세를 산정하는 기능으로 비대면 시대에 소비자들 만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폰 재활용을 통한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타이어몰 타이어픽을 새로 론칭했으며, SK렌터카는 차량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 공급을 확대하는 등 모빌리티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효과도 컸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면서 재무 건전성을 대폭 높이는데 성공했다. 사업 특성상 코로나19를 겪은 올해 실적은 저조할 가능성이 높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사업도 꾸준히 준비 중이다. SK네트웍스가 '모태 기업'이면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왔던 상황,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오랜 노력 끝에 비로소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특히 내년에는 SK매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둔 가운데, 내년 상장 작업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SK네트웍스는 단기간에 빠른 체질 개선을 이뤄낸 몇 안되는 회사"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30 16: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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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 미국 무역제재 대상 오르나…삼성·LG 수혜 전망

중국 가전업체 TCL도 미국 무역 제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TV 업계에는 호재로 평가된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중국 TCL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다. TCL이 생산한 TV가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데이터를 유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TCL은 글로벌 3위 TV 제조사로, 연간 2000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중저가형 TV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15% 이상 판매를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TCL이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르면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만 올해보다 37% 가량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CL이 차세대 TV인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TV 개발을 위해 마오자궈지 인수를 발표한 상황, 프리미엄 TV 시장 진입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일단 TCL 공백은 다른 중국 기업들이 상당 부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내 TCL 시장 비중이 300달러 이하 저가제품이 67%, 400~750달러 중가 제품이 28%이기 때문.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마찬가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TCL이 차세대 TV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주도권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TCL제재시 중가제품 군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저가제품 군에서는 삼성전자와 비지오, 하이센스 등 다른 중국기업들이 TCL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0-12-30 14:3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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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코로나19에 시무식도 '언택트'…LG는 2년째

재계가 새해에는 코로나19를 피해 비대면으로 첫 인사를 나눌 전망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을 이용해 구광모 대표 신년사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1년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부터 실용주의를 이유로 시무식을 대폭 축소, 대신 구 대표가 글로벌에 신년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했었다. 계열사 CEO들도 이를 따랐다. 구 대표는 올해 메시지에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의지와 격려, 미래 먹거리 확보 등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계열 분리를 앞둔 상황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삼성전자도 내년에는 김기남 부회장이 온라인 신년사를 전달하면서 시무식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규모 인원 집합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까지도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었다. 이재용 부회장이 신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지만, 분위기상 김기남 부회장이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기남 부회장 역시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노력을 치하하고 '초격차' 유지를 위한 노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비대면 시무식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첫 시무식으로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내년 E-GMP를 활용한 전기차 출시를 앞둔 상황, 모빌리티 혁신을 향한 의지와 함께 보스톤 다이내믹스 인수 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 등이 언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SK그룹 역시 비대면 시무식을 준비중으로 전해진다. 최태원 회장이 이메일을 통해 신년 메시지와 함께 새해 인사를 하는 방식이다. 예년에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시무식을 진행했었다. 최 회장은 평소 강조해왔던 사회적 안전망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불확실성 극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SG를 기반으로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파이낸스 스토리' 전략 원년을 맞아 임직원에 참여를 독려할 전망이다.

2020-12-30 14:30: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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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벤처기업, 정규직 80.4만명 고용…4대 그룹보다 13.6만 ↑

중기부, 2019년 기준 3만6503개 벤처 실태조사 총 매출액 193.3조원…삼성 이어 재계 2위 수준 5곳중 1곳은 기술력 '세계 최고' 또는 '같다' 밝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벤처기업들은 지난 2019년 말 기준으로 정규직만 총 80만4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 현대차, LG, SK를 아우르는 4대 그룹보다 13만6000명 더 많은 숫자다. 2019년 말 기준 국내 벤처기업 숫자는 3만6503개사다. 벤처기업 5곳 중 1곳은 자체 기술력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거나 세계 최고 수준과 '동등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의 작년 말 현재 정규직 종사자 수는 80만4000명으로 4대그룹 고용인원 66만8000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벤처기업 당 종사자수는 평균 22명으로 전년보다 15.8% 증가했다. 정규직 비중도 같은 기간 96%에서 99.1%로 3.1%포인트(p) 늘었다. 반면 비정규직은 평균 0.2명으로 전년(0.8명)보다 줄었다. 특히 벤처기업은 지난해 4대 그룹의 5.6배에 달하는 11만7000명을 새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4대그룹의 신규 채용 규모는 2만1000명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193조3000억원으로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매출액은 52억9600만원으로 전년보다 0.47%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2000만원, 순이익은 2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4%, 당기순익은 78.4% 각각 감소했다.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율은 4.9%로 대기업 1.7%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5.5%)보다는 하락했다. 기업당 평균 설비투자액은 2억1000만원으로 작년 대비 71.1% 증가했다. 벤처기업이 보유한 국내 산업재산권은 27만3725건으로 국내 산업재산권의 53.6%에 달했다. 보유한 기술력의 수준에 대해선 응답기업의 20.9%가 '세계 최고 수준'이거나 '세계 최고 수준과 같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또 69.7%는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했거나, '세계 최고 수준보다 다소 뒤쳐진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벤처기업 창업자의 67.1%, 대표이사의 48%가 공학(엔지니어)도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 전공은 공학(엔지니어)이 6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영·경제학 17.6%, 자연과학 6.4%, 인문사회학 5.9% 순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지분구조를 보면 창업자의 지분이 6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직원 13.1%, 투자자 11.6%, 가족 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벤처기업이 신규 고용창출과 일자리 안정, 매출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나라 경제 주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내년 2월에는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가 시행되면서 민간이 기술혁신성과 시장성장성을 갖춘 벤처기업을 선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30 13:50: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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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강호갑 중견기업聯 회장 "그릇된 정치에도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어야"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은 30일 내놓은 2021 신년사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야 할 정치도 특권의 영역에서 노닐 뿐 결코 책임지지 않는다"면서 "귀책사유와 발생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데도 기업을 처벌한다면, 그릇된 정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의 어느 부문에도 특권은 존재해선 안되는 만큼 '중대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 경제 파괴자'로서 '처벌'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지난 일 년, 문턱이 닳도록 정부와 국회를 찾았다"면서 "불러서도 갔고, 두드려서도 만났고, 백발의 경제인들이 함께 허리를 숙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호갑 회장의 신년사 전문. 신축년(辛丑年)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쨌든 새해입니다. 지난 일 년 내내 두렵고 허망했습니다. 느닷없이 스며든 바이러스로부터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자발적이고 처절한 노력으로 조금씩 쌓아 온 회생의 기운마저도 혹한의 재확산 아래 갈피를 잃어버렸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들이 속절없이 식어가는 경기와 대책 없이 무너지는 경제 하락의 희생양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부 지원금에 기댄 민생의 쇠락이 일상화 되어 가는 가운데,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은 생명을 걸고 배달 오토바이에 올라타고 있습니다. 이런 국민의 피눈물 앞에서 정치인들은 고작 누구에게 얼마를, 언제 주느냐를 놓고 목에 핏대를 세웠습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지난 일 년, 문턱이 닳도록 정부와 국회를 찾았습니다. 불러서도 갔고, 두드려서도 만났습니다. 백발의 경제인들이 함께 허리를 숙였습니다. 기업인의 숙명이자 경제단체장으로서 소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업규제 3법'이 일사천리로 국회를 통과하고, 거명 자체를 받아들이기 힘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모든 기업인을 아예 잠재적 범죄자로 설정해 죄를 묻겠다고 합니다. 기업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니 제발 해외 사례를 검토해 달라, 시기를 조절하자, 과잉 규제이자 위헌의 소지마저 있으니 다시 한 번 숙고해 달라 외쳤지만 닿지 못했습니다. 합리적인 소통은 마비됐습니다. 공동체의 가치에 대한 책임감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선출과 동시에 광화문을 마비시킨 100만 여 민주노총의 새로운 위원장은 공공연하게 "오직 투쟁을 근본으로 삼는 노동운동이 왔다"라면서, "정권과 자본은 낯선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막지 못했습니다. 무력한 실랑이만을 거듭하는 경찰은 공권력이 부재한 대한민국 현실의 상징으로 세계에 중계됐습니다. 5000만 국민을 쥐고 흔들겠다는데도 공권력은 아무런 해결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사회적 갈등을 해소해야 할 정치도 특권의 영역에서 노닐 뿐 결코 책임지지 않습니다. 귀책사유와 발생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데도 기업을 처벌한다면, 그릇된 정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대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 경제 파괴자'로서 '처벌'해야 합니다. 사회의 어느 부문에도 특권은 존재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세계의 모든 기업이 속수무책으로 정치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썼습니다. '정치가 던지는 위험'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보여질 수 있는 '정당한 정의'가 실현되도록 정치 근육을 단련하는 도리밖에 없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경제의 몰락에 대해 정치는 어떤 책임 의식을 갖고 있는지 가히 아연실색할 따름입니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최근 저서 '기업이란 무엇인가'에서 기업의 역할과 가치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기업은 자본주의의 중추이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생산주체이고, 경제성장의 근간이고, 일자리 창출의 주체이고, 소득분배의 주체이며, 종국적으로 사회복지의 주체이다. 기업의 성장에 따라 소득이 올라 소속된 사람들의 복지와 행복 지수가 상승된다면 그보다 큰 사회안전망은 없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죽음 앞에서 피우는 꽃, 앙스트블뤼테(Angstblute)는 결코 소멸하지 않습니다. 생존을 향한 그 무서운 결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업은 멈추면 죽습니다. 기업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Going Concern이고, 그래야만 합니다. 대한민국의 오늘과 내일은 권력도, 정치도, 언론도, 그 누구도 독점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오기도 독선도 몰지각도 이것을 넘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시간과 역사라는 무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새해'라고 밖에 말하지 못한 신축년(辛丑年) 첫 날, 모두의 안녕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12-30 12:2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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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투자 확대·양질 일자리 창출 역량 집중"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은 30일 내놓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새로운 규제입법을 막고 기존규제를 혁파해야 한다"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 최소한 중소기업 대표는 경영활동이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고, 주52시간제는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기문 회장 신년사 전문.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여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 행복과 즐거움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흙을 쌓아 산을 만든다'는 뜻을 가진 토적성산(土積成山)을 선택했습니다. 내실경영으로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60.3%가 매출이 감소했고, 일자리가 사라지며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용충격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역과 비대면, 디지털의 일상화로 관련기업의 매출이 급증했고, 발상의 전환으로 위기 탈출에 성공한 기업도 많이 탄생했습니다.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새해를 맞이하며 많은 걱정과 고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로운 규제입법을 막고, 기존 규제는 혁파하겠습니다. 반기업 정서가 확산되고, 기업인을 예비범죄자로 몰아 형사처벌을 강화하면 기업가 정신은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 여러 국회의원이 입법을 발의해 1월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중대재재기업처벌법이 대표적입니다. 중소기업의 99%는 오너가 대표인만큼 대표자가 구속되면 중소기업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습니다. 법 제정 논의를 중단하거나 최소한 중소기업 대표는 경영활동이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또한, 주 52시간제는 업종의 특수성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인력난을 겪는 뿌리산업과 날씨의 영향으로 근로시간 감소 시 납기일 맞추기가 어려운 조선·건설 등 일부 업종들은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시행의 예외를 인정하고, 일감이 몰릴 때 노사가 합의하면 특별연장근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디지털화와 협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전환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었습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내실화를 통해 개별 중소기업은 물론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지원시책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이 R&D 등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시책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여 개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기초지자체의 협동조합 지원조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통해 공동판매 행위에 대한 허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도 힘쓰겠습니다. 한국노총과 함께 주요 대기업 총수와 대화채널을 구축하여 민간차원의 상생협력 생태계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기업의 불합리한 납품단가 인하 요구에 대하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직접 납품단가조정협의권을 통해 중소기업이 땀흘린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명문장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업승계제도 보완에도 힘쓰겠습니다. 기업승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업종변경 요건 완화 등 가업상속공제제도가 현실에 맞게 보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 우리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았습니다. 함께 한다는 연대와 협력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더 큰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12-30 12:0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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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20 크리스마스 마켓' 739억 매출 '성과'

전년 54.6억원보다 13배 많아…TV홈쇼핑서만 522억 판매고 박영선 "새해엔 온라인 판로지원 확대, 구독경제 새로 추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건춘문에서 김영종 종로구청장(오른쪽)과 ' 2020 K-Mas 라이브마켓 개막을 기념한 점등식을 마친후 마켓 부수를 찾아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이 코로나19를 뚫고 전년보다 매출이 13배나 늘며 '성공'했다. 중기부는 중소·소상공인 판로지원을 위해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 행사로 진행한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의 판매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총 7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관련 행사가 처음 열렸던 지난해의 54억6000만원에 비해 13배 많은 액수다. 주요 채널별로는 TV홈쇼핑이 52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행사에는 공영쇼핑, 홈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등 대·중소기업 홈쇼핑이 두루 참여했다. 정책 플랫폼인 '가치삽시다'를 비롯해 쿠팡, G마켓, 옥션, 위메프 등이 참여한 온라인쇼핑몰은 18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또 전통시장 온라인장보기는 21억원, 라이브커머스는 1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라이브커머스에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티몬, 위메프, 롯데, 11번가, 그립 등이 동참했다. 중기부는 매출신장 성과를 최근의 비대면·온라인 소비 확대와 국민들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착한소비' 열기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소방관 기동복을 재활용한 '당근복 팔찌(잡화)', 브랜드케이(K) 제품 '쿤달 샴푸(뷰티)', 당일 도정해서 출고하는 '메뚜기쌀(식품)' 등이 올해 크리스마스 마켓 인기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얼어붙은 소비여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소상공인의 판로에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했다는 반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신 국민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온라인 판로 지원을 확대하고, '구독 경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2-30 12:0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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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아름다운가게에 2억원 상당 홈쇼핑 판매상품 기부

판매 수익금, 저소득 가구·취약 계층 등에 사용 예정 서울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 홈앤쇼핑은 뷰티·패션 상품을 비롯해 마스크·손소독제 등 22개 품목, 총 2억1700만원 상당의 TV홈쇼핑 판매제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한 물품은 이날부터 아름다운가게 화곡점, 강동구청점, 동대문점, 미아점 4개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구의 기초생활 지원 사업 및 사회경제적 취약 가구의 자립 기반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사회공헌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극복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데 이어 6월에는 서울 마곡동 사옥 인근의 공진초등학교에 책상 가림막 지원, 11월엔 저소득 중증장애인 대상 '스마트홈 클리닝' 서비스 지원, 그리고 이달에는 취약계층 아동 대상 생필품 꾸러미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2-30 10:35: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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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수비드 등 새로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 오븐' 공개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전자 LG전자 오븐이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30일 공개했다. 가스레인지와 오븐을 위아래로 탑재한 일체형 제품으로, 다음달 11일 CES2021에서 오픈하는 3D 가상전시관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에어수비드와 인공지능쿡, 노크온 등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에어수비드는 신제품에 처음 적용됐다. 전용 기기와 물 등 준비물 없이도 수비드 조리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공지능쿡 기능도 광파오븐에 이어 새로 도입됐다. LG 씽큐 앱을 무선인터넷으로 연동해 냉동식품 바코드를 찍으면 오븐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에어프라이 기능은 용량이 큰 음식도 바삭하게 조리해준다. 3~4인용의 감자튀김이나 프라이드치킨 등 튀김류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프리미엄 냉장고에서 볼수 있었던 노크온 기능도 갖췄다. 고객이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음식의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쪽 벽면 이지클린 소재는 세제 없이 물만으로 얼룩이나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준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집에서도 편리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LG 주방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0 10:00:1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