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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中企 지식재산 지원 위해 정부·금융기관 '맞손'

중기부·특허청·기보, 국민·신한·우리·하나銀과 협약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KPAS 공동활용을 통한 지식재산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왼쪽부터)권광석 우리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원주 특허청장, 박영선 중기부 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정윤모 기보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특허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뭉쳤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수 지식재산(IP)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28일 특허청,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이들 4대 은행이 'KPAS 공동 활용을 통한 IP 금융지원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 특허청, 은행은 공동으로 'IP벤처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해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우수 IP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100%)과 보증료를 우대(0.5% 감면)하는 금융지원 서비스를 오는 7월1일부터 실시한다. 또 기보는 우수 IP보유기업을 대상으로 특별보증 지원, 특허청은 IP벤처특별보증 평가료 지원, 은행들은 초기 사업재원 출연 및 IP금융 신속지원 등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3세대 혁신기업을 제대로 골라내기 위해 기업 평가방법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활용한다. 특허, R&D 기반의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특허의 등급과 가치금액을 AI가 산출하는 특허자동평가시스템 KPAS를 전면 도입한다. AI 기반 기술평가시스템이 보증제도에 더해지면 우수 기술기업을 정확히 선별하면서 기존에 500만원의 비용과 3주 가량 걸리던 기술평가를 100만원, 1주일만에 신속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KPAS 뿐 아니라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대출이나 투자유치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그동안 기보 내부에서만 활용되던 30만건의 평가데이터와 평가 시스템(KIBOT)을 은행, 벤처캐피탈(VC) 등 유관기관과도 연결한다. 이를 위해 기보는 은행들과 '기술평가정보 공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은행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기술의 미래가치가 집약된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라며 "혁신 스타트업이 지식재산을 매개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IP 금융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IP 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유망기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여건을 조성하려면 기업평가 방식에도 AI·빅데이터 등 스마트를 입혀야 한다"면서 "중기부는 오늘 협약을 통해 기보가 구축한 AI기반 평가시스템 KPAS를 특허청, 은행과 공유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VC 등 유관기관과도 연결해 우수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과 투자유치가 더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5-28 16:17: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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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산업 부흥' 중기중앙회·산업부·생기硏 나섰다

업무협약 맺고 법령 개선, 예산 지원, 애로 발굴, 컨설팅등 나서기로 뿌리산업 부흥을 위해 정부, 국책연구원, 중소기업계가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오후 경기 시흥시 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뿌리산업 협력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지원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와 뿌리산업 정책을 수립하는 산업부,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 및 인력지원을 하고 있는 생산기술연구원 3자가 공식적으로 체결한 첫 MOU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부는 관련 법령 개선, 지원예산 마련 등 차세대 뿌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부터 신설되는 소재부품장비 산학협력단 지원대상(200억원 규모)이 되는 뿌리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기업 애로기술 해소 등 현장지원을 담당한다. 이런 가운데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은 MOU 이후 가진 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뿌리산업 전문인력 교육센터 설립 ▲뿌리센터의 '위상격상' 등 지원체계 개선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지원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을 건의했다 성윤모 장관은 "교육센터 설립, 납품단가 조정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지원체계 개선에 대해선는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전용자금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정부는 뿌리기업의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애로해소 방안과 함께 차세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업계 의견 수렴 이후 준비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5-28 15:21: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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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 추가 선정

2011년부터 총 1443곳 지정…정부·지자체·민간 금융기관 맞춤 지원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이 추가로 뽑혔다. 이들에게는 4년간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들어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사를 새로 선정하는 등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443곳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지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 단계별로는 '지역스타트업→글로벌 강소기업→월드클래스→히든챔피언'에 따라 2단계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모집에는 총 407개사가 신청, 약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새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55억원이며 평균 직수출액은 791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직수출 비중이 36%를 차지한다. 200개 기업 중 105개 기업(53%)이 비수도권에 위치해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 가운데 필로시스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연속 혈당 측정기,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출시 등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이집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이다. 디에이치라이팅은 차량용 할로겐 램프 생산기업으로 주문자 상표에 의한 제품 생산자(OEM) 시장점유율 4위인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우수 기업이다. 수일개발은 최근 인공지능(AI)형 인슐린 펌프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K바이오 핵심기업으로 2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파워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선재하이테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용 정전기 제거장치 및 측정장치 전문기업으로 2019년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에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면서 "올해 지정된 기업들도 민간협력을 통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5-28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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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블록체인 2.0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 참가

헤데라 해시그래프. /LG전자 LG전자가 차세대 블록체인에 동참한다. LG전자는 28일 글로벌 분산원장 플랫폼 '헤데라 해시 그래프' 운영위원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분산원장 플랫폼은 거래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네트워크의 모든 참여자(노드)에 분산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모든 참여자가 분산된 기록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높은 보안성을 자랑으로 한다. 블록체인과 같은 원리이지만, 더 안전해서 '블록체인 2.0'이라고도 불린다. 전세계 가전 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유일하게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먼저 블록체인 선행기술을 연구하고 다른 참여기업들과 함께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원회는 플랫폼 코드 업데이트와 노드 정책 결정, 네트워크 참여자 선정 등 다양한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LG전자를 비롯해 보잉과 도이치텔레콤, 구글과 IBM 등 글로벌기업 14개가 속해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CEO 만스 하몬은 "LG전자는 전세계 고객과 파트너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채택해 왔다"며 "글로벌 가전업계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와 협력해 분산원장 기술을 가전 생태계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E&M(Entertainment & Mobile Communications)센터장 조택일 전무는 "블록체인 기술은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가전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다가올 블록체인 시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8 10: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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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 우수 콜센터

전문 상담인력 배치·맞춤형 상담서비스 제공등 노력 홈앤쇼핑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조사에서 우수 콜센터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홈앤쇼핑 콜센터는 능동적인 서비스 제공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며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상담 서비스의 신뢰성 증대를 위한 영역별 전문 상담인력을 육성, 배치하고 고객 특성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도입된 시각장애인 고객 전담 상담이 대표적이다. 홈앤쇼핑은 2018년 7월부터 시각장애인 고객 등급을 신설해 시각장애 고객의 전화 연결 시 전담 상담원들에게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배송 지연 등 이슈 발생 시에도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사후 관리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이는 서비스 차별화 차원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이기도하다. 불만 상품평 등록고객에 대해선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 불만사항을 듣고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고객 대응시간 단축과 신속한 불만 처리를 위해 상품 협력사의 CS처리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일대일 코칭 및 스팟성 코칭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상담사 전문성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규모 집합교육이 어려운 콜센터 환경에서 업무 난이도와 상담경력 등을 고려한 직무별 인력배치와 신입 상담사의 조기정착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담사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체 상담사의 80% 이상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파트타임 근무제, 재택 근무제를 운영하여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상담사들이 본인의 여건에 맞춰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노력한 결과 홈앤쇼핑이 KSQI 우수 콜센터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고객감동의 상담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8 08:29: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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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백화점 거래 中企 10곳중 8곳 '경영 악화'

중기중앙회, 납품 기업 206곳 조사…버틸 수 있는 기간 '6개월' 전통시장·소상공인 경기는 조금씩 훈풍…매출액 감소율 축소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백화점과 거래하는 납품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평균 6개월'이라고 답했다. 이때문에 그동안 쌓아놓고 팔지 못했던 재고를 소진하거나 제품을 추가로 팔 수 있는 판매처 확대가 절실한 모습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백화점과 거래하는 중소기업 206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태를 조사, 2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0.6%가 코로나19 이후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나아졌다'는 답변은 1%에 그쳤다. 조사 대상 기업에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의 백화점을 거래하고 취급 품목도 의류, 악세사리, 어린이용품, 생활용품, 식품, 가구 등 다양했다. 특히 '악화됐다'는 답변은 매출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 기업(78.8%)보다 100억원 미만 기업(81.8%)이 다소 많았다. 경영상황이 나빠진 가장 큰 이유로는 75.3%가 '내수부진'을 꼽았다. 다만 '임대료 및 판매수수료 상승'이나 '인건비 상승'은 0.6%씩으로 미미했다. 이런 가운데 45.2%의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을 '6개월 미만'으로 꼽았다. '1개월 이내'라는 답변도 10.7%였다. '1년 이상'이라고 밝힌 곳은 17.5%였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 패션업체의 경우 코로나19 피해로 재고누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할인행사에 참여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판매행사를 비롯해 중소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백화점 업계에서 수수료율을 파격적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풀리면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경기는 최근 들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3일 이후 매주 조사해 내놓고 있는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25일 현재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 비율은 39.6%로 5월18일 조사 시점의 51.6%보다 나아졌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매출을 100%로 했을때 '얼마나 감소했느냐'를 묻는 것으로 전통시장의 경우 3월23일 당시 감소비율이 65.8%까지 떨어졌었다. 소상공인도 5월25일 현재 45.3%로 직전 5월18일의 51.3%보다 양호해졌다. 4월6일 조사 당시엔 매출액 감소 비율이 69.2%까지 떨어졌었다.

2020-05-27 15:07: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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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4차산업혁명, 더 벌어지는 K-산업 '초격차'

삼성전자 DS부문 종합기술원 부원장 황성우 부사장이 NPU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코로나19 사태가 4차산업혁명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업 '초격차'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최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미래 전기차 배터리 방향성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추후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과 관련해, 각·원통형과 파우치형 배터리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다. 그동안 삼성SDI는 각·원통형을 양산했고, 현대차는 타사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사용해왔다. 현대차가 굳이 대규모 투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삼성SDI와 새로운 협력 논의를 시작한 이유는 삼성의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고체 배터리는 완전히 고체로 만든 배터리를 말한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액체 형태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 방식과 달리, 화재와 폭발 위험이 없을 뿐 아니라 같은 면적 대비 용량도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전고체전지' 기술 관련 인포그래픽. /삼성전자 삼성은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 높은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 초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한 논문 때문이다. 삼성전자 일본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한 이 논문은 1회 충전에 800㎞를 달릴 수 있고 1000회 이상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는 내용이다. 핵심은-탄소 나노입자 복합층을 적용한 '석출형 리튬음극 기술'이다. 수명을 낮추는 '덴드라이트' 현상을 해결하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크기는 줄여준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인 셈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전고체 배터리 기술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삼성SDI가 미래 배터리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동차 업계가 삼성을 주목하는 이유는 또 있다.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딥러닝을 할 수 있는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가 필수로 떠오르는 상황, 삼성 종기원은 인공지능(AI)과 동시에 NPU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테슬라에 자율주행 통합칩을 위탁 생산 중이다. 아울러 삼성 종기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만들어내는 중이다. 올 초에는 레이저 빛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해 웨어러블 기기 혁신을 예고했고, 자발광 소자인 퀀텀닷과 관련해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내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삼성 종기원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삼성 종기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수소발전시스템. /현대모비스 삼성만이 '초격차'를 벌리는 것은 아니다. 미래차의 경우, 만약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지 못한다면 수소전기차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더 발전하기 어려운 반면, 수소 에너지 관련 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현대차가 표준을 선점하게 된다. 1세대 투싼 퓨얼셀에 이어, 현재는 2세대 넥쏘를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와 혼다 등도 수소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지만, 제대로 시장에 내보인 곳은 현대차뿐이다. 삼성SDI가 오히려 현대차의 규격에 맞춰야 한다는 얘기다. 핵심 기술은 '스택'이다. 수소를 분해해 전기로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가 일찌감치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독일 아우디에도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다. LG는 LG화학이 배터리 셀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기술로 전세계 시장을 점령 중인 가운데, LG 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켜내는 중이다. OLED 패널은 대형화시 수율을 올리기 쉽지 않아 경쟁사들도 쉽사리 양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산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OLED를 이용한 다양한 폼팩터가 개발 완성 단계에 있는 만큼, LG는 앞으로 한동안은 디스플레이 시장 '초격차'를 지켜낼 가능성이 높다. SK팜테코 버지니아 생산설비. /SK㈜ SK는 SK실트론과 SK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수직 계열화로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SK바이오팜과 SK팜테코 등 바이오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그 밖에도 효성은 아라미드와 스판덱스 등 섬유 소재로 전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고, 중소 업체들도 일본수출규제 이후 잇따라 최고급 반도체 소재 개발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27 14:57: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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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신북방 시장 진출 바이어 초청 온라인 상담회

27일부터 5일간…국내 60여개사, 신북방 6개국 바이어 초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7일부터 닷새 동안 서울 목동 e-Biz센터 화상 상담장에서 신북방 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초청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신흥 한류 강세 시장인 신북방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60여개 사와 신북방 6개국 30여개 바이어를 매칭해 진행한다. 첫날인 27일에는 26개사가 11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상담회에는 신북방 4개 주요 경제 대상국인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바이어가 모두 참석해 국내 우수기업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러시아의 한국 브랜드 최대 판매 유통기업 히비스커스 그룹과 카자흐스탄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기업인 VIP 스토어가 참여, 한류 영향으로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수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수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 5대 유망 소비재 기업 등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중진공은 향후 지방중소기업청과 협업해 6월에는 지역특화 우수상품, 7월에는 브랜드K 우수 기업 대상으로 8월까지 매달 릴레이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신북방 시장 진출을 위한 화상 상담회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계약까지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역전문가를 통해 상담 후 거래협상, 계약서 검토 등 사후관리까지 밀착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밝혔다.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2020-05-27 14:23: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