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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존도 완전 탈피…소재·부품·장비 경쟁력 대책 주요 내용은

주요 품목, 대일 무역적자 갈수록 심화속 日 의존도 확 낮춰야 성윤모 장관 "가마우지에서 펠리컨으로 바꿔야 경쟁력 높아져"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설치해 中企 밀고, 대기업 끌어야 희망 관련 예비 강소기업 100곳, 스타트업 100곳 육성해 발판 마련 정부가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 5년 내에 100대 핵심 전략 품목을 적극 육성해 일본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고 공언한 것은 이들 품목이 제조업 경쟁의 핵심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본 의존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한국은 관련 분야에서 그동안 기술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범용 제품에 집중해온 반면, 일본은 기술축적에 오랜 시간이 걸려 진입장벽이 높은 핵심 제품 개발에 몰두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생산하는 품목 931개 가운데 일본이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 309개에 달할 정도로 일본이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 게다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대일 무역 적자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적자만 224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소재·부품·장비 교역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중에서 일본만 2001년 당시 우리의 무역적자가 128억 달러에서 지난해 224억 달러로 늘어나는 등 오히려 상황이 악화됐다. 일본이 3대 핵심 품목 수출 제한에 이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는 등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이참에 완전하게 일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관련 대책을 발표하면서 "우리 소재·부품·장비산업은 가마우지라고 불렸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합심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고 그간의 가마우지를 미래의 펠리컨으로 바꿀 수 있다"면서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을 '가마우지'에서 '펠리컨'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취재진이 관련 의미에 대해 묻자 "가마우지는 물고기를 잡고도 삼키지 못해서 빼내는 실속 없는 새지만, 펠리컨은 부리 주머니 안에 먹이를 저장해 새끼를 키우는 새"라면서 "우리 산업이 먹을 것을 삼키지 못하는 게 아니라 저장해 새끼까지 키울 수 있도록 키우겠다는 뜻에서 이렇게 비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는 100대 핵심 전략 품목에 대해 5년 내에 공급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핵심 품목 관련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간 수직적 협력과 수요기업들간 수평적 협력을 적극 독려하고 여기에 자금과 세제, 규제 완화 등 패키지를 정부가 지원하는 것을 통해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은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으로 그 길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중소기업간 끈끈한 상생협력을 통해 이들 품목의 국산화를 앞당겨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협의회는 6대 업종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며 품목 선정부터 공동 R&D, 실증 테스트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면서 "또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며, 공장 신설시 환경·입지 규제를 정부에 건의하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위원장 경제부총리)에 상정할 안건을 검토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기업의 기술 개발과 수요 기업의 생산단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실증·양산을 위한 시험장, 즉 테스트 베드도 대폭 확충한다. 화학연구원(화학), 다이텍연구원(섬유), 재료연구소(금속), 세라믹기술원(세라믹)이 중추 역할을 한다. 또 중앙정부 산하의 33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내에서 현장 테스트 베드 및 수요연계형 R&D도 지원한다. 민간의 생산과 투자도 전방위적으로 돕는다. ▲미래차, 반도체 등 13개 소재·부품·장비 양산설비 투자에 대해 입지·환경 규제완화 등 애로 해소 ▲설비확충 단계에 맞춰 인·허가, 전력, 용수, 도로 등 산업인프라 적기공급 ▲연기금, 모태펀드, 민간 PEF, 개인 등이 참여해 관련 장비에 투자하는 대규모 펀드 조성 ▲R&D, 특허확보·해외출원, 신뢰성 지원, 수요기업의 양산평가 등을 일괄 집중지원해 기업인력의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서다. 소재·부품·장비 관련 예비 강소기업 100곳과 관련 스타트업 100곳도 적극 육성한다.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100곳은 올해 안에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결국 이를 생산할 기업이 없으면 그 기술은 사장되고 만다"면서 "선정된 기업에는 R&D, 기술이전, 성장자금을 집중지원해 빠른 시간 내에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19-08-05 13:53: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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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공습에 소재·부품·장비 '독립 선언'(종합)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발표 100대 품목 선정, 1~5년내 공급 안정화 목표 부총리 총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委' 설치 일본의 경제·산업 공습에 놀란 우리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독립을 선언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에서 '100대 핵심 전략 품목'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불산액, 불화수소, 레지스트 등 핵심소재 20개 품목에 대해선 1년 내에 공급을 안정화시키기로 했다. 수입국 다변화, 공장 신설·증설 신속 처리, 기술개발 긴급자금 투입 등을 통해서다. 나머지 80개 품목은 대규모 연구개발(R&D) 집중지원, 인수합병(M&A)과 해외기술 도입 등을 통한 기술획득 다양화, 빠른 인허가 및 탄력적 노동시간 적용 등으로 공급 안정화를 5년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이를 위해 R&D, M&A,금융 분야에서 총 45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부위원장으로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이달부터 꾸리고 관계부처 합동의 실무지원단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5일 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 제한 3대 품목을 포함해 주력산업과 차세대 신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100개 전략적 핵심품목을 선정, 집중적으로 투자해 5년 내 공급안정을 이루겠다"면서 "이들 핵심품목에 대해선 기술개발, 신뢰성과 양산평가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항구적인 경쟁력을 반드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신속한 기술개발이 가능한 분야는 재정, 세제, 금융,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해외에서 기술도입이 필요한 분야는 인수·합병(M&A)·벤처캐피탈(VC) 지원, 대규모 펀드 조성 및 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문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정부는 100대 전략 품목 가운데 수급위험이 큰 품목 20개는 기업들이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에서 대체수입국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가 이를 위해 목표로 정한 시간은 1년이다. 또 국내외 기업이 만든 관련 품목의 적합성 테스트를 위해 수요기업의 생산라인도 개방키로 했다. 재고 확보, 수입국 다변화를 위해 보세구역 등을 제공하되 현행 15일인 저장기간도 필요시간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24시간 상시 통관지원체계도 가동해 신속하게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불산, 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의 공장 신설, 증설을 위해 환경 관련 인허가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80대 전략 품목의 공급안정화를 위한 R&D에 7년간 약 7조8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도 쏟아붓는다. 특히 긴급하게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전 거쳐야 할 예비타당성 검토 면제도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관련 브리핑에서 "인수합병(M&A), 해외기술 도입 및 투자유치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획득을 지원하고 산업현장의 조속한 생산을 위해 범부처적으로 인허가, 노동시간 등에 따른 애로를 신속히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2019-08-05 10:3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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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 공기 관리, LG전자 시그니처 에어컨 출시

4계절 공기질을 빈틈없이 관리해주는 진짜 에어컨디셔너가 나온다. LG전자는 5일 LG시그니처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3평형 스탠드에어컨과 7평형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2in1(투인원) 형태다. 시그니처 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올인원 에어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냉방과 제습은 물론이고, 난방과 가습, 공기청정 기능까지 한데 모았다. 그러면서 디자인은 작고 고급스럽게 만들어냈다. 공기를 형상화한 원형과 절제된 직선, 전면부에는 프리미엄 리얼 메탈을 적용해 시간을 뛰어넘는 품위를 표현했다. 기능성도 높였다. 시그니처 서클로 에어컨 바람을 빈틈없이 보내줄 수 있고, 인공지능 센서로 맞춤 바람도 제공한다. 4X 파워 냉난방을 사용하면 듀얼 에어컨보다도 47%까지 많은 바람을 28% 빠르게 내보낸다. 공기청정 면적도 117㎡(35평형)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가습 기능에는 트루스팀을 적용했다. 겨울철 난방을 가동하면서도 최적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공기질을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위생 관리도 간편하면서 확실하다. 극세필터는 시그니처 필터 클린봇이 스스로 청소해준다. 물통과 물이 지나는 길은 살균과 스팀, 건조와 배수 등 4단계 위생가습시스템으로 수시로 관리받을 수 있다. 물통에도 자외선(UV)} LED 살균 시스템을 탑재했다. 필터는 무려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시그니처 블랙 필터 덕분이다. 고성능 집진필터로, 황사와 초미세먼지 등을 깨끗이 정화해준다. 물을 보충하려고 물통을 어렵게 빼낼 필요도 없다. 오토 스마트 버킷 기능으로 제품 하단에 발을 대기만 하면 된다. 필터도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열린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을 갖춘 LG 시그니처 에어컨을 통해 고객들이 초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5 10: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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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공습에 소재·부품·장비 '독립 선언'

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발표… 100대 품목 선정해 빠른 시일내 공급 안정화 경제부총리 총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委' 설치도 일본의 공습에 놀란 우리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분야 독립을 선언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에서 100개 품목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불산액, 불화수소, 레지스트 등 핵심소재 20개 품목에 대해선 1년 내에 공급을 안정화시키기로 했다. 수입국 다변화, 공장 신설·증설 신속 처리, 기술개발 긴급자금 투입 등을 통해서다. 나머지 80개 품목은 대규모 연구개발(R&D) 집중지원, 인수합병(M&A)과 해외기술 도입 등을 통한 기술획득 다양화, 빠른 인허가 및 탄력적 노동시간 적용 등으로 공급 안정화를 5년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이를 위해 R&D, M&A,금융 분야에서 총 45조원 가량의 자금을 지원한다. 또 경제부총리를 위원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이달부터 꾸리고 관계부처 합동의 실무지원단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수출제한 3대 품목을 포함해 주력산업과 차세대 신산업 공급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100개 전략적 핵심품목을 선정, 집중적으로 투자해 5년 내 공급안정을 이루겠다"면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항구적인 경쟁력을 반드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신속한 기술개발이 가능한 분야는 재정, 세제, 금융,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해외에서 기술도입이 필요한 분야는 인수·합병(M&A)·벤처캐피탈(VC) 지원, 대규모 펀드 조성 및 투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문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기술개발 등 꼭 필요한 경우로 인정되는 경우 환경절차 패스트트랙 적용, 특별연장근로 인가와 재량 근로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핵심 R&D 과제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예비타당성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민간기업이 생산과정에서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으로 "그간의 해외 의존형 구조에서 벗어나 대·중소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대기업 등 수요기업이 실제로 활용하고, 수요기업 간에도 공동출자 등을 통해 협력할 수 있도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세제·금융·입지·규제 완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신설하고 2021년 말 일몰될 예정인 소재부품특별법을 상시 법으로 전환해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8-05 09:17: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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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규제 현실화, 반도체·2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 '직격탄'

일본 수출 규제가 본격화됐다. 위기감이 반도체를 넘어서 화학과 2차전지, 기계 등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발표 직후 집중 관리할 159개 품목을 선정했다. 수출 규제가 가능한 1194개 중 엄선했다.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화학 분야가 40여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량이 많고 대체수입도 어려운 핵심 품목으로, 화학 산업에 추가 수출 규제 조치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화학 산업에서도 2차 전지 부문이 특히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파우치와 바인더, 전해액 첨가제 등이다. 배터리 셀을 감싸고 양극재와 음극재를 접착하는 등에 쓰인다. 이들 소재는 배터리 핵심 소재는 아니지만, 일본 의존도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차전지는 국내 대표적인 신성장 분야 중 하나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이 주력해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점유율이 2분기 기준 19.1%로 일본(26.5%)을 빠르게 추격했지만, 소재 수출 규제가 현실화되면 자칫 다시 뒤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도체 부문도 관리 품목에서 상당수 비중을 차지한다고 전해졌다. 이미 수출 규제가 시작됐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감안하면 추가 규제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당장 불화수소(HF)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PI), 포토레지스트가 지난달 4일 1차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된 상태, 한달여간 일본 정부에서 수출 승인을 받지 못했다. 웨이퍼와 마스크도 추가 규제가 유력시된다. 웨이퍼는 반도체를 새기는 원판으로, 일본산 비중이 50%를 넘는다. 마스크도 올레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 꼭 필요한 소재로, 일본산 비중이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100%에 달한다. 공작기계도 수출 규제 타격이 우려되는 분야로 관리 품목에 자리를 차지했다. 상당부분이 국산화됐고 독일 등 대안도 적지는 않지만, 일본산을 완전히 대체하는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전략물자관리원에 따르면 공작기계 중 60%가 일본 정부에서 전략물자로 분류됐다. 탄소섬유도 일본산 비중이 절대적이다. 탄소섬유는 상당수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차체 제작에 쓰이며, 특히 연비를 중요시하는 전기차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자동차 산업도 위기를 진단하는 이유다.

2019-08-04 14:52: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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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전자 업계, 일본 수출 규제 해법 찾을까

반도체와 전자 업계는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제가 될만한 품목을 재검토하고, 대체품을 찾기 위해 분주해진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컨틴전시 플랜'을 수행 중이다. 사업지원 TF가 검찰 수사로 유명무실해진 상황, 이재용 부회장이 임원들을 진두지휘 중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도 물밑 작전에 한창이다. 수출규제 초기에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달 말 김동섭 사장과 이석희 대표를 잇따라 일본으로 보내면서 다급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1차 수출규제 품목에서는 굵직한 성과들을 이어갈 조짐이 보인다. 고순도 불화수소(HF) 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산 HF는 순도가 99.999999999999%(트웰브 나인)으로, 반도체 식각 공정이나 세척에 효과적으로 쓰였다. 국내업체들은 1차 수출 규제후 국내 업체들과 연구에 속도를 내면서 기술력을 상당 수준 끌어올렸다고 알려졌다. 종전에는 현장 반발로 실제 공정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일본 수출 규제 후 임직원이 힘을 모으로 있다는 전언이다.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기회를 얻었다. 불화수소를 쓰지 않는 반도체 세척 장비 등 다양한 신제품이 조만간 도입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도 미국 인프리아에서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인프리아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7나노 이하 EUV에 쓰이는 포토레지스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보다도 기술력이 높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투자를 이어왔으며, 이사회에도 소속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결국 인프리아를 인수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이미 국내 업체들 기술력이 상당 수준이었던 만큼 길지 않은 시간에 대체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일본 수출 규제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단, 추가 수출 규제가 유력한 웨이퍼는 국내에서 생산을 하고 있음에도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야다. SK실트론이 유일한 회사인데다가, 생산량이 많지 않아서다.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도 웨이퍼를 수입해오긴 하지만, 물량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관계자들 증언이다. 마스크도 비슷한 상황이다. 반도체를 인쇄하는 활자격인 포토마스크와 재료인 블랭크마스크, 유기물을 증착하는 섀도마스크가 대표적이다. 포토마스크 시장은 국내 업체가 글로벌 2위이긴 하지만 일본 업체들과 생산성 차이가 큰 편이다. 그 밖에도 반도체 뿐 아니라 국내 산업계는 공장에 쓰이는 다양한 장비와 부품들을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해온다. 대체품을 찾을 수는 있지만, 시간 낭비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스마트폰 업계도 이미지센서가 추가 수출 규제에 포함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화상을 디지털화해주는 반도체로, 일본 소니가 글로벌 점유율 50%를 넘게 차지한 주력 분야다. 삼성전자도 이미지센서를 빠르게 육성하고 있지만, 아직 점유율이 20%를 넘지 못했다. 특히 애플이 소니 이미지센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카메라모듈을 납품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장에서 제품 운반에 쓰는 장비도 100%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언젠가는 대체품을 찾을 수 있겠지만, 그동안 경쟁력도 적지 않게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9-08-04 14:51: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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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국내 휴가 영세 소상공인에게 국민관광상품권 쏜다

총 5000만원으로 소상공인 500명에게 10만원씩 지원 최대 5억원 소비효과 창출 기대…내수 활성화에 보탬 중소기업중앙회는 영세 소상공인 5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10만원)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중기중앙회가 지난 6월 말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발표한 '민경(서민경제)아 힘내! 우리가 함께 할게'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중기중앙회는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고 내수경기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결과(2018년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여행 일수가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고, 여행경비도 정부지원금(10만원) 보다 9.3배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의 이번 여름휴가비 지원(5000만원)으로 약 5억원의 국내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노란우산공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권 무료 제공 이벤트도 실시한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지역 소상공인 맛집, 지역특산품 구매 등 인증샷과 이용후기 응모에 참여한 사람 중 500명을 선정해 영화관람권 2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일반 국민들은 최근 중기중앙회가 발간한 '김사장이 추천하는 지역 맛집 500선'을 활용하면 숨은 맛집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맛집 500선'에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자주 가는 전국의 숨은 맛집이 소개돼 있으며,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보도자료 게시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 박영각 공제사업단장은 "중기중앙회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임직원에 비해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보부족 등으로 복지생활에서 소외된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2016년 노란우산공제 고객 '종합복지포털'을 개설해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국내 여름휴가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리프레쉬 되는 시간을 갖길 바라며, 아울러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 관련 내용은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다.

2019-08-04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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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승계 중소·중견기업, 세금 부담 10년간 70% 줄었다

중소기업연구원, 지분율 50% 이상 비상장사 8029곳 분석 세부담 2007년 27조2400억→2017년 7조6610억으로 줄어 상속 관점서 증여 관점으로 전환, 소규모 개인기업 배려해야 사업승계(기업승계·가업승계)를 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지난 10년 동안 7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가업승계세제 혜택을 꾸준히 늘리면서 승계 관련 감면율이 7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도달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 선대 경영자들이 후대에게 기업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세금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어 가업승계세제를 상속 관점에서 증여 관점으로 바꾸고, 법인기업 중심의 가업승계세제를 소규모 개인 기업도 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은 4일 펴낸 '중소기업 사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조세제도' 보고서에서 2007년 당시 27조2440억원이던 가업 승계 관련 전체 기업의 조세부담이 10년 후인 2017년엔 7조661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세청의 비상장법인(지분율 50% 이상인 기업) 주식평가방법을 원용해 산출한 조세 부담 규모로 2017년 가업승계기업이 일시에 상속하는 경우의 조세부담과 2017년 가업승계기업이 2007년 기준으로 상속했을 경우를 가정해 비교한 수치다. 이번 가업상속세제 지원 효과 분석 대상에서 금융기관, 비영리법인, 상장기업, 대기업은 제외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중견기업 8029개사를 분석 대상으로 했다. 아울러 지분율(50% 기준) 외에 업력 10년 이상~20년 미만, 20년 이상~30년 미만, 30년 이상 등 업력 기준을 초과하는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해 별도 분석했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CEO 연령은 50대 이상이 85%(6818명)였으며 특히 이 가운데 60대 이상은 44%(3540명)였다. CEO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60대 이상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승계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5.9%(4487개)로 가장 많고, 도매 및 소매업 14.7%(1180개), 건설업 9%(725개) 순이었다. 이들 3개 업종이 가업승계세제 대상 기업의 80%를 차지했다. 또 독일과 일본의 가업승계 관련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들 나라 모두 관련 세제 개편 방향은 모든 기업에 대한 무차별적 세제 지원은 지양하고, 기업의 승계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일정 규모 이하 기업으로 제한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독일, 일본 모두 상속과 증여를 특별히 차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연구원 신상철 수석연구위원은 "가업승계세제를 상속 관점에서 증여 관점으로 전환해 중소기업의 승계 환경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경제를 보다 젊어지고 역동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아울러 저성장 구조에서 고용이 창출되고 유지되는 소규모 기업의 고용 역량을 평가하고, 소규모 개인 기업의 안정적 경영과 지속적 성장은 한국 경제에서 간과해선 안될 주요한 경제 부문임을 인식해 소규모 개인 기업의 지속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제 기반도 확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승계 사후관리 제도 중 근로자수 유지 조항을 총임금 기준과 종사자수 기준 중 선택할 수 있도록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2019-08-04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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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8K TV로 '간송 문화 강연' 전국 릴레이…국보급 문화재 생생하게

삼성디지털프라자가 QLED 8K TV로 국보급 문화재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디지털프라자 9개 매장에서 'QLED 8K로 만나는 간송 문화 강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프라자 방문 고객들에 QLED 8K TV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급 문화재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윤복의 풍속화 '미인도'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 등 미술 문화재 10점을 8K 해상도로 전해준다. 첫번째 행사는 3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서 진행됐다. 주요 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재를 소개했다. 4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서본점으로 이어갔으며, 9일봐 10일에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 ,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과 삼성 대치점으로 자리를 옮긴다 .16일과 17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연수송도점, 23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점 이벤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삼성 디지털프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해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8월 한달간 QLED 8K TV 구매고객에 최대 100만포인트를 선물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중한 미술 문화재를 지켜 온 간송의 정신과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며 "더 많은 고객들이 삼성 QLED 8K의 초고화질과 풍부한 색감으로 우리 미술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04 10:14: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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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 시장은 삼성-LG 독무대, 미국 JD파워 글로벌 가전 시장 1~2위

삼성전자가 LG전자에 글로벌 생활가전 1위를 탈환했다. 2위로 밀려난 LG전자는 대신 주방가전 입지를 더 확고히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JD파워는 지난 1년간 생활가전 9개 부문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중 5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최다 부문을 석권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드럼세탁기만 1위였지만, 전자동세탁기와 건조기, 프리스탠딩 레인지와 오버더레인지 마이크로웨이브까지 1위 품목을 크게 늘렸다. LG전자는 삼성전자에 1위를 뺏겼지만, 4개 부문에서 우승하며 2위를 지켜냈다. 특히 주방가전인 식기세척기와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냉장고, 일반 냉장고 등 4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 핵심부품과 기술력을 호평 이유로 꼽았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조주완 부사장은 "글로벌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가전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개 부문에서도 2위를 싹쓸이했다. 일반 냉장고와 프리스탠딩 레인지 2개 부문을 제외하고는 국산 가전이 순위를 싹쓸이한 셈이다.

2019-08-04 10:13:4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