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중기중앙회-IBK기업銀, 혁신성공 中企 CEO 인터뷰집 발간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경제연구소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인터뷰로 구성된 혁신성공 사례집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이것이 혁신기업이다'(이미지)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사례집에는 기존의 '룰 베이스' 방식에서 벗어나 '러닝 베이스' 방식을 도입한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해 제품혁신을 이루어낸 '수아랩'의 송기영 대표, 담당자가 24시간 내 의견을 제시하거나 결정하지 않으면 곧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전자결재 과정 구축을 통해 조직의 비효율을 줄이고 조직문화혁신을 완성한 '서울F&B'의 오덕근 대표 등 총 32개 중소기업의 혁신성공 팁이 담겨있다. 제1장 '성공사례모음'에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기술을 적용한 혁신과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혁신, 제조와 서비스를 융합하는 서비타이제이션 등 다양한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제2장 '현장발굴과제'에선 산업경쟁력 관점에서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제도나 규제를 신속하게 풀어주기를 기대하는 중소기업 CEO의 현장 목소리를 담았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이것이 혁신기업이다'는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행복한 중기씨)에 확인할 수 있다. 책자는 참여기업, 정부, 국회 및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중기중앙회는 10월 사례집에 소개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정부와 혁신성장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8-09-03 13:44:5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서브원, 스타트업등 위한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본격 오픈

서브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공유오피스 '플래그원'이 3일 서울 양재동 서브원 강남빌딩에서 본격 오픈한다. 2일 서브원에 따르면 플래그원은 3개층, 600석 규모로 프라이빗룸, 테마별 회의실, 30인실 세미나룸, 250석 규모 대형 강당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3호선 양재역 및 신분당선과 연결돼 있어 강남 테헤란밸리를 비롯 판교 테크노밸리 등과 바로 연결돼 스타트업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플래그원은 지난 2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기존 공유오피스 문제점의 개선사항을 반영해 업계 최대 크기의 개인사무공간 특화설계, 프리미엄 힐링 서비스, 국내 유명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입주기업의 밀착 지원서비스 등 새로운 개념의 한국형 공유오피스로 꾸며진다. 무엇보다, 사무환경의 기본인 데스크의 크기를 업계 최대로 제작, 모니터를 2개 이상 비치할 만큼 여유롭다. 또한 인체공학적 의자를 비롯해 모니터 빛에 의한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조명 조도와 자연 채광의 유입을 최적화해 업무 피로도를 개선시켰다. 공용공간인 회의실과 세미나실은 흡음마감재를 사용해 소음을 차단시키고 커튼을 설치함으로써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여유로운 개방감이 돋보이는 라운지에선 청정 공기관리 시스템과 최적화된 온·습도를 제공하고, 뮤직 디렉터가 선곡한 업무와 휴식에 최적화된 음악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섬세하게 고민했다. 1인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중소대기업까지 규모와 목적에 따라 층별 테마와 인테리어 콘셉트를 달리했다. 아이디어 공유나 협업 기회가 많은 1~8인의 스타트업을 위한 캐쥬얼한 인테리어 스타일의 '스타트업존'부터 집중도와 안정감이 중요한 200인실 규모의 '대형 오피스존'까지 업체 규모에 따라 효율적인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회의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한 3개의 테마 회의공간을 비롯해 30인실의 세미나실과 제품 런칭 등에 활용되는 250인실의 대강당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충분한 리프레시가 가능한 힐링공간과 프로그램도 특화했다. 서브원 강남빌딩 11~13층에 들어서 주변이 탁 트이고 사면이 통유리로 구성돼 있어 청계산과 양재시민의 숲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까지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하다. 내부 인테리어는 천연나무 소재를 이용한 책상과 의자, 가구 등으로 꾸며 입주사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몰입, 창의력 증진을 극대화는 물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였다. 빈티지 턴테이블과 LP판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음악을 들으며 휴식하는 '하이브'를 비롯해 명상과 사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케이브', 수유 등 임산부를 위한 '네스트' 등을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래그원은 스타트업 기업도 대기업과 같은 수준의 경영지원 프로그램과 복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LG임직원 온라인몰을 통한 전자제품 할인, 강북삼성병원의 건강검진 할인 혜택, 신한은행과의 창업 대출 서비스, 세무·회계·법무 상주 상담 서비스는 물론이고 곤지암리조트 제휴할인, 뉴욕·실리콘밸리 제휴 공유오피스 할인, 국내 최대 에듀테크 기업인 ST유니타스의 창업 및 교육 세미나 무료 등 프리미엄 혜택이 가득하다. 플래그원에 입주한 디자인 스타트업의 한 대표는 "업무 특성상 노트북 외에 별도 모니터 1~2개를 놓고 사용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플래그원은 책상의 크기가 넓어 여유롭고 보안 및 공기질까지 챙겨주는 공간관리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면서 "우리 같은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유사업종들과 함께 한달에 1~2회 정도 세미나나 행사를 갖거나 외부 투자자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게 되는데 별도로 외부 공간을 대여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우리 같은 소규모 기업에게는 최적의 업무공간"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2018-09-03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 지속가능발전목표 위한 기업 역할 '강조'

유한킴벌리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과 모범적 실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최규복 사장(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2018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한중일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한·중·일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는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비즈니스 도전과제인가? 기회인가? '를 주제로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중국·일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선 ▲고령화 사회의 도전과 비즈니스 솔루션 ▲4차 산업혁명으로 구현하는 비즈니스 혁신과 기업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의 기업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엔 전 유엔사무총장인 반기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 브라이언 갤러거 유나이티드웨이 월드와이드 회장, 조현 외교부차관 등이 참석했다. 최규복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미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혁신의 방법으로 지속가능경영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지속적 노력 자체가 지구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어렵더라도 반드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길을 찾아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생명의숲 공동대표, 미래포럼 이사, 가족친화포럼 공동대표, 산림청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등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다자간 파트너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 산림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유엔 글로벌콤팩트 등이 주관한 '2018 글로벌 비즈니스 평화상 - 한반도 평화 기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09-02 11:04:4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바디프랜드, '승진 자기 추천제' 도입해 혁신 실험나서

바디프랜드가 '승진 자기 추천제'를 도입, 조직 혁신에 나서고 있다. 이 제도는 업무성과가 우수하고 상위 직급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인력이 스스로를 추천해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으면 승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승진 자기 추천제를 통한 승진자를 지난달 31일 발표하고 차기 리더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기 승진 대상자 100여명과 함께 자기 추천제를 통해 100여명을 추가로 선정, 총 200여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바디프랜드의 승진 자기 추천제는 자신이 어떤 성과와 역량을 보였는지, 상위 직급에 걸맞은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회사 성장의 주역으로서 각오를 밝히면 누구나 자신을 추천할 수 있다. 자신의 역량과 성과를 스스로 평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는 직원에게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차기 리더로 성장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자기 추천자에 대해 공적조서와 승진 후 근무각오를 제출받은 이후 1· 2차 인사평가에 의해 승진자를 최종 결정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가 원하는 인재상은 자기 주도적이면서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해 역량을 발휘하는 글로벌 리더"라며 "승진 자기 추천제는 기존 제도를 보완하는 동시에 스스로에 대한 평가로 직원 개개인은 물론 회사가 발전하기 위한 방향을 찾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써 이 제도를 통해 승진한 인력을 차기 리더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바디프랜드 서울 도곡타워 지하 1층 빌리지 드 바디프랜드(Village de Bodyfriend)에선 승진 축하파티와 함께 회사의 정체성이 담긴 '2018년 FW / 2019년 Spring 컬렉션' 유니폼과 오피스룩을 직원들이 직접 런웨이를 걸으며 선보이는 패션쇼도 열렸다.

2018-09-02 10:30: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벤처업계, 5대 대기업 만나 '공정한 마중물' 논한다

【 제주=김승호 기자】벤처기업계와 5대 대기업인 삼성, LG, 현대차, SK, 롯데가 9월초에 만난다. '러브콜'은 벤처기업계가 먼저 보냈고 5대 기업이 화답을 했다.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가속도를 내고 있는 벤처기업의 추가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여력이 있는 이들 대기업이 '공정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는 뜻에서다. 벤처기업계에선 당일 같은 테이블에 앉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능하면 그룹 총수 등 책임과 영향력이 있는 당사자의 확답도 고대하고 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30일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벤처썸머포럼' 기간 중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업계는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벤처생태계와 대기업생태계 간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한국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주창해 왔고 5대 기업에 협력의 필요성과 세부 추진안을 담은 제안내용을 전달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처음으로 9월 초 킥 오프(Kick-off)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 관계자들과 벤처기업계 대표자들이 처음으로 만나 벤처 생태계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본격 시작하는 것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앞서서도 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회원사 등 벤처기업들을 찾아 인수합병(M&A)을 모색하고 있는 일부 대기업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관련 업무를 진행해 온 바 있다. 하지만 각개전투보다는 더욱 체계적으로 공정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성을 절감해 이참에 5대 대기업에게 제안을 한 것이다. 벤처업계의 러브콜은 이후 6~10대 대기업 등으로까지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안건준 회장은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들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고는 성공한 제조벤처기업이 나올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면서 "자리에선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규모의 차이 없이 당당하게 기술과 가치만 논의할 것이다. 정당하게 기술을 거래하고 정당하게 M&A를 하는 토대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도 '공정경제'를 3대 경제정책의 하나로 강력하게 내세우고 있다. 벤처업계 역시 보폭을 맞춰 물 들어올 때 노 저을 태세를 갖추기 시작한 것이다 . 특히 벤처기업들의 '스케일 업(scale-up)'과 '글로벌화'를 위해선 대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이는 관이 아닌 순수 민간차원에서 추진돼야한다는 것엔 양측이 충분히 공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선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 문재인 정부들어 창업과 벤처를 위한 지원과 예산에 대해선 성과가 적지 않다고 호평하면서도 규제 개선 등에 대해선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 한 이상규 인터파크 대표는 "규제 문제에 있어선 (현 정부에서)진도가 나간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회장은 "한참 크고 있는 잔디가 더 예쁘게 자라기 위해선 정책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데 이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돌이켜보면 기술이 절대 부족하지 않은 우리나라이지만 나라가 돈을 풀어서도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생태계 조성인 만큼 피부에 더욱 와닿을 만한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기다려달라고 하지만 빨리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벤처업계도 스타트업 등 더욱 작은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자체적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벤처협회는 앞으로 1년은 '스타트업 기살리기' 기간으로 정하고 ▲규제발굴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타트업 규제 뽀개기 ▲스타트업을 위한 선배 기업인들의 릴레이 멘토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터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릴레이 1호 멘토는 안건준 회장이, 2호는 이상규 대표가 우선 맡기로 했다. 안 회장은 "글로벌 국가들은 혁신전략을 추진하며 날아다니는데 우리는 제자리걸음만 하는 상황에서 골든타임이 무의미하게 지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정부가 모쪼록 혁신성장이라는 올바른 방향을 잡은 만큼 골든타임에 늦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2018-08-30 11:04:1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 체감 경기, 5개월만에 반짝 '반등'

중소기업계의 체감 경기 지수가 5개월만에 반등했지만, 여전히 경기가 좋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6∼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8.5로 전달보다 6.5포인트 높아져 5개월 만에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따라서 9월 SBHI는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만, 지수가 전달보다 나아진 것은 최근의 경제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에도 다음 달에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 경기 하강 속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 전망 지수가 나아졌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6.4포인트 높아진 87.3으로, 비제조업은 6.6포인트 개선된 89.4로 각각 조사됐다. 업종별로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가죽가방 및 신발' 등 18개 업종 지수가 모두 반등했고, '기타제품' 등 4개 업종만 더 악화했다. 비제조업에서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5.2포인트, 6.9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건설업은 하반기 수주확대 기대감이 높아졌고, 서비스업에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 7개 업종에서 개선된 반면 '교육서비스업' 등 3개 업종은 악화했다. 중소기업의 내수판매,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등 항목 지수가 높아졌으며, 역추세인 고용수준 전망(96.2→95.5)만 낮아졌다. 최근 2년 항목별 지수 평균치와 비교해도 제조업에선 경기 전반과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원자재 등 전망이 지난달 부진에서 벗어나 1년간 평균치에 거의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제조업보다 반등 폭이 컸다. 수출전망이 가장 크게 개선됐고 경기 전반과 내수 전망 등 모든 항목이 나아져 평균치를 웃돌았다. 중소기업들은 경영애로(복수응답) 사항으로 '내수부진'(57.3%)을 가장 먼저 꼽아 2개월 만에 '최저임금 인상' 충격에서 벗어났다. 다음으로, 인건비 상승(53.9%), 업체 간 과당경쟁(38.2%), 원자재 가격상승(24.0%) 등 순이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을 최대 경영애로 사항으로 지목했다. 건설업은 '인건비 상승'을, 서비스업은 '내수부진'을 애로 사항 1순위로 꼽았다.

2018-08-29 16:00: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金기자의 一問日答] 임채운 서강대 교수 "모든 것 허용하는 벤처창업특구 만들어야"

창업 정책에 마치 '올인'을 하는 듯 보이는 우리나라엔 아직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중관춘 같은 곳이 없다. 과거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했다 탈바꿈한 서울 구로디지털밸리나 새로 탄생한 판교테크노밸리가 있긴 하지만 2% 정도 부족한 느낌이다. 중소기업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등을 거쳐 올해 초까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사진)는 이쯤되면 우리에게도 실리콘밸리와 같은 벤처창업특구 또는 청년창업복합컴플렉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을 들여 바다를 어렵게 막고도 수 십년간 제대로 된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새만금을 최적지로 꼽았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이젠 창업을 위한 제대로 된 요람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서울 마포 서강대 바오로관에 위치한 그의 연구실에서 창업, 청년창업 등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새만금의 노는 땅을 활용해 벤처창업특구를 만들어야한다는 아이디어가 흥미롭다. 말이 나온 김에 좀더 이야기를 해달라. "미국 실리콘밸리가 성공한 이유는 사람과 자본, 시장이 몰리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중국도 해외의 기술인력이나 과학인재를 자국에 유치하기 위해 집을 주고 자녀들 교육을 해결해주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도 현 시점에서 아예 판을 다시 짜야한다. 신도시도 후딱 만드는데 벤처창업특구라고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 앞서 규제프리존이 실패한 이유는 대기업이나 글로벌기업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을 위한 규제프리존이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것이다. 사람, 자본, 시장이 몰리고 규제는 프리하고, 세제에서도 자유로운 창업특구를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한다. 특구에선 모든 것이 허용돼야한다. 말 그대로 '네 마음대로 해 봐라'가 돼야 한다. 적당한 지역으로는 새만금이나 영종도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새만금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지역 발전 차원에서라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창업 관련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효과가 어떨까 궁금하다. "한 곳에 자본, 사람, 시장을 집적화시키면 그게 시너지다. 기존엔 너무 파편적이었다. 창업특구는 흩어졌던 것들을 새만금 같은 특정 지역에 몰아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전에 없던 창업컴플렉스를 만들어보자는 게 나의 아이디어다. 물론 그게 아니라면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돼 있으니 창업 등을 위한 교육이나 인큐베이팅은 수도권에서 시키고 이를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들은 지자체가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상공인이나 생계형 창업은 지역이 필요하지만 기술창업은 수도권의 각종 인프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대학생들도 창업을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제자들이 창업 전선에 뛰어든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공대생들이 하는 기술창업이라면 모를까 인문·경상계열의 생계형 창업은 권하고 싶지 않다. 대학생이 창업한다고 하면 학교를 중퇴하고 창업에 성공한 미국의 빌게이츠나 주커버그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대학에도 창업프로그램이 많고, 각종 공모전 등도 있지만 스펙을 쌓는 것 이상, 이하도 아니다. 다만 선배들이 먼저 시작한 창업기업 등에서 인턴을 하며 경험을 쌓는 것은 향후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지만 이런 경험도 없이 뛰어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사업이 운전이라면 숙련된 경험 없이 사업하는 것은 무면허운전자가 대형트럭을 모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정부 정책은 취업보단 창업을 독려하는 분위기다. 창업이 주는 일자리 창출 효과 때문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나. "실업대책의 하나로 창업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들을 창업시장으로 유도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본다. 여태까지 창업 관련 정부 정책은 창업을 얼마나 지원했느냐 등 투입지표로 갔지만 지금은 창업을 몇개 시켰느냐를 더욱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성과중심으로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창업과 관련해 현재 정부의 지원방식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돈을 줄테니 창업을 해보라'는 식의 직접 지원이 적지 않은데 이에 대한 견해는. "동의한다. 창업과 관련해 정부가 예산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보조금과 같은 직접적 지원보단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맞다. 지원금을 직접 주는 것은 (성과가 있다는)지표가 뒤따라야한다. 정부 예산 성격상 지표나 목표 등 성과관리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시장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선택하는 결과가 된다. 획기적이고 독창적인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보단 앞서 나왔던, 검증된 기술에 지원을 선호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정부가 파격적인 혁신에 대해 지원을 하지 못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사장을 역임한 중진공에 청년창업사관학교라는 대표적인 창업프로그램이 있다. 이같은 유형의 프로그램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모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기술 창업을 지원하기엔 다소 한계가 있다고 본다. 이것도 정부가 직접 지원하기 때문에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결과다. 반드시 제조를 해야하고, 매출을 올리고, 고용을 얼마나 해야하는 등 기준이 있다보니 고위험·고효율의 기술 창업엔 창업사관학교가 맞지 않다. 평가하는 지표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시장이 아닌 정부가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한계 때문이다." -정부의 지원정책은 많지만 '벤처(venture)'라는 말이 의미하는 모험적인 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말로 들린다. "그렇다. 창업을 몇개 시켰고, 또 생존율이 얼마냐가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이를 지원을 위한 지표로 삼아서도 않된다. 벤처 창업은 90% 가량이 망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나머지 10%정도는 규모를 엄청나게 키워야한다. 다 살리려고 (지원을)하다보니 고만고만한 창업이 주를 이루는 것이다.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다 넘어야 할 이유도 없다. 일찍 실패하고, 또 가볍게 실패하는 것이 좋다. 다시 손털고 일어나 손쉽게 재기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창업을 위한 정부 예산 직접지원은 '마중물'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하지만 스케일 업(scale up)도 정부가 (돈으로)해결해줘야 할지는 다소 의문이다." -정부도 정부지만 민간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다. 특히 투자에 관해선 민간이 많은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인데. "당연하다. 스케일 업을 이끄는 것은 결국 기술하고 제품이다.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에는 자연스럽게 투자자가 몰리고, 이렇게되면 기업은 성장한다. 지금까진 정부가 관여를 많이하다보니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창업이 드물었다. 응용분야에만 집중하게 만들었고, 원천기술 개발은 지지부진했다. 물론 민간의 문제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민간이 못하는 것은 정부도 하지 못한다. 벤처라는 것은 고위험, 고성장이자 대박 아니면 쪽박일 수 밖에 없다. 이런 벤처에 투자를 하는 것도 민간이어야한다. 물론 투자에 따른 책임도 민간이, 과실을 따먹는 것도 민간이 돼야한다. 성장 초기단계라면 모를까 정부는 직접투자를 하면 안된다. 도덕적 해이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정부는 민간과 달리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은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앞에서도 강조했다. 창업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기존의 서비스나 제품 등을 효율화시키는 것이 있고, 전혀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의 기존 창업은 전통적 서비스를 효율화시키고, 기회를 본인이 독차지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곳에 정부 자금을 지원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생계형 소상공인 영역을 침범하는 창업에도 지원을 하면 않된다. 대신 부가가치 창출기업에 대한 지원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 초기 지원도 융자보다는 투융자 형태의 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창업 초기엔 기술사업성 평가나 재무제표 평가가 힘들기 때문에 정부를 비롯한 공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창업을 위한 지원이 많을 수록 기업가정신이 약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에선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부모가 말리고, 창업을 하면 처가집이 말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이런차원에서 보면 창업을 하는 것 자체가 기업가정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가는 창업을 하자마자 생존을 고민할 것이다. 또 직장을 포기하고 창업했으니 기회비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창업 자체가 곧 기업가정신이다." -창업 이야기를 하다보니 재기, 재도전까지 연결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재도전을 하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고들 말하는데, 어떻게 보나. "재도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융자를 통해 돈을 빌려주고 받다보니 그런것이다. 해외는 투자 위주다. 투자는 상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재도전도 수월할 수 밖에 없다. 우리도 융자중심에서 투자중심으로 가야한다. 물론 일반 생계형 창업에 투자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기술창업에 국한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소상공인이나 생계형 창업 영역에 대해선 다시 창업하라고 지원하기보단 좋은 직장을 잡아주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창업을 해 기업이 성장해도 중소기업이라는 이유 때문에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곳곳에서 목격한다. 일자리의 88% 가량을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사람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이 혹시 있나. "정부가 중소기업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효과는 있지만 '낙인효과'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다니면 과연 낙오자냐. 그렇지 않다. 차라리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의 인력을 뽑을 때 인턴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근무한 경력에 가점을 주는 방식은 어떨까 싶다. 100명이 이런 과정을 거쳐 90명이 공무원이 되거나 공공기관에 취직한다고 하더라도 10명은 기업에 그대로 남아서 일을 한다면 그게 긍정적 효과가 될 것이다."

2018-08-28 05: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