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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협력사와 동반성장 다짐

홈앤쇼핑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홈앤쇼핑은 최근 협력사 50곳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설립취지인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통한 상생'에 걸맞는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참석희망 협력사 ▲전략육성 협력사 ▲모바일 협력사 등이 참석했다. 홈앤쇼핑은 올해 상반기 최종삼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줄곧 협력사와의 투명하고 발전적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아울러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상품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해왔다. 간담회에는 TV영업본부장, 모바일영업본부장, 방송본부장 등 영업 관련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협력사 대표들은 ▲회사 전략에 대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확대 ▲스튜디오 등 방송환경 공간 활용도 개선 ▲모바일 플랫폼 상품 카테고리 다양화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최종삼 대표는 "상품 소싱에서부터 품질보증(QA)·배송·화면 구성에 이르기까지 협력사와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잘 청취해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에 제기된 다양한 이슈들을 향후 다각도로 논의해 협력사와 홈앤쇼핑이 동반성장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8-26 09:44: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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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종현 SK 회장 20주기 추모 행사 개최, 최태원 회장 소회 밝혀

"SK가 이만큼 성장한 것 자체가 선대회장이 훌륭한 경영인이셨다는 점을 증명합니다. 선대회장께서 당신 사후에도 SK가 잘 커나갈 수 있도록 뿌리내려주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를 증명해낸 점이 기쁩니다" SK는 24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최종현 회장 20주기 추모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 자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인사말씀에서 "제 자신이 훌륭한 경영자라는 것은 아직 입증하지 못했으나 아버지가 훌륭한 경영자임은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처럼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선대회장은 SK에 좋은 사업들도 남겨주셨지만 무엇보다 먼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혜안과 변화를 만들어 가는 도전정신을 그룹의 DNA로 남겨주셨다"면서 "SK의 철학과 경영시스템을 담아 만드신 SKMS가 경영활동의 의미와 방법론에 대한 길잡이가 돼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종현 회장, 그를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20주기 추모 행사에서는 최종현의 회장 업적을 다룬 영상으로 시작했다. 계속해서 SK 주요 산업을 소리로 활용한 연주 영상, 최종현 회장과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출신인 염재호 고려대 총장간 대담 영상이 이어졌다. 26분간 진행된 대담영상은 염재호 총장과 그래픽과 사진으로 합성해 구현한 최종현 회장이 기업관, 국가관, 인재관은 물론 SK의 경영철학인 SKMS, SK의 사회적 가치 경영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을 담아내 최종현 회장의 인생 여정을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태원 회장은 "선대회장은 나라의 100년 후를 위해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 이 땅의 자양분 역할을 하고 계신 많은 인재들을 육성하셨다"면서 "저도 미약하게나마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가고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학술재단인 가칭 '최종현 학술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종현 회장이 1974년 사재로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선 세계적 수준의 학자들을 많이 배출해야 한다'는 뜻에 따라 지난 44년 동안 747명의 해외 명문대 박사를 배출했다. 또한 37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인재 산실의 요람이 됐다. 최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선대회장을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고 같이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다"면서 "우리가 더 큰 꿈을 꾸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큰 행복을 만들 수 있겠다는 용기가 있는 한 선대회장님이 꿈꾸신 일등국가를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는 최종현 회장이 SK텔레콤의 AI기술을 통해 홀로그램 영상 및 음성으로 20년만에 환생, 참석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종현 회장은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선경시절부터 글로벌 기업 SK가 되기까지 청춘을 바쳐서 국가와 회사만을 위해 달려와 준 우리 SK 식구들 정말 수고가 많았다"면서 "앞으로 세계 시장을 제패할, 더 치열하게 뛰어줘야 할 SK 가족들, 항상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최종현 회장은 이어 아들과 딸, 손녀 등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기도 하고, 자신을 보러 온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등 생전에 보였던 사람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한편 이날 추모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을 비롯해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현직 SK 임직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2018-08-24 19:35:1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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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요람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 뭉쳤다

창업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이 뭉쳤다. 입학생이 8기에 달하고 지난해 말까지 2000명에 가까운 졸업생들을 배출한 가운데 인적 교류, 정보 소통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총동문회를 결성하고 지난 23일 서울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백온기 중기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총동문회 회장단으로 1기 졸업생인 장욱진 진스랩 대표가 총동문회장을 맡은 가운데 수석부회장은 1기인 김동민 디엠라이트 대표, 2기인 서지선 제이엔터프라이즈 대표 등이 선출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도부터 운영해온 창업사업화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 패키지방식 창업 지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배출해온 대표적인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가 8년차로 현재 8기 예비창업자들을 양성하고 있고 2017년 하반기까지 총 1930명의 청년CEO를 배출해 매출액 1조1769억원, 지재권 등록 4167건, 일자리 창출 4617명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기존에 안산, 광주,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했던 것을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파주, 전주 등 12개 지역에 새로 문을 열고, 양성인원도 연간 5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확대해 청년창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간편송금 서비스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Toss), 온라인 부동산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직방, 보행자 2차 추돌사고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아이탑스오토모티브,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힐세리온, 고열에 견디며 접착력도 우수한 신소재 스마트폰 기판 접착제를 개발한 엔트리움 등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회사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가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주역은 청년창업가들"이라며 "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독과점 산업 분야에 도전해 독과점을 깨고 경쟁 생태계로 탈바꿈시키는 청년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24 07: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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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블록체인 산업 발전 위해 '암호화폐공개' 허용해야

우리 정부가 '투기'로 간주해 2017년 9월부터 전면 금지한 암호화폐공개(ICO)를 네가티브형 규제 방식의 입법을 통해 허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자리 문제'가 집권 2기를 맞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이자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ICO와 이를 구현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계 ICO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스위스 주크시의 경우 블록체인산업 육성을 통해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선례가 있다. ICO는 현재 스위스를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홍콩 등이 허용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이 두루 참여한 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는 23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스타트업 IR센터에서 '블록체인&ICO의 현재와 미래를 말하다'는 주제로 혁신벤처생태계 정기포럼을 열고 ICO를 허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ICO는 기업들이 발행 목적이나 운용 계획 등이 담긴 백서(white paper)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새로운 암호화폐를 발행, 투자자들로부터 사업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제도가 허용된 나라에선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 등의 자금조달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ICO 전면금지를 발표했고 올해 1월엔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겠다고 밝힌 후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검찰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불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이 시장에서 꽃피기전에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구태언 대표는 "투자자 보호대책을 우선적으로 마련한 뒤 다른 선진국과 같이 산업 진흥,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ICO를 허용해야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전통적 기본법의 제정방식이 아닌 '네거티브 규제' 또는 '선 허용 후 규제'와 같은 전혀 다른 입법 방식을 시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칭)'블록체인 기본법'을 제정하면서는 ▲특정 정부부처가 주도하지 않고 권한도 규정하지 않는 '탈중앙형' 방식 ▲해당 산업의 형성·성장 과정에 걸림돌을 제거해주는 내용 포함 ▲다른 법률과 충돌 부분을 발견하면 해당 부분을 해결해주는 조항 포함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구 대표는 "블록체인 기본법에선 전통적인 진흥법 구성요소는 가급적 배제하되 블록체인 산업에 법을 적용할 땐 진흥법이 우선한다는 내용을 명시해야 한다"면서 "또 블록체인 특화에 필수적인 암호화폐의 법적 성격, ICO, 암호화폐 거래소와 자본시장법, 블록체인서비스 차별금지, 블록체인 산업에 조세특례 부여 등 다른 법률과 충돌할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조항도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혁단협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은 "블록체인은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데 우리는 정부의 규제 때문에 산업이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일본 다음으로 암호화폐 투자가 많은 등 국민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잘 대응해 나갈 준비가 돼 있지만 정부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해선 선례가 없는 일을 해야한다.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는 선례가 없으면 모든 일을 할 수 없다. 이런 현실에서 퍼스트무버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혁신성장을 원한다면 정부도, 일을 하는 공무원도 모두 선례가 없는 일을 만들어내야한다는 것이다.

2018-08-23 14:1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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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국내 목재업계 최초 태국 진출

동화기업이 국내 목재업계 최초로 태국에 진출한다. 동화기업은 태국 Agro Fiber 주식회사의 MDF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현지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140㎞ 떨어진 프라친부리 지역에 위치한 Agro Fiber는 1998년 설립돼 8만8000㎡ 부지에서 연간 약 10만㎥ 규모의 MDF, MFM(MDF에 멜라민 함침지를 입힌 가공보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Agro Fiber는 복사용지 및 펄프 제조로 유명한 태국의 글로벌 기업 더블에이(Double A) 그룹 계열로 보드(MDF, MFM)를 비롯해 제재목 및 파렛트를 생산하는 목재기업이다. Agro Fiber가 생산하는 MDF는 태국 내수 시장과 일본, 베트남, 인도, 스리랑카 등에서 각각 판매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동화기업은 기존 해외 생산현장인 말레이시아(MDF), 베트남(MDF), 호주(제재목), 핀란드(테고필름)에 이어 태국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Agro Fiber 공장 인근에는 약 200만 톤에 달하는 삼림지대가 있어 보드 원재료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한 Agro Fiber의 현지 네트워크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빠른 시간 안에 태국 시장 내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그룹 사업기획실 이시준 부사장은 "태국은 원재료 가격 측면에서 베트남, 말레이시아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폭이 크지 않고 수급도 풍부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번 태국 시장 진출이 동화그룹의 말레이시아, 베트남 법인과의 시너지까지 더해져 수익성 제고에도 한층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보드시장에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태국은 동남아시아 보드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핵심 국가다.

2018-08-23 09:43: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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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조+α' 직·간접 지원해 자영업자 돕는다

정부와 여당은 경기 침체와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내년에 '7조원+α'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올해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업계가 그동안 꾸준히 주장한 5인 미만 최저임금 차등화, 지역별 차등화 등 최저임금과 관련한 직접적 대책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당정협의를 열고 부가가치세 면제 영세 자영업자 기준 연매출 2400만원 미만에서 3000만원 미만으로 확대, 영세음식점 등의 신용카드 결제금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 세액공제한도 연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조정, 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성실사업자 월세 세액공제 등의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내놓은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영세자영업자 중 부가가치세 납부 면제 대상 기준금액을 내년도 신고분(올해 매출분)부터 연매출 2400만원 미만에서 3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영세자영업자의 부가세 부담을 낮춘다. 정부는 이로 인해 10만9000명이 1인당 평균 20만원씩 총 220억원의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연 매출 48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자 기준금액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도 신고분(올해 매출분)부터 2020년 말까지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사업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받는 경우 결제금액의 1.3∼2.6%를 연 700만원 한도 내에서 부가가치세액에서 공제해준다. 음식·숙박업 간이과세자는 내년말까지 결제금액의 2.6%를, 기타 사업자는 1.3%를 각각 공제해준다. 연간 공제한도는 연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정부는 이로 인해 5만5000명이 1인당 평균 109만원 수준에서 600억원의 세액을 공제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하반기 신고분부터 내년 말까지 영세음식점이나 중소기업이 농·축·수·임산물을 구입할 때 받는 부가가치세 세액공제 한도를 35∼60%에서 40∼65%로 5%포인트 확대한다. 이에 따라 매출액 2억원 이하 음식점은 농·축·수·임산물 구입액에 대해 매출액의 65%까지 109분의 9의 비율로 부가가치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영세음식점 업주 6만2000명이 1인당 평균 100만원씩 640억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또 내년도 신고분(올해 지출분)부터 2021년말까지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인 성실사업자와 성실신고 확인대상자 중 성실신고확인을 받은 사업자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 임차시 월세액의 10%를 세액공제해주기로 했다. 종합소득금액이 4000만원 이하인 성실사업자는 세액공제 비율 12%를 적용받는다. 아울러 성실사업자와 성실신고확인대상자 중 성실신고확인을 받은 사업자의 의료비·교육비 지출에 대한 15% 세액공제 적용기한이 올해 말에서 2021년 말까지로 연장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상훈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대책은 제도개선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어려움을 제기하는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반영하고, 기존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기재부, 중기부 등이 100회 이상의 현장방문 및 업계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8-08-22 15:22: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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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22일 국회에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 건의문

경제계가 부실징후 중소기업의 효율적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재입법을 건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입법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했다. 경제계는 "최근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워크아웃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한 중소기업이 기촉법 부재로 파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기촉법의 조속한 재입법을 촉구했다. 기촉법은 워크아웃을 통해 부실 징후가 있는 기업의 회생을 지원하는 제도다.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된 이후 네 차례 연장됐다가 올해 6월 30일로 일몰 폐지됐다. 현재 기촉법 제정안 3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건의서에 따르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기업 비율이 지난해 30.9%에 이르렀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이 1.0 미만인 중소기업이 44.1%다. 경제계는 "워크아웃(기촉법 근거), 법정관리(통합도산법 근거), 자율협약 등 국내기업 구조조정제도 세 가지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워크아웃"이라며 "올해 6월 일몰로 기촉법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원 주도의 법정관리는 모든 채권자를 참여시키고 법적 요건도 까다로워 중소기업은 사실상 사용이 어렵다. 반면 기촉법에 근거한 워크아웃은 원금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 신규 자금 조달 등의 요건에 대해 총 신용공여액의 75% 이상만 동의하면 가능하다. 적용대상도 부실기업 뿐만 아니라 부실징후기업까지 폭넓게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촉법상 워크아웃 활용은 크게 증가하는 추세였다. 2016년 이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기촉법을 통해 워크아웃을 신청한 중소기업은 104개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워크아웃을 진행중인 기업 47개중 절반을 넘는 25개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이었다. 기업 회생률도 기촉법을 통한 워크아웃이 법정관리보다 높았고 수익성 회복에도 효과적이었다. 회생절차 개시 3년 후 영업이익률을 비교했을 때 워크아웃 기업들은 3.1% 흑자를 기록한 반면, 법정관리 기업들은 1.2% 적자였다. 박재근 대한상의 기업환경조사본부장은 "기업간 편중화가 심화되고 부실징후가 늘어나고 있으며 시장자율의 기업구조조정 관행이 정착되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조속히 기촉법을 재입법해 기업들의 효율적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8-22 13:30:24 안병도 기자
삼성 직원도 부러워 하는 억 소리나는 '신의 직장' 외국계 기업은?

대기업 A사 개발실장이던 B씨는 최근 억대 연봉을 받고 외국계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으로 이직(移職)했다. 이 회사가 억대 연봉을 제시한 것은 B씨의 경력이 자사의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와 일치한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그의 전략적 마인드와 기획력, 추진력 등이 탁월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연봉은 직장 선택과 이직의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국내 대기업 중에서 급여가 높기로 유명한 회사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은 이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액의 연봉을 받고 있어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22일 주요 외국계 기업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외국계 자동차·IT·제약 기업들이 직원 평균 연봉 순위에서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세계 1위 반도체기업 인텔코리아의 직원 1인당 작년 평균 연봉(급여 및 상여금)은 1억6693만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연봉(1억1700만원)보다 5000만원 가량 많고, 2010년(직원 1인 평균 연봉(1억3057만원)보다 28% 늘었다. 한국IBM은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1016만원으로 조사됐다. 세계 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외국계 IT기업의 급여수준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외국계 IT기업 직원은 "외국계 IT기업은 삼성·LG 같은 대기업 출신의 경력직이 많으며, 신입사원은 잘 뽑지 않기 때문에 평균 급여가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뱅커들도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한국씨티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원에 달했다. 남여 각각 평균 연봉은 1억1900만원, 8000만원으로 4000만원 가량의 차이가 났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제일은행은 1인당 평균 연봉이 7800만원이었다. 남여별 임금격차가 컸다. 남자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1억800만원에 달한 반면, 여직원은 6000만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고 외국계 수입자동차로 이직한 K씨. 국내 대학 출신인 그는 한 자동차회사에서 수출 관련 업무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해외 판매법인, 수입자동차 회사 등으로 몇 차례 이직을 하면서 고액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전문성을 키우고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 연봉과 직급의 유연성이 높은 외국계 회사로 옮기면서 '몸값'을 높였다. 실제 IT와 금융을 제외한 업종에서 수입자동차 회사는 '꿀 직장'으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명성에 걸맞게 1인당 연봉이 1억641만원에 달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와 비엠더블유(BMW)코리아도 각각 8227만원, 8575만원에 달하는 연봉으로 브랜드 값을 했다.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지난해 받은 1인당 평균 급여는 9200만원이었다. 외국계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급여도 높았다. 한국화이자제약(9242만원)이 1억원에 육박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8164만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8578만원) 등도 비교적 높았다.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면서 외국계 스포츠 업체들의 급여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2016년 1인당 평균 연봉이 7855만원에 달했고, 나이키스포츠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2018-08-22 11:08:5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