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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윤리委 발족 '청렴 경영' 박차

홈앤쇼핑이 윤리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청렴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홈앤쇼핑은 최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윤리위원회 발족식과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윤리위원회 발족은 최근 사회전반으로 확산된 건강한 기업문화 정립 필요성을 반영했다. 또 그동안 홈앤쇼핑 내에서도 외형적 성장에 걸맞은 윤리경영 제도 도입 및 프로세스 정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윤리위원회는 김병배 공정거래실천모임 대표를 위원장으로 김재욱 고려대학교 교수, 변상규 호서대학교 교수,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분기별로 각종 안건 및 이슈사항을 협의하고 제안해 논의함으로써 홈앤쇼핑 윤리경영 활동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병배 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이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지만 진정성이 없는 윤리경영은 의미가 없다"며 "홈앤쇼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유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제언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홈앤쇼핑 최종삼 대표는 "지난 6월 취임 일성으로 절차와 제도 등 모든 것을 투명하고 명확하게 재조정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며"윤리위원회 출범은 조직 내외의 신뢰감 구축을 위한 당연한 수순인 만큼, 뼈 있고 아픈 조언들도 가감 없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윤리 경영 일환으로 ▲제보 채널 관리(CEO Talk·신문고, 레드휘슬) ▲부정부패 관련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윤리 기본원칙 신설과 윤리규범 세부지침 세분화를 골자로 하는 윤리규범도 본격 시행한 바 있다.

2018-08-13 09:33: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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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휴넷 조영탁 대표 "우리 경쟁자는 MS·구글"

"휴넷의 경쟁자는 교육기업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바로 우리의 경쟁자다." 교육기업 1세대이자 '행복전도사'로 잘 알려진 조영탁 휴넷 대표(사진)의 말이다. 휴넷이 교육(Education)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에듀테크(EDUTECH)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당찬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 콘텐츠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켜 전에 없던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럴 경우 효과는 극대화되고 대중성도 크게 확대된다. 교육의 경계가 무너져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데, 휴넷이 그 길목에 서 있는 셈이다. "에듀테크로 교육혁명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 휴넷의 꿈이다. 우리가 하버드MBA를 안가고도 그것보다 양질의 교육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꿈을 꿀 수 있는 것도 바로 에듀테크가 있기 때문이다." 행복전도사와 함께 이젠 'IT전도사'까지 된 조 대표의 말이다. 휴넷이 2020년까지 개발을 목표하고 있는 '아바타MBA'가 대표적이다. "아바타MBA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인사관리, 재무관리, 전략 등을 순서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가 가장 필요로하는 분야를 먼저 교육한다. '챗봇 코칭'을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콘텐츠를 하버드MBA보다 훨씬 저렴한 몇 십만원이면 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게다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등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수 많은 사람이 동시에 MBA를 수강할 수도 있다." 3000여 년간 이어온 인류의 오프라인 교육이 이러닝의 파괴력으로 환경이 급변했다면 에듀테크는 이러닝보다 수십배, 수백배의 파괴력으로 교육시장을 급변시킬 것으로 조 대표는 확신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300명에 가까운 휴넷 임직원 중에서 100명 가량을 IT 전문인력으로 채웠고, 이 비중을 점점 더 올려 2020년께면 목표하는 전체 500명의 직원 중 절반 정도를 IT 전문가로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킹세종프로젝트'도 에듀테크를 접목한 것이다. 그는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위해 한글을 만든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그 활용범위는 매우 넓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랫폼 비즈니스'도 휴넷이 한참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휴넷은 최근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에서 퇴직한 전문인력들이 중소기업에서 다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시니어 전문가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를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기업에 들어가서 퇴직하기까지 축적한 그들의 지식, 경험, 노하우 등 사회적 자산을 썩히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사람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조 대표는 "게임러닝, 플립러닝, 마이크로러닝 등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가장 교육효과가 큰 것은 교육이 아닌 업무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인 만큼, 휴넷이 만드는 다양한 플랫폼이 이 같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체 교육담당자, 전문 산업 강사, 오프라인 교육업체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휴넷의 정형·비정형 온라인 과정들을 쓸 수 있도록 열어두고, 이들이 다시 오프라인 공간에서 토론, 실험 등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플립러닝'의 핵심이다. 휴넷은 현재 '와플'이라는 플립러닝 앱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이같은 도전을 하고 혁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1999년 휴넷을 창업해 내년이면 20주년을 맞는 조 대표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기업의 최우선 목표가 이익 극대화가 아니라는 신념에서다. 조 대표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회사에도 이익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것이 휴넷이 추구하는 '자리이타(自利利他)'다"고 말했다. 또 주주보단 고객 행복을, 고객보다는 가까이 있는 직원의 행복을 우선 챙기겠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초엔 조 대표를 포함한 직원 264명이 모두 중국으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벌써 전직원 해외워크숍만 5년째다. "HRD(인적자원개발)는 말 그대로 기업이 사람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인데, 이것은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되고 나아가선 국가경쟁력이 된다. 하지만 우린 무형자산과 지식에 대해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투자를 하지 않는다. HRD 산업을 키워나가는 것이 휴넷의 미션이자 목표다. 궁극적으론 '글로벌 1위 교육기업'이 우리의 최종 목적지다."

2018-08-13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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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내다본 기업인'…故 최종현 SK회장 20주기 조명

"미래는 도전하는 사람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오는 26일로 타계 20주기를 맞는 故 최종현 SK회장이 남긴 말이다. 최 회장은 큰 유전도 없는 한국을 무자원 산유국으로 만들고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그 밖에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로 ICT 강국의 기반을 닦는 등 '10년을 내다본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종현 회장은 자본, 기술, 인재가 없었던 1973년 당시 선경(현재 SK)을 세계 일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섬유회사인 SK가 원유정제를 비롯해 석유화학, 필름, 원사, 섬유 등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비현실적이라 했지만 최종현 회장은 중동지역 왕실과의 석유 네트워크 구축 등 치밀한 준비 끝에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를 인수했다. 이후 1983년부터 해외유전 개발에 나섰는데 성공확률이 5%에 불과한 사업임에도 1984년 북예멘 유전개발에 성공했다. 1991년 울산에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준공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이후 정보통신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최종현 회장은 미국 ICT 기업들에 투자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해 이동통신사업을 준비했다. 1994년 한국이동통신 민영화에 참여하면서 당시 주당 8만원 대이던 주식을 주당 33만5000원에 인수했다. 주변에서 만류하자 "이렇게 해야 나중에 특혜시비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 회사 가치를 더 키워가면 된다"고 설득한 일화도 있다. 최종현 회장은 1974년에 사재를 털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당시 서울 집 한 채 값보다 비싼 해외 유학비용은 물론 생활비까지 파격적인 지원을 했다. 재단은 44년간 인재를 키워냈는데 약 3700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이후 740명의 해외 명문대 박사를 배출했고 80% 이상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양계 최초 예일대 학장인 천명우(심리학과), 한국인 최초 하버드대 종신교수 박홍근(화학과) 등 세계적 석학이 된 이들도 있다. 전경련 회장 시절인 1997년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을 때도 산소호흡기를 꽂은 채 경제 살리기를 호소했으며 1998년 8월26일 69세의 일기로 생을 마쳤다. 최 회장은 폐암으로 타계하기 직전 "내가 죽으면 반드시 화장하고, 훌륭한 화장시설을 지어 사회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렇듯 최종현 회장이 사회지도층 인사 중 처음으로 화장을 택하면서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8년 20%에 불과했던 화장률은 이듬해 30%를 넘는 등 매년 급증했고, 현재는 82%에 달할 만큼 대중화됐다. SK그룹은 최종현 회장의 유언에 따라 2010년 1월 500억원을 들여 충남 연기군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장례시설을 준공해 세종시에 기부했다. 최종현 회장이 남긴 경영 DNA는 장남 최태원 회장에게 이어졌다. 최태원 회장은 2011년 하이닉스 인수 등을 통해 반도체와 바이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인수 직후 최태원 회장은 "하이닉스가 SK 식구가 된 것은 SK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오랜 꿈을 실현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30년 전 최종현 회장의 못다 이룬 꿈을 언급했다. 최태원 회장이 1998년 취임할 당시 SK그룹은 매출 37조4000억원, 순이익 1000억원, 재계 순위 5위였지만 현재는 매출 158조원, 순이익 17조3500억원, 재계 순위 3위로 성장했다. 이항수 SK그룹 홍보팀장은 "최종현 회장의 혜안과 통찰 그리고 실천력은 후대 기업인이 본받아야 할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SK그룹은 앞으로도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올곧게 추구해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존경받는 일등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8-12 14:15:1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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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대계 '백년가게' 놓고 초반부터 기관간 '샅바싸움'

정부가 향후 5년간 1300곳 선정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백년가게'가 초반부터 주무부처와 산하기관의 샅바싸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음식점 등 소상공인 점포가 다산다사형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독일 등에 많은 '장수기업'을 적극 키우기 위해 '백년가게 육성방안'을 내놓고 첫 선정작업까지 마쳤지만 이를 알리는 과정에서 기관간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9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전날 '18년 첫 백년가게, 16개 우수 소상인 선정'이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앞서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직접 나서 30년 넘게 장사한 소상공인을 백년가게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00곳, 향후 5년간 총 1300곳의 백년가게를 육성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관련 발표 장소도 50년째 가업을 이어가며 장사하고 있는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을 택해 상징성까지 더하는 등 적잖이 공을 들였다. 오래된 음식점이나 도소매 등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홍보, 마케팅, 금융 등을 적극 지원해 10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정책 목표였다. 기관간 역할에 따라 정책 입안은 부처인 중기부가, 실행은 산하기관인 소진공이 각각 맡았다. 소진공이 지난 6월부터 접수된 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평가와 평가위원회의 종합 평가 등을 거쳐 처음으로 선정한 '백년가게'엔 서울 을지로 노가리골목의 터줏대감인 '을지OB베어'를 비롯해 강원도 원주에서 부부가 32년째 운영하며 맛집이 된 '진미양념통닭' 등 16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외에도 서울 은평구 만석장(두부요리·업력 36년), 종로구 선천집(한정식·〃 47년), 대구 동구 스미센(민물장어구이·〃 34년), 충남 태안 학암식당(게국지·〃39년) 등 음식점을 비롯해 부산 협신전자(〃 45년), 대구 국제의료기(〃 32년), 전북 정읍 제일스포츠(〃 31년) 등 도소매점도 두루 포함됐다. 하지만 중기부는 오는 13일께 관련 자료를 추가로 배포하기로 했다. 소진공이 당초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가 마뜩지 않아 내용을 보강해 부처 차원에서 다시 홍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기부는 최초 자료를 낸 소진공엔 관련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홍보를 자제하는 등 '함구령'까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진공이 앞서 배포한 자료는 참고하지말고 향후 (중기부에서)배포할 추가 자료를 (보도에)활용해 달라"고 전했다. 향후 5년까지 큰 그림을 그린 백년가게 사업이 '정책 홍보'를 놓고 기관간 줄다리기로 삐걱거리며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30년 이상된 소상공인은 8만4364곳으로 전체의 2.7% 정도다. 이 가운데 도·소매업은 3만503곳이고, 경쟁이 더욱 치열한 음식점은 30년 이상된 곳이 전국에 고작 3637개 정도다.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음식점들은 경북(413곳), 경남(370곳), 전남(361곳), 부산(359곳), 서울(345곳)에 주로 많다.

2018-08-10 05:00:00 김승호 기자
중기부·롯데마트·아이즈비전·대상, 中企 기술개발 '맞손'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인 롯데마트,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과 대상이 총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신제품 개발이나 기술 국산화를 모색하는 중소기업이 과제를 제안하면 이들에게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롯데마트 15억원, 아이즈비전 12억원, 대상 4억원 등 기업들의 출연금에 중기부가 39억원을 매칭해 3년간 총 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상품 공모제'를 개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기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의 판로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돕는다. 알뜰폰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은 암호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도청과 해킹공격을 방어하고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대상은 식품제조업체로선 처음으로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대상은 식품·조미료 제조업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종합조미료, 전분당 제조식품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2012년도 기술개발 성공과제의 5년간 성과를 지난해 조사한 결과 상용화율이 87.5%에 달했고, 정부지원금 1억원 당 매출 성과는 9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LPG 택시의 트렁크 공간이 넓어지는 도넛 형태의 연료탱크를 개발하고 택시요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룸미러 미터기를 개발해 올해 봄에 출시한 바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최근 대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한 개방형 혁신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그동안 만연해 온 납품단가 부당인하, 중소기업 기술탈취와 같은 잘못된 거래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협력하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대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8-09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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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빠진 시민 구한 김용우 해군 중령에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옥수나들목 인근에서 한강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김용우(51) 해군 중령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국방부 정보본부 소속 김용우 중령은 당시 한강 변에서 운동을 하던 중 강 한복판에 빠진 시민을 보고 사람들이 고함을 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물에 빠진 시민은 강변에서 15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김 중령은 강가에 비치되어 있는 구명환을 찾아 어깨에 메고 지체 없이 강물로 뛰어들었다. 김 중령은 시민에게 헤엄쳐 접근한 뒤 구명환을 건넸고 5분여만에 무사히 시민을 구해낸 후 현장에 출동해 신원을 묻는 경찰에게 '해군 출신입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의인상 전달에 대해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본업이라며, 같은 상황이었다면 모든 군인이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한 김 중령의 사명감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2018-08-09 11:53:2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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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 아주복지재단, '찾아가는 드림서치 프로그램' 본격 운영

아주그룹은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이 지난해 8월 '아주 좋은 꿈터' 개관 이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준비를 끝내고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드림서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드림서치 프로그램'은 매달 외부 전문강사가 관내 학교나 복지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스스로 삶의 의미를 되찾고 미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된 차별화된 교육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진행된 '푸드스타일리스트 직업체험'에 참가한 아이들의 경우 해당 직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됐고, 지역의 다른 기관과 학교로부터 많은 참여기회 확대 요청을 받고있다는게 아주복지재단의 설명이다. 또 '아주 좋은 꿈터'내에 조성한 작은 도서관에서는 올해 12월까지 자녀교육과 진로지도, 인문학 교육, 팝업북 만들기, 동화구연 등 초·중·고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비롯해 초등학생, 관내 어린이집 등 수혜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주복지재단 노미라 사무국장은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적절한 교육기회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꿈찾기교육, 인성교육, 자녀교육, 진로지도뿐만 아니라 학습현장을 직접 찾아가 수혜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2018-08-09 09:36: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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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경기 연천 유소년축구단에 후원금 전달

삼표그룹은 이달 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연천군 유소년축구단에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삼표가 후원한 지원금은 대회에 출전하는 유소년 축구단의 전지 훈련비, 유니폼 제작비, 기타 경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연천 미라클 U-15 축구단'은 올해 3월 창단된 연천군내 유일한 유소년 축구단이다. 현재 이원식 연천군축구협회장이 단장을 맡고 있으며 차승룡 총감독, 조성환 감독의 지휘 아래 13~14세 청소년 18명과 코칭스태프 5명 등 총 23명이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우승을 목표로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지난 2014년 남북간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만든 대회로 2015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엔 연천군과 강원도 각 1개팀, 북한 2팀,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호주 각 1개팀 총 6개국에서 8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연천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스포츠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09 09:27: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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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교육지원과 상생협력 방안도 내놓아

삼성전자는 투자와 고용 계획 외에 교육지원과 상생협력 분야에서도 다양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삼성은 향후 5년 간 청년 취업 준비생 1만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포함한 전국 4~5곳에 교육장을 마련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첫 해는 1000명 수준으로 시작하며 교육 기간 중 교육생에게 매월 일정액의 교육지원비가 지급된다. 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삼성 관계사의 해외 연구소 실습 기회를 부여하고 일부는 직접 채용을 검토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5년 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지원해 청년 창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도 밝혔다.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랩(C-Lab)' 인사이드를 확대해 200개 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2012년 C-Lab 제도를 도입했으며 창업·분사 이후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5년 이내에 복직이 가능해 삼성 내부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을 비롯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적극 추진해 국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연간 400억원(반도체 300억원, 디스플레이 100억원) 수준인 산학협력 규모를 앞으로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은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4.0'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벤처부와 함께 향후 5년 간 11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2500개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과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5년 간 약 1만5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지난 2015~2017년 동안 중소기업 1086개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지원했는데 해당 기업 평균 매출은 5.5% 증가하고 일자리는 4600개가 만들어졌다. 여기에 삼성은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및 물대지원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삼성은 협력사의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에 4000억원, 물품대금 현금 결제를 위한 물대지원펀드에 3000억원을 각각 조성해 3차 협력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은 상생펀드를 통해 최대 90억원 한도 내에서 저리로 자금을 대출받아 시설투자, 연구개발,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물대지원펀드는 무이자로 대출받아 활용 가능하다. 삼성은 2010년부터 2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협력사 지원 펀드는 총 3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2018-08-08 18:13:31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