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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소파 '캄포' 시리즈 신제품 4종 선봬

리클라이닝 기능 더한 '캄포 리클라이너'등 출시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까사미아(CASAMIA)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CAMPO)' 시리즈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캄포'를 완성한다는 취지다. 18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캄포 시리즈에 추가되는 신제품은 ▲리클라이닝 기능을 더한 '캄포 리클라이너' ▲발 받침 리프트 기능을 갖춰 오토만을 대체할 수 있는 '캄포 클라우드' ▲다양한 소재와 기능의 커버 원단을 원하는 대로 적용할 수 있는 '캄포 비스포크' ▲온 가족 친화적 설계의 '캄포 패밀리' 총 네 가지다. '구름 소파'라는 별칭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착석감과 모던한 디자인, 안정감 있는 비율, 기능성 패브릭 소재 등 기존 캄포 소파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출시한 '캄포 리클라이너'는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보다 넉넉하고 편안한 착석감을 원하는 고객 요청을 반영해 캄포 소파에 리클라이너의 장점을 결합한 버전이다. 좌방석 · 등쿠션 · 헤드레스트 등 신체가 닿는 부위에 따라 충진재의 배합을 각각 최적화해 배치하고, 부드럽게 감기는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최상의 착석감을 구현했다. 11월에는 소파의 커버 원단을 다양화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골라 적용할 수 있는 '캄포 비스포크'를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캄포 소파의 패브릭 원단 부분에서 기능과 색상 등 여러 선택지를 원하는 고객 요청을 반영했다. 펫 프렌들리 원단부터 니트, 우븐 등 다양한 직조감에 아이보리, 블랙, 컬러믹스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총 4가지 패브릭 중 원하는 소재를 선택해 주문 제작할 수 있다. 향후 원단 종류를 지속 추가해 선택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 실제 캄포 구매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캄포 시리즈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점점 다변화되는 고객 취향과 니즈에 맞춘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캄포' 시리즈를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4:42: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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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통상정책 로드맵 신속이행할 것… 미 대선 등 불확실성 적극 대응"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통상정책 로드맵'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미 대선에 면밀히 대비해 우리 기업의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0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 계획'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제·통상업무 담당 부처들은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신속 추진키로 했다. 또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대한 동향을 공유하고, 지난 10월 8일 한-싱가폴 정상회의 계기 싱가폴과 체결한 양자 공급망 파트너십(SCPA)에 대한 향후계획과 주요국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을 양자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공급망 파트너십을 확대해 다층적 공급망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달 역대 9월 중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바, 최근의 수출 호조세를 연말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17 15:4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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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2024년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노사발전재단은 17일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2024년 제7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상생지원협회에서 수행한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지향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일터혁신 컨설팅의 역할을 논의하고, 사업성과의 확산방안을 토론했다. 먼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연합 노사협의체를 구성한 경기 용인시 요양시설 4개사(다인실버케어 요양원, 노블레스 요양원, 시니어캐슬 요양원, 늘봄실버타운 요양원)의 컨소시엄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근로 형태와 급여 수준이 비슷한 4개 요양원은 교대제 근무(3조 2교대)에 따른 장시간 근로와 요양보호사의 이직률 개선이라는 공통의 애로사항을 가지고 있었다. 설립 1년 만에 근로자가 50~60명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근로자 간 반목이 심하고, 노사 간의 신뢰 형성을 맺을 시간적인 기회가 부족했다. 4개 요양원은 장시간 근로개선을 위해 근로 형태를 유연하게 조절하면서도 주 52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도를 도입했다. 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일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하면 연장근무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통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함께 논의하고, 통일된 해결책을 제시해 각 요양원 근로자가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4개 요양원 연합 노사협의회를 구성,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두 번째 사례는 치과 보철물을 인공지능(AI)으로 디자인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이마고웍스'가 발표했다. 회사는 인사관리(HR) 시스템을 일 중심으로 구축하고, 단계별 요구 역량과 업무 기대치를 투명하게 제시해 조직 내 성과와 성장 중심의 문화를 강화하고자 했다.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직무 정보를 수집하고 체계화하여 직무별 커리어 래더(career ladder) 단계를 설정했다. 개별 구성원의 레벨 평가체계를 구축하는 등 커리어 래더 제도를 도입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기업에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경우에는 무엇보다 조직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사발전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제도가 기업 내에 자연스럽게 연착륙돼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5:32:5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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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 표준, 국민이 제안하고 국민이 뽑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생활편의 표준화 과제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10월18일~11월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6월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641건의 표준화 수요를 발굴했다. 이후 전문가 검토를 거쳐 표준화 타당성과 시의성이 높은 후보 과제 22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표준화 후보 과제로는 △의류 치수 범위 표시기준 △간병 서비스 표준화 △아동 통학버스 안전운영 표준화 △장애인을 위한 수상 휠체어 표준화 △자동차 야영장 운영 가이드 등이 있다. 국표원은 이들 후보 과제 중 최종 생활편의 표준화 과제 선정을 위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최종 과제는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국민 생활편의 표준협의회'가 선정하고, KS표준 개발로 이어질 예정이다. 최종과제 중 우수 아이디어로 뽑힌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에 대해서는 상금이 지급된다. 국표원은 아울러, 하반기에도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가로 진행한다. 국민투표와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kslife.k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생활편의 표준은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국민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생활체감형 표준을 개발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17 15:1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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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국감] 가스공사 미수금 14.3조원 '역대 최고'… "가스공사에 발전부담 전가"

한국가스공사 미수금이 14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때 민간 LNG발전사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가스공사 민수용(주택난방용) 미수금 역시 올해 상반기 기준 13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0년 1941억원 대비 무려 71배 증가한 수준이다. 연도별 LNG 시황에 따른 가스공사-민간 수입자 도입량 변화를 보면, 2022년 전체 LNG 도입량 4630만톤 중 민간 직수입 물량은 717만톤으로 전체 국가 도입량의 15.5%에 달했다. 반면, 2023년 전체 4412만톤에서 민간은 937만톤(21.2%)을 도입했다. 민간 LNG발전사들은 2022년도와 같이 현물가격이 높을 경우 도입량을 줄이고, 가격이 낮아질 경우에는 다시 도입량을 늘렸다. 의무 비축이 없는 민간 LNG발전사는 고가 현물도입을 줄여 전력생산의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LNG발전 부담을 가스공사에 전가한 셈이고, 그만큼 가스공사는 고가 현물 구매를 하면서 부담이 커진 것이다. 실제로 최근 4년간 주요 LNG발전사 영업이익을 보면, 2020년 7331억원에서 2023년 1조8653억원으로 3년 사이 254%(1조1322억원) 증가했다. 비슷한 시기 가스공사 부채는 2020년 28조원에서 2024년 6월 기준 44조원으로 급증했고, 미수금이 6911억원에서 14조3718억원으로 불었다. 연이자만 8000억원에 달한다. 김정호 의원은 "국내 천연가스 수급의무가 없는 직수입 민간발전사는 LNG 현물 시황에 따른 선택적 도입으로 국가 발전량 수급 불안을 야기하고 고비용 발전부담을 공기업 발전사와 가스공사에 전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부담을 가중시켜 이득을 취하는 민간발전사의 체리피킹을 근절하기 위해 민간발전사의 비축 의무화, 불이행 패널티 부과를 즉시 도입하고, 에너지위기상황에서 에너지기업의 초과이익을 회수하는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자중기위 국정감사에서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미수금과 관련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정부와 협의하고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7 14:54: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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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HR 플랫폼 13개사와 MOU 체결

고용노동부는 17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3층에서 인사관리(HR) 플랫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규모사업장이 HR 플랫폼을 활용해 쉽게 노동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 노동약자 보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 500개, 약 1만명의 근로자가 출퇴근 기록, 급여 정산 등 인사 업무를 쉽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주는 HR 플랫폼을 활용해 노동법을 쉽고 정확하게 준수할 수 있고, 근로자는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는 등 권리 보호가 강화된다. 고용부는 체계적인 인사관리로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신뢰가 높아져 기업 경쟁력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HR 플랫폼을 통해 고용장려금 등 정부 지원제도와 노동법 개정 사항을 사업주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HR 플랫폼과 힘을 합쳐 사업주가 복잡한 노동법을 쉽게 지킬 수 있도록 돕고, 법을 알고도 지키지 않는 사업주는 엄정 처벌하겠다"며 "법을 몰라 피해를 받는 노동약자가 없도록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노동법 상담서비스를 내달 중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2:48: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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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순항...내년 청년 1만명 지원 확대 추진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A청년은 관심 있던 기업에서 냉동공조 시스템 설계 및 개발지원 실무를 경험한 후 본인의 적성을 확신하게 됐고, 해당 기업에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B청년은 GS인증 관련 경험을 쌓은 뒤, 직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국비지원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청년과 기업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채 종말, 바늘구멍 뚫기 채용 시장 속에서 청년은 직무역량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탐색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17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직무역량 향상, 직무탐색 도움, 기업 인지도 개선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 참여 전에는 직무역량 향상에 대한 평가는 55.1점이었지만, 참여 후에는 79.4점으로 44.1%(24.3점)올랐다. 직무탐색 도움은 57.6점에서 84.4점으로 46.5%(26.8점) 올랐고, 기업 인지도 개선의 경우 66.0점에서 89.4점으로 35.5%(23.4점) 증가했다. 참여 기업들 또한 우수 인재 탐색과 산업·기업에 대한 청년 인식 개선 등으로 만족도가 높다.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참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C청년은 "실제 아티스트와의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점과 다양한 기획·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회사 입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기업에서는 일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동시에 청년들에게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지류 제조 판매업종 일경험을 지원한 한솔그룹은 "사업 참여 이후 공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가 7배나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에 맞춰 지난 2023년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을 신설했다. 현장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4만8000명으로 지원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현재까지 약 3만9000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4193개 기업에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청년 지원 인원을 1만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수시·경력직 채용이 확산되고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일경험 통합 플랫폼 구축, 우수 지역기업 컨설팅 등 청년과 기업이 일경험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2:47: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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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30년까지 AI 적용 기술개발 600개 프로젝트 추진...산업기술혁신 가속화

정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30년까지 기술 혁신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고,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50% 낮추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에서 안덕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개최하고 'AI+R&DI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발표된 산업 인공지능 전환 확산 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AI+R&DI'는 AI를 산업현장의 기술개발과 혁신 과정에 적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술혁신 방식이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의 CEO를 포함한 두 명이 AI를 활용해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고 이를 신약 개발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의 'AI+R&DI 추진전략'은 ▲AI를 적용한 기술개발의 확산 ▲AI를 통한 전 세계 기술 및 인재 탐색 ▲정부 R&D의 기획-평가-성과관리 과정에 AI 전면 적용 등 3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산업부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최적화 기능을 수행하는 AI를 연구설계와 실험수행에 적용하는 기술개발 방식을 산업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600개 R&D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며, 2032년까지 산업부 신규 R&D 과제의 100%를 투입한다. AI기술을 활용해 특허, 논문, 실험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 설정, 연구설계, 가상실험, 결과예측을 수행하는 AI기반 연구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확산해 나간다.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설계 솔루션 10개와 개별 기업에서 사용하는 솔루션 90개를 2030년까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수요가 많은 소재 분야의 물질 데이터를 2026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 1000만건을 구축하고, 연산자원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AI+R&D'가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 이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R&D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AI를 기술개발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는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AI+R&D 트랙'을 신설하며, 과제 평가 시 반드시 2인 이상의 AI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하고 별도의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 전 세계에 흩어진 기술과 인재 등 혁신 자원을 AI를 통해 탐색하고 연결하는 Tech-GPT 플랫폼을 구축, 관련 생태계도 육성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특허 1억1000만건, 논문 2억2000만건 등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형언어모델(LLM)로 학습시켜 2025년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실시간으로 인재와 기업 정보를 탐색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2027년부터는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인재 정보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정부 100억원, 민간 61억원 등 16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R&D 사업의 전 과정에 AI를 전면 적용해 기업과 연구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기관의 전문성을 보완한다. 기업·연구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AI는 사업계획서 초안 작성을 지원하고, 연구 데이터 관리-연구노트 기록-결과 보고서 제출까지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한다. 또한, AI는 연구계획서를 요약하고 형식 요건 충족 여부 및 중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공정한 평가를 지원한다. 기술 개발 완료 후에는 특허 가치, 산업 경쟁력 기여, 사업화 성과 등을 분석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17 12:46:05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