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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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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이 달라진다…사외이사·주총 분산·전자투표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경영 투명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영입에 나섰으며, 주주총회 분산 개최,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 권익 제고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사회적 경제를 추구하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더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제시한 '재벌의 자발적 개혁' 데드라인인 3월이 임박하면서 사회적 가치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 사외이사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의장인 이상훈 사장을 포함해 사내이사가 5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도 과반수 규정에 따라 1명 이상 더 선임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서 이사회의 투명성과 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에 가까이 가겠다는 취지로 글로벌 기업 출신의 사외이사를 영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구속 등으로 이렇다 할 결실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남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외국인 사외이사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관에 따라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하게 될 것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주주들로부터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직접 추천 받아 선임하는 새로운 주주 친화 제도를 도입한다. 상반기 중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현대글로비스를 시작으로, 현대차 및 기아차는 기존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2019년에, 현대모비스는 2020년에 신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투명경영위원회를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기존 4개사에서 현대제철, 현대건설로 확대 설치키로 했다. 투명경영위원회는 각 사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이사회 내 독립적인 의사결정기구로,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시 주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효성도 지난해 말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의 대표위원을 사외이사로 변경했다. 주주 권익 제고를 위한 주총 분산개최와 전자투표제 도입도 잇따르고 있다. SK㈜는 지난달 18일 국내 대기업 지주사 중 최초로 계열사 별 주총을 분산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협의를 거쳐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내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테크윈 등은 각 계열사별로 최대한 겹치지 않는 날을 정해 주총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일부 계열사에서 도입을 시작한 전자투표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LS그룹도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하고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활동 내용을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계열사 간 이뤄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상반기 안에 상장사인 ㈜LS, LS산전, 가온전선에서 우선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 뒤 내부 검토를 거쳐 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려는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주주의 요구도 예전과 달리 다양해지고 강해지면서 이에 대한 선제대응으로 차원도 있다"고 말했다.

2018-02-20 07: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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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중 7곳, '가업승계' 계획있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가량은 가업승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에게 물려주겠다는 기업이 10곳 중 6곳 이상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전문경영인에게 승계하겠다는 응답은 100곳 중 1곳 정도에 그쳤다. '아직 승계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기업도 10곳 중 3곳에 달했다. 승계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상속·증여세 등 조세부담'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2017 가업승계 실태조사'를 실시해 1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가업승계를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42.2%(2015년)→66.2%(2016년)→67.8%(2017년)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녀에게 승계'는 64.6%로 가장 많았고, '전문경영인에게 승계'(1.4%), '친족에게 승계'(1.2%), '임직원에게 승계'(0.6%)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가업승계를 돕기 위해 만든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해 승계를 하겠다는 기업은 56.4%로 전년도의 44.2%에 비해 늘어났다. 하지만 엄격한 피상속인 요건과 근로자유지 요건이 제도 이용을 어렵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 가업상속공제제도 중 사전요건인 '피상속인 10년 이상 계속 경영'(38.2%)과 사후요건인 '정규직 근로자 매년 평균 80% 유지'(37.6%)에 대해선 제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요건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는 '과세특례 한도 500억원까지 확대'(34.8%)와 '증여세 납세 유예 후 상속시 합산과세·정산'(23.6%)이 1·2순위로 꼽혔다. 승계 과정에서 주요 애로사항은 '상속·증여세 등 조세부담'이 67.8%로 가장 높았다. 또 원활한 가업승계를 위한 최우선 과제론 '종합적 가업승계 지원정책 수립'(59.8%), '가업승계 컨설팅 및 정보제공'(13.8%), '사회의 부정적 인식 개선'(11.8%), '후계자 전문교육'(8.2%) 등의 순이었다. 중기중앙회 오현진 가업승계지원센터장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에 대한 의지와 세제지원제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가업승계가 부의 대물림이라는 부정적 인식 하에 가업상속공제제도 요건이 강화되는 등 중소기업 가업승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닌 기술과 경영의 대물림이라는 인식 전환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02-19 13:56: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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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식 가업승계' 가구업계가 주목하는 이유?

일룸, 시디즈, 팀스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가구회사 퍼시스 그룹의 1·2세 승계 과정이 요즘 가구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아버지가 대주주로 있는 시디즈의 핵심 사업을 계열사이면서 상장사인 팀스에 매각해 결과적으로 자식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의 몸집을 극대화하는 '퍼시스식 가업승계' 때문이다. 퍼시스 창업주인 손동창 회장과 아들 손태희 부사장의 이야기다. 일부에선 이를 두고 '꼼수 승계'라는 혹평이 나오기도 한다. 18일 가구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팀스는 오는 3월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영업양수 관련 안건을 승인한다. 지난해 12월 중순 팀스는 시디즈의 의자 제조 및 유통에 관한 영업권을 325억2600만원에 사들인다고 밝힌 바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고작 101억원 규모인 팀스가 1298억원에 달하는 시디즈의 의자 제조·영업 부문을 인수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6년 기준 1394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시디즈는 93%에 달하는 '핵심 사업'을 325억원에 팀스로 옮기게 된다. 여기에 일부에서 꼼수로 지적하고 있는 퍼시스의 승계 노하우가 숨어 있다. 시디즈는 80.51%를 보유하고 있는 손동창 회장이 대주주다. 팀스는 계열사인 일룸이 40.58%, 또다른 계열사인 바로스가 15.15%, 목훈재단이 3%의 지분를 각각 갖고 있다. 핵심은 손태희 부사장이 29.11%를 갖고 있는 일룸이다. 일룸은 자기주식을 61.29% 보유하고 있다. 손 회장의 딸인 손희령씨도 일룸 주식 9.6%를 갖고 있다. 사실상 손 회장의 자식들이 일룸을 소유하고 있고, 그 일룸은 시디즈 사업을 물려받은 팀스를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앞서 시디즈는 지난해 4월 당시 갖고 있던 팀스 지분 40.58%를 일룸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손 회장이 자식들 보유의 일룸에 팀스 지분을 모두 넘긴데 이어 올해엔 팀스에 시디즈의 핵심 사업까지 매각해 비상장사인 일룸과 상장사인 팀스를 그룹의 '핵심'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아버지의 시디즈가 살을 깎아 자식들이 갖고 있는 일룸과 팀스에 아낌없이 넘겨준 덕택이다. 그러면서 팀스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날 태세다. 시디즈 사업부문 양수 공시 직전 2만500원(2017년 12월12일)이었던 팀스 주가는 지난 14일 현재 5만9500원까지 급등했다. 양수가 모두 끝나는 오늘 4월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팀스는 시디즈의 사업부문 양수 사실을 공시할 당시 목적에 대해 "사업확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힌 바 있다. 상장사이긴 하지만 계열인 일룸, 바로스, 목훈재단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총 58.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터여서 일반주주보단 사실상 이들 주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팀스가 시디즈 사업을 인수한 것은 100% 승계 문제 때문"이라면서 "당초엔 손 회장 개인 회사인 시디즈를 통해 그룹사를 지배하고 승계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최근 들어 상속문제가 워낙 복잡해지다보니 전략을 바꾼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퍼시스는 손 회장의 승계를 마무리 짓기 위해 향후 지주사 체제를 모색하는 동시에 자식인 손 부회장 등이 갖고 있는 일룸에 대해선 상장을 시도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2018-02-19 06:4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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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로 일자리 447만명 창출…경제성장 기여율 64.5% 역대 최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에 힘입어 수출이 만든 일자리도 역대 가장 많은 447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 역시 6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수출의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와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이 573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면서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생긴 취업유발인원은 447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보다 40만 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2015년의 약 8만 명 증가, 2016년의 약 11만 명 감소 등을 크게 앞선다. 지난해 수출의 일자리 창출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제품의 수출 호조가 크게 기여했다. 자동차에서만 64만 명, 반도체는 36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수출이 유발한 취업인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6.8%로 전년보다 1.3%p 상승했다. 다만 수출 100만 달러당 취업유발인원은 2016년의 8.22명에서 7.7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무역협회 측은 "취업유발효과가 큰 섬유·가전 등의 수출이 부진한 반면 취업유발효과가 작은 반도체·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64.5%로 2012년 66.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연구원은 "올해 우리 수출이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보호무역주의, 환율 및 유가 불확실성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2-18 12:47:4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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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16개 지자체서 '찾아가는 MD상담회' 열어

홈앤쇼핑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홈앤쇼핑은 오는 23일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16개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MD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하는 이번 설명회는 홈앤쇼핑 MD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TV홈쇼핑 입점 및 홈쇼핑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뿐만 아니라 상품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홈앤쇼핑은 지난해에만 총 70회의 상담·설명회를 열었다. 앞으론 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홈쇼핑 입점 노하우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까지 상담회 횟수를 연 80회까지 늘릴 방침이다. 16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는 홈쇼핑 입점 기회까지 제공한다. 홈앤쇼핑의 대표적 판로지원 프로그램인 '일사천리사업'을 통해서다. 지난 2012년 1월 당시 방송 개국과 함께 그 해 4월부터 시작된 일사천리 사업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라면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일사천리사업은 전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나서 2012년 31개, 2013년 56개, 2014년 77개, 2015년 92개, 2016년 113개, 2017년 134개로 매년 방송 선정상품을 늘려왔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우수한 상품력에도 마케팅과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홈쇼핑 진출의 진입문턱을 낮추기 위해 매년 상담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상담회를 통해 지역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홈쇼핑에 연착륙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담회 참가 희망기업은 중기중앙회 각 지역본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2018-02-18 11:4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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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배달 인기 메뉴는? 평창은 '치킨' 속초는 '닭발'

알지피코리아가 배달음식 주문 앱 요기요의 최근 1년 간 강원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별 '의외의 인기메뉴'를 공개했다. 요기요는 최근 평창 동계 스포츠 축제와 설 연휴로 강원도를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일반적인 배달음식 외에도 더욱 다양한 배달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평창에서는 치킨 주문량이 이례적으로 높았다. 전체 주문의 72.7%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치킨의 전국 평균 주문량이 전체 주문의 40% 가량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평창의 치킨 사랑은 유별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릉은 떡볶이의 인기가 뜨거웠다. 21.2%를 기록한 치킨에 이어 떡볶이가 11.4%로 2위를 기록했다. 대다수 지역의 경우 분식보다는 한식, 중식, 양식의 주문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춘천과 홍천은 지역 명물인 닭갈비가 인기메뉴 순위권에 들었다. 춘천은 중식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선정됐으나 닭갈비도 4.5%로 주문 빈도가 높았다. 또한 홍천은 족발이 17.1%로 1위였으며 닭갈비는 5.7%로 나타났다. 닭강정이 여행 필수 먹거리로 꼽히는 속초는 닭발이 15.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치킨은 3.4%로 겨우 순위권에 들었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닭발은 인기 메뉴 순위권에 들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해는 감자탕이 14.5%로 치킨, 피자, 중식에 이어 사랑 받는 메뉴로 꼽혔다. 또한 찜닭도 8.5%로 높게 나타났다. 알지피코리아 정해석 데이터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했을 때 이번 통계를 참고해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5 08:42:5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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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유관기관들 "값 싸고 향수 느끼는 전통시장 애용하세요"

설 명절을 맞아 값도 싸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 가게를 애용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이번 설 명절에는 최저임금 인상, 청탁금지법 여파 등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띨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명절 선물과 음식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구입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연합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서비스 강화와 공정거래 준수를 위한 캠페인을 펼쳐 소상공인들도 올림픽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독과점적이고 경제 유발 효과가 제한적인 대형마트에 비해 골목상권 이용 등을 통한 소상공인 활력 제고는 지역 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나아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원동력이된다"면서 "소상공인들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 상품,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국민 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설 연휴 담화문에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 소상공인 업종의 경기 현황도 여전히 어려운 데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소상공인 상호간 단결과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면서 "연합회는 앞으로도 소상공인 여러분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해 구체적인 정책화에 나서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VAN사 문제 등 금융부분을 비롯한 상가임대차 문제,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등 산적한 소상공인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들러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촉진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 일자리안정자금 등 전통시장 지원정책에 대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소진공은 이와 별도로 지난 9일부터 공단본부와 6개 지역본부, 59개 지역 센터에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지원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현재까지 약 80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찾아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설 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과 같은 좋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많은 분들이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애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37곳씩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4인 기준 올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1만6833원으로 28만7880원인 대형마트에 비해 약 7만원(24.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소류(50%), 수산물류(40.8%), 육류(26.2%) 등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쌌다. 아울러 제수용품 중 가격 비중이 높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품목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최대 34.7%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02-15 06: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