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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돕는 중소기업 특성화고에 181개교 선정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 특성화고가 181개교로 늘어난다. 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81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지원 학교 162개교와 신규 44개교가 신청했다. 실적과 계획, 발전가능성을 고려한 종합평가 결과, 계속 지원 학교 151개교와 신규 진입 학교 3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 1프로젝트 수행, 취업 맞춤반 운영 등으로 학교당 1억7000만원 내외, 총 306억원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는 총 227개 특성화고가 참여했고 졸업예정자 10만6327명을 취업시켰다. 지난해 2만7327명이 취업해 비지원 일반 특성화고(311개교) 보다 17.6% 높은 취업률 62.6%를 기록한 바 있다. 중소기업청 담당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 학교를 2018년까지 전체 특성화고의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중소기업 이해연수 추진방식 개선 등 운영 내실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5 12:59: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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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배당금 증가액 1위…전년비 170%↑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0대 그룹 오너 일가 중 올해 배당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증가율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자매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올해 배당금(2015년 결산)은 560억원으로 전년보다 230억원(170%) 증가했다. 30대 그룹 오너 일가 중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합병지주사인 SK(구 SK C&C)에서만 560억원을 받았다. 주당 배당금은 3400원으로 합병 전인 2000원보다 70%(1500원) 급증했다. 최 회장 다음으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 3위를 차지했다. 정 부회장의 배당금은 작년 314억원에서 올해는 500억원으로 186억원(59.1 %) 증가했다. 현대차에서만 150억원이 늘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과 11월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 1.44%(316만4550주)와 0.84%(184만6150주)를 시간외 매매로 사들여 총 2.28%를 확보했다. 정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글로비스에서 받는 배당금은 262억원 정도다. 지난해 2월 주식 매각으로 지분율은 종전 31.88%에서 23.29%로 낮아졌으나 배당금은 증가했다. 이 부회장은 5개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381억원으로 작년보다 166억원(76.7%) 늘었다. 제일모직과 합병으로 최대주주(지분율 17.08%)로 올라선 삼성물산에서 157억원을 받았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145억원), 조현준 효성 사장(81억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66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63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 행복나눔재단 이사장(74억원), 조현상 효성 부사장(7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58억원) 순으로 배당금이 늘었다. 한편 배당금 증가율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패션 부문)이 공동 1위에 올랐다. 2명 모두 배당금은 2014년 15억원에서 올해 67억원으로 일년 새 346.4%(52억원)나 급증했다. 이어 최창원 SK가스 부회장(151.9%),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144.1%),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아들인 조현준 효성 사장(102.0%)·조현상 효성 부사장(95.9%),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83.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6.7%),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75.0%), 최기원 SK 행복나눔재단 이사장(70.0%) 등의 순이었다.

2016-03-15 10:07: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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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용선료 인하'로 가닥…"여전히 갈길 멀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현대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경영권을 내놓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 용선료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채권단과의 출자전환 논의 등도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경영정상화까지는 비협약채권 채무조정, 현대증권 지분 매각 등 넘어야 할 장애물들도 많아 전망이 여전히 밝지 않은 상태다. 13일 관련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2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현대상선이 외국 용선주들과 협상을 벌인 결과 용선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각 용선주별로 자세한 인하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4월쯤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용선료 협상이 잘 이뤄질 경우, 현대상선은 한 고비를 넘기게 된다. 업계에서는 용선료 협상이 현대상선 유동성 문제 해결의 중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봤다. 용선료 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현대상선에 자금을 지원해도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용선료 재조정은 현대상선 정상화에 필수적인 단계로 여겨져 왔다. 이번 협상에서 현대상선은 현재 시세에 비해 높은 용선료를 깎는 대신 선주가 향후 현대상선의 주주가 될 수 있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주들 역시 현대상선 상황이 더욱 악화돼 용선료 전액이 부실화되는 것보다는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이나 장기채무로 갖고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1차 협상에서 대부분의 선주 측이 용선료를 인하해 줄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쳐 이들을 포함한 채권단과 주주협의체 구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선료 협상이 잘 마무리 될 경우 현대상선은 연간 2조원대의 용선료를 낮춰야 적자를 줄이는 것은 물론 채권단의 신뢰를 얻어 출자전환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출자전환 비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 주가가 2000원대로 액면가(5000원)와 괴리가 커 현재로서는 액면가로 출자전환을 추진할 경우 투자금의 절반밖에 회수하지 못해 투자자들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5월 초까지 7대 1 감자를 통해 시세대로 출자 전환을 할 수 있어 회사채 투자자들이 출자 전환에 동의할 확률이 크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대상선은 4월 1200억원, 7월 2400억원 등 36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상선은 4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에 대해 오는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3개월 만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을 3개월로 정한 것은 3개월 이내에 용선료 인하와 채권자들의 출자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현대상선의 법정관리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현대상선은 2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는 7월 전, 현대증권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 매각 역시 하나의 고비다. 현대상선은 영업적자 누적으로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자금 확보 등을 위해 늦어도 6월에는 현대증권을 판 돈으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 오는 24일 본입찰에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6곳의 금융사와 사모펀드들이 얼마의 인수가를 써낼지가 현대상선이 확보할 수 있는 유동성과 직결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까지는 전례가 없을만큼 다양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용선료 인하와 사채만기일 조정 등 두가지 과제가 중요하지만 너무나 많은 변수가 산재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사임과 7대1 감자 등의 안건을 확정한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측은 "고강도로 추진 중인 자구안이 보다 중립적인 이사회의 의사결정을 통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현 회장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더라도 지난번 300억원 사재출연과 같이 대주주로서 현대상선의 회생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3-14 08:16: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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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학교, 청년 창업농 양성 앞장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그룹이 설립한 천안의 연암대학교가 청년 창업농 양성에 나선다. 13일 LG그룹에 따르면 연암대학교는 최근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대 영농창업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연암대학교는 오는 9월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축산 분야 창업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실습농장과 외부 축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축산 농장 및 산업체를 통한 해외 체험학습, 인턴십 및 실습학기제 실시 등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습·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부지 가운데 10만1554㎡ 규모의 낙농, 한우, 양계, 양돈 등 축산분야 실습장을 조성하고, 양돈유전자원센터(5만9400㎡)을 운영한다. 한편 연암대학교는 국내외산업체 위탁교육, 농업마이스터대학, 귀농귀촌 교육, 품목별 특화교육 등 다양한 축산현장교육과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국대표실습장을 통해 2009년부터 약 5000명의 국내외 외부실습생 교육을 운영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육근열 연암대 총장은 "농축산 특성화 대학으로서 연암대학교가 보유한 전문 기술과 역량을 발휘해 축산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6-03-13 15:35: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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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대학 산학협력단 통해 청년 창업 문화 조성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전국 대학교의 산학협력단과 청년창업 지원에 나선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전국 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협의회)와 11일 고려대학교에서 '청년 창업지원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협력단과 청년위가 협력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창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대학 내 청년 창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청년위와 협의회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창업문화 확산 행사 공동 기획·운영 ▲청년창업 성공사례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청년들이 창업가라고 하면 흔히 마크 주커버그, 세르게이 브린 같은 세계적 기업가를 떠올리며 막연히 두려움을 갖는다"며 "청년들에게 우리 주변 청년 창업가의 성공사례를 알리고 기업가 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 접점이 넓은 대학과 산학협력단이 대학 내에서 다양한 창업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들이 경험을 쌓고 창업을 준비하도록 보조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동선 협의회장은 취업난이 청년들이 졸업유예를 하고 사회진출을 늦추는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서 협의회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청년 창업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창업분위기 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청년들의 능력을 배양하고 지속적인 사업 아이템 개발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대학이 청년위와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마련됐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김주윤 닷 대표가 청년창업 확산을 위한 대학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고려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대학생 창업지원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2016-03-13 11:00:1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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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공정위에 승소…일감몰아주기 조사에 영향 끼칠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 계열사들이 '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시정명령과 347억원 상당의 과징금 부과가 대법원 판결로 취소됐다. 공정위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대기업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 조사 결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10일 SK텔레콤과 SK건설, SK증권,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네트웍스 SK플래닛 등 7개 SK그룹 계열사가 공정위에게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SK건설, SK증권 등 7개 SK그룹 계열사는 과징금 347억3400만원을 공정위로부터 돌려받게 됐다. 재판부는 "SK그룹 계열사들이 노임단가를 할인하지 않은 채 인건비를 산정했다고 해서 정상가격보다 현저히 높은 단가를 적용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SK텔레콤이 SK C&C에 유지보수비를 지급하면서 정상가격 보다 높은 비용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SK텔레콤이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이 다른 회사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더 높은 유지보수비를 지급했다고 해서 부당한 지원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2년 9월 SK텔레콤과 SK건설, SK증권 등 SK그룹 7개 계열사들이 SK C&C와 IT 아웃소싱 계약을 맺으면서 기준 단가보다 높은 인건비를 지급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347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당시 공정위는 SK계열사들은 인건비를 상정하면서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의 등급별 노임단가를 할인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했고, 특히 SK텔레콤은 다른 계열사들보다 최고 13% 정도 높은 유지보수요율을 책정해 SK C&C를 부당지원해온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원심 법원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013년 공정위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취소 결정을 내렸다. 불공정거래로 판단한 '인건비 할인'이 시장의 거래관행으로 굳어졌다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이유에서였다. 이날 대법원 역시 서울고등법원과 비슷한 결론을 내리면서 SK 계열사 7곳은 부당지원이라는 오해를 벗어던질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대법원의 판결이 공정위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대기업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 조사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실태를 점검하고 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으며 1분기 내로 제재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된 대기업 사익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법이 시행되고, 1년 만에 처음으로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다. 정 위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조사 선상에 올랐던 대기업은 한진그룹과 현대그룹, 하이트진로, 한화그룹, CJ그룹 등으로, 현재 법리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의 이번 판결을 보면서 일감 몰아주기가 총수 일가가 이익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몰아준 건지 기업의 전략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를 제대로 소명한다면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섰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 관계자는 "일감 몰아주기 혐의는 벗었지만 오해를 샀다는 자체에 대해선 겸허하게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SK그룹은 앞으로도 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0 18:19:2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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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청년 창업 지원 본격 나섰다…'청년비상 프로젝트' 가동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의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가 2016년도 새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 출발한다. SK그룹은 3월 전국 대학 개강에 맞춰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 증정식을 10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가졌다. SK청년비상 프로젝트는 SK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대학생 기업가정신 함양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의 수강신청을 받아 학기당 5000명, 2년간 2만명의 청년 창업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SK 청년비상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25개 대학에 수행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하는 증정식도 열렸다. 동국대학교 남녀 학생 각각 1명을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현판 증정식에는 한태식 동국대학교 총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및 장동현 SK그룹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현판 증정식 이후 '청년 기업가정신과 창조경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장관은 특강에 앞서 SK청년비상 프로젝트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대학생들이 SK청년비상을 통해 미래 CEO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글로벌 성공사례를 만들어 대학생 대표 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현 SK그룹 창조경제추진단장은 발대식에서 "SK청년비상 프로젝트가 청년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창업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년비상을 수행하는 대학들의 1학기 수강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58개 강좌에 5100명의 학생이 수강신청을 하는 등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및 참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03-10 17:04:0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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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R&D 성과, 충분히 보상하겠다" 육성 의지 피력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그룹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R&D 인재를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위원으로 승진시키고, 포상금 규모도 두 배 이상 늘렸다. LG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소비자 가치에 기여하는 원천기술이나 제품 개발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22개 연구팀에게 'LG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LG는 수상자 가운데 부장급 연구원 6명을 연구위원으로 발탁한 것을 포함해 연구 책임자 11명을 발탁 승진시켰다. 대상팀 연구 책임자는 연구위원으로 승진하고, 포상금 1억원을 받는 등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25억여원의 포상금을 수상자에게 지급했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날 현장에 전시된 계열사별 70여개 연구개발 결과물들을 꼼꼼히 살피며 점검한 후,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R&D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철저하게 고객과 시장, 그리고 사업의 관점에서 진정한 고객 가치를 위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목표를 세우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노력들이 인정받고, 충분히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개발상 대상은 냉매를 압축·순환시키는 냉장고 컴프레서의 크기를 기존 900리터급 대형 모델 기준으로 60%나 줄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LG전자의 '초소형 고효율 컴프레서' 개발팀이 수상했다. 컴프레서 크기를 대폭 줄여 냉장고 용량을 10리터 이상 늘릴 수 있고, 냉장고 용량에 따라 컴프레서의 크기를 달리해야 했던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용량의 모델에 적용 가능해 앞으로 LG전자의 프리미엄급 냉장고 전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연구개발상 본상은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 올레드(OLED)의 화질을 더욱 극대화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해수담수화 등 수처리 핵심 기술인 역삼투압(RO) 분리막의 물 통과량과 염분제거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LG화학팀 등 15개팀이 수상했다. 또 계열사간 협업 등을 통해 성과를 낸 4개팀에게 특별상과 산학협력으로 성과를 낸 2개팀에게 산학협동상을 시상했다. 구 회장은 그간 소비자와 시장 관점에서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우수 R&D 인재의 확보 및 육성에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나타내왔다. 1995년 취임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LG 연구개발성과보고회'에 참석해 R&D 현황을 직접 살피고, 성과를 낸 R&D 인재들을 시상하고 있다. 또 2012년부터 시작한 R&D 인재 대상 설명회인 'LG 테크노 콘퍼런스'에도 매년 참석해 국내와 미국에서 석·박사 R&D 인재들을 만나 LG의 R&D 비전을 직접 설명하면서 우수 인재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도 LG가 4조원을 투자해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의 건설현장을 직접 점검키도 했다. 이러한 구 회장의 의지는 실제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LTE·LTE-A(4G) 표준특허 부문에서 5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특허 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이 지난해까지 미국특허청에 출원된 단말기와 기지국 관련 LTE/LTE-A 표준특허를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특허 출원 글로벌 기업 중 LG전자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특허란 해당 특허를 배제하고는 성능을 구현하기 힘든 기술을 통칭한다. 아울러 LG전자는 5G 표준 부문에서도 선제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세계최초의 다중안테나(MIMO) 기반 'FDR(전이중 통신)' 기술을 연세대와 공동 개발해 시연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2월 국제 IT/통신 컨퍼런스 '글로브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성능을 발휘한 FDR 기술을 시연했다. LG전자가 개발한 FDR은 기존 대비 주파수 효율을 2배까지 향상시켜, 통신속도나 사용자를 2배 늘릴 수 있어 5G 표준으로 기대되고 있는 기술이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은 이날 인사 발표를 통해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6명의 연구위원 발탁 승진을 포함한 R&D 및 전문 분야 인재 50명을 연구위원·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2016-03-10 14:09:3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