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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지금은 경제 비상 상황"…대한상의와 경제 입법 한목소리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황교안 국무총리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5일 과감한 규제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황 총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등 전국 상공업계를 대표하는 60여명의 상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인사말에서 "지금의 안보 위기와 경제비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경제계를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부터 비상한 각오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동개혁 법안들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은 하루 빨리 국회에서 입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내수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도록 하는 동시에 수출회복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상반기부터 재정을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여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박 회장도 경제활성화법의 입법을 재차 촉구했다. 박 회장은 "국회가 조금만 더 진전을 이뤄주시길 바란다"며 "초조하고 안타까운 경제인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마지막 남은 경제 입법의 기회를 잘 살려나가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규제혁신, 노동개혁처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고 정부와 기업이 하나돼 '역대급 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인식도 두터워지고 있다"며 "정부의 힘 있는 변화가 '경제의 틀'을 바꾸고 '사회통합'을 촉진한다면 우리 경제는 계속해서 번영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으로도 경제의 근본 틀을 바꾸는데 대해9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법으로 정해놓은 것 외에는 할 수가 없다'거나 '기득권 때문에 시장에 뛰어들기 어렵다'는 경제인들의 하소연이 올해 더욱 줄어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국상의 회장단은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 촉구와 함께 규제의 근본 틀을 개혁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은 "원샷법처럼 진전이 있는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국회는 국민의 뜻을 알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규제 기본법 같은 여야간 이견이 없는 법부터라도 반드시 처리하고, 서비스산업발전법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꼭 통과가 돼야 한다"며 "경제활성화 입법에 총리께서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홍사범 당진상의 회장은 "규제의 근본 틀을 바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정해준 것 말고는 할 수가 없는 포지티브 규제, 일단 안돼라고 말하는 사전 규제, 고구마넝쿨처럼 줄줄이 얽혀있는 복합규제 등으로는 속도감 있는 사업화가 어렵다는게 기업인들의 생각이다. 규제의 근본 틀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6-02-25 13:44:0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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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가 미래다] 기부왕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의 인재론 "국가발전 근본은 사람"

"청년 일자리 확충은 시급한 과제로 '청년희망펀드'에 대한 기부는 국가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미력하지만, 청년이 꿈을 키우고 행동하는 젊은이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지난해 9월 박현주(58·사진) 미래에셋 회장이 청년층 일자리 해결을 위해 만들어지는 '청년희망펀드'에 20억원을 기부하면서 한 말이다. 박 회장의 청년 사랑은 각별하다. 그의 지난 행보가 말해준다.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쓰겠다." 박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를 실천하겠다며 2008년에 한 약속이다. 이 약속은 5년째 지켜졌다. 5년간 기부한 총액이 168억여원에 달한다. 이 기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장학생 육성 등 사회복지 사업을 위해 쓰이고 있다. 그룹 사회공헌의 중추는 2000년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다.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다'란 기치 아래 박 회장의 기부금과 일반인의 기부금으로 예산을 꾸려 매년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장학사업이다. 국내장학생, 해외교환 장학생, 글로벌투자전문가 장학생 등을 선발해 꾸준히 학비를 대고 있다. 지난 15년간 선발된 장학생은 6000명이 넘는다. 재단 관계자는 "미래에셋 장학생 중 상당수가 사회에 나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며 "많은 미래에셋 장학생이 재단이 진행하는 '청소년 멘토링 캠프', '집짓기 봉사활동'과 '연탄나눔' 등에 참여해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장학생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아이 스쿨투어'와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자산운용사, 증권회사, 생명보험사로 이뤄진 그룹 취지에 맞는 활동을 찾다 보니 경제교육 활동을 떠올리게 됐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 경제교육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13만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이 이렇게 대한민국의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이유는 박현주 회장의 남다른 가치관에 있다. 그는 2003년 한국 최초로 해외 펀드시장에 진출한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무한한 투자기회를 보았고, 척박한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로 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믿었다. 박 회장은 인재 육성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도서 및 급식 지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인을 넘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가는 이유이다. 대우증권을 품에 안은 박 회장은 오랜 시간 '금융왕'으로 불렸지만, 정작 그는 기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2016-02-24 20:29: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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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일자리가 미래다] 대기업 총수‧스타 기부 릴레이…일자리 창출 팔 걷어

[메트로신문 정은미·장병호 기자]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24일 기준으로 총 10만4223건의 기부를 통해 1358억원이 모금됐다. 취업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움직임 속에 조성된 청년희망펀드는 박근혜 대통령이 1호로 가입한 이후 사회 각계의 동참이 잇따랐다. 대기업의 경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억원, 사장단과 임원이 50억원을 기부키로 한 것을 시작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고 기부금을 내놓는 등의 책임경영으로 주목받았다. 이건희 회장의 기부는 현재 와병 중인 만큼 개인재산 기탁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한 점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삼성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그룹 임원진도 청년희망펀드에 200억원을 내놓았다. 정 회장은 이와 별도로 지난 2007년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현대차 정몽구재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임원진도 청년희망펀드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구본무 회장은 사재 70억원을, LG 임원진이 30억원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각각 기부했다. SK그룹도 최태원 회장이 사재로 60억원, 전 계열사 CEO와 임원이 4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내놓았다. 이 같은 결정은 대기업 경영진이 직접 나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라 청년희망펀드에도 가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롯데그룹도 신동빈 회장이 사재 70억원을, 그룹 임원진이 30억원을 각각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기부에 앞서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이 별도 조성하는 1000억원의 롯데 액셀러레이터(창업 초기 자금·인프라·컨설팅 등 제공) 투자금에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효성그룹은 조석래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6억원을 기부하고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 등 임원진도 동참해 4억원의 청년희망펀드를 조성했다. GS그룹도 허창수 회장이 사재 30억원, 그룹 사장단을 비롯한 임원진도 개별적으로 동참해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총 50억원을 내놓았다. 청년희망펀드 참여 물결은 대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도 대거 동참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한 사람의 청년으로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캠페인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했다. 손연재는 "주변의 선배, 지인들도 취업과 장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에게 기회가 많이 창출돼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골프여제' 박인비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청년희망펀드가 청년들의 꿈과 희망에 '조그마한 씨앗'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다. 연예인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태희는 "좋은 취지의 청년희망펀드를 통해 청년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이번 기회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청년희망펀드는 다른 무엇보다 함께 공감하고 함께 어려움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골프 선수 박세리, 허정무 전 축구국가 대표 감독, 배우 손창민, 가수 주현미 등이 청년희망펀드 기부 행렬에 함께 하고 있다.

2016-02-24 18:22:5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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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CEO 252명 배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안산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제5기 졸업식을 갖고 252명의 청년 CEO를 새롭게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이 기술기반의 수출증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가경제 견인의 선두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폐차된 자동차의 가죽시트를 명품 가방, 액세서리로 재탄생시킨 최이현 모어댄 대표와 세라믹소재를 활용한 3D프린터를 제품화한 김화중 예시스템 대표가 각각 중기청장 표창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카카오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의 유명 자동차 업체와도 비밀유지계약(NDA)을 맺었다. 졸업기업들은 '졸업기업 제품 전시회'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고 함께 열린 '스타트업 전문가와 교류의 장' 300여명이 몰려 투자와 제품 판로에 대한 교류를 나눴다. 2011년 국내 최초의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5년간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총 1215명의 청년 창업CEO를 배출했고 3800억원의 매출액 실현과 1700여건의 지식재산권 등록, 5000여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02-24 17:33:4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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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다가온 ‘슈퍼주총데이’…관점포인트는 ‘사업재편·주주친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내달 11일 삼성, 현대차, 포스코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의 인식 전환에 따라 주주친화적인 정책들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이 다수 상정됐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사업재편 안건도 포함됐다. 23일 재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내달 11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와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을 시작으로 릴레이 주총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력 계열사는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추진한다.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정관 변경에 나선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의장의 기본 요건을 대표이사에서 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통상적으로 대표이사(CEO)가 겸해왔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등 다른 이사들이 맡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SDI, 호텔신라 등도 같은 날 열리는 주총에서 이 같은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제3자에 대한 신주발행 한도도 전체 발행주식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로 축소하는 변경안과 연 1회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한 기존 정관을 분기 말에 배당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오랫동안 규정됐던 정관을 바꾼다는 자체는 의미 있는 변화로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이사회의 유연성과 책임기능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11일 예정된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지난달 임기가 종료된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 역시 같은 날 열리는 현대차 주총에서 등기이사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에 이어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요구 사항을 청취한 뒤 2분기 중에 정기 이사회를 거쳐 투명경영위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8일 예정된 SK텔레콤, SK컴즈 등 SK그룹 계열사 주총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등기이사 참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SK·SK C&C·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등 4개 회사 등기이사를 맡아왔으나 지난 2014년 횡령 혐의로 수감되면서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를 맡는 것을 주요 계열사의 이사 추천위원회 등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수합병(M&A)를 통해 최근 SK에 합류하는 SK머티리얼즈·CJ헬로비전 등은 이번 주총에서 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재편을 위한 근거 마련에도 나선다. LG화학, LG생활건강, LG상사 등 LG 계열사는 내달 18일 주총을 소집했다. 이번 주총에서 LG그룹은 신성장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의 LG화학 등기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구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LG전자 CEO를 역임하다 올해부터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았다. 창사 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적자를 기록한 포스코는 내달 11일 열리는 주총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는 파이넥스 등 고유기술에 대한 해외 진출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기배당제를 도입안을 정관에 추가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중간배당과 결산배당 등 연 2회 배당을 실시해왔다. 이번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주들에게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 GS그룹의 상사업체 GS글로벌도 내달 18일 주총에서 발전소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 발전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주총 역시 내달 11일과 18일 등 특정일에 몰린 슈퍼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요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주주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에서 주주친화 정책을 요구하는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2-24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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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에너지 효율 기술’ 글로벌 상용화 박차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S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경영 목표다. LS그룹의 이 같은 비전은 구자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추진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5월 사외이사들과 함께 중국 내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대성전기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LS 우시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우시산업단지는 LS그룹이 2005년 해외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10만평 규모로 준공한 곳이다. 구 회장은 이 곳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같은 제조업 혁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한편,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그는 제주도에 위치한 LS전선 초전도센터와 LS산전 HVDC스마트센터를 방문해 그룹의 신기술 확보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향후 그룹을 이끌어 갈 차세대 성장동력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LS그룹 내 계열사들은 올해 에너지 효율 기술과 관련한 신사업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 아래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 또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S전선은 지난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2004년 세계 4번째로 교류 초전도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초전도케이블은 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 송전 중 전기 손실이 거의 없는 케이블을 말한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직류 80㎸급 초전도케이블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지난해 1월에는 제주초전도센터에서 직류 80㎸급 초전도케이블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세계 최대 용량인 교류 154㎸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형식 승인시험에도 성공하며 기술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과 독일 업체들보다 늦게 초전도 기술개발에 뛰어들어 후발주자였던 우리나라가 불과 10여 년 만에 업계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S산전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전기를 직류로 변환해 전력 손실을 크게 줄여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해 육상 HVDC사업인 북당진~고덕 간 671억원짜리 송전공사를 수주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냈다. 또한 LS산전은 기존 단방향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태양광 발전과 EES(전기저장장치) 등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한 상황이다. LS-Nikko동제련은 동광석에서 구리뿐 아니라 귀금속을 추출하는 생산 플랜트를 칠레에 착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금 5t, 은 540t, 셀레늄 200t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2 18:09:46 정은미 기자
삼성전자, 내달 부터 '수원시대' 본격 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중 서초사옥을 떠나 수원 본사로 이전한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온 '강남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 인력이 내달 18일부터 사흘간 수원 영통구 디지털시티 본사로 이동한다. 이번 이주는 경영지원실 인력 등을 포함해 300~4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앞서 저층부에서 일하던 연구개발(R&D)·디자인 인력 5000여명은 지난 연말 서초구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홍보인력은 서울에 남아 삼성본관(태평로) 혹은 우면동 R&D 캠퍼스에 합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초사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S-프로젝트(삼성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2008년 서초사옥에 둥지를 틀었다. 삼성전자가 떠난 빈 공간은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이 채울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서초사옥을 비운다. 서초사옥 B동에 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중순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동하고 상사부문은 잠실 향군타워에 입주한다. 리조트부문은 대부분 용인 에버랜드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2016-02-21 16:32:3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