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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 개최

고용노동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2일 2024년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청년 일경험사업의 운영현황과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일경험 프로그램 체계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정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 심화에 대응해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규모를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4만8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재 목표대비 97%인 4만6000명이 참여해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있다. 고용부는 모니터링 결과 청년은 원하는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데 실전같이 배울 수 있었고, 기업은 우수 인재 탐색·확보 측면에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전직무교육 내실화 등 의견도 함께 제기되어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의 일경험 희망 직무를 조사한 결과, 경영·사무, 정보기술(IT) 직무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금융·회계 직무는 올해 지원 규모 대비 청년 수요가 높게 나타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경력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원규모를 1만명 확대하고, 우수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2 15:55: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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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수출 주역으로 육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을 수출 산업의 주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을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생산라인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은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 데이터센터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칠러(Chiller) 생산의 핵심 기지로 꼽힌다. 칠러는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냉각수를 파이프를 통해 공급하는 장치다. 액침냉각은 서버 등 장비를 특수 액체에 담가 냉각하는 기술을 뜻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칠러 제조사 중 유일하게 대용량 공랭식 칠러에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은 칠러 내부의 고속 회전 압축기 모터 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면서 회전시키는 첨단 기술이다. 이 방식은 기존 급유 베어링 방식에 비해 소음과 에너지 손실이 적어 차세대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장관은 "데이터센터는 AI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산업부는 AI 반도체, 전력 기자재, 냉각 시스템을 글로벌 AI 열풍을 활용한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3대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반도체는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강점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날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를 육성해 수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정책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칠러와 항온항습기 등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총 3500억 원 규모의 수출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보험 한도를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보험료를 20% 인하하는 특별 우대 프로그램을 즉시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열 관리와 서버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며 "기업들이 실적을 쌓을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 관리, 실증 및 시운전 등과 관련한 연구개발에 총 180억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실증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02 15:54: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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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 이웃사랑성금 500억 전달…"26년간 8700억원 기부"

삼성그룹이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23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삼성 관계사들은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각 사별 승인 절차를 거쳤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된다. 회사 기금 외에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삼성 임직원들은 지난달부터 한 달간 진행된 삼성 '기부약정 캠페인'에 참여해 내년 한 해 동안의 금전 기부와 재능 기부를 미리 신청했다. 임직원들은 매년 기부약정 기간에 사내 인트라넷에서 내년에 기부하고 싶은 삼성 CSR 프로그램을 정하고 원하는 기부액을 설정할 수 있다. 삼성은 26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누적 총액은 8700억원이다.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석훈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이웃사랑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자립의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데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등 8개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제작한 2025년도 탁상달력 31만개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달력은 삼성과 NGO들이 펼치는 주요 CSR 사업의 소개와 활동 사진을 담고 있다. 올해 삼성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15개 관계사가 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2-02 14:50: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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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이노비즈協과 인니에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 열어

브카시 비누스대학에 門…인니 최초 스마트팩토리 교육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비누스대학에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교육센터를 열었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이 풍부한 국내 공급기업들의 IT기술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소 제조 현장 공정개선과 장비 고도화,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곳은 이론교육 전용 강의시설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과정 및 운영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장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초 스마트팩토리 전용 교육센터다. 향후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솔루션의 이해, 우리나라 구축사례 소개,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발표 등으로 구성했다. 센터 내에는 우리나라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솔루션 상시 전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인 만큼 공급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인도네시아 스마트팩토리 전수 사업은 선진 IT 인프라와 기술을 기반으로 달성한 우리의 제조혁신 성과를 해외에 최초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중소 제조현장의 생산성 혁신과 나아가 경제강국으로의 도약에 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들의 현지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스마트팩토리 센터가 관련분야 인재육성의 역할을 넘어 인도네시아 전역에 스마트기술을 확산하는 기지로 발전하고, 이 과정에서 양국 기업들의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2 13:43: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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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트럼프 신정부 대비 중남미 비즈니스 환경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제28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주한 중남미 17개국 외교 사절단을 비롯해 중남미 관련 정부·기관·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온 중남미 관련 국내 최대 행사다. 포럼에서는 내년 1월 미국 신 행정부 출범 이후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비해 중남미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진출전략을 모색했다. 중남미는 인구가 약 6억70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8%가 거주하는 거대 시장이다. 그간 우리 정부는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8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중남미와의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년 사이 양 지역 간 교역규모는 4배 이상 증가한 548억달러, 한국의 대 중남미 직접투자액 역시 약 16배 증가한 97억8000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정상이 페루, 브라질을 방문하는 등 상호 고위급 교류도 활발하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환영사에서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경제·통상 질서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남미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공조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 경주에서 개최될 2025 APEC을 비롯해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2 13:32: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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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개원… "고리·월성 1호기 해체 지원"

영구정지된 고리·월성 1호기 해체를 지원하는 연구원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부산 기장군 소재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원복연) 신축 본원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 등 정부, 지자체 및 산학연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영리 공익법인인 원복연은 초기 원전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가 영구정지됨에 따라 원전해체 기술 자립을 통해 안전한 해체를 지원하고, 해외 원전해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종합 플랫폼으로서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원복연은 원전해체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하는 한편, 해체 폐기물의 방사능 핵종과 농도를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해체를 지원한다. 또 해체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내 원전해체 산업 육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복연은 현재까지 완공된 시설을 활용해 방사화학분석,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한편, 공사가 진행 중인 실증분석동과 경주에 별도로 건립 중인 중수로해체기술원도 2026년까지 완공해 시설 인프라를 완성할 예정이다. 최남호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원전산업 생태계를 위해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후행주기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원전해체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데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2 13:05: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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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주변 렌탈샵 스키 장비·강습료 등 담합… 공정위, 시정명령

강원도 홍천 소재 비발디파크 스키장 주변에서 스키 장비 등 렌탈사업을 하는 사업자들로 구성된 단체가 스키 장비와 강습료 등을 담합하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비발디파크렌탈샵협의회(협의회)가 2022~2023 시즌, 2023~2024 시즌의 스키·스노보드 장비 및 의류 대여료 등의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구성사업자들이 이를 준수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명령, 구성사업자 통지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57개 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의회는 결산총회 또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스키 시즌 시작 전에 스키·스노보드 장비 및 의류 대여료, 스키·스노보드 강습료와 리프트 패키지 이용료의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결정사항을 구성사업자 모두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지했다. 이들은 쿠팡 등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의 최저가격 위반 내역을 감시하고, 이를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협의회에서 정한 최저가격 이상으로 대여료를 수정할 것을 요청하는 등 구성사업자들이 최저가격을 준수하게 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되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협의회 예산액이 1억5000만원 이하인 점, 법 위반 전력이 없는 점, 공정위 조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종합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비발디파크 인근 지역 스키·스노보드 장비 대여 및 강습시장에서의 가격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스키장 인근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들 간의 담합 및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02 12:0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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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나비엔 매직' 내년초 출범…주방기기 시장 공략 본격화

평택공장에 가스·전기 쿡탑, 전기오븐등 생산라인 마무리 단계 자사 대리점, 쿠팡·네이버 스토어등 온·오프라인 판매망 확충 전체 매출 중 68% 해외서 거둬…'K-주방가전' 추가 수출 기대도 '콘덴싱에어컨' 개발 中…경동에버런 통해 주방후드 라인업 강화 경동나비엔이 주방기기 사업 확장을 위한 '나이엔 매직'을 내년초 본격 출범하며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했던 SK매직의 가스·전기 쿡탑, 전기오븐 분야를 인수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어 향후 관련 시장 판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동나비엔이 난방·온수, 냉방·공조, 스마트홈 등에 이어 주방가전 시장 진출까지 예고하면서 '생활환경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이 북미, 러시아, 중국 등에도 온수기, 보일러 등을 대거 수출하고 있어 향후엔 관련 판매망을 통해 'K-주방가전'의 해외 추가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주방기기를 본격 생산하기위해 경기 평택공장에 설비 이전·증설 등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전기쿡탑과 전기오븐, 가스쿡탑 생산을 위한 일부 인증 및 인허가를 취득했고 현재 공장 심사와 제품별 안전인증 양수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올해 안에 인증을 끝내고 '나비엔 매직' 론칭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5월 SK매직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투입해 주방기기 영업권을 인수한 바 있다. 지금도 영업 총판 형태로 SK매직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판매망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자사의 주방기기 전문 대리점 뿐만 아니라 쿠팡 등 온라인 판로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외에 네이버 스토어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힌다. 서비스 네트워크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비엔 매직 출범 이후 직접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선 경동나비엔이 A/S를 진행한다. 물론 기존 SK매직 제품에 대해서도 빈틈없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2043억원의 매출 가운데 전체의 67.6%를 해외에서 거둬들였다. 이 가운데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만 660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3897억원)를 압도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영국, 우즈베키스탄, 멕시코에 각각 법인을 두고 'K-난방기'로 시장을 꾸준히 넓혀온 결과다. 주방기기 진출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 추가 공략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별도로 경동나비엔은 냉방기기도 새로 선보인다.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콘덴싱에어컨은 냉방, 환기, 공기청정, 제습 등 복합 기능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특히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기술과 지역난방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에어컨 대비 42% 정도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경동나비엔은 자회사인 경동에버런을 통해 후드 전문 업체 '리베첸'의 자산을 인수하며 기존에 판매하던 '3D 에어후드'에 더해 주방후드 라인업도 강화했다. 이처럼 주방기기 사업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적극적으로 넓히는 이유는 쿡탑과 후드, 환기청정기를 연계해 요리매연 등의 유해물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올해 내로 SK매직의 영업권 인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 짓고 내년 초에 '나비엔 매직'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것"이라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주방기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청사진을 완성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9535억원, 영업이익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순항하고 있다.

2024-12-02 10:59: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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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교원프라퍼티, '건강주택대상'서 환경부 장관상

'에어가든 공기청정기'등 환경친화적 공간 창출 공로 교원 웰스(Wells)를 운영하는 교원프라퍼티가 '2024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로 종합 대상을 받은 후 두 번째다. 2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강주택대상'은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교원 웰스는 '에어가든 공기청정기' 등 혁신 환경 가전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주거공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어로스톰팬(Aero-Storm Fan)'과 처마형 흡입구 등 신기술을 적용한 '에어가든'은 소음은 최소화하면서 바닥면 흡입 속도를 기존 자사 모델 대비 3배 향상한 모델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조립식 필터 시스템을 갖춰 자원 절감에도 일조한 점을 호평받았다. 에어가든은 자연을 담은 디자인을 구현해 기존 백색 가전의 차갑고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했다.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를 석권했다. 심미적 가치는 물론 공기청정 성능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교원 웰스의 뛰어난 성능과 친환경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에 앞장서기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0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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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서 대상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 주최…6개 항목 중 5개 '만점' CJ대한통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올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최근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최한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Spotlight Awards)'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에서 발간한 연례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이번 어워즈에서 CJ대한통운의 보고서는 총 6개 평가항목 중 ▲첫인상 ▲내용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CJ대한통운은 대상 수상 요인으로 공시범위 확대 친환경 경영 등 전년 대비 향상된 보고서 콘텐츠를 꼽았다. CJ대한통운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대응을 위해 보고 사업장 범위를 전년도 본사에서 올해는 본사 포함 총 14개 연결종속법인으로 확대했다. 이어 기후 및 생물다양성 공시 강화 차원에서 기후 시나리오 분석 결과와 재무영향도 등을 공개했다. 신규 콘텐츠를 통한 친환경 경영 강화 의지도 드러냈다. CJ대한통운은 국제 기준 중대이슈 리스크와 기회 분석내용을 새로 공개하는 한편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과 성과를 강조하기 위해 '임팩트 스토리' 코너를 신설했다. 보고서 정보 신뢰성 제고 및 디자인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정보의 신뢰성, 품질을 보장하는 심화 검증 대상 범위를 기존 3개에서 에너지, 산업안전 및 보건 등을 포함한 14개로 확대했다. 이어 철저한 평가사의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이사회 역량 구성표 공개, ESG 정책 제·개정도 시행했다. 디자인 또한 도표와 사진 등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해 가독성을 향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경영 실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ESG 슬로건과 같이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세상을 전달하는 CJ대한통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2 08:43:1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