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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창립 60주년…비누제조업체로 시작해 '올해 5조9천억 매출 예상'

애경그룹이 9일로 창립 60주년을 맞는다. 애경그룹은 대륭산업(1945년 설립)이 전신이지만 비누제조업으로 출발했던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의 설립일인 1954년 6월 9일을 창립기념일로 삼고 있다. 애경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5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조9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애경은 기업명과 같이 '사랑과 존경'의 이념을 바탕으로 경영해 왔으며 그 결과 대한민국 대표 장수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애경그룹은 지난 1950년대 생활용품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기초화학, 1990년대 백화점 등 유통업 진출 등 20년 단위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부동산개발, 항공, 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통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한편 애경그룹 측은 그룹차원의 공식적인 행사 없이 창립기념일을 보내기로 했다. 한편 1972년 8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올해초 신년사에서 "지난 애경 60년 역사를 돌이켜 보면, 뜻하지 않은 고난과 역경을 겪지 않았던 해가 없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그 어떤 고난과 역경도 애경가족 한사람 한사람이 뜻을 모으고 마음을 모아 온 힘을 다해 노력해온 결과 극복해내지 못한 해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장 회장은 "경제는 호황과 불황이 반복하며 인생은 희로애락이 교차한다"며 "잘 나갈 때는 어려울 때를 대비하고, 힘들 때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담담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면 이루어내지 못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2014-06-08 15:52:34 정영일 기자
30대 그룹, 1분기 투자 20조5천억…전년 대비 9%↑

30대 그룹의 지난 1분기 투자액이 20조5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가량 투자를 늘린 것이다. 상위 5대 그룹이 15조 원으로 20% 가량 증가했고, 특히 삼성은 6조8000억 원으로 50% 가까이 늘려 투자를 이끌었다. 전체 투자에서 5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73%로 7%포인트 높아졌고, 삼성은 33%로 9%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을 제외하면 30대 그룹의 투자는 4% 줄었고, 5대 그룹을 빼면 13% 감소했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174개 상장사(금융사 제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투자는 20조513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조8500억 원보다 8.8% 늘었다. 공장 설비 등 유형자산 취득이 16조4000억 원에서 18조5000억 원으로 13% 증가한 반면, 무형자산 취득은 2조500억 원에서 1조9800억 원으로 3.4% 감소했다. 그룹별로 삼성이 6조8300억 원을 투자해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조6000억 원보다 48.4%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반도체 설비에 3조3000억 원, 디스플레이에 7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6조2000억 원을 투자해 그룹 전체 투자의 91%를 차지했다. 2위는 SK로, 전년보다 47.5% 늘린 2조7900억 원을 투자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인수를 주도한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신제품 생산을 위한 노후 장비 교체에 나서며 전년 대비 7000억 원 이상 늘어난 1조3000억 원을 투자했다. LG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1분기에 각각 2조7000억 원과 2조2000억 원을 투자해 3,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모두 -12%대였다. 5위는 KT로, 1분기 투자액이 전년대비 59.5% 늘어난 1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 1조1900억 원(증가율 -47.5%)→롯데 5300억 원(15.5%)→CJ 4600억 원(-24.5%)→한진 3130억 원(14.1%)→현대중공업 3100억 원(-2.8%)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권 밖에서는 신세계(2500억 원. 25%), 현대(2200억 원. 363%), OCI(1800억 원. 91%), 한화(1600억 원. 23%), GS(1400억 원. 62%), 효성(1300억 원. 78%), 코오롱(930억 원. 6%), 에쓰-오일(880억 원. 61%), 대우조선해양(510억 원. 12%), 대우건설(135억 원. 9%), 미래에셋(10억. 42%)이 투자를 늘렸다. 반면 두산(1860억 원. -5%), 금호아시아나(1700억 원. -17%), 영풍(1200억 원. -11%), 현대백화점(600억 원. -39%), 동국제강(450억 원. -90%), LS(360억 원. -52%), 동부(250억 원. -53%), 대림(240억 원. -9%) 등은 투자를 줄였다. 이에 따라 상위 그룹으로의 투자 쏠림은 더욱 심화됐다. 삼성은 1분기 투자 규모를 48.4% 늘린데 힘입어 30대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3%로 치솟았다. 이는 전년 동기의 24.4%보다 8.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의 투자 비중도 66.6%에서 73.4%로 6.8%포인트 상승했다. 개별 기업별로 삼성전자가 6조2000억 원을 투자해 최고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1조30000억 원), KT(1조1700억 원), 포스코(1조1000억 원), 현대차(1조300억 원) 등이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했다. 30대 그룹 174개 상장사 중 투자를 늘린 곳은 83개로 전체의 47.7%에 불과했다.

2014-06-08 11:18:54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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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산악관광 활성화 정책과제' 건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해외에서 활성화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가로막힌 분야를 정리해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국회와 정부에 건의했다. 우리나라는 풍부한 산악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제대로 산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경련은 건의문에서 '보전과 파괴'라는 이분법적 접근방식으로 인해 해외에 활성화된 다양한 친환경 산악관광모델이 국내에 부재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아소산 절경과 고원지대를 활용해 대표적인 농축산 복합테마파크(아소팜랜드)를 만들어 연간 440만 명 이상 이용객을 통해 지역 농축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테마파크 내에는 건강테마호텔, 목욕시설, 식당 및 유기농 축산물 판매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그러나 국내 대관령 목장은 초지법·백두대간법·상수원법 등 덩어리 규제로 숙박시설은 커녕 관광객에게 따뜻한 밥 한 끼, 커피 한 잔 제공도 불법인 실정이다. 또 스위스·중국 등은 산 정상 부근 및 절벽 위에 숙박시설이 있어 일몰·일출을 보거나 종주여행 등으로 산에 1박 이상 머무르는 등산객의 명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는 자연공원 내 숙박시설을 설립할 수 없고, 경사도 기준으로 인해 절벽 위 숙박시설도 불법이다. 등산애호가들은 열악한 시설의 대피소에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예약하거나 새벽·야간 산행을 강행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숙박문제는 특히 여성 및 외국인들이 정상등반을 꺼리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밖에 △숲 속에 만들어진 친환경 구연동화숲 독일 메르헨발트 △나무 위에 집을 설치하는 캐나다 트리하우스 △건강보험에 산림·물치유를 적용하여 지역인구 전체를 먹여 살리는 독일 뵈리스호펜 등이 우리나라에서는 근거법 미비 및 허용행위 열거방식 규정으로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호주 열대우림 케이블카, 스위스 산악열차, 미국 요세미티 및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산악승마 같은 산악관광은 우리나라에서 위원회 및 허가절차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전경련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즐겨하는 운동·취미가 등산일 정도로 산악관광 수요가 높지만, 규제가 많아 아웃도어 시장 외에는 추가 산업 활성화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규제완화 및 제도정비를 통해 산악관광·산림치유로 인구 2만 명 미만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프랑스 샤모니, 스위스 체르마트, 독일 뵈리스호펜 등과 같은 모델이 국내에도 많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악관광특구 도입 △산 정상부근·절벽의 숙박시설 허용 △산림체험시설 및 친환경 숙박시설 법적근거 마련 등 다양한 제도정비를 건의했다. 특히 사실상 진입장벽인 보이지 않는 규제개선도 촉구했다. 케이블카의 경우 24년간 국립공원위원회를 통과한 전례가 없어 사실상 도입이 불가한 실정이며, 산지·초지 승마장 설립을 위한 용도변경 허가절차는 환경단체 반대 등을 이유로 통과가 어렵다. 전경련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산악관광이 활성화되면 그간 산을 찾지 않았던 여성 및 노약자, 외국관광객 등 수요가 대폭 늘어나 지역경제 뿐 아니라 연관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산악관광 국민인식 개선 및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4-06-08 11:00:22 김태균 기자
유스이코데미아, '제7회 영어경제스피치대회' 개최

고등학생들이 생활 속 경제원리를 영어로 발표하는 '제7회 영어 경제스피치 대회'가 7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경제를 영어로 가르치는 교육봉사동아리 '유스이코데미아(Youth-Ecodemia)' 소속 대학생과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한 학기 동안 쌓은 경제지식을 영어로 발표했다.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소비자와 생산자는 시장에 일어날 변화에 대해 각기 예측을 합니다. 월드컵은 세계적인 이벤트로서 스포츠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경제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Brazil World cup is a worldwide event and has a lot of impacts on various fields other than sports industry since consumers and suppliers behave estimating the change of demand and supply of the industries over the World cup period)" 첫 번째로 발표자로 나선 황은기 학생(서울국제고)은 다음주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했다며 스스로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도 '사례로 이해하는 행동경제학''새로운 통신정책과 국내 통신사의 전략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완성도 높은 발표가 이어져 심사위원과 참가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황주영 학생(정의여고)은 "대회를 준비하며 주변 경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영어와 더 친해질 수 있었다"며 "한 학기 동안 대학생 튜터들이 경제이론 설명도 쉽게 해주고 영문에세이 첨삭까지 해줘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인 박철한 전경련 경제교육실장은 "고등학생에게 영어와 경제 모두 어려운 주제인데 모두 수준 높은 발표를 준비했다. 오늘 경험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스이코데미아는 대학생이 고등학생에게 영어로 경제를 가르치고 진로멘토링까지 제공하는 동아리로, 오는 8월 고등학생을 모집해 하반기 튜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4-06-07 14:00:00 김태균 기자
SK, "내수활성화에 100억원 쓴다"…정부요청에 발빠른 화답

SK그룹이 정부의 투자요청에 곧바로 화답했다. 단기간에 100억원을 집중적으로 풀어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것. 이에 앞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30대 그룹 사장단' 모임에서 "세월호 사고의 영향이 경제 전반에 파급되지는 않았지만,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소비·서비스 분야가 둔화됐다"며 "그간 연기·취소됐던 마케팅 등 정상적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세월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소비를 살리는 데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SK그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내수경기가 여름 휴가철까지 살아나지 않을 경우, 경기침체가 장기화·구조화될 수도 있다고 판단해 100억원을 휴가 기간이나 주말에 내수진작에 사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0억원 어치의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 임직원들이 주말이나 휴가기간 중에 국내 관광, 문화, 음식 등에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올 여름 휴가도 독려키로 했다. SK 관계자는 "국민관광상품권을 구입키로 한 것은 내수경기 중에서 지역 관광이나 지방 먹거리 문화 등 영역에서 소비감소가 특히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구입하는 관광상품권 규모는 100억원이지만 SK 임직원이 지역에서 파생적으로 쓰게 되는 규모까지 감안하면 5~10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임직원이 이번 하계 휴가 기간 중에 국내 관광지 등에서 가족, 친척, 친구들과 함께 했던 관광 에세이나 사진전과 연계하는 등 아름다운 소비문화 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만우 PR팀장(부사장)은 "SK그룹도 대내외적인 경제여건으로 쉽지않은 상황이지만,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 불황의 악순환을 최소화해 나가자는 것이 그간 실천해 왔던 경영철학"이라며 "임직원 스스로도 내수활성화 동력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05 09:40:02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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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세계 최대 전시회서 태양광 분야 시장 확대 모색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이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섰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태양광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유럽지역 태양광 업체 중 가장 큰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국뿐 아니라 터키와 칠레 등 신흥국가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시장을 타진한다. 특히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폐쇄된 골프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중인 실적을 발표하며, 태양광의 무궁무진한 활용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화큐셀은 일본의 JFE엔지니어링이 2015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스카가와시 폐 골프장 부지에 완공하는 26.2MW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키로 했다. 이는 일본의 8000 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의 전력량이다. 'Sunny Fukushima'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폐쇄됐던 후쿠시마 지역의 골프장 부지를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소로 대체해 일본 전역에서 급속하게 성장하는 태양광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제시한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은 유럽과 함께 한화큐셀이 모듈 판매와 지붕형 태양광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는 시장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는 "대지진으로 인한 원전 파괴의 영향으로, 태양광의 중요성이 주목되는 후쿠시마 지역에 한화큐셀이 청정 에너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태양광을 지구상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에너지원으로 만들고자 하는 한화그룹 입장에서는 특별한 의미와 무궁한 영광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한화솔라원은 이번 인터솔라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남성우 대표는 "한화솔라원의 오랜 모듈 사업 경험과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하는 유럽지역에 특화된 제품 등을 통해 한화솔라원은 유럽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화솔라원은 최근 유럽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영국시장에서의 성과를 공개했다. 한화솔라원은 최근 독일의 포크트솔라가 데번, 켄트, 매닝트리, 햄피셔 등 영국 남부 4개 지역에 설치하는 60.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 60.5MW는 1만8000 영국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발전소로, 영국 시장에서 한화솔라원의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올해 1분기 전체 모듈 판매량 323MW 중 약 22%를 영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수출실적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영국이 올해 들어 한화솔라원에게는 두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이 됐다. 한편 올들어 유럽, 북·중미, 일본, 중국 등에서 활발한 사업실적을 거두고 있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올 한해 각각 1~1.2GW 및 1.5~1.6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800MW, 한화솔라원은 1.28GW의 모듈 판매실적을 거둔 바 있다.

2014-06-05 09:26:51 김태균 기자
"EU 투자, 국가별 법제도 면밀 검토해야"

지난 5월 유럽의회 선거에서 통합 유럽에 대한 의문부호가 커지는 가운데 향후 유럽투자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은 개별 국가별로 논의되는 새로운 제한조치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외대-현대경제연구원 EU센터,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함께 3일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유럽의 투자환경 및 투자진출 시 유의사항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현철 법무법인 율촌 프랑스 변호사는 '유럽 내 외국인 투자에 적용되는 규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유럽연합 내에서는 원칙적으로 외국인 투자가 자유롭게 허용되고 동일한 법제 적용을 받지만, 최근 유럽은 지난 5월 유럽의회 선거 결과에서 드러나듯 통합 유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새로운 제한조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유럽 투자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이 향후 개별 투자 대상국의 법제도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창원 로베코 자산운용 한국사무소 대표는 '유럽의 투자환경 및 투자유치 현황'에 대한 발표를 통해 "유럽경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노력에 힘입어 최악의 시나리오를 이미 벗어난 상황"이라며 "특히 문제로 거론되어 왔던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의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들 국가의 주가 상승률이 타유럽 국가들을 추월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유럽 시장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잠재성장률 저하, 높은 실업률과 부채율 등은 지속적인 부담 요인이나 실질가치에 대비 저평가에 따른 새로운 투자기회도 많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14-06-03 14:00:00 김두탁 기자
전경련-수출입은,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수출입은행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아세안 신흥시장 진출전략과 FTA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이하 '수은') 는 3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아세안 신흥국 시장 진출 전략과 중소기업 FTA 활용방안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 임병갑 수은 소장 등 국내 80여 개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협력센터와 수은이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아세안 국가들의 시장동향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FTA 체결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두 기관의 공동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Post-China 16개국 사업환경 분석 및 진출방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개최다. 이날 설명회는 '아세안 신흥국 시장의 투자환경과 중소기업의 FTA 활용방안', '수출사업에 필요한 무역금융과 EDCF 제도 소개'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강연에 나선 임영석 수은 차장(국별조사 전문)은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아세안 신흥국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아세안 8개 신흥국의 저렴한 인건비와 높은 경제성장을 활용한 한국 기업의 생산·수출시장 전초기지로서의 기회요인을 설명했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출금융 분야의 전문가가 나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제도 활용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마스터에듀 김영동 대표는 "캄보디아, 베트남 등 신흥국에 대한 투자환경과 기회요인을 일목요연하게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 노크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4-06-03 14:00:0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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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社들, 항공사들에 거액 '유류할증료 담합' 손배 소송

LG그룹 계열사들이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담합으로 피해를 봤다며 대한항공·JAL 등 국내외 항공사 12곳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생명과학은 지난해 말 국내 항공사 2곳과 싱가포르항공·에어프랑스·캐세이패시픽·JAL·타이항공 등 해외 항공사 10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며 실제로 지난 4월 14일 1차 변론도 이뤄졌다. LG그룹 계열사 관계자는 "제품을 수출할 때 해당 항공사들의 화물항공기를 이용하는데 이들 항공사들이 운임을 담합해 제품의 운송료가 높아져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공정위가 항공사들이 1999∼2007년 유류할증료를 신규 도입 또는 변경하면서 운임을 담합했다며 지난 2010년 11월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재판에서 LG측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피고인 항공사들은 광장·화우·충정·세종 등을 소송대리인으로 각각 내세워 앞으로 대형 로펌간 치열한 법리 공방도 예상되고 있다. 이 사건의 원고소가(소송액)는 4억400만원이다. 하지만 LG측이 입은 손해액에 대한 감정결과가 나오면 소송액이 수백배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업계와 법조계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재판 결과에 따라 유사 소송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법원은 공정위가 유류할증료 가격을 담합한 국내외 항공사들에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해 LG 측이 승기를 잡은 것이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유 가격이 급등할 때 항공사의 원가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본 운임에 일정금액을 추가 부과하는 것으로, 1개월 평균 유가를 기준으로 매달 매겨진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은 "(LG 계열사들이 주장하는) 피해액 산출 증거가 제출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며 "앞으로 원고들의 청구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신중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4-06-03 11:40:10 정영일 기자
KCC 회장일가, 삼성SDS 이어 에버랜드 상장 호재 '대박'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이 현실화되면서 정몽진 KCC 회장 일가도 2조원이 넘는 큰돈을 손에 쥐게 됐다. 앞서 삼성SDS 상장 계획 발표 당시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면서 삼성에버랜드의 대주주였던 KCC가 주목받았다면 이번엔 직접 투자 이익까지 거둘 수 있게 됐다. 3일 기준으로 KCC는 삼성에버랜드의 지분 17.0%(42만5천주)를 보유한 2대 주주다. KCC는 2011년 삼성카드로부터 주당 182만원에 이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상장 뒤 주가가 이보다 10만원 오를 때마다 산술적으로 425억원(금융비용 제외)의 차익을 얻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삼성SDS, 삼성에버랜드의 연속 상장에 따른 KCC의 주가 상승분도 고려해야 한다. KCC의 주가는 연초 45만8000원에서 삼성SDS 상장 소식에 50만원대 초중반으로 올라섰고, 이날 삼성에버랜드 상장이 공식화되면서 오전 장에서 65만∼66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65만원을 기준으로 볼 때 KCC의 주가는 연초 대비 41.9%나 상승했다. 이를 정 회장의 KCC 지분 17.76%(186만8418주)에 대입해 보면 그의 지분 가치는 연초 8557억원에서 1조2145억원으로 늘었다. 정 회장의 부친인 정상영 명예회장(5.00%)의 지분 가치 역시 3419억원이 된다. 정몽익 KCC사장(8.81%), 정몽열 KCC건설 사장(5.29%) 등 정 회장 일가의 총 지분 38.50%의 가치는 2조6324억원으로 연초의 1.5배에 이른다.

2014-06-03 10:54:26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