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청호나이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 '인기'

오염도 측정, 프레임·바디 케어, 진드기 기피제 코팅등 '7단계' 청호나이스가 제공하는 '7단계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가 인기다. 2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케어마스터가 4개월마다 방문해 미국 명품 홈 케어 브랜드로 유명한 컬비사의 전문 장비 사용과 함께 친환경·이중살균 공법을 이용해 매트리스를 청결하게 관리해준다.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오염도 측정 ▲프레임 케어 및 워싱 ▲바디 및 사이드 케어 ▲진드기 기피제 코팅 ▲UV스틱살균 등 총 7단계로 진행하며, 청호나이스의 매트리스 렌탈 구매 고객뿐 아니라 타사 매트리스 사용 고객도 받아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청호나이스 매트리스 '마이드림'은 통기성 및 사용자의 체압을 완벽하게 분산시키는 '9존 고밀도 프로파일폼'을 적용해 탄탄한 경도로 몸을 편안하게 받쳐주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마이드림'은 독립된 형태의 고강도 독립 포켓스프링으로 이뤄져 옆 사람에게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해 수면 중 흔들림 없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하며 에어론 패딩, 컴포트롤 폼 등을 적용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선물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최근 매트리스 청결과 관련한 방송으로 인해 자사의 케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매트리스 특성상 일반인이 관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청호나이스 케어 서비스'로 청결한 침실 환경을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6 11:52:1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몬스, '시몬스 스튜디오'에 임용한 박사 강연 2편 공개

시즌2에 삼국지·전쟁사 통한 현장경영 주제 강연 시몬스가 '시몬스 스튜디오' 시즌2에 역사학자 임용한 박사 강연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26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전쟁과 한국사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임 박사는 지난 7월 한 차례 시몬스 스튜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 강연의 인기에 힘입어 시몬스 스튜디오를 다시 찾은 임 박사는 삼국지와 전쟁사를 통해 보는 현장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편에선 '삼국지와 현장경영'을 주제로 삼국지를 통해 보는 생존을 위한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박사는 "진짜 창의적인 사람은 최고의 방법이 아닌 최고의 효율을 찾는 사람"이라며 "과거의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었다는 것은 그 시대와 환경에서 그 방법이 최고의 효율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분석해서 지금 또는 닥쳐올 미래에 최고의 효율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편에서는 '전쟁사와 현장경영'을 주제로 전쟁사를 통해 보는 리더의 현장경영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분석하고, 리더로서 필요한 자세가 무엇인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공유했다. 임 박사는 "현장경영이라는 것이 현장을 알아야 하는 게 아니라 모든 리더가 항상 '구조, 미래'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그걸 찾아가는 게 리더이고 구조적으로 사고하기 위해서 '현장'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구조적으로 사고하고 미래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박사의 강연 영상은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26 11:39:0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진공, 청년 장병들에게 'K-기업가정신' 확산나서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40여명 대상 강연·토론·현장투어 등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나라를 지키는 청년 장병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확산에 나섰다. 중진공은 26일 경남 진주에 있는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40여명을 대상으로 'K-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K-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공군장병들의 전역 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했다. 교육 세부 내용으로는 ▲K-기업가정신 강연 및 토론 ▲대한민국 1세대 창업주 등 기업가정신 역사가 담긴 K-기업가정신센터 전시관 투어 ▲K-기업가정신 체험을 위한 승산 부자마을 현장투어 등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을 앞두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내면 성찰과 비전설계를 통해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돼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본부장은 "이번 K-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이 전역을 앞둔 군 장병들의 진로 고민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 장병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에게 K-기업가정신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3월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한국형 미래 기업인 양성을 위해 K-기업가정신센터를 열고 운영 중이다. 특히, 주변 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원을 연계한 현장 체험 중심의 교육 운영으로 현재까지 3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2023년 K-기업가정신센터 교육'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재직자, 대학(원)생 등 2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26 10:53:4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벤처協, 소셜벤처위한 창업·소통 지원나서

'소셜벤처 밋업 페스티벌' 31일 개최…강연·토크 콘서트등 벤처기업협회가 소셜벤처를 위한 창업 및 소통 지원에 나선다.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벤처스타트업 간 상호 성장을 위한 '소셜벤처 밋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20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분야 주관기관으로 총 400명의 유망한 소셜벤처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소셜벤처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소셜벤처 밋업 페스티벌은 스타트업 성장과 소셜벤처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임팩트 투자사와 선배기업들의 생생한 강연, 토크콘서트,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1대1 밋업 & 컨설팅, 스타트업 전시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메인홀에선 임팩트투자자인 ▲MYSC 유자인 부대표 ▲임팩트스퀘어 정성훈 심사역을 비롯해 소셜벤처 선배기업인 ▲월간계란 주여달 대표 ▲파워플레이어 김유재 대표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 한승민 대표의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MYSC 유자인 부대표는 소셜벤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소셜벤처의 개념과 중요성 및 생태계 현황 강연을 전한다. 임팩트스퀘어 정성훈 심사역은 임팩트투자 동향과 투자유치방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셜벤처 선배기업 강연으로는 창업, 해외진출, 투자유치 성공사례 발표와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월간계란 주여달 대표(창업 성공사례), 파워플레이어 김유재 대표(해외진출 성공사례),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 한승민 대표(투자유치 성공사례)의 발표 이후 '소셜벤처로 생존하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밋업홀에서는 비즈니스 협력, 경영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투자유치 및 상담,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컨설팅도 펼쳐진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2020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를 육성하며 소셜벤처 선순환 생태계 구축과 협력을 위한 자리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소셜벤처 생태계의 주체들 간 협력 기회를 활발히 제공하고 스타트업의 상호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밋업페스티벌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여 신청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할 수 있다.

2023-10-26 10:21:5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표시멘트,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위해 힘모아

강원도와 상호협력 통해 발전 방안등 공유 삼표시멘트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26일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테마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고성, 속초, 인제, 양양에서 동시에 열렸다. 삼표시멘트는 한국시멘트협회 회원사로 이번 엑스포에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상호협력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공유했다. 특히 국가기간산업으로 자원순환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친환경 산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삼표시멘트(삼척)를 비롯해 쌍용C&E(동해), 쌍용-한일현대시멘트(영월), 한라시멘트(옥계) 등 강원권 4개 회사가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에 뜻을 모았다. 시멘트산업 홍보부스에는 시멘트 소성로(시멘트 원료를 녹이는 가마)를 활용한 자원순환 재활용의 안전성 및 우수성, 온실가스 저감효과 등 친환경성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또 자원순환 재활용 확대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홍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은 시대적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의 핵심"이라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자원 재활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6 10:01: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알츠하이머 막는 치즈·발효유 나온다"… 농진청 '토종유산균' 개발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발효유나 치즈 등 유제품이 머지 않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의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유산균이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는 설명이다. 알츠하이머의 발병 기전과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다. 다만,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 초기에는 철의 누적과 산화 스트레스가 나타나는데, 산화환원 활성철의 농도 증가로 인해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을 촉발한다는 것이다. 일단,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2021년 조건부 승인 후 효능과 안전성 관련 논란을 겪은 아두헬름(Aduhelm) 등 기존 해외 치료제들과 달리, 토종 유산균은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보다 안전하다.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은 항산화 유산균을 활용한 유제품 개발에 나섰다. 먼저 우유에서 철 이온 결합능 등 항산화 활성이 높은 유산균을 선발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함께 알츠하이머 모델 동물에 급여해 효과를 규명했다. 알츠하이머 모델 쥐를 대상으로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과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선발 유산균', '선발 유산균을 첨가해 만든 유제품'을 각각 3개월간 격일로 먹인 집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먹이지 않은 집단은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침착됐고, 선발 유산균과 이를 함유한 유제품을 먹인 집단에서는 플라크 침착이 크게 줄었다. 특히 선발 유산균을 고농도로 먹였을 때, 먹이지 않은 집단보다 플라크 침착이 최대 41.7% 감소했다. 또 선발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와 치즈를 급여한 집단도 각각 31.9%, 36.2% 줄어 유제품도 플라크 침착 억제에 뛰어난 효과가 확인됐다. 효능이 확인된 유산균인 락티카제이바실러스는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토종 유산균을 활용한다면 국내산 치즈 등 유제품의 소비 확대도 기대된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축산식품제조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0-25 22:12:3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로 멈춘' 한-카타르 간 스마트팜 협력 속도낸다

우리나라와 카타르간 스마트팜 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타르 진출 희망 국내 스마트팜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한-카타르 간 정상회담에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는 2019년 카타르 국왕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관련 MOU를 체결했으나, 이후 코로나19 등 상황으로 구체적 협력이 진전되지 못했다. 이에 양국은 실무 협력 강화 등을 위해 MOU를 보다 구체화해 개정할 필요성이 있음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분화된 협력 분야를 포함해 MOU를 개정했다. 개정된 MOU에는 기존 연구·개발 중심의 협력 사항 외에도 스마트농업 기술단지 조성 및 재배 실증 등 협력 사업 추진, 스마트 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교류 등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들이 포함됐다. 특히, 양국은 MOU 관련 내용을 이행할 국장급 실무 공동위원회도 설립하기로 합의해 향후 정부 간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식량안보에 관심이 높은 국가로, 사막 기후를 극복하고 채소 등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농업에 주목하고 있다. 수경재배 온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채소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과제를 국가식량안보전략에 포함하는 등 스마트팜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MOU 개정으로 정부 간 협력이 강화되면, 카타르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마트팜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에 카타르와의 스마트팜 협력 MOU가 개정됨으로써 양국 간에 보다 긴밀한 교류가 가능해졌다"며 "연내에 실무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간 스마트농업 협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5 18:33:3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권익위, '전화·금융문자 사기' 주의보 발령

최근 3년간 전화와 문자 금융 사기 민원이 5만건을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인증 취약점이 드러났고, 피해 제보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2020.10.~2023.9.)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 등에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를 종합한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전화·문자 금융사기' 관련 민원은 총 5만5430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익위는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인증 보안 취약점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 피해 의심 제보 대응 미흡 등으로 인한 국민 불편 사항이 확인됐다"며 개선이 필요하다는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청했다. 주요 민원 사례를 보면, 스마트폰 인증 보안 취약점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콜센터ARS 직원을 사칭해 본인인증을 위한 비밀번호 앞 두자리 입력을 요구받았다가 피해자 명의 핸드폰이 개통된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개통된 휴대폰을 통해 100만원이 소액결제된 경우 등이 있었다. 원격조정앱이나 문자피싱 등을 통해 타인이 스마트폰을 조종해 본인인증이 이뤄지는 경우도 나왔다.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 등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 기관의 대응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각종 기관에 스미싱 문자 제보를 했다는 한 제보자는 "스미싱 문자를 제보했으나, 피해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보 받기를 서로 거부하는 상황"이라며 "제보를 해도 차단 관련 안내만 반복할 뿐"이라고 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담당기관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하려 하니, '와도 소용없다. 문자가 온 발신자 번호로 전화해서 물어보라'는 답변만 하고 전화 통화를 종료했다"며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로 전화해 물어보라는 답변을 하는게 적절한 대응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5 17:09:4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피알게이트, 딜로이트 합병 시너지 담은 새 홈페이지 공개…새 디자인도 적용

한국딜로이트그룹과 합병한 피알게이트가 새로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피알게이트는 25일 홈페이지를 새로 개편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알게이트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업으로, 지난해 6월 한국딜로이트와 합병 후 비즈니스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왔다. 피알게이트는 새 홈페이지를 통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딜로이트그룹의 기업 경영 전략 수립 전문성을 더한 전략을 강조했다. 사업소개서에서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효과 극대화는 물론 디지털 마케팅과 IR 및 IPR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새로운 디자인도 적용했다. 딜로이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펌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딜로이트 인사이트와 채용페이지 등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전문성도 내세웠다. 강윤정 피알게이트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피알게이트의 변화된 브랜드 정체성과 강화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시장에 소개하는 것이 주목적"이라며 "고도화된 비즈니스 역량과 확장된 서비스 영역에 맞춰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25 16:27: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이건희 3주기 모인 삼성 가족들…KH유산 되새겨

삼성 가족들이 모여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기렸다. '신경영 선언' 30주년, '뉴삼성' 기대와 맞물려 'KH 유산'도 재조명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경기도 이목동 선영에서 3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중동 순방 중이었던 이재용 회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11시경 추도식에 참가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도 모두 동참했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결하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용을 중시했던 고인과 유족들의 뜻이다. 다만 추도식에 앞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삼성생명 전영묵 사장과 삼성물산 고정석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60여명이 따로 모여 3주기를 기렸다. 이 회장은 추모를 마치고 사장단과 함께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 국민 문화·건강 지키는 'KH유산' 이건희 선대 회장이 2021년 사망한지 3년이 지났지만, 'KH 유산'은 여전히 사회에 남아 '동행'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유족들은 당시 선대회장이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영병 극복과 소아암 및 희귀질환 지원 등 의료공헌을 위해 1조원을 기부한 바 있다. 12조원 이상 상속세 부담에도 유산의 60% 가량을 사회에 환원했다. 선대회장이 생전에 ▲국가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문화 확산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왔던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선대회장은 평소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뿐 아니라 사회에 기대 이상 봉사와 헌신을 적극 전개하겠다며, 인류 건강과 삶의 질 제고 및 문화유산 보존 등 사회공헌 사업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선대회장이 남긴 미술품 2만3000여점은 '이건희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국민 문화 향유권을 크게 높였다. 희귀한 작품들을 대중들에 공개해 모처럼 국민들이 고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특별 전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컸다는 후문이다. 전세계 주요 박물관에서도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한국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교류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3주기를 기념해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선대회장이 특정 작가 작품을 모두 사들이는 등으로 단순 투자와는 분명히 다른 수집 활동을 해왔다며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유족들도 선대회장 뜻을 이어가고 있다. 호암미술관에 소장했다가 기부한 서수상은 최근 추진 중인 광화문 월대를 온전하게 복원하는데 기여했고, 최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 전담 큐레이터 운영을 위해 200만달러를 후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선대 회장의 '인간 존중' 철학도 의료 공헌 노력으로 이어가고 있다. 기부한 유산이 2028년 국립중앙의료원 완공으로 이어질 예정, 중앙감염병원 건립 기부금 관리 위원회를 통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고인의 어린이 사랑도 지속된다.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기업이 국가 중앙감염병 병원 건립을 지원하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대응 국가 역량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25 15:31:2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