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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탁 휴넷 대표, "K-에듀테크로 글로벌 기업교육 퍼스트 무버 지향"

'2024 글로벌 L&D포럼' 개최…학습 생태계 허브 역할 모색 휴넷이 'K-에듀테크'를 통해 글로벌 기업교육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18일 휴넷에 따르면 전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4 글로벌 L&D포럼(Global L&D Forum)'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 행사에는 기업 교육·인사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휴넷의 탄탄한 플랫폼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L&D 시장을 키우는 학습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생태계 확장을 통해 K-에듀를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하며 글로벌 기업교육 분야의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교육을 통해 기업 인재 양성과 성과 창출을 넘어 기업의 영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L&D(Learning & Development)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직무 교육, 계층 교육 등 '교육 콘텐츠' ▲온·오프라인 교육, 하이브리드 러닝, 마이크로 러닝, 라이브 등 '교육 형태' ▲기업 및 리더십의 진단, 코칭 등 '교육 성과 창출' 등 L&D 전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 외부 전문가 및 기관들과 협업하는 학습 생태계(러닝 에코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휴넷은 오픈 뱃지, AI 강사, 게임 러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날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 나온 아마존(Amazon)의 리더십 전문가 대런 널랜드(Darren Nerland)는 세계적인 화두인 '스킬 베이스드 러닝(스킬 중심의 학습)'에 대해 발표했다. 강연에서 그는 "근로자에게 10번의 업스킬과 리스킬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2025년까지 근로자의 50%는 리스킬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대에 맞는 스킬 개발로 개인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고 인사이트를 전했다.

2023-10-18 08:06: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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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韓서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 독점 판매

한국메나리니와 전략적 제휴…알러지 유발물질 선제적 차단 유한킴벌리가 한국메나리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알러지 유발물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의료기기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브레스윗)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 18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번 브레스윗 독점 판매가 알러지 케어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사업 역량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알러지 등으로 유발되는 콧물, 눈물 등을 닦아 낼 때 피부 자극이 최소화되도록 알러지 컴포트 로션 티슈와 코 편한 티슈, 콧물·눈가 전용 물티슈 등의 제품을 이미 공급해 오고 있다. 브레스윗은 스프레이 타입의 의료기기로 코 점막에 방어막을 형성해 알러지 원인물질의 선제적 예방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코 안쪽에 뿌려주면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미세 파우더가 방어막을 형성해줘 꽃가루,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 알러지 유발물질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브레스윗은 한국메나리니가 수입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미세 파우더 제형으로 돼 있어 분사 시 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하며 1회 분사 시 효과가 통상 4~6시간까지 지속된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알러지 케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발맞춰 크리넥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관련 제품군을 집중 개발·확대해 오고 있다"며 "브레스윗 판매 제휴로 알러지 케어 포트폴리오를 예방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된 만큼 관련 비즈니스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10-18 08:05: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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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본부장 "美, 삼성·SK 반도체공장 VEU 지정… 불확실성 완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미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 관리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지정과 관련 "어려운 시점에서 양국 정상외교로 산업 안정성을 확보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안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VEU 승인', '반도체과학법' 등 대미 반도체 통상 관련 주요 경과를 설명하면서 "현시점까지는 상황이 상당히 잘 끌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국 수출 관리규정에 따른 VEU로 지정한 내용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 VEU 방식은 중국 내 신뢰할 만한 기업을 지정하고, 기업과 협의해 지정된 품목에 대해 별도의 허가절차나 유효기간 없이 수출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우리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운영과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완화됐다는 평가다. 안 본부장은 "이러한 성과는 1년 임시조치 연장을 위해 대통령실과 산업부를 중심으로 협의 채널을 총동원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한 결과"라며 "한미 정상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공급망과 수출통제 관련 긴밀한 공조 의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TSMC도 있는데 우리나라 업체 두 군데만 VEU 판정을 해준 것에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며 "중국 우시와 시안 공장이 상당히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 시장에 들어가는 장비를 굉장히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데, 우리가 큰 예외를 받은 것"이라며 "한미 간 굳건한 신뢰라는 말 외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국 상무부도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VEU 승인과 관련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 공급망·산업대화(SCCD) 및 수출통제 워킹그룹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양국간의 긴밀한 협의를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안 본부장은 미국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반도체과학법 가드레일 규정'에 대해서도 "세부 규정 최종 확정으로 안보 우려가 없는 정상 경영 활동이 보장되는 등 우리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안 본부장은 지난 14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체결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해서는 중동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안 본부장은 "(중동과의 FTA를)13년간 협상해오며 진도를 못나갔다. 중동국과 처음 체결한 의미가 크다"면서 "CEPA는 또 하나의 FTA가 아니라 윤석열 정부 하에서 신통상전략을 추진한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경직된 FTA 모델이 아닌 단계별, 개별적인 새 모델 전략을 가지고 처음 (중동시장의)문을 열게 된 것"이라며 "여타 중동 국가로 확대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7 16:53: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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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웍스,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서 경찰 '확장현실' 훈련 소개

첨단 치안 교육·훈련 소프트웨어 설명…XR 훈련 세부 사항도 공개 'K-첨단 가상훈련' 전문기업 네비웍스가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최대 규모로 참가해 경찰청에 구축 중인 차세대 '경찰 XR(확장현실) 훈련센터 체계(XR 훈련)'를 소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경찰청이 유일하게 주최하는 전시로 첨단 치안시스템, 과학수사기법 등과 관련 선진 기술을 공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네비웍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첨단 치안 교육·훈련 소프트웨어 등을 설명하고 경찰청과 개발 중인 'XR 훈련'의 세부사항을 공개한다. 이 훈련 개발은 5개년 사업으로 3차 연도가 진행 중이다. 'XR 훈련'은 네비웍스가 개발한 국내 유일 가상훈련 플랫폼인 VTB-X(Virtual Training Block) 기반으로 가상 증강현실과 훈련 시뮬레이션, 자동화된 훈련장 운영 시스템, AI(인공지능)기반 시나리오 자동생성, 자동 평가 시스템, AI 아바타, XR기반 LMS(학습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구축한다. 네비웍스는 현장 경찰관에게 새로운 교육·훈련 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중형·대형·종합 훈련장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경찰관들이 언제 어디서든 훈련받도록 고안된 12.7m 규모의 특수차량인 '대형 이동 및 확장형 훈련장'(사진)을 이용해 'XR 훈련'의 스트레스 순응훈련과 마네킹 XR, 경찰 메타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먼저 스트레스 순응훈련은 참여자가 코드제로 강력 사건 신고 내용에 따라 피해자 수색 및 구호, 행위자 수색 및 추적, 행위자 제압, 돌발 상황 대처 등을 학습할 수 있게 한다. 마네킹 XR은 참여자가 교통사고로 차에서 나오지 못한 피해자를 조사하는 설정으로, 안내에 따라 실감형 마네킹과 겹쳐져 있는 홀로그램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피해자의 신상정보와 다친 부위를 조사하도록 한다. 경찰 메타버스는 시민경찰 활동 공간으로 참여자가 메타폴리스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체험, 커뮤니티를 통해 경찰 업무를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XR 훈련' 5개년 사업이 끝난 후 중형·대형·종합 훈련장이 관련 기관에 보급될 예정이며 첨단 치안 가상훈련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최근 '묻지마 범죄' 급증에 경찰 치안 시스템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국산화한 가상훈련이 경찰관들의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자사의 가상훈련 체계 중 이동형 훈련장의 경우 장소와 시간 등 제한 요소가 적은 데다가 다양한 맞춤형 훈련을 제공할 수 있어 경찰의 현장 대응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17 16:2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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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검증 인정제도 도입… 미국 ·EU 등 주요국 환경규제 대응

정부가 주요국 탄소 배출 관련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검증 인정제도를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 국가의 탄소 배출 관련 환경규제 대응과 우리 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탄소 배출 검증 인정제도를 도입하고, 국내 검증기관에 대해 KOLAS(한국인정기구) 공인기관 인정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탄소 배출 검증 인정제도는 국표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가 원료의 채취에서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탄소 배출량을 검증하는 기관을 국제 공인 검증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이날 탄소 배출 검증기관으로 첫 인정받은 기관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표준협회 3곳이다. 이들 기관은 국표원에서 국제표준에 따라 검증기관으로서의 조직, 인력, 시설 등을 평가한 국제적 검증 역량을 충족했다. 앞으로 탄소 배출 관련 제품 기업에 KOLAS가 공인한 탄소 배출량 산출 및 검증결과서 등을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작년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배출 측정·보고·검증(MRV) 기반강화 방안'을 수립해 국제 검증기관 인정체계를 국가공인인정체계로 도입하기로 한 후 국내 검증기관으로 공인하는 첫 결실이다. 공인기관 인정수여식에 이어 진종욱 국가표준원장 주재로 철강, 배터리 등 탄수무역장벽에 영향을 받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 탄소 배출량 검증기관 인정으로 수출 시 해외기관에서 검증받아야 하는 검증 비용과 기술 유출 우려를 해소하게 돼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탄소 배출 환경규제에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한국인정기구 제1호 검증기관 인정을 시작으로 2024년 탄소 배출 검증 분야 국제통용성 확보를 위한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해 우리 기업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5:47: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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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 루테인, 가격 최대 4배 차이… 비타민 과잉섭취 주의

눈 건강을 위해 섭취하는 루테인 건강 기능식품 제품 가격이 하루 섭취량 기준 최대 4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등 추가 성분이 포함된 제품도 있어 종합비타민과 함께 섭취시 과잉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루테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대상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1~2캡슐) 당 가격은 최소 206원 ~ 최대 838원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루테인 단일성분 제품 6종의 가격은 최소 206원(나우푸드 더블 스트렝스 루테인) ~ 최대 838원(솔가 루테인 20)이었고,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복합성분 제품 6종 가격은 최소 317원(GC녹십자 건강한가 루테인 아스타잔틴) ~ 최대 765원(아이클리어 루테인 아스타잔틴)이었다. 루테인과 아스타잔틴 함량은 시험대상 전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 범위를 충족했다. 다만, 제품별로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성분이 추가로 첨다된 제품이 있어, 종합비타민 등과 같이 섭취한다면 영양성분 표시정보를 확인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상한 섭취량 등을 고려해 과잉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캡슐 성분은 동물성 원료인 젤라틴을 사용한 제품이 7개, 식물성 원료인 전분과 해조류 수출 카라기난 사용 제품이 5개였다. 캡슐은 소화관 내에서 20분 이내 녹아 기준에 적합했고, 중금속 4종과 대장균군 시험에서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일부 제품은 온라인몰 표시사항에서 영·유아,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 섭취가 가능한 것으로 표시한 것으로 확인돼 개선 권고를 받아 수정 조치됐다. 소비자원은 "루테인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다수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경우 특정 영양성분의 과잉 섭취가 있을 수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의 일일 섭취량 및 상한 섭취량을 고려해 제품 섭취를 조절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5:28: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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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웹툰 불법유통' 내부 신고자에 보상금 최대 30억원

영상이나 웹툰 불법유통 회사 내부 신고자는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을 받는다. 신고자 신분은 철저히 보호되고, 신고자 불법행위가 드러나도 처벌을 감경·면제받을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하고 '저작권법' 위반에 대한 공익신고 독려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신고자 보호·지원 제도를 국민에게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법'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공익침해행위 대상 법률에 해당해 국민 누구나 불법 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이나 웹툰 사이트 운영 등 저작권법 위반 관련 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특히 저작권법 위반 단체 등에서 근무했거나 그 단체 등과 계약해 업무를 한 사람이 신고해 공공기관의 직접적인 수입 회복이나 증대가 이뤄진다면, 권익위는 수입 회복 금액 및 신고자의 기여도 등을 고려해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신고자 신분은 철저히 비밀 보장되며 신고자는 신고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 조치나 생명·신체의 위협 등에 대해 권익위로부터 원상회복, 신변 보호 등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또 신고와 관련해 신고자의 불법행위가 드러나도 형을 감경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신고자의 경우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통해 변호사 이름으로 국민권익위에 대리 신고할 수 있다. 내부 신고자는 국민권익위 자문변호사단을 이용하면 변호사 선임 비용 없이 무료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는 인터넷으로 국민권익위의 '청렴포털(www.clean.go.kr)'과 한국저작권보호원의 '불법복제물 신고(copy112.kcopa.or.kr)' 사이트에 하면 된다. 권익위와 문체부에 방문 또는 우편 신고도 가능하다. 국민권익위 권석원 심사보호국장은 "저작권법 위반 등 사회의 공정한 경쟁을 해치는 공익침해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익신고자를 보호·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4:53: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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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도와 미래 신산업 협력 본격 추진키로"

한국과 인도 양국이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며 미래 신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산업협력 확대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그간 이룬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키로 약속했다. 장영진 1차관은 "올해 두 차례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양 부처가 주축이 돼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 차관은 특히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신산업,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도 측에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라제시 쿠마 싱 차관은 인도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등 제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 1차관은 인도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관세·원산지 증명 등 통관애로, 수입제한 조치 등 인프라 부족 등 애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고충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4:1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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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농촌진흥청 직원 5명 중 2명은 1년도 안 돼 짐 싸서 옮겨… "전문성 떨어진다"

농촌진흥청 전보인사 대상자 중 약 40%는 1년 미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인사조치로 인해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보제한기간을 지키지 않은 농진청 전보인사는 총 2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년 미만 전보 인사는 총 89명으로 전체의 40%에 육박했다. 공무원임용령상 현재 4·5급 이하 일반공무원들의 필수보직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이며, 과장급·고위공무원은 2년이다. 그런데 본부와 직속기관의 공무원들에 대한 정기인사 후 전보제한기간을 지키지 않고 인사발령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또 후속 충원 없이 전보인사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어 결원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업무 공백과 가중된 업무로 인해 직원들의 불만 또한 팽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준병 의원은 "잦은 인사이동은 공무원들로 하여금 불안감과 업무몰입도 저하를 야기해 조직의 안정성 및 생산성 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공무원 개인의 전문성 축적에도 이롭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조직 측면에서도 업무 인수인계와 정책 단절이라는 큰 비용을 야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0:54:4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