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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위해 300만 달러 지원

삼성전자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현금과 현물 총 300만달러(약 38억원)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구호 성금 150만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하고, 나머지 150만달러는 물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재난 현장에 필요한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 이재민 임시숙소용 가전제품, 피해가정 자녀 디지털 교육용 태블릿, 가전제품 수리서비스 차량 등이다. 회사 차원의 300만달러 지원과 별도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자발적 성금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튀르키예에 현지에 판매 법인 1개와 스마트폰 생산 공장 1개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생산 규모는 연간 약 300만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삼성전자 MX 사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튀르키예 현지 생산공장은 이스탄불로부터 1000km 떨어져서 피해는 없으며, 생산에도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삼성은 국내에 산불과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티지진, 일본 동북부 지진, 호주 산불 등 해외에 재난이 발생할 때도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 왔다. 삼성전자는 국내에 산불과 폭우 등 자연 재해가 있을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 재난 발생 시에도 적극적으로 복구·지원에 힘썼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에선 두 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 전날인 6일 오전 4시 17분 남부 가지안테프에서 약 33km 떨어진 내륙, 지하 17.9㎞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오후 1시 24분 카흐라만마라슈 북동쪽 59km 지점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뒤따랐다. 이날 오전 6시 13분경에도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또 다시 발생해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023-02-10 11:23: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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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런드리, 무인빨래방 '워시엔조이' 점주 모집 잠정 중단 선언

900호점 돌파…1000호점 계약 끝으로 잠정 중단 결정 서 대표 "저가 출혈경쟁 심화…시장 경종위해 특단대책" 국내 무인빨래방 대표 브랜드인 '워시엔조이'가 점주모집을 잠정 중단한다. 코리아런드리는 최근 900호점을 돌파한 무인 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 출점을 1000호점 계약을 끝으로 잠정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리아런드리 서경노 대표(사진)는 "최근 빨래방 창업시장이 세탁장비 판매 위주의 저가 유통으로 흘러가고 있고 세탁서비스마저 저가 출혈경쟁으로 인해 품질저하 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최고의 품질과 고부가 서비스를 제공중인 워시엔조이 900개 점주들에게 피해가 되고있어 시장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출점사업 잠정중단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의 빨래방 점포수는 약 80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주요 브랜드 점포수가 5000여개로 10평대 소형 평수의 점포가 대다수다. 특히 무인 점포로 운영되는 곳만 99%가 넘어 최근 무인 창업이 대세인 점을 감안하면 빨래방 창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셀프 세탁 시장은 코리아런드리의 '워시엔조이'와 크린토피아의 '코인워시365', 유니룩스의 '크린업24' 등 3개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2018년부터 군소기업들의 아류 브랜드가 출몰하면서 비상식적인 가격경쟁 심화와 함께 저가 세탁장비로 인한 세탁품질 이슈가 대두됐고 소비자는 물론 창업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경노 대표는 "출점사업을 중단해서라도 점주님들께는 브랜드 희소성의 가치를, 소비자들께는 세탁품질의 신뢰성을 제공하여 브랜드 가치를 안전하고 오래도록 보존하고자한다"면서 "지금까지 셀프세탁 업계가 외면한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사업을 혁신하지 않으면 업계 전체가 공멸할 것이고, 특히나 미래 소비주도 세력으로서 가치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들은 발길을 돌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02-10 03:5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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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니콘 기업, 작년 22곳 '역대 최다'

중기부 집계…2021년 18개사에서1년새 7곳 늘고 3곳은 졸업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말하는 '유니콘 기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 22개사로 집계됐다. 1년 전 18곳이던 것이 지난해에만 7곳이 늘었고, 3곳은 상장과 인수·합병으로 졸업하면서다. 국내 유니콘 기업을 집계한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아이지에이웍스, 메가존클라우드, 트릿지, 여기어때컴퍼니, 오아시스, 시프트업, 한국신용데이터가 유니콘 기업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아이지에이웍스, 트릿지, 한국신용데이터는 중기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이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쏘카는 코스피 상장, 에이프로젠과 티몬은 인수·합병으로 유니콘 명단에서 빠졌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니콘에 포함됐다. 시프트업은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게임(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을 개발한 모바일 게임 분야 스타트업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기업 맞춤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어때컴퍼니는 숙소 예약뿐만 아니라 항공권, 맛집 예약 등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여행 종합 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국내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거두고 있는 24시간 신선식품 배송 업체이다. 이번달 말 코스닥 상장 예정으로 상장이 이뤄지면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트릿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농·축·수산물 데이터 및 무역 플랫폼이다. 지난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국내 농업계 첫 번째 유니콘에 등극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경영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200만곳 이상의 사업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022년은 스타트업들에게 특히 어려운 한 해였음에도 국내 유니콘기업 탄생뿐만 아니라 졸업도 가장 많았다"면서 "민간 벤처모펀드, 복수의결권 도입도 조속히 추진해 유니콘이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9 14:14: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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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協 "표준운임제 적용 품목서 BCT 제외해야"

입장문서 전체 화물차 중 BCT는 0.7%인 2700여대 그쳐 대표성 부족 한국시멘트협회가 '표준운임제'를 골자로 한 정부의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시멘트 운반용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는 대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표준운임제 적용 품목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밝혔다. 9일 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현재 시멘트 운반용 BCT 차량은 전체 화물차 45만대 중 0.7%인 2700여대 수준이다. 협회는 관련 입장문에서 "향후 3년간 새로 적용하는 표준운임제에 시멘트가 포함될 경우 BCT차량의 과로, 과적, 과속 운송 패턴을 분석해 실효성을 확인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택배·유통·철강 등 관련 산업 물류에 투입되는 화물차량 운행에 필요한 운임 산정시 지표로 삼기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기존 안전운임제의 불합리한 측면을 그대로 반영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가 안전운임제 시행전 발표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기준보수액 및 평균임금 등 고시를 위한 소득수준 실태조사 용역결과(2020년 6월 기준), 시멘트 운송 차주의 월평균 소득은 580만원으로 이미 BCT 차주들에게 적정 운임이 고정적으로 지급됐다"며 "지난 3년간 안전운임제 적용을 통해서도 충분히 반영된 소득을 지급한 데이터가 축적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협회는 "시멘트업계는 이번 정상화 방안 중 화물차 기사의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을 이미 충족하고 있다"며 "표준운임제를 안착시켜 화물운송시장의 혼란을 바로 잡고 더이상 화주, 운송차주 등 시장참여자의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려는 정부의 취지가 반영된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그동안 안전운임제로 고통받아 온 시멘트업계에 물류시스템 특성을 감안하고, 시장경제 원리에 기반한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해 산업의 활성화를 끌어내야 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화물 운송차주의 고정적 안정적 수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갈등 해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육상물류비가 무려 40% 이상 증가(유류비 인상분 제외)했고, 화물자동차 총량제로 인한 만성적인 BCT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대체 운송수단인 철도운송마저 시멘트 철도수송용 사유화차의 대량 폐차, 철도 물류기지 폐쇄 등으로 수송 여력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시멘트 수급 불균형 사태의 이면에는 이처럼 수송수단의 차질이 절대적"이라고 전했다.

2023-02-09 09:08: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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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中企 애쓰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대기업·중견기업계 '찬물'

중기부, 중기중앙회등과 KT서 로드쇼 개막식 열어 대한상의, 전경련, 경총, 중견련 무더기 불참 '험로' 동행기업에게 16가지 인센티브…동참위한 붐 조성 제도 도입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 10월4일 시행예정 대기업·중견기업 관련 경제단체들이 정부, 중소기업계가 애쓰고 있는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분위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견기업연합회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있는 KT 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에 대거 불참하면서다. 지난달 3일 공포한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10월4일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대기업,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불가피해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동참하는 '동행기업'을 올해말까지 60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들 동행기업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총 16가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날 열린 행사엔 주무부처인 중기부 이영 장관을 비롯해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기업 중에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KT, 대상이, 중소기업 중에선 신진화스너공업, 한호산업, 제이디솔루션, 디엔비, 케이시시정공, 카네비모빌리티, 에스아이 등의 대표·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단체 중에선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가 참석했다. 이영 장관은 개막사에서 "2023년은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작하는 가슴 벅찬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제 중요한 것은 현장 안착이며 이를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 시즌 2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많아져야 변화할 수 있으며 앞으로 실제 거래 관행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이 늘어나는게 중요하다"며 "납품대금 제값받는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동행기업) 수를 올해 말까지 6000개사로 확대하는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 불참한 대·중견기업 관련 경제단체 4곳에 대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유감입니다. 일정 조정을 진행했음에도 대기업 관련 경제 단체 모두 불참을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 공정위, 대중기협력재단은 9일부터 동행기업을 모집한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이나 원사업자에게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 실적 반영, 산업은행을 통한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 등 총 16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동행기업 가운데 연동 우수기업을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동행기업' 모집 공고를 참조해 대중기협력재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날 로드쇼 개막에 앞서 '연동제 현장안착 TF' 발대식도 가졌다. '연동제 현장안착 TF'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과 법제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1차 TF에 이어 꾸려진 것으로 중기중앙회, 벤처협회, 여경협,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 관련 협회·단체가 새로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관기관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지역 확산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 동행기업 참여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단체들은 이달부터 30회 이상의 로드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방중기청 역시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2월14일), 광주·전남(2월 말), 강원(2월 말), 경남(3월8일) 등에서 차례로 로드쇼를 계획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납품대금 연동제에 관심있는 기업에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 홈페이지'를 구축, 이달 중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업 현장의 다양한 문의사항에 대해 자주 묻는 질의사항(FAQ) 답변, 가이드북 등을 통해 상세하게 안내해 제도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기업들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3-02-08 14:2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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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탄소중립 R&D등 세제·금융지원 확대해야"

중견기업聯,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규제 개선 과제 전달 중견기업계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탄소중립 관련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금융 지원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은 지난 7일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공동 개최한 정책 간담회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현실성 부족을 지적하면서 탄녹위에 탄소중립 R&D·시설 투자 지원 확대 등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 규제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중견련은 건의서에서 "2021년 10월 정부가 '2030 NDC'를 26.3%에서 40%로 대폭 상향한 이후 개별 기업의 애로는 물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자국 중심주의 확산에 따른 에너지 안보 위기 등 국제 정세 변화와 국내 산업 현실을 감안해 목표 조정에 관한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녹위에 제출한 탄소중립 규제 개선 과제로 ▲탄소중립 R&D·시설 투자 지원 확대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 기준과 산정 방직 합리화 ▲배출권거래제 규제 대상에서 간접 배출 제외 ▲순환 자원 유가성 기준 개선 ▲탄소세 도입 재검토를 꼽았다. 중견련은 "탄소 감축 기술 부족, 노후 시설 교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막대한 자본 소요 등 기업 현장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며 "까다로운 재생에너지 설비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시설 투자에 대한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공급 체계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상 처리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여야 한다"며 "거래 가격 등을 기준으로 폐기물의 순환자원 여부를 판단하는 유가성 기준을 벗어나 실제 폐기물 재활용 수요를 기준으로 순환자원인정 범위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탄소세를 도입해 압박하는 방식보다는 탄소 저감 R&D와 시설 투자 촉진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쪽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우선순위를 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3-02-08 11:0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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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으로 日 시장 공략

글로벌 제지 브랜드 'White-Horse'로 수출 국가 확대도 깨끗한나라가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Nature to Nature)'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8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N2N'의 일본 시장 공식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N2N은 'Nature to Nature(자연에서 자연으로)'를 뜻하는 말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고 올바른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원순환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N2N은 범용 포장재 SC마닐라, 고급 포장재 IV(아이보리), 친환경 포장재 ACB(Agriculture Board)·KB(Kraft Board) 등 지종 원재료의 100%가 종이자원(폐지)으로 이뤄졌으며 FSC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깨끗한나라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유려한 외관은 물론 견고함으로 상품의 가치까지 높인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재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1994년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백판지 브랜드 '베스트코트(Best Coat)'를 런칭한 바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품질 개선을 통해 지난 2022년 한 해에만 베스트코트 백판지 1만4700톤을 수출했다. 깨끗한나라는 'N2N'을 통해 일본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글로벌 제지 브랜드 'White-Horse'와 함께 투트랙 전략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이 글로벌 제지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나섰다"며 "깨끗한나라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N2N이 일본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8 09:29:3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