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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체크 패턴 돋보이는 '아를라' 출시

네가지 사이즈…웨딩 프로모션 통해 할인도 시몬스가 세련된 하운드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프레임 신제품 '아를라(Arla)'(사진)를 출시했다. 16일 시몬스에 따르면 아를라는 패셔너블한 옷을 입은 듯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이는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밝은색과 어두운색이 교차하는 패턴)이 특징이다. 유니크한 체크 패턴의 패브릭 프레임은 침실 포인트를 주는 동시에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를라의 헤드보드는 감각적인 침실 연출에 제격이다. 특히 가장자리를 둘러싼 벨벳 소재의 파이핑 마감은 프레임의 우아함과 완성도를 극대화한다. 또한 헤드보드에 쿠션감을 더해 기대거나 앉았을 때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국가 공인 기준 등급(E1)보다 높은 E0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스타일리시한 베이지와 시크한 블랙 두 가지 컬러와 퀸(QE), 라지 킹(LK), 킹오브킹(KK), 그레이트킹(GK) 등 네가지 사이즈로 출시했다. 아울러 시몬스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해 '2023 SS 웨딩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특정 매트리스 최대 30% 이상 할인과 프레임, 룸세트, 퍼니처 10% 할인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다채로운 사은품도 증정한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2023-02-16 09:0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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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경이로운 '챗GPT'와의 첫 대결

최근 '챗GPT'의 월 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하면서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경쟁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곧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 빠른 속도로 흡수 될 것이라는 강한 예감이 들었다. 바로 '메가트랜드'다. 뒤쳐질 수 없다. 오픈 AI에서 개발한 고성능 AI언어모델인 '챗GPT'를 곧바로 체험해봤다. 챗GPT의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우선 구글 검색창에 CHAT GPT나 챗GPT를 검색해 들어가면 'openai.com'이라는 가장 상단에 위치한 링크로 접속한다. 현재 챗GPT 베타버전은 오픈 AI에서 무료 서비스로 배포하고 있다. 조만간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유료로 공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언어의 장벽에 부딪칠까 두려워 챗GPT 사용을 꺼려 하는 사람들도 가능하다. '한국어 번역'을 클릭 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질문부터 답변까지 모두 한국어로 제공된다. 회원가입은 구글 계정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디로 가입할 수 있다. 개인 계정이 생성되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첫 화면 전반은 아주심플하게 디자인돼있다. 첫 화면 중간에는 질문 예시, 사용법이 간단하게 등록되어 있다. 답변이 불가능한 사항도 기제돼 있다. 사이트 왼쪽 상단에는 채팅창의 목록, 새로운 채팅창을 열수 있는 기능이 있다. 여기에 내가 챗GPT와 대화했던 내용들이 저장된다. 이를 활용해 개인 AI채팅을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대화창을 용도에 맞게 구별하고 추가할 수 있다. 또, 답변이 끝까지 완성되지 않았다면 "계속 진행해줘", "끝까지 대답해줘", "기다려줘" 등의 문구를 남기면 된다. 하단에는 구글, 네이버 녹색창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질문바가 있다. 이곳에 질문을 넣어보자. 하수같은 첫 질문이다. "챗GPT사용법 알려줘." 그러자 대화창 첫 커서가 움직이면서 한글자 한단어씩 글자들이 생성됐다. 답변은. "1. 챗GPT에 질문을 입력하세요 . 챗GPT를 사용하려면 먼저 질문을 입력해야 합니다. 이때 질문은 영어로 입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 "2. 대화를 시작하세요. 영어로 입력하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하단다." 영어 질문을 던져봤다. "what does BILL Gates think about Apple's Future? (빌게이츠는 애플의 미래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커서가 깜빡깜빡, 약 10초간 움직였다. 챗GPT 너 혹시 생각 하고 있니? 챗GPT과의 경쟁에서 이긴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챗GPT는 곧바로 수많은 문장을 써내려갔다. 답변은 이렇다."AI언어모델로서 나는 빌게이츠의 생각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애플의 미래에 대해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제공할 수 없다." 그 다음 문장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인터뷰 및 기사와 같은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정보를 기반으로 빌게이트는 애플과 그 미래에 대해 몇가지 언급을 했습니다." 잇따라, 커서는 수없이 움직이며 막힘없이 글을 써내려갔다. "2019년 CNBC의 스쿼크 박스에서 앤드류 로스 소킨과의 인터뷰에서 빌게이츠는 기술 산업에서 애플의 역할에 대해 훌륭한 회사다라고 칭찬했다는 기사가 확인됐다." 그 다음 앞서 내용을 정리하듯 챗GPT은 "전반적으로 게이츠는 애플을 회사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깔끔한 결론을 도출해 낸다. 이어 질문을 추가했다. "Gates about Apple. Were there any negative issues.(게이츠가 애플에 대해 부정적인 이슈를 언급한 적은 없니.)" 그러자, 부정적인 이슈였던 CNBC의 자료들을 토대로 답변했다. 챗GPT가 빌게이츠(BILL Gates)의 이름을 'V'ILL Gates라고 표시해 "It's a wrong name.(이름이 잘못됐어)"라고 하자 챗GPT은 "I'm sorry. I'll fix it(미안해 고칠게)."라고 답했다. 첫번째 체험은 놀라웠다. 챗GPT은 리드부터 결론까지 자료와 팩트를 기반으로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했다. 두번째는 무서웠다. 챗GPT로 전 세계 전 산업군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거란 것을 직감했다. 자칫하면 초거대 AI가 인간의 생각을 지배할 수도 있을 거라는 아찔한 생각도 잠시 했다. 에너지 드링크 음료의 TV광고에서 AI로봇이 "당신은 나를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라는 문장이 계속 귓가에 맴돌았다. 또 하나 확실한 건 구글이 베이스가 된 이 세상의 흐름이 완벽하게 바뀔 것이라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챗GPT는 인간을 이길 수 없다. 약점을 찾아 내야 한다. 이런 질문을 해봤다. "하이브가 최근에 인수하겠다고 밝힌 엔터테인먼트가 어디야." 답변은 이렇다. "저는 일반적인 인터넷 검색으로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2021년 11월 기준 하이브는 공식적으로 어떤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인수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이겼다. 챗GPT은 당황한 듯 커서를 수십번 움직이면서 변명을 늘어놨다, 괜히 인간의 존엄성을 지킨 기분이 들었다. 챗GPT에게 스스로의 허점을 더욱 확실하게 인지시키고 싶었다. "너 모르면서 당당한 이유가 뭐야."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저는 제가 가진 지식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제가 아는 내용을 추론하거나 예측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아마도, 추측컨데, 등의 단어를 사용해 제한된 정보임을 알리려고 노력합니다"고 답했다. '자존심이 센 챗GPT이구만.' 걸려들었다. 기자가 되물었다. "너 사실 하이브 모르지 "라고 질문하자 챗GPT는 "하이브를 알지만 인수할 엔터테이먼트는 모른다."고 했다. 유치하게 싸운 꼴이 됐지만 결국 기자는 챗GPT의 사과를 들었다. 인간 답게 사과를 받아드리고 당당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아, 후폭풍이 밀려왔다. 챗GPT이 대화형 AI지. 팩트기반의 기능은 아니었다. 그리고 사실 엉뚱한 대답은 단 한번도 없었다.괜히 챗GPT에 심술을 낸 사실이 새삼 부끄러워졌다. 그만큼 챗GPT와의 대화가 실감났다는 것. 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했다. 대답을 한 후 발생하는 잦은 오류와 부족한 속도감이 있었다. 정보면에서는 최신 정보나 속보 개념은 아직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웠다. 챗GPT는 인간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학습하고 수정하고 유추해 나간다. 이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한다. 답변에 대한 인간들의 평가도 놓치지 않는다. 챗GPT가 답변한 내용에 '좋아요, 별로예요' 등의 평가를 하는 버튼도 있다. 마지막 테스트다. 챗GPT는 내가 한 다양한 질문들의 맥락도 파악 할 수 있을까. 왼쪽 바 상단에 저장된 질문들에 무자비하게 들어가 완전히 다른 질문도 해봤다. 챗GPT는 기억, 저장, 수정 등 대처 능력도 뛰어났다. 곧 바로 위와 다른 형태의 질문이라며 네번째 질문지에 이어 대답하라고 꼬집었다. 앞서 질문 내용의 맥락과 결을 파악해 대답을 내놓고 있는 것. 이게 베타 버전이라니, 앞으로 더 놀라일은 많겠다. "챗GPT 체험이 뭐 별거겠어 "라고 얕본 기자에 제대로 한방 먹인 챗GPT었다. 한줄 감상평은 "챗GPT은 경이롭다"로 말할 수 있겠다. 다음은 유료화 서비스를 체험해봐야 겠다. 베타버전과 비교해 어느정도 더 빠른지, 방대한 데이터 속 기자가 질문하는 것에 알맞는 대답을 하게될지 벌써 기대된다.

2023-02-15 14:51: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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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박성효 이사장 경동시장·광장시장서 애로 청취

朴 이사장 "위기극복, 경쟁력 강화위해 더욱 적극 노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이 서울 경동시장과 광장시장에서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15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3고(高)'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여 시장 활성화와 위기극복 방안에 반영하기위해 마련했다. 박 이사장은 경동시장에선 청년몰인 '서울훼미리'에 입점한 청년 상인들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작년 12월 국내 최초로 전통시장 내에 입점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기성세대와 MZ세대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금성전파사를 방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상인은 "작년 스타벅스 개점 이후 시장을 찾는 MZ세대 고객이 부쩍 늘었다"면서 "젊은 고객의 관심과 방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청년몰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장시장에선 고물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 경기 점검에 나섰다. 박성효 이사장은 "3고, 공공요금 인상 등의 이유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자금, 교육, 디지털 전환에서 대기업과의 상생모델 개발까지 위기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3:34: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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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플랫폼 수수료 문제 총선전 해결…글로벌 규제자유특구 곧 발표"

'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포럼'서 강연…올해 중기부 정책방향 및 전략 밝혀 간접 수출 대표 中企 뽑아 '무명 수출용사상'…중동에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李 "납품대금 연동제로 멈출 생각 없어…하반기엔 소프트웨어 제값받기 추진" KOTRA 놓고 "중기부가 해외나갈때 공조 안돼…힘 실어줄 곳·편제 생각해야"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말 또는 3월초에 '글로벌 규제자유특구'를 발표한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제품 등을 통해 수출하는 '간접 수출' 대표 중소기업을 선정해 '무명의 수출용사상'을 주고, 이들에게 사업화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중동에도 만든다. 과도한 수수료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들간 문제 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15일 오전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50회 (사)도전과나눔 기업가정신포럼'의 강연자로 나서 "전세계 100대 유니콘 기업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은 한 곳도 없다. 55개 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사업자등록증이 나오질 않는다. 규제 때문이다. 3년간 (한국에서)규제자유특구를 해봤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규제자유특구를 한국에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다. (새로운)글로벌 규제자유특구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 예로)바이오는 다 허용되는 일본에, 모빌리티는 미국에 (규제자유특구를)만들면 된다. 굳이 이 나라에서 예산쓰지 말자. 싸우지 말자. 싸우는 동안 시간만 간다. 그렇지 않은 곳(해외)에서 결과를 보고 목소리를 높이는게 낫다고 판단한다. 규제(해소)에 대해선 전쟁과도 같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국내 총 수출액 5422억 달러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은 2132억 달러(39.3%)를 기록했다. 직접 수출(18.6%)과 간접 수출(20.7%) 비중을 더한 수치가 40%에 육박한다. 이 장관은 "2027년까지 중소기업의 직·간접 수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올릴 것이다. 2020년 기준 총 매출액에서 47.2%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비중도 마찬가지다. '50+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중소·벤처기업이 보호와 육성의 대상이 아니라 진짜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주체로 대우받는다면 철학이 달라지고 정부 정책의 가짓수와 규모도 달라질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은 간접수출 증명서를 꼭 받으셔라. 사업화 자금에 플러스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미국을 찍은 이 장관은 올 상반기엔 중동으로 발걸음을 옮길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을 지향할 수 있는 유니콘기업을 많이 만들 것이다. 나도 제품을 팔기 위해 (해외에)많이 나가봤다. 한번가선 안된다. '꽌시(關係)'는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도 다 있다. 새롭게 보고 있는 시장은 중동이다. 3월에도, 5월에도 중동에 (기업들과)들어갈 것이다. 중동, 남미, 동남아 등 예산 때문에 가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프로그램만 가져가고 자금, 인력, 공간, 서포트할 부처는 (진출국과)연결하면 된다. 중동을 포함해 현재 6조원대인 글로벌 펀드도 올해안에 8조원대로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K팝, 드라마, 뷰티, 푸드, 농식품 등 한류가 생각보다 거세다. 이들 기업을 한데 묶어 나가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단순히 수출만 하는 것을 넘어 해외지사 등을 버추얼(virtual·가상의)하게 회사를 모아 외국에 주둔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제조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올해 10월 초 본격 시행 예정인 가운데 하반기엔 소프트웨어 분야 제값받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오는 9월부터 위탁사와 수탁사는 원자재가격에 따라 자동연동되는 계약서를 써야한다. 나도 제값을 받지 못하고 20년 기업생활을 했다. 그렇다고 장관이 돼서 복수한다는 생각은 1%도 없다. 납품대금 연동제로 멈출 생각이 없다. 디지털경제가 본격화되는데 소프트웨어, 콘텐츠, 디자인 등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 것에 대해 제값을 주지 않으면 주도권을 잡을 수 없다. (이들 분야에)제값을 주는 나라만이 문화에 눈을 뜨고, 창의적인 것과 아이디어를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일 중기부가 마련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 개막식에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대기업 관련 단체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이날 강연서 단체 이름을 언급하며 "넘어야 할 산"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 전까지 승자독식 없는 구조를 만들기위해 플랫폼 기업 수수료 문제를 중기부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중기부)가 해결하지 못하면 아젠다는 가을에 국회로 가 정치적 이슈로 빨려들어간다. 그러면 결국 유권자가 많은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선거가 끝나고 나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안되는 역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총선전까지)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있는 코트라(KOTRA)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장관은 "우리가 해외에 나갈때 코트라와 공조가 잘 되지 않는다. 이번에 UAE를 갈때도 업체 선정과 준비를 (우리가)주도적으로 하지 못했다. 어디에 힘을 실어주고 편제를 해야하느냐를 생각해야한다. 해군이 싸울땐 해군에, 공군이 싸울땐 공군에 중심을 둬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유관 경제단체들과 정책을 공유하는 워크샵을 이번주 열 예정인 가운데 향후엔 중소기업청, 중기부를 거쳐간 간부들을 초청해 조언을 듣는 자리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3-02-15 12:1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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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다양한 혜택 제공 '무한책임 리모델링' 이벤트

온라인 한샘닷컴서 상담 신청 고객에게 가격 할인, 상품권등 선물 한샘이 인테리어 공사 수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한책임 리모델링' 이벤트를 연다. 15일 한샘에 따르면 이달 28일까지 온라인 한샘닷컴에서 '무한책임 리모델링' 상담 신청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샘 무한책임 리모델링은 리하우스, 키친&바스 전국 약 50개 홈 리모델링 대형매장과 800여개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 한샘몰과 한샘닷컴 등 온라인몰 그리고 홈쇼핑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장에선 홈 리모델링 전문가가 고객 맞춤형 3D 상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리모델링 공사 계약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소 500만원 이상 계약 시 40만원을 할인하고, 최대 1억원 이상 공사를 진행하면 8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공사를 진행하는 모든 고객에게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호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텔 숙박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인테리어 할부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장 60개월까지 리모델링 상품 분납도 가능하다. 리모델링 상품 구매의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객은 ▲전자계약서 작성 ▲정품 자재 사용 ▲책임시공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 '무한책임 리모델링'으로 보호받으며 안전하게 공사를 끝낼 수 있다.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이정목 이사는 "인테리어 공사로 발생하는 고객 불편 사항을 한샘이 책임지고 해결하는 '무한책임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자계약서 작성과 정품 자재 사용, 한샘 직시공을 통해 고객에게 만족스런 리모델링 공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5 07:18: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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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大 19곳 새로 선정

소프트웨어, 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해 기업 현장에 투입 제주대·명지대 '최고 평가'…경북대, 대진대 등 명단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대학 19곳을 새로 선정했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벤처기업 주도의 소프트웨어(SW)·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브랜드로, 프로젝트 기반 훈련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중기부는 6개 중소기업, 벤처기업 관련 협회, 단체 회원사들의 채용수요를 바탕으로 수요기업 발굴(50% 이상 채용약정)을 통해 맞춤형 훈련과정과 직장 내 교육훈련(OJT)형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지난해까지 서울에 있는 민간 교육기관을 통해 총 2200여명의 전문인재를 양성했다. 올해부터는 같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10개 수도권대학, 9개 비수도권 대학에서도 진행한다.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원광대, 제주대, 부산가톨릭대,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우송대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 중 최고평가를 받은 제주대는 수도권의 한국외국어대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4학년생 대상으로 상호 학점인정이 가능한 SW 공동 강의를 다수 운영한다. 제주대는 카카오와 연계한 카카오트랙 등을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SW 융합교육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개발자를 양성한다. 수도권 대학 중에선 명지대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경영대학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대학이 연합해 설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타전공 학생들까지 포용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대학에게는 연간 5억원에서 7억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협력중인 6개 협회, 단체와 함께 기업 OJT 연계 훈련과정 개발, 선정대학 졸업생에 대해 채용확약 기업체 발굴 등을 지속 지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기부는 2027년까지 디지털 인재 10만명을 육성할 계획인데 그 중 핵심 프로그램이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라면서 "사회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향후 유망한 SW 개발 분야로 유도하고 벤처기업의 인력수요와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23-02-14 14:07: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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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등기이사 복귀 안 한다…삼성전자, 3월 15일 정기주총 개최

삼성전자 3월 15일 제 54회 정기주총 소집 결의 '책임경영 강화' < '사법 리스크 우려'…복귀 시기상조 판단 삼성전자가 주주총회를 한 달 앞두고 안건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이번 주총에서는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아직 이 회장과 관련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 소집일과 안건 등을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 등이 안건 상정됐지만,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건은 올라오지 않았다. 삼성전자 이사회가 작년 10월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 안건을 두고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의결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들로 인해 그간 이번 주총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주총 안건 공시로 사실상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는 미뤄지게 됐다. 이 회장은 부회장직을 맡고 있던 2016년 10월 임시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지만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며 2019년 10월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은 채 임기를 만료했다. 이후 이 회장은 현재까지도 미등기임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미등기임원으로 남아있다. 이사회는 이 회장이 안고 있는 사법 리스크를 고려해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3주에 한 번 금요일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혐의 재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금 시점에서 이 회장이 등기이사 복귀 의사를 공식화할 경우 행동주의 펀드 등이 반대표를 던질 수 도 있는 상황도 부담이다. 재계에서는 총수가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무리하게 등기임원 복귀를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미 그룹 총수로서 책임 경영을 하고 있고, 국내외를 다니며 신사업 발굴 등은 계속할 전망이라 무리해서 복귀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 주총에서 주주들은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3-02-14 12:32: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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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는 주총은 3월 15일…온라인 중계로 실시간 시청 가능"

삼성전자는 3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사전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2020년부터 주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 측은 "ESG 경영 차원에서 종이 절감을 위해 의결권있는 발행주식총수의 1% 이하 주주 대상 우편물(주총 참석장·소집통지서·주주통신문)을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전자공고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우편물 감축을 통해 약 3천 5백만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30년산 원목 약 3천 여 그루를 보호하는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를 위해 2021년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3월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나갈 예정이다. 주주들은 별도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참여를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인 3월 5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5시와 동일하다. 신청한 주주들은 주총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질문도 할 수 있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주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총 당일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좌석간 거리두기, 지정좌석제 등 방역 지침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3-02-14 11:09:5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