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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화장실 칸막이 1등 큐시스 박진수 대표, 친환경 황토 마감재 '도전장'

87년 회사 창업후 화장실 칸막이 '외길'…화장실 풍경·시스템 바꿔 준불연·친환경등 '장점' 황토로 만든 벽·천장 마감재 테라보드 선봬 朴 "하청 서러움에 자체 브랜드로 사업화…1등 했으니 또다시 도전" 큐시스 박진수 대표가 '테라보드'를 설명하고 있다. /큐시스 국내 화장실 칸막이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는 건자재기업 큐시스가 황토를 사용해 불에 잘 견디고 몸에 좋은 '테라보드'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걸고 나섰다. 박진수 대표(사진)가 87년 큐시스를 창업, 35년간 외길을 걸어오며 지도에 없는 길을 개척해온 가운데 화장실을 벗어나 사무실, 집, 학교, 체육관 등 다양한 공간의 실내벽과 천장 등에 쓰이는 친환경 마감 패널을 새로 내놓으면서다. 22일 큐시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동아전람이 부산 벡스코에서 주최한 '제6회 부산 건축박람회'에 황토로 만든 테라보드(Tera board)를 선보이면서 시장의 이목이 큐시스에 쏠리고 있다. 박진수 대표는 "전통자재인 황토는 특장점이 많고 준불연 건축재료이지만 건식공법에 맞는 보드 형태로 가공이 어려워 벽이나 천장 패널로 사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3층 적층구조 제조방법과 특수조건 아래에서 72시간 양생법을 적용해 친환경 판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토는 알다시피 습도·온조 조절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 몸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도 방출하지 않는다. 이때문에 통풍성, 원적외선 배출, 공기정화 기능, 항균성 등이 장점이다. 전원주택에 황토방을 하나씩 만들어 건강을 지키려는 수요가 많은 것도 바로 황토의 이같은 장점 때문이다. 큐시스의 테라보드는 굽지 않고 양생을 통해 판재의 특성을 완벽하게 갖추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황토와 산화마그네슘, 목분 등을 적절히 배합해 1·2·3차로 쌓아올려 강도를 극대화한 동시에 황토 판재의 기능에도 충실하도록 했다. 박 대표는 "테라보드 개발 과정에서 준불연 시험, 친환경 시험, 항균 시험, 항곰팡이 시험 등을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신력을 갖춘 여러 기관에서 총 24가지의 시험도 거쳤다"고 덧붙였다. 큐시스가 황토를 이용해 만든 '테라보드'. 이처럼 준불연, 친환경, 디자인, 항균 기능 등을 두루 갖춘 테라보드는 실내벽체마감을 위한 패널이나 벽·천장용 흡음재 등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다. 특히 테라보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공법을 선택할 수 있어 시공이 편리하고, 여러 마감형태로 공급이 가능해 활용도가 매우 넓다. 박 대표는 사업 초기엔 부엌가구 등을 만들어 이름을 대면 알만한 브랜드 가구제조사에 납품하는 일을 했었다. "사업을 하긴하지만 내 자신이 계속 하청만 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서러움도 많이 받았다. 내 브랜드를 갖고 사업을 다시 하자며 당시엔 브랜드 조차 없었던 '화장실 칸막이'를 아이템으로 잡았다. 화장실 칸막이 만큼은 대한민국 1등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었다." 박 대표가 40년 가깝게 훌쩍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봤다. '칸막이로 만든 작은 방'을 뜻하는 큐비클(cubicle), 그것도 사람들은 무심코 넘길 수 있는 화장실용 큐비클로 '서러움'을 만회하자고 다짐한 것이다. 회사명 큐시스(QSYS)는 '큐비클 시스템'의 약자다. 큐시스는 박 대표가 꿈을 꾼 그대로 실제 화장실용 칸막이 시장에서 1등 자리에 올랐다. 2021년 조달청 수주금액 기준이다. ▲하부방수패널 '더존' ▲절전 화장실 칸막이 '하이큐' ▲사용자 중심의 회전도어 화장실 칸막이 '라운지' 등이 그동안 큐시스가 관련 분야에서 이룬 성과들이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의 화장실에서 이용객들의 '비밀'을 지켜주는 칸막이는 거의 대부분이 큐시스 제품이다. 롯데타워 전망대에 있는 둥근문 형태의 화장실 칸막이 역시 큐시스가 납품한 것이다. 박 대표는 "화장실 문과 칸막이는 잦은 물청소로 인해 습기와 물기가 침투해 하부가 쉽게 썩고 전염성 세균도 서식할 수 있다. 이를 막기위해 화장실 전용 방수패널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것도 큐시스"라면서 사람 좋은 표정으로 활짝 웃었다. 관련 기술들은 특허로, 이를 접목한 제품들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등록돼 있다. 그렇다고 큐시스가 화장실 칸막이에만 몰두했던 것도 아니다. 화장실 칸막이마다 전등을 자동으로 키고 끌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도 그중 하나다. 사람이 화장실에 들어가고 나올때마다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전원컨트롤 시스템은 대기전력을 낭비해 에너지를 줄이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화장실 칸막이 시장에서도 1등을 했으니 또다른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황토를 이용한 친환경 판재인 테라보드가 우리 큐시스의 도전을 준비하는 대표적인 제품이 될 것이다." 박진수 큐시스 대표.

2022-06-22 10:29: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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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후원 행복한성공 '행복한 경영대학' 11기 수료식 개최

수료생들, 행복한성공에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도 휴넷이 후원하고 (사)행복한성공이 주관하는 '행복한 경영대학' 11기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휴넷 휴넷은 회사가 후원하는 사단법인 행복한성공이 '행복한 경영대학' 1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2일 휴넷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호텔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씨앤비웹에이치알, 퍼스트시큐리티, 웅진생활건강 등 행복한 경영대학 11기 CEO 및 자문단이 참석했다. 개근상, 공로상, 최우수상 등의 시상을 진행했으며 참석한 CEO들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하며 행복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11기 수료생들은 (사)행복한성공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행복한 경영대학 등 중소기업의 행복경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11기 회장을 맡은 켐스필드코리아 박수근 대표는 "행복한 경영대학에서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멋진 동료들을 만났고, 과정을 통해 경영자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 행복경영을 배운 동료 CEO들과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한 경영대학'은 중소기업 CEO들의 리더십 강화와 상생 발전을 위해 만든 무료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2016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500여 명의 행복경영 CEO를 배출했다. 3개월 간 '행복경영'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소속 회사에는 직원 교육을 무료로 제공해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행복한 경영대학은 연 2회에 걸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 12기를 선발한다.

2022-06-22 10:2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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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락, 직영 복합쇼핑몰 2호점 오픈…접점 확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에 門 글라스락 직영 복합쇼핑몰 2호점 내부 전경. 글라스락이 브랜드 직영 복합쇼핑몰 2호점을 열었다. SGC솔루션은 직영 복합쇼핑몰 2호점을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에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GC솔루션은 글라스락의 브랜드 확장에 따라 지난해 8월 스타필드 고양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에 첫 브랜드 매장을 열었다. 글라스락 직영 복합쇼핑몰 1호점은 밀폐용기부터 테이블웨어와 쿡웨어, 펫용품, 텀블러 등 글라스락 전 브랜드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매장이다. 글라스락 직영 복합쇼핑몰 2호점에선 김치보관, 가정간편식 조리, 도시락용기, 진공용기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국내산 유리밀폐용기와 토탈 이유식 솔루션 브랜드 '글라스락 베이비', 주방 잡화 및 쿡웨어 '글라스락 셰프토프', 반려동물용품 '글라스락 오펫' 등 글라스락 전 브랜드 200여 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대나무 소재 뚜껑의 제로웨이스트 유리용기 '글라스락 우디 에디션'과 '픽업 텀블러', '글라스락 렌지쿡' 리뉴얼 컬러 등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올해 새롭게 출시한 다양한 신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글라스락 직영 복합쇼핑몰 2호점의 오픈을 기념해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모다아울렛 천안아산점 1층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글라스락 브랜드 제품을 진열하고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판매하는 행사도 펼친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글라스락의 브랜드 확장으로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용도의 제품을 실제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직영 복합쇼핑몰 2호점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신제품과 풍성한 혜택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6-22 10:1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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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피해 수출입 中企, 체화료등 '일시 감면'

중기중앙회·한국해운협회 합의…15개 국적선사 동참 파업 기간 발생 체화료·반환지연료 감면 '상생협력' 15개 국적선사들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피해를 입은 수출입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한국해운협회 소속 15개 국적선사가 부과하는 체화료(Demurrage charge) 와 반환지연료(Detention Charge)를 일시적으로 감면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화주·국적 해운선사 상생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민간차원 상생협력 방안 마련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지난 21일 해운협회 소속 15개 국적선사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차원에서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체화료·반환지연료 감면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기간 동안 항만 내 화물 반출입 지연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중소기업은 국적 선사와 협의 시 관련 비용을 한시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중앙회 김태환 국제통상부장은 "이번 국적 선사의 상생 동참은 최근 원자재 가격·물류비 인상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물류난 극복을 위해 해운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해 11월 당시 심화되는 물류난을 극복하기위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계와 국적선사가 포함된 선화주 실무협의회를 구성, 민간차원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2-06-22 10:0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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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부산서 75회 모닝포럼…'업(業)' 본질 고민

한양대 정재찬 교수 초청 강연…CEO등 100여명 참석 이노비즈협회가 22일 부산 호텔농심에서 개최한 '제75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協 이노비즈협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협회 회원사 및 이노비즈기업 CEO 100여명이 함께하는 '제75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부산 호텔농심에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을 주제로 한양대 정재찬 교수를 초청해 현 시대에 가장 적합한 소통의 매체인 시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진정한 '업(業)'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찬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을 현재까지 이끌어 온 대표님들께서 현재의 업을 하는 것과 업의 본질을 하는 것은 다르다"면서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업의 본질을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늙음에 앞서서 학습을 통해 지혜를 얻으며 늙음의 나이를 정리하는 것도 우리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이노비즈 모닝포럼은 '제조혁신 중소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대주제로 ▲경제·기술 트렌드 경영마케팅 ▲인문학·리더십 ▲미래 비전 분야 등 총 6회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 회원사 및 인증사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위해 부산에서 열렸다.

2022-06-22 09:55: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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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쌀 특집전 통해 우리 쌀 540t 판매 '기염'

지난 6~19일까지 2주간 8개 상품 선봬…금액으론 16억 어치 공영홈쇼핑이 '전국 우수산지 쌀 특집'을 통해 쌀 540톤, 주문액 기준으로는 16억원 어치를 판매하며 우리 쌀 소비 확대에 나섰다. 22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한 쌀 특집전에서 이천, 여주 등 전국에 위치한 우수 산지의 쌀 총 8개 상품을 선보였다. 관련 특집전은 매년 쌀 소비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공급 과잉까지 겹쳐 이중고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기위해 마련했다. 소비 촉진을 위해 각 산지별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상품별로 추가 구성 등의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한 '철원오대햅쌀'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과 동시에 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하는 '더블라이브'로 진행해 쌀 20kg을 3000세트 가까이 판매하는 등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에서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농업과 식량의 중요성 및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매년 '쌀데이' 특집전을 통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한편, 지난 4월에는 재고량 증가로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제주 양파를 특별 편성해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공영홈쇼핑 농산팀 강동완 MD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최근 세계 식량안보가 화두인 중에서도 정작 쌀 소비는 감소하며 우리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우리 농산물 판로 지원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생산자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기쁨을 드리는 공익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2 09:0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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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 혁신기업 추가 지원 적극 나선다

인천시·한국공학대와 '인천 혁신plus(+) 100' 발대식 기술보증기금이 인천광역시에 있는 혁신기업 추가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인천시, 한국공학대학교와 '인천 혁신plus(+) 100 발대식 및 한국공대 유망기술 설명회'를 22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11일 기보와 인천시가 체결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 인천지역본부를 중심으로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혁신기업 80개 사를 엄선해 '인천혁신plus(+) 기업'을 선정하는 등 발대식을 겸해 마련했다. 기보는 인천시의 특별출연금 20억원을 재원으로 인천시에 소재하는 ▲인천혁신plus(+) 기업 ▲ESG 경영기업 ▲소재·부품·항공·물류업종 영위기업 ▲특허권 사업화기업 등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5년) 등의 우대혜택이 포함된 총 4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올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와 인천시는 2020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의 특별출연금 총 50억원을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대상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천혁신plus(+) 기업이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대 혜택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주선 기보 이사는 "행사를 통해 인천지역이 기술혁신 기업들이 선망하는 기술혁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의 선구자가 돼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다양한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 우량기술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확대되도록 모범사례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2 08:33: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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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청년창업사관학교, 우간다에 전수했다

우간다 캄팔라서 개소식…현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2024년까지 우간다 청년기업가 1000여 명 육성 계획 지난 21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에서 (앞줄 왼쪽 7번째) 김학도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한국이 '청년 창업 요람'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아프리카 우간다에 전수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오전(현지 시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를 선발해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해외에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전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우간다에 창업지원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우간다 청년기업가 1000여 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 국내 중소벤처기업에게는 현지 거점을 활용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 주 우간다 박성수 대사, 우간다정보통신부 크리스 바리오문시 장관, 우간다 국가정보기술청 하트윕 무가사 청장, ITC 도로시 템보 부사무총장을 비롯한 한·우간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ODA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동대학교, 국제무역센터(ITC), 우간다 하이브 콜라브(Hive Colab) 등 다양한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한동대와는 올해 3월 체결한 업무협약를 토대로 창업 훈련 프로그램 교육과정 협업을 약속했다. ITC와는 개발도상국 산업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추진한다. 하이브 콜라브는 현지 인큐베이션 허브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공간을 제공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개소식 당일 우간다 국가정보기술청(NITA)과 업무협약을 맺고 과학기술 분야 정보 공유 및 청년창업가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NITA는 우간다 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정보통신기술과 기업가정신 확산을 담당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 이후 청년창업가 5842명을 양성했고 유니콘 기업도 2곳 배출했다"며 "이번 우간다 청창사 개소로 우수한 현지 청년창업가들을 양성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개소식 전날인 지난 20일에는 우간다 수출촉진위원회(UEPB)와 한·우간다 중소벤처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UEPB는 우간다 통상산업협력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우간다 기업의 지속 성장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22-06-22 08:26: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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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업지원법 의결…창업 범위 확대, M&A 활성화

창업 법인 주식보유 제한율 30% 이상→50% 초과 '상향' 성장유망 창업기업 기준도 구체화…지원 기업 발굴 쉬워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연쇄창업, 기업 간 투자, 인수합병(M&A) 활성화와 신산업분야의 혁신창업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창업지원사업 참여제한 기준도 새로 생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창업지원법)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29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업지원법은 4차산업, 디지털경제 시대의 창업환경에 맞게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창업의 촉진과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면 개정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창업의 범위에서 제외되는 요건 중 하나인 '새로 설립하는 법인에 대한 개인사업자나 법인의 주식보유 제한율'이 기존의 30% 이상에서 50% 초과로 상향된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새로 설립하는 법인에 대한 주식 보유율이 30%로 제한됐었다. 개인사업자나 법인이 경영의 지배력을 행사하는 법인을 신설해 정부의 창업지원을 계속 받으려는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목적 때문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주식보유 제한율을 완화할 경우 경험있는 창업자의 연쇄창업과 기업간 투자, M&A가 활성화된다"며 "신산업 분야 등에서 혁신창업이 촉진될 것으로 판단해 주식보유 제한율을 '50% 초과'로 대폭 올렸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성장유망 창업기업 기준을 '상시근로자 10인 이상의 창업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 또는 상시근로자의 고용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으로 구체화했다.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지원할 창업기업 발굴과 선정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경우 최대 5년 동안 창업지원사업 참여에 제한을 두는 규정도 만들어졌다. 이제까지 법령이 아닌 창업지원사업 관리지침 수준에서 정했던 제재 기준을 시행령에 명시하게 됨으로써 창업기업의 부정행위 금지와 사후관리에 대한 법률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창업지원법 시행령 전부개정은 4차산업과 디지털경제 시대의 창업환경에 맞게 전면 개정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의 본격적 시행을 위한 것"이라며 "이 법령이 시행되면 신산업 분야에서의 창업과 성장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세계적 기업으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1 13:50:36 김승호 기자